소설리스트

13화 (13/25)

"뭘?"

난 또 다시 능글맞게 웃으며 그녀의 말뜻을 모른 척 했다.

"하아... 당신의 자지를 내 보지에 집어 넣어달라고요 미칠 것 같으니까!!!"

그녀가 그렇게 소리친다.

"알았어 잘 말했어"

나는 한창 부풀어 오른 자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 집어넣었다.

그녀의 자궁입구까지 쭈욱 들어간다.

그녀의 질은 의외로 좁고 짧아서 나의 자지는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하아앙! 들어왔어... 오랜만이야 이느낌.. 이 꽉찬 느낌.."

그녀는 환희의 소리를 지르며 황홀한 표정으로 나에게 매달려온다.

나는 그녀를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하앙! 아응! 아앙! 앙!"

"기분 좋아요?"

"응! 너무 아앙! 기분.. 좋아요 하앙!"

그녀는 그렇게 매달려 오며 나를 눕힌 후 자신이 허리를 흔든다.

-철퍽 철퍽 그녀의 살과 나의 살이 맞부딪치며 음란한 소리를 내며 애액이 튄다.

"하앙! 아응! 갈 것 같아..."

그녀는 몸이 잘느끼는 편이라 금방 금방 절정에 달한다.

나도 아까의 구강성교로 인해 사정감이 느껴진 터라 같이 절정에 달하기로 했다.

"하앙! 하아아아앙!!!!!"

두 번 맞는 절정 그녀의 허리가 튕기듯 활처럼 휘며 경련 한다.

나도 그녀의 질 안에 사정한다.

그녀는 쓰러지며 나에게 기대어 온다.

그녀의 가슴이 나의 가슴에 느껴지며 기분이 좋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을 맞춘후 살며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헤실 웃으면서 일어선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에서 나의 자지를 꺼낸 후 입으로 깨끗이 핥아준다.

나와 그녀는 내공으로 정액을 모두 빼어낸후 다시 옷을 입는다.

임신하면 즐길 수 없으니 전부 저렇게 내공으로 정액을 빼어내더라...

일단 지금시간은 벌써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

밥도 먹지않고 즐겼던 걸까...

나와 그녀는 그녀가 잡아둔 곰으로 대충 식사를 마친후 서로를 꼬옥 껴안은채 잠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중간에 할짝이는 느낌...

하반신이 서늘한게 나는 눈을 떳다.

그녀가 나의 물건을 잡고 핥고 있다.

"헤헤.. 너무 오랜만이라... 한번더 하고 싶어서..."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것을 계속 핥아온다.

나는 어쩔수 없이 그녀의 기대에 부응해주기 위해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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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흐음... 여차저차해서 설화편 끝나는군요...

아쉬워요... 뒷부분 묘사를 원하신다면...

추천을 주세요... 뒷부분 올라갑니다.. (퍼퍼퍽)

편집부.... 죄송 _(__)_ 삼종셋트... 부탁해요...

 나는 또다시 그녀에게 입을 맞추고 다시 한번 그녀의 옷을 벗겼다.

새벽부터 이 짓거리를 하다니...

그래도 지금이 지나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뭉클 뭉클 부드러운 감촉이 기분 좋다. 게다가 가슴이 평균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뭣 때문일까..

다른 가슴과는 달리 탄력이 있고 서늘한 피부 때문에 더 매끄러워 더욱 더 기분이 좋다.

나는 그렇게 한동안 그녀의 가슴을 만지다가 그녀의 보지의 손을 넣어보았다.

이미 질척하게 젖어있다.

"하앙! 아응... 하으읏..."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 벽을 휘저은 후 손가락을 빼어내고 그녀에게 입을 맞추며 나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 대었다.

"이제 슬슬 넣을게..."

"아앙... 응.."

나는 그대로 찔러 넣었다.

역시 짧아서 그런지 금방 자궁입구에 도달한다.

나는 그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면서 점점 속도를 올려갔다.

질 벽과 마찰되면서 서로의 치골이 닿는다.

-퍽 철퍽 "하앙! 앙! 아앙!"

달뜬 신음소리 나는 더욱 더 허리의 박차를 가하며 그녀와 함께 절정에 달했다.

"하아아앙!!!"

"크읏.."

너무 빨리 쌌다.

하지만 잠이 오는데 이 짓거리를 헐려니 사정 감을 참기가 싫어졌고 그녀는 이미 달아올라있어서 쉽게 끝났다.

하아 정말 피곤하다.

전투를 심하게 치른 후 정사라니...

나는 그녀를 껴안은 채 잠에 빠져들어다.

 다음날... 아침 고기를 굽는 냄새가 나를 깨운다.

그녀는 벌써 일어나서 간단하게 고기를 굽고 있었다.

아 어제 잡은 곰이었다.

흐음 그러고 보니 여기 짐승냄새가 진동을 하는군.. 게다가... 그 냄새까지...

아 머리가 띵해 온다. 빈혈인가... 

나는 벽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몸을 버티어냈다.

그녀도 빨리 내게 다가와 부축해준다.

"미안해.."

"아니.. 괜찮아. 결국은 내 의지로 한 일이니까.."

무엇이 미안한 걸까.. 내가 더 미안하거늘...

나는 그녀의 부축을 받으며 일단 고기를 먹었다.

철분이 있으니 금방 빈혈이 가시겠지...

우리들이 고기를 먹고 있을 때 그녀들이 돌아왔다.

"여기였네요 한참 찾았어요 마침 고기냄새가 없었더라면 몰랐을..."

누나가 들어오면서 하던 말을 멈추고 우리들을 째려본다.

아아.. 냄새가 진동을 하니까...

"부상자 주제에 ... 우리들은 엄청 걱정했는데... 여기서 여자랑 놀고 있어요!!?"

누나가 굉장히 화난 듯이 소리치고 있다.

당연한 반응이다.

"가슴에 구멍이 뚫려있다고 들어서... 치료는 됐다지만... 걱정했는데... 당신이란 인간은 정말..."

뒷말이 생략된다 아마 변태나 색마나 둘중 하나겠지..

"미안해 다 나아서..."

나는 그녀에게 사과하고 모두와 함께 아침을 먹고 나섰다.

"지금 어떻게 됐나요? 마교는 막아냈어요?"

"아니요, 지금 곤륜파까지 밀렸어요 일부는 곤륜을 봉쇄하고 나머지는 지금 공동으로 향하고 있어요"

"이런... 그럼... 우리들은 어디로?"

"일단 공동으로 가야해요 곤륜에는 곤륜무제가 있으니 어떻게 될 테지만 공동에는 지금은 무존뿐 이에요. 그리고 천마존은 지금 공동으로 향하고있어요. "

"무존 혼자서 천마존을 막기에는 버겁겠지요... 검성이나 나머지 신무오존들은?"

"매화검제께서는 지금 화산에 장문인을 만나러 화산파로 가셨어요 나머지 현허도제는 공동으로 가셨고요 금정신니와 매화검제께서는 화산에 들렸다 사천으로 가신다구 하셨어요 검성은 지금 무림맹 무사들은 이끌고 하남에서 공동으로 가시는 중이고요" 

"흐음... 일단 청해가 끝난다면 청해와 접한 사천과 감숙이 목표라...

사황성은 어때요? 아직 가만히 있어요? 마교가 움직이면 늘 한 박자 늦게 들어오잖아요 짜증나게끔"

"흐음... 아직 사황성은 별 달리 반응이 없어요"

"사황성이 움직이면 우리 검각이 막아서기 때문에 늘 한 박자 늦은 겁니다."

아연이 끼여든다.

아 그렇구나.. 사황성 본부가 있는 광동... 그곳에서는 검각에게 늘 뒤를 조심해야하니..

"그럼... 일단.. 뇌력검제의 지원은 포기해야겠군요.. 언제 사황성이 올지 모르니..."

"그렇죠... 소령이 강하다고는 하나 혈마존을 막을 만큼은 되지 않으니까요..."

"우리들중 청하나 설화나 나만이 혈마존이나 천마존과 일대일이 가능해요"

"그리고 검성만이 아마 일대일 가능하겠죠... 신무오존중에는... 전부 무리예요 천마존이 만약 천마구검을 대성했다면... 가망이 없어요... 그 옛날 십절마후의 검법 중 하나였으니까요..."

설화와 아연이 검이 특기이고 청하는 소수마공이 특기이지..

령이는 사술 이고 연화는 치료 술과 진법 약간의 검술이었지..

다들 검술은 화경이상이지만... 현경이라는건 깨달음이다.

"흐음... 그렇다는 것은.. 아! 아연 당신 12대 검후와 비교하면 어때요?"

"당연히 제가 밀리지요 그 분은 생사경에 드셨다는 일설도 있을 만큼 강하다고요 나 따윈 상대도 안돼요"

"천마존은 십절마후에 비하면 약해요 일단 공동으로 가요"

"알았어요"

우리는 모두 공동으로 향했다.

감숙성 공동파 복마검법으로 유명한 공동파 공동파에서는 아직 화경에 이른 자가 나오지 않았다.

정사가 함께 모여 만들어져 공동파라 붙여진 이 문파는 최근에 들어 정파의 성향을 띄어 9파1방에 들었지만... 아직은 정사 중간에 가깝다.

"흐음..."

우리는 아직 공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뒤에 온 지원군과 합류하였다.

천마존이 공동파 문 앞에 진을 치고 앉아있다.

아직 검성이 도착하지 않았고 그녀들은 힘을 내 보일 수 없다.

그녀들은 이미 80년 전 사람인 데다가 아는 사람도 적다.

전대기인이라 해도... 장무기보다 늙은 령이도 여기 있다.

하지만 무공이 문제인 거다.

다들 상승무공을 익히고 있어 금방 들킨다.

자신의 문파의 상승절기는 함부로 가르쳐 주는 게 아니다.

"흐음.."

다들 골머리를 썩고 있다. 

합동공격을 취하고 싶어도 공동과는 연락이 되질 않는다.

전서응을 보냈다가는 마교의 장법에 격추 당해버린다.

천마존이 먼저 이쪽을 쳐도 끝장나고 저쪽을 쳐도 끝장나는 상황...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일단 마교와의 거리는 50여장... (150M) 천마존이라면 바로 올 수 있는 거리이지만..

여기는 무존과 현허도제가 있다.

합격술로 어떻게 막아낼 수는 있다.

하지만 마교의 무리가 이쪽을 향한다.

제길... 천마존이 외친다 "나 천마존 장무기와 대결할 용기가 있는 자는 앞으로 나서라!"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다.

"크하하하 이거 정파의 무리들은 완전 겁쟁이들뿐인가? 검후나 검성이 오지 않으면 패기조차 없는 건가?"

격장지계.. 장무기가 우리 진영을 도발한다.

현허도제나 무존을 각개 격파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

하지만 둘 다 도가와 불가의 사람 그저 묵묵히 도호와 불호를 외우고 있다.

"그렇다면 본좌가 직접 가주지!!"

그렇게 말하며 마교의 무사들이 쳐들어 온다.

역시 일단 검성이 오기전에 끝내려는 건가...

"그 옛날 십절마후의 천마검법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지!!"

"천마구검(天魔九劍) 제이검(第二劍) 천류일검천마강(千流一劍天魔綱)"

천개의 검기(劍氣)가 폭발하고 검강(劍剛)의 그물[綱]이 우리를 향해 뒤 덮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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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 본격적인 전투씬... 하아 지루할 것 같군요...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이렇게 여러개가 올라오지 못합니다..

아쉽지만 개학입니다. 학교에서도 끄적여 볼게요 ㅎㅎ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 또는 코멘트 부탁 드려요 ^^  "한빙검(寒氷劍) 1식 한기만천(寒氣滿天)"

누군가의 일갈이 터지며 어마어마한 냉기가 퍼져오는 그물자체를 얼려버린다.

"오호라~ 이게 누구인가 검성 나으리 아니신가? 크크큭"

천마존 장무기의 공격을 막아서고 나선 것은 검성 한위종이었다.

저번에 날 죽이려하던 녀석... 언제 저렇게 강해졌지 그때는 화경 중급정도이었는데... 벌써... 저 만큼이나 강해지다니..

"천마존 네 녀석도 오늘로 그 명줄을 다할 것이다!!"

검성은 호기롭게 외치며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뒤에 있는 마교도들도 한발 앞으로 나온다.

팽팽한 대치상황 "다른 피 볼 것 없이 나와 결판을 내자 천마존"

"나야 좋지 네놈을 쳐죽이고 공동파녀석들도 너희들을 모두 죽여주지 크하하하하"

그는 광소를 터트리며 검성에게로 다가갔다.

두 사람사이에 엄청난 기류가 흐르며 돌풍을 만들어낸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 반경 10장 내외로는 모두 밀려나가버렸다.

엄청난 기!!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며 검을 출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먼저 움직인 것은 검성 한위종 이었다.

"한빙검(寒氷劍) 3식 빙검천간(氷劍天劍)"

"천마구검(天魔九劍) 제사검(第四劍) 천마붕천열지검(天魔崩天裂地劍)"

엄청난 기운이 검성의 검격과 맞선다.

하지만 천마의 검격이 더 강한 듯 약간 밀리는 기색이 역력한 검성의 얼굴 하지만 약간 밀리는가 싶더니 결국은 상쇄되어버렸다.

"제법이구나 십절마후의 검법인 이 천마검법의 천마구검과 맞서다니 크크크"

"네 녀석의 천마구검 그건 전오검(前五劍)이겠지?"

"역시 눈치 챈거냐?"

"당연하지 천마구검의 후사검(後四劍)이 진정한 파괴력을 나타낸다고 기록되어있더군..."

"크큭 그래도 네놈 따위에게 질 정도록 약한 천마구검이 아니지 그리고 현검후는 천상혼화검결(天上魂火瞼結)을 아직 3단계 까지밖에 연성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천상혼화검결(天上魂火瞼結) 4단계가 나오지 않는 이상 나는 무적이다 크하하하"

"천상혼화검결(天上魂火瞼結)이라... 아연 당신은 몇단계에요?"

"저도 3단계입니다. 4단계부턴 생사경의 깨달음이라고 예측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연성이 안됩니다. 그리고 5단계는 해석 자체가 안되지만... 천마구검의 완전판 보다는 약합니다."

"천마구검이 그렇게 강한가요?"

"그럼요 일단은 천년마교라고 하는 마교를 세운 천마의 절기였으니까요"

"흐음... 그렇게 강한건가..."

"하지만 장삼봉 어르신이 만드신 십이태극천검(十二太極天劍)은 천마구검과 그 위력이 맞먹는다고들 하죠 지금에 와서 십이태극천검과 천마구검은 어디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무당에 일부 남아있고 천마구검도 전오검부분만이 마교에 남아있죠"

"흐음... 그런가.. 그렇다면... 검성과 천마존중에 누가 이길 것 같아요?"

"그건 봐야 알 듯 하지만.. 둘의 내력의 차이가 없다면 천마존이 이길 겁니다.

한빙검이 빙궁의 천빙성검과 맞먹는다고는 하나 천마구검에 비하면 아직 이죠 전오검이기에 검성이 도전할 수 있는 겁니다."

"흐음... 그런데 만약 전오검이 아니었으면 전부 죽었을까요?"

"그렇겠죠... 하지만 그가 제이검을 쓴 걸로 보아 우리 모두 오검까지밖에 익히지 못했을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실력은 겨우 현경 구검까지 연성 했다면 생사경(生死境)에 들거나 신화경(神化境)에 들었을 겁니다."

"흐음.. 그정도인가.. 그렇다면 지켜보는수 밖에..."

"천마구검(天魔九劍) 제일검(第一劍) 유성탈혼천마검(流星奪魂天魔劍) 

"한빙검(寒氷劍) 2식 한천빙막(寒天氷幕)"

까아앙!!

엄청난 쾌검이 검성의 검막을 떄리며 검막을 깨어버린다.

하지만 검성은 다치지 않은 듯 보였다.

"역시 대단하군 천마구검(天魔九劍) 제오검(第五劍) 천마파황학살참(天魔破荒虐殺斬)"

"한빙검(寒氷劍) 최후 절초 한빙파통천(寒氷破通天)"

모든 것을 찢어 발길 듯한 패도적인 검강이 검성의 하늘마저 부수어 뚫어버릴 것 같은 검강과 맞 부딪친다.

그와 함께 엄청난 후 폭풍이 일어나며 주위의 안개가 낀다.

검성의 무공으로 인해 공기마저 얼어붙어 버렸다.

주위엔 적막이 흐르며 얼음이 녹으며 안개가 사라지자...

검성과 천마존 둘다 한쪽 무릎을 꿇은채 입에서 피를 한줄기 흘리고 있다.

"과연... 검성답군... 천마구검이라도 없었으면 졌을 것 같아 크크.. 그럼... 대결은 비긴 건가?"

"그런 듯 하군... 그렇다면... 이제는 백병전이로군..."

"좋다!! 명교의 무사들이여!! 돌격하라!!!!!!!!"

하급무사들과 패도적인 마기를 뿜어대는 자들이 이쪽을 향해 달려온다.

"무림의 협객들이여!! 가서 무림을 수호하라!!!!!!!"

검성의 외침에 따라 우리 쪽 무림인들도 마교도를 향해 달려든다.

"크아아악!!!!!!"

검기가 난무하고 피가 난무하는 전쟁터로 변해버린 공동 앞...

그리고 공동파에서도 이 함성을 들었는지 도와주러 나온다.

복마검법(伏魔劍法) 이름 그대로 마를 불리치는 검법 사파나 마도의 무리에게는 극성의 검법으로 알려 져있다.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마교도 들이다.

저쪽은 하급무사라지만 그 패도적인 무공과 실력으로 우리 쪽은 거의 힘을 못쓰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공동마저 빼앗겨 버린다.

순간 초 소저를 가로막고 있는 한 마두가 보인다. 젠장!!

저 정도의 마기를 보아서는 상당한 수준의 마교도 같다.

초 소저도 후기지수중에는 뛰어난 편인데...

나는 설화에게서 여태껏 배운 실력을 내보이기로 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그나마 결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흐름이 보일 뿐... 

휘이익!

그 마두의 검이 그녀에게 휘둘러진다.

나는 재빨리 가서 그의 검을 막아내었다.

"호오... 어린 애송이가 이걸 막다니"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초 소저의 상태를 보았다.

변태같은놈...

그녀의 옷은 거의 속살이 다 비치는 정도로 찢어져있다.

저 놈이 가지고 논 것이다.

이것 정말 힘들지도 모르겠는데...

그의 검이 검기를 씌운 채 나에게 휘둘러 온다.

정교한 초식이 아닌 넘쳐흐르는 마기를 억제하지 못해 막쓰는것과 같다.

깡!!

....!!! 아니 정교한 초식이다.

단지 너무 엄청난 마기와 패도적인 힘으로 인해 막쓰는 것 같아 보일뿐..

간단한 마공 같은데도 상당히 강하다.

나는 십사수매화검법중 5식 한매동개(寒梅冬開)를 펼치며 그에게 압박해 들어갔다.

이제 익숙해지는 걸까 그의 결이 이제는 확연히 보인다.

흐르는 검결이!! 그의 검을 간단하게 쳐내면서.

"칠절매화검(七絶梅花劒) 5식 낙매여우(落梅如雨)"

그의 가슴을 향해 찔러들어간다.

"크아아악!!"

역시 수많은 실전을 치러서 감이 좋은 걸까 그놈은 순간적으로 피해 왼팔을 대신해서 목숨을 구했다. 그것도 오른쪽이 왼쪽으로 피해 검을 쥐고있는 손을 놓치지 않는다.

정말 악독하다 그놈은 바로 나에게 공격해온다.

이 정도 마두한테 애를 먹다니... 나도 아직 멀은건가... 역시 요령으로 깨달은 결과 진정한 경지에 들어서서 자연스럽게 깨달은 결은 그 자체가 다른것일까...

"칠절매화검(七絶梅花劒) 최후 절초 암향부동화(暗香不凍花)"

이미 팔을 잃어 이성을 잃어버린 그놈의 목을 베어 버린 후 초소저를 데리고 여기를 탈출했다. 일단 옷부터 입혀야 할 것 아닌가. 이대로는 너무 야하다. 가슴이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도 다른 놈들에게 내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나는 그런 그녀를 빨리 데리고 이곳을 벗어났다.

그리고 내 겉옷을 그녀에게 걸치게 한 후 령이에게 데려다 주었다.

령이는 사술이 특기라서 보호하는 것은 잘한다.

난 령이에게 초 소저를 부탁한 후 다시 전쟁터로 뛰어 들었다.

"젠장! 청해로 후퇴해라!!"

천마존이 소리친다. 결국 우리가 이겼다.

하지만 곤륜은 결국 당했다고 한다.

청해는 이제 마교의 땅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서장의 포달랍궁과 라마법교를 막을 수 있어 잘되었지만... 곤륜이 멸문 당해버려서 우리쪽도 많이 세력이 떨어져 버렸다.

이제 언제나 전쟁터로 변해버린 것이다. 

마교는 이제 사천땅과 감숙땅 둘다 공격이 가능하다.

이대로는 힘들기 때문에 각문파에서는 더욱 더 아이들 수련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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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우... 머리를 깍고 와서 올리는게 늦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추천 또는 코멘트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벌써 마교가 물러가고 1달이나 지났다.

화산에는 나와 누나 설화와 령이, 율령, 빙 소저 그리고 초 소저만 남게되었다.

연화와 아연 청하는 자신의 문파로 돌아가기로 했다.

문파를 나왔다는 게 몰래 도망쳐 온 거라니... 아 정말 어이가 없다.

그녀들이 돌아가는 이유는 마교의 침입 때 도와주러 온 금정신니와 마주쳐버렸기 때문이다.

천마존이 물러갔다는 소식을 듣고 검성에게 오다가 금정신니와 맞닥뜨려버린 연화... 그러다 보니 연화는 아미파로 끌려갔고... 사황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 검각으로 끌려가 버린 아연... 그 다음 마교의 일로 인해 돌아가 봐야하는 청하... 결국 령이와 설화만이 남게되었다. 이렇게 해서 남은 사람은 율령, 초 소저, 빙 소저, 설화, 령이가 된 것이었다.

그렇게 한가하게 화산에서 설화에게 수련을 받으며 보내고 있을 때 뭔가 좀 큰일이 터지길 바라지만... 아무일도 없다. 곤륜은 이미 멸문 당해버려서 남은 곤륜의 제자들은 전부 무림맹 소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 요즘 정말 따분하게 일상이 지나간다. 

설화에게 수련을 받다가 깨달음을 얻어 화경에 도달해서 그런지 이제 문파에서 나에게는 수련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하는 짓이 늘 여자들이랑 관계를 가진다.

누나만 빼고... 동생한테 추월 당한 게 분한지 아니면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맹훈련 중이다. 소륜은 령이와 같이 신안을 가지고 있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눈.. 그래서 요즘 그걸 단련 받고 있고.. 율령과 초 소저는 자기들끼리 비무를 즐기고 있다.

나는 늘 이렇게 그녀들을 구경하다가 가끔씩 율령과 비무를 하며 요즘은 다른 무공에 손을 대보고 있다.

간단하게 빙궁의 가장 기초적인 빙백신장과 빙검류를 배우고 있는데 이것도 꽤 재미가 쏠쏠하다. 피부가 하얘지는 보조효과를 즐기며 빙백심법을 익히고 있다.

역시 상승의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냥 입문의 무공만 가르쳐 준다.

흐음.. 오늘은 한번 나가볼까... 한달 내내 문파에서 매화 향만 맡으니 머리가 깨어질 것 같아... 나는 혼자서 문파를 나섰다. 

언제나 늘 똑같은 거리...

똑같은 풍경.. 익숙한 소리.. 익숙한 사람들..

하루 하루가 무한히 반복되어 늘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질리지도 않는 듯... 언제나 같은 물건을 파는 사람과 언제나 흥정하며 가격을 깍으려는 사람. 술 주정하면서 무림인에게 시비 걸다가 맞는 사람.. 정말 가지각색이다.

이렇게 가끔씩 밖에 나와서 보는 풍경 하지만 한번 본 것 같은 풍경이다.

왜 이럴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거리를 걷는다. 처음으로 이 일상에 의심을 가져본다.

너무 평화로워서 일까.. 그래서 인지 오늘 따라 전에 보지 못한 것을 보았다.

아니 오늘 처음 나타난 걸지도 모른다. 절세의 미녀가.. 검은 비단 옷을 입어서 일까.

옷과 피부과 반대되어 더 하얗게 보이는 피부를 가졌다. 게다가 뚜렷한 이목구비는 조화를 잘 이루어 정말 아름답다. 게다가 옷으로 인해 피부가 더 하얗게 보이니... 입술 마저 너무 붉어 보인다. 평소에 못 보던 여자였다. 아 그러고 보면 여긴 중원 오악중인 서악인 화산이다. 관광 오는 사람이 없을 수 없지.. 늘 똑같은 여자들만 즐기다보니 이제는 질렸다.

후후후 관광 와서 강간당하는 게 뭔지 보여주지 오랜만에 사악한 마음이 들었다. 너무 똑같은 매일 매일을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지루하다.

정말 뭔가 한건 터트리고 싶다. 아슬아슬한 감정 마교가 침입했을 때 적진에서 치른 정사라던지.. 뭐 그런 거 한번 해보고 싶다.

나는 그 여자를 조심히 따라갔다. 이래봬도 화경에 들어 전처럼 율령을 미행하다가 걸리는 일을 없다. 그 여자는 혼자 인 것 같다.

흐음.. 그냥 혼자 떠돌아다니는 걸까... 그럼 더 쉬울 것 같은데...

그 여자가 산 속으로 들어간다. 오호 더 쉬워진 것 같은데 우후후 나는 나무 위로 조금씩 움직이며 그녀의 뒤를 밟았다.

검은 옷의 미인이 어떤 남자와 만난다. 그리고 무언가를 주고받는데.. 뭘까?

나는 그것을 보기위해 조금 앞으로 움직였다.

-파삭!

이런... 나는 급히 잠영술을 전개하며 기척을 감추었다.

삭은 나뭇잎을 밟다니... 그녀와 그 남자는 주위를 둘러본다.

그리고는 의심스러운지 이곳을 피한다. 나는 다시 한번 기척을 죽이고 조용히 따라갔다.

애초에 목적은 사라졌다. 무엇인가 있다. 나는 자꾸 의심이 되어 그녀일행을 따라갔다.

이곳은 감숙, 사천으로 가는 방향인데... 그들은 계속 해서 감숙과 사천 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갈림길이 나타났다. 여자는 감숙으로 향하고 남자는 사천 쪽으로 향한다.

나는 여자를 따라가 보았다. 그 여자는 일단 객잔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저녁을 시키며 저녁때를 보내려는 것 같다. 나는 그저 지나가는 무림인처럼 복장을 하고 그녀를 주시하며 오리탕 한 그릇을 시켰다. 하지만 여자는 별다른 짓 없이 그냥 방으로 올라간다. 나도 방을 잡은 후 그녀를 감시한다. 선잠을 자며 최대한 그녀의 방에 기척을 세워둔다.

역시.. 중간에 그녀가 빠져나간다. 나도 따라 일어서 그녀를 따라가 보았다.

그런데 그녀가 산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나는 그녀를 계속 미행했다.

그녀가 멈춰 선다. 눈치 챈 걸까... 기척을 다시 최대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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