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열풍.
삼경, 새벽무렵 자향은 용봉세가로 돌아왔다.
그는 밤고양이처럼 은밀히 담장을 넘고 거처로 들어갔다. 곳곳에 무사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그를 찾아낸 사람은 없었다.
그는 모습을 감춰주던 야행복을 벗어 침대아래 밀어 넣고 침대위로 털썩 누웠다. 그런데 누군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자향은 벌떡 일어나 검을 들었다. 자신의 외출이 발각되었다면 간단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 천천히 이불을 걷었다. 반나체의 의예가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잠들어 있었다.
'으음, 날 기다리다 잠든 모양이군'
자향은 그녀가 자신의 품이 그리워 찾아왔다고 여기고 검을 치웠다. 그녀라면 구태여 죽여서 입을 막을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의예의 아름다운 나신이 눈에 들어왔다. 앙증맞은 속옷이 겨우 유방과 초지를 가리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녀의 옆에 누워 살짝 유방을 만져주자 몸을 비틀며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은은한 향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살짝 다물어진 유혹적인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잠결인지 살짝 입을 벌려 그의 혀가 들어올 길을 열어주었다. 그의 입술은 한참 달콤한 타액을 빨다가 서서히 밑으로 내려와 유방에서 멈췄다.
툭!
젖가리개의 끈을 풀어버리자 유방이 반항하듯 튀어나왔다. 가벼운 마찰에도 흥분했는지 유두가 바짝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따스한 입길을 불자 유두가 흥분으로 파르르 떨린다.
"흐으응...!"
의예가 나직한 신음을 흘렸다.
자향은 맛을 보듯 유두를 살짝살짝 핥으면서 한 손으로 풍만한 유방은 마음대로 주물렀다. 또 다른 손은 완연한 굴곡의 몸매를 따라 내려가 초지를 가린 천위에 도착한 상태였다. 그의 손이 뱀처럼 천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유두를 빨고 있음인지 보지가 축축한 음액을 흘려내고 있었다. 질구를 만져보니 이미 충분히 젖어 있는 상태였다. 그의 중지가 쑤욱 보지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누... 누구?"
그때까지 잠들어 있던 의예가 깨어났다. 그녀는 보지가 간지러워 깨면서 누군가 자신을 희롱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그러나 곧 유방을 빨고 있는 자향을 보고 얼굴을 붉혔다.
"어디 가셨었나요?"
"잠시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 오는 길이오. 헌데 옆방에 주모가 잠들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내 방을 찾아올 줄은 몰랐소"
"상공이 생각나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자향은 묘하게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자지위에 놓았다.
"흐흐, 솔직히 나보다 내 자지가 그리운 것이 아니었소"
"......"
의예는 내심이 들킨 듯 얼굴을 붉혔다. 매일 밤마다 자향의 자지가 보지를 쑤시는 꿈을 꿀 정도로 그의 육체가 그리웠다.
그녀는 부끄러움을 감추려는지 그의 자지를 잡은 손을 움직였다. 뜨거운 쇠기둥을 잡고 있는 기분, 그것이 자신의 보지를 그토록 황홀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그녀의 손이 열심히 자지를 위로하고 있을 때 그의 손은 노골적으로 보지를 희롱했다. 이미 거추장스러운 천조각이 벗겨진지 오래였다.
자향은 손가락으로 자지처럼 보지를 쑤시면서 물었다.
"내가 보지를 만져주니 기분이 어떻소?"
"아이... 좋아요... 하응..."
의예는 얼굴을 붉히며 작게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오?"
"날... 안아주세오"
"아... 그냥 안고 있기만 하면 되오"
자향은 장난처럼 말하고 보지에 박힌 손가락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자 의예가 얼른 손을 잡아 빼지 못하게 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아시면서..."
의예가 심술궂은 장난에 곱게 눈을 흘겼다. 그러나 여전히 자향은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빨리 원하는 걸 말하지 않으면 그냥 자버리겠소"
의예는 망설이다가 모기소리만큼 작게 말했다.
"당신의 자지로 내 보지를 쑤셔주세요"
"으음, 요즘 귀가 잘 안 들리는데... 뭐라고 했소?"
"너무해요. 당신이 내 보지가 찢어지도록 사랑해주세요"
"흐흐. 좋소. 허나 그 전에 내 자지를 좀 빨아주시오"
의예는 곱게 눈을 흘리고 밑으로 내려가 그의 자지를 잡고 입술을 벌렸다. 그의 자지가 부드러운 입술을 헤치며 입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자지를 길이만큼 두꺼워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애써 입을 크게 벌리고 자지를 빨아 들였다. 그리고 그의 엉덩이를 꽉 잡은 후에 얼굴을 움직여 빨아주었다.
"으음.... 좋아... 처음치고 아주 잘 빠는군!"
자향은 의예의 입술이 자지를 빡빡하게 조여주자 흥겨운 소리를 냈다.
그녀는 그의 자지를 빨면서 흥분되자 한 손을 내려 자신의 보지를 비볐다. 금세 음액이 충분하게 흘러내렸다.
자향은 그녀가 스스로 보지를 쑤시는 것을 보고 그녀의 엉덩이를 확 끌어당겼다. 그녀가 자지를 빨면서 반바퀴 회전을 일으켰다. 그들은 서로 반전의 자세를 취했다. 그녀의 손은 붉은 조갯살을 벌리고 질퍽한 음액을 묻히며 진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자향은 그녀의 손을 홱 잡아 뽑았다.
"웅... 흐윽...!"
의예는 보지속이 허전한지 자지를 빨면서 뭔가 말하려 했지만 입이 막혀 이상한 소리만 흘렸다.
자향은 얼굴 위에 놓여진 보지를 보았다. 바로 눈앞에 있어 확연히 볼 수 있었는데 매우 귀엽고 앙증맞았다. 촉촉이 젖은 보지와 살짝 고개를 내민 음경, 사내의 욕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네 보지가 날 미치게 하는구나"
자향은 유혹을 견디기 못하고 그녀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는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보지를 위아래로 핥았다. 여린 속살이 혀끝을 따라 밀려 올라갔다가 스르르 내려왔다. 음액이 그 양이 넘쳤지만 그의 혀끝을 타고 스르륵 입안으로 넘어갔다. 그는 그녀의 음액이 더럽다고 느끼지 않는지 그대로 빨아먹었다.
"웅... 우웅.... 하웅...!"
의예는 보지가 파도에 휩슬리듯 아우성치다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그 거대한 자지는 그녀의 목소리가 방해하는 것을 차단하고 웅얼거림만 토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는 그녀가 쾌감에 몸을 비틀자 대뜸 중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았다.
"흐웅...!"
의예가 부르르 떨며 눈을 흘겨 떴다. 그러면서 보지를 마구 오므려 그의 손가락을 자를 듯 덤볐다.
'흐흐, 손가락이 이리 빡빡한데 내 자지를 넣으면 어떻겠는가?'
그는 곧 다가올 쾌감을 예감하고 흥겨운 미소를 흘렸다. 그러나 그건 나중이고, 우선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달래주었다. 그러나 손가락 하나는 부족한 것 같아 하나를 더 넣었다. 그녀가 작살에 꽂힌 잉어마냥 퍼득거렸다. 물론 고통스러워 그러는 것은 아니리라.
그는 보지가 손가락을 발랑발랑 씹어대는 감촉을 즐겼다. 그때 유난히 붉은 음경이 눈에 띄었다. 여인의 가장 민감한 부위,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여인을 환장하게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그는 보지를 쑤시면서 다른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아 꼼짝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는 음경을 이빨로 와락 깨물었다.
"하웅..... 아웅....!"
그녀가 미친 듯이 몸을 흔들었다. 두 눈동자가 엄청난 충격에 흰자위만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손에 잡혀 꼼짝할 수가 없었다. 급기야...!
"하앙... 그... 그만... 거긴...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그녀는 엄청난 쾌감에 그의 자지를 토해내고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자향이 깜짝 놀라 그녀의 입을 틀어막아야 했다.
"미쳤느냐. 옆방에 추부인이 잠들어 있는 것을 알면서 소리를 지르다니.."
의예도 놀란 표정이다.
"하아하아... 미... 미안해요... 하... 하지만... 당신이 그곳을 깨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그는 얼른 옆방을 살폈다. 다행히 오가혜는 깨어나지 않았는지 조용했다. 이에 안심할 수 있었다.
"다시 소리를 지르면 그만두겠다"
"아... 알았어요. 그러니 계속..."
의예는 그의 손길을 갈망하는 뜨거운 눈길을 보냈다.
자향은 그녀가 다시 비명을 지를지도 몰라 보지에서 얼굴을 떼고 그녀를 일으켜 자신의 가슴위에 앉도록 했다. 그는 누워 있고 그녀는 그의 가슴에 앉아 그의 얼굴을 내려보는 기묘한 체위였다.
"네가 위에서 박아봐라"
"어... 어떻게 그런 일을..."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랐다. 그에게 처녀를 바치고 그의 여자가 됐지만 몸을 섞은 것은 이번이 고작 두 번째, 그녀 스스로 박는 것은 아직 상상조차 못했다. 그런데 그는 얄밉게도 두 팔을 머리뒤로 하고 누워 눈을 감는 것이 아닌가! 천상 보지가 불타고 있는 그녀만 속상한 일이었다.
"치... 가만두지 않겠어요"
결국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스스로 몸을 일으켜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그 위에 엉덩이를 위치했다. 밑으로 그의 자지를 보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그 기분이 참으로 묘한지라 그녀의 흥분은 배가 되었다. 이윽고 그의 자지가 몸안으로 밀려들면서 강렬한 쾌감이 밀려들었다. 보지가 가득차는 충만감이 밀려왔지만 아직 그의 자지를 전부 넣은 것이 아닌지라 급기야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순간 그의 자지가 뿌리까지 보지로 밀려들었다.
"흐윽... 이... 이렇게 클수가... 당신의 자지는 너무 커요..."
그는 그녀가 자지를 넣고 입술을 깨물자 그제서야 눈을 떴다.
"크긴... 그래봐야 네 보지가 전부 먹었지 않느냐?"
그녀는 그의 음탕한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앞뒤로 흔들었다. 거대한 자지가 뿌리채 박혀 요동치자 엄청난 쾌감이 전해졌다. 단순히 자지를 품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미칠 지경이었다.
"하응... 미쳐... 이래서 부인께서 사내를 그리워하는구나... 보지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의예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횡설수설하였다. 급기야 양다리로 몸을 지탱하면서 위아래로 움직여 그의 자지를 삼켰다가 토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그의 자지가 보지속으로 사라지는 음탕한 광경을 살폈다. 그러나 곧 너무 야한 장면에 그만 얼굴을 쳐들고 신음을 터트렸다.
자향은 그녀가 요동치는 것을 흐뭇하게 감상했다. 그러면서 한 손을 뻗어 출렁거리는 유방을 주물렀다. 그녀가 양손으로 유방을 모아 그가 만지기 편하도록 해준다. 그는 유방을 만지고 주무르고 가끔 아프게 꼬집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자지를 삼키는 보지가 괘씸한지 툭툭 건드리며 시비를 걸었다.
자향이 보지털을 당기자 그녀가 아픈지 몸을 세웠다.
"하윽... 놔줘요... 어서... 하응..."
그녀는 보지털이 잡혀 몸을 움직일 수 없자 그의 가슴에 자신의 유방을 문지르며 애원했다.
"쯧쯧, 네가 어찌 이리 음탕하게 되었느냐?"
"아윽... 흐응... 다...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흐흐. 그래서 내가 미우냐?"
"그럴 리가... 이런 기쁨을 안겨준 당신을 미워할리 없잖아요...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하응... 그러니 어서 놓아주세요"
그러나 그는 여전히 털을 잡고 그녀를 괴롭혔다.
"날 사랑한다면 내가 시키는 건 무엇이든 하겠느냐?"
"물론이에요. 이 미천한 목숨을 원한다면 기꺼이 드리겠어요"
"흐흐. 내 어찌 이렇게 좋은 보지를 버리겠느냐. 널 죽이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그의 말에 그녀가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의 손이 털을 놓아주자 못다한 쾌감을 즐기려는지 종마처럼 몸을 마구 흔들며 쾌감을 교성을 질렀다. 그 목소리가 한층 커져 옆방에 들릴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는 그녀가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황급히 그녀의 얼굴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웅... 하응...!"
그녀는 그의 혀가 마음대로 활개치도록 놔두고는 엉덩이를 씰룩이며 끝없이 음액을 흘려냈다.
'어서 끝내야지 이러다 들키겠다'
그는 안되겠다 싶어 그녀를 눕혀 자세를 바꾸고는 자향색공을 운기했다. 이미 그 쾌감을 경험한 바 있는 의예는 또 다시 보지속에서 괴이한 기운이 폭풍처럼 난리를 치자 눈을 치켜뜨며 교성을 질렀다.
"아악... 나 미쳐... 보지속에 뭔가가... 아흥... 좋아..."
그녀는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싸안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실로 천하에 요녀라도 이같이 발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었다. 그만큼 자향의 방중술이 뛰어난 것도 있었다.
"하윽....!"
부르르르!
일각 후... 의예가 절정을 맞이하고 온몸을 떨었다.
일시에 폭죽이 터진 것처럼 보지가 화끈거리며 엄청난 쾌감이 밀려와 그녀의 사고를 마비시켰다. 푹신한 이불에 빠진 것처럼 온몸이 나른했고 우물이 터진 것처럼 보지에서 음액이 끝없이 솟구쳤다. 그녀는 그 황홀한 기분을 만끽하며 그의 품에 파묻혔다.
"앞으로 내게 잘하거라!"
그의 한 마디에 그녀는 고운 미소로써 응답했다. 이제 그녀는 그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내 사랑, 당신만을 사랑하겠어요"
그녀는 사랑의 고백을 남기고 그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접속이 어렵군요...
이 글을 자주 쓰지 않는 것도 이유지만 올리는 게 점점 늦어지고 있네요...
이 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데 또 다른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그저 생각나는대로 쓰는지라 저도 가끔 이름과 내용이 헷갈립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이해해주시고 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