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6)

새로운 시작 7

“으응~”

화수의 손가락이 집요하게 유두를 괴롭히자 미수의 입에서 밭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난생 처음 자신의 유방과 유두를 희롱하는 손길에 미수의 몸은 제멋대로 반응을 하고 있었다. 자꾸 유두를 손가락 끝으로 빙빙 돌리며 희롱하는 화수의 손길을 붙들어 매고 싶었지만 미수의 몸은 오히려 화수의 손길이 더욱 원하는 것이었다.

“누나....누나?”

“으응?”“사랑해. 사랑해!”

“나도....나도 사랑해 화수야!”

화수의 입술이 미수의 입술에 닿았다. 이젠 여린 속살의 설육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얽혀들었다. 화수의 혀가 미수의 혀를 튕길때 미수의 유두 또한 화수의 손가락에 의해 튕겨졌다.

“읍....읍....”

너무도 자극적인 감각이 유방과 혀를 통해 전해지자 미수의 몸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화수의 집요한 공격에 반응 하느라 너무 힘을 쓴 나머지 미수의 몸에서 점차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화....수야....그만 누나 너무 힘들어....”

미수의 애원 섞인 한숨에 화수의 손길이 잠시 멎었다.

“왜그래 누나. 어디 아퍼?”

“아니....네가 너무....짖굳게 하니까....”

“으응~ 알았어.”

화수는 유두를 희롱하던 손길을 멈췄다. 그렇다고 미수의 유방에서 손을 뗀 것은 아니다. 다만 누나가 힘들어 하니 잠시 손길을 멈춘 것이다.

“....아프진 않았지?”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화수가 걱정이 된 듯 미수에게 물었다.

“아니 괜찮아 좀 전엔 뭔가....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너무 이상해져서....좀 천천히 하면 안 될까?”

“안 되긴....”

화수는 미수의 유방을 부드럽게 쓸어가며 어루만져 주었다. 딱딱해진 유두가 손바닥을 간질이는 감촉을 느끼며 조금씩 손에서 힘을 빼냈다.

“하아~”

화수의 손길을 느끼며 미수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온통 까만색으로 칠해진 어두운 공간이 펼쳐졌다.

멀리서 하얀색 하나의 점이 나타나더니 점점 미수를 향해 다가왔다.

‘아아~ 화수구나.’

신기한 일이었다. 지금 자신을 품고 가슴을 어루만지는 사람이 바로 화수가 아닌가!

그런데 눈을 감아도 화수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미수는 오히려 눈을 뜨고 화수를 보는 것 보다 눈을 감고 화수를 떠올리는 것이 더 흥분이 돼는 것 같았다.

눈을 감고 떠올린 화수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미수가 원하는 데로 전신을 애무하며 뜨겁게 달궈 놓았다.

“하아~”

미수의 입에서 달뜬 열기가 새어 나오자 화수도 급격히 열기가 온몸으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누나....사랑해....”

“으응~나도~”

화수의 손이 유두를 비틀며 튕기고는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명치를 지나 말랑한 배를 쓸었다.

팽팽한 듯 부드럽고 말캉한 배를 어루만지다 한가운데에 있는 우물을 발견했다.

‘여기가 엄마와 이어졌던 곳....’

미수의 배꼽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한동안 엄마를 떠올리다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려 보냈다.

아니 손은 이미 화수의 의지를 벗어나 있었다. 화수는 미수의 신비를 탐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은 그런 화수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부드러운 아랫배를 지나 미수의 비지로 미끄러져 들어가던 손이 멈춘 것은 화수의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 때문이었다.

미수의 팬티에 한 마디쯤 들어간 손가락에 곱실한 음모의 끝자락이 걸렸지만 화수는 이를 악물고 손이 움직이려는 것을 참아냈다.

“괜찮아....”

한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는 화수의 손에 미수의 손이 살며시 얹어졌다.

“괜찮아....화수야.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해.”

미수의 속삭임은 마치 봄날의 눈덩이를 녹아내리게 하는 햇볕과 같은 힘이 있었다. 망설이며 갈등하던 화수의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고마워....누나....”

미수의 응원에 힘을 얻은 화수의 손은 이윽고 팽팽한 팬티의 밴드를 파고들었다. 제일 먼저 화수가 느낀 감촉은 곱실한 음모의 감촉이었다.

많지 않은 그러나 충분히 운기가 흐르는 누나의 음모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이루 말로 형용을 할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더 안으로 들어가도 돼....”

미수의 허벅지가 살며시 벌어졌다. 아니 미수가 화수의 손을 자신의 비지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화수의 손은 팬티 안에서 미수의 비지를 향한 탐험을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화수의 손을 미수의 손이 팬티 위에서 쓰다듬듯 어루만져 주었다.

“누나....”

“응....”

“누나....”

“....”

화수의 숨결이 미수의 목덜미를 간지럽히고 화수의 손은 미수의 비지인 보지를 간지르고 있다. 벌써부터 열기가 피어오르던 미수의 보지에서 급기야 미끈한 애액이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학!....”

화수의 손가락이 좁디 좁은 미수의 질속을 파고들자 달뜬 신음이 새 나왔다. 난생 처음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이의 손길이 들어오자 미수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다.

“화수야....난....”

“후읍....쉿, 누나....가만히....”

화수는 몸을 일으켜 미수의 팬티를 조심스레 누나의 발치로 끌어내렸다. 서서히 드러나는 미수의 비지. 그 검은 숲의 그림자를 직접 눈으로 보자 방금 손으로 만진 것과는 또 다른 흥분을 화수에게 가져다주었다.

“누나....너무 예뻐....이런 모습일 줄은....”

요즘 세상은 중딩 아니 초딩들도 야동들을 보는 것이 거의 일상화가 된 일이다. 화수도 마찬가지 이미 군을 제대한 나이에 대학물 까지 먹었다. 야동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수많은 성경험을 가지고 있는 터였다.

물론 여자의 성기인 보지를 본 일도 야동을 제외 하더라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단언 컨데 누나 미수의 보지는 달랐다. 그동안 경험했던 여자들의 보지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는 뭔가 구린 듯 한 꿉꿉한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누나의 보지에서 풍기는 것은 냄새가 아니라 차라리 향기였다. 달큰 하면서도 목마른 갈증을 부르는 그런 것이었다.

화수는 누나의 보지에 입을 맞추고 마음껏 그 향기를 마시고 싶었다. 누나의 옅은 숲에 가려진 틈에서 새 나오는 그 꿀물을 마음껏 마시고 싶었다.

누나의 보지....미수의 보지는 화수를 유혹하며 부르고 있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페르몬의 향기를 뿜으며 화수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었다.

“쪽!....”

화수는 미수의 숲에 입을 맞추고 가만히 볼을 숲에 얹었다. 그리고 열기와 함께 피어오르는 유혹의 향기를 가슴 깊이 담았다.

“누나.”

“응....”

“나....누나를 갖고 싶어.”

“....응.”

“하지만 지금은 참을래....좀 더 누나를 간절히 원할 때. 그때 누나를 가질래. 그러니까 지금은....”

“그래 너....난 이제 네 꺼야. 언제고 기다릴게 네가 원하면 나....언제고 준비할게.”

“고마워 누나....”

회수는 차마 지금 누나를 가질 수 없었다. 엄마의 영상이 머리에 들어차 있는 지금은 누나를 가질 수 없었다. 그건 누나의 순결에 대한 대접이 아니었다. 온전히 누나를 원할 때 그때 당당히 누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맙네....나 화수가 뭘 생각하는지 알거 같아.”

“이건 알아줘 누날 진심으로 사랑해.”

“고마워 나도 사랑해.”

화수는 누나의 음모를 빗질을 하듯 쓰다듬었다. 아무리 누나의 순결을 생각한 배려가 우선이라도 당장의 열기는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너....참기 어렵지.”

“응....좀 그렇네.”

“이리와.”

미수는 자신이 누워 있던 자리에 화수를 뉘였다. 그리고 화수의 바지춤으로 자신의 손을 밀어 넣었다.

“어머!”

미수는 화수의 실체에 손이 닿자 화들짝 놀랐다. 처음 만져보는 남자의 성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 크기와 예상치 못했던 뜨거운 열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렇게 큰 거야?”

화수의 바지와 팬티를 끌어 내리고 대면한 자지는 미수의 예상을 한참이나 벗어난 크기였다.

“너무 큰 거 같아....”

화수의 자지는 미수의 두 손으로 움켜쥐고도 귀두에 닿지 않을 정도로 컷다. 미수도 이미 야동 정도는 예전에 섭렵했을 정도로 성에 대해 문외한은 아니었다.

남자의 성욕은 시도 때도 없이 발동을 한다든지 아니면 성기의 어느 부분이 가장 예민한 성감을 느낀다든지 하는 정도의 지식은 요즘 여자들은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미수는 그런 지식을 이용해 화수의 자지를 달래 주려고 했던 것이다. 여자의 질과 가장 흡사한 느낌을 주는 곳이 구강과 직장이라는 것 도한 이미 미수는 일고 있었다.

그래서 화수의 자지를 입에 품어서 달래 주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화수의 자지가 미수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수야.”

“응?”

“눈 감아....”

“....”

화수는 직감적으로 미수가 하려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새삼 누나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후욱~”

귀두에 뜨거운 김이 닿고 곧 뜨거운 그러나 너무도 부드러운 감촉이 덮어지자 화수의 눈은 절로 감길 수밖에 없었다.

“으읍....”

미수의 입은 귀두를 물고 얼마 아래로 내려가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자신의 입속에 화수의 자지 전부를 품고 싶었으나 현실은 그런 그림을 결코 만들지 못했다.

화수의 귀두를 입속에 가두는 것만으로도 미수의 입은 삼분의 이가 벌어져야만 했다.

혀를 놀려 귀두를 자극해 화수를 즐겁게 해 주고 싶었으나 생각뿐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입안을 가득 메운 귀두 덕에 혀의 놀림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입의 꼬리에서 자꾸 침이 흘러 화수의 기둥을 타고 흐르자 연신 귀두를 입 밖으로 토해내야만 했던 것이다.

“미안해....잘 하고 싶었는데....”

“누나 지금 너무 좋아. 이대로 계속해 줘.”

화수의 응원에 미수는 다시 입으로 귀두를 품고 열심히 혀를 놀렸다.

“으윽....”

화수의 분출은 미수의 의지로 입안에서 이뤄졌다. 화산의 분출을 미수는 자신의 입안에서 경험을 했다. 뜨거운 열기를 품은 화수의 분신들을 미수는 자신의 가장 깊은 속으로 받아들이는 경험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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