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3
이번주에는 시골에나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고향에 가면 용돈과 겨울옷들도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석호는 저녁을 마치고 자기방으로 왔다.
그는 아래층 여자가 몹시 궁금하였지만 아직가지 밖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 시간은 11시가 다돼가고 있었다.
시원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왔으며 경미의 건너방도 불이꺼진지 오래였다.
다만 아래층에 있는 경미 어머니는 12시가 돼야 가게문을 닫는다.
석호도 잠자리에 들기위하여 보던 책을 덮어놓고 벌렁 들어누웠다.
뭔가 허전하다. 그리고 또다시 아래층 여자의 모습이 머리속을 빙빙돌고 있다.그는 여러가지 공상을 하다가 살며시 잠이 들려고할때 아래층에서 사람소리가 나며 이내 방문이 열리고 불이켜지는 듯하다.석호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전신경을 아래층에 솓고 있었다.
이제서야 돌아온 모양이다 . 석호는 몸을 일으켜 도다시 가려놓은 책을 밀치고 그곳에 눈을 가져갓다.
"아......저런."
석호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 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낮에 보았던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꽉껴안고서 키스를 하고 있었으며 그녀 역시 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있었다.
석호의 입에서는 단내가 나기 시작하였고 비좁은 공간을 통하여 내려다보이는 아래층의 관경에 그는 넋을 잃어벼렸다.
남자는 그녀의 입에다 진하게 키스를 하다가 이내 귀부리를 빨아들이는가 하면 그의 손은 여자의 엉덩이를 바쳐들고서 힘것 끌어당기고 있었다.
"아......은하."
잘은 들리지않지만 어느정도 식별할 정도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석호의 눈은 점점 충혈돼가고 있었으며 침을 꿀꺽삼켰다.
남자는 점점열이 오르는지 그녀위 얼굴여기저기에 키스를 하다가 점점 목덜미로 내려오고있으며 결국은 침대에 걸터 안고서 여자의 가슴을 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이 그녀의 부라자 끈을 풀었다.
지금 그녀위 위에는 마지막남은 부라자가 땅에 떨어지고 아담한 유방이 불빛에 반사되었으며 남자는 그곳을 번갈아 가며 빨고 있었다.
"으......음."
기가막힌 일이였다.
평소에는 얌전해 보였는데 그녀는 머리를 뒤로 재끼며 신음을 연속하고 서 있었다.
남자는 그녀의 유방을 계속발면서 손으로는 자신의 옷을 하나하나 벗고 있엇다.
"아...은하. 정말 멋있어."
으...음 좋아요."
어느새 남자는 바지를 다벗고 마지막 남은 팬티을 벗어 바닥에 버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여자의 스커트고리를 따고 난다음 마지막 남은 백옥같이 하얀 팬티를 밑으로 내리고 잇었다.
"아......아....."
석호는 절로 한숨이 새나왔다.
그녀의 육체는 정말 황홀하였으며 석호에게는 신비감마저 들었다.
더구나 그녀의 아래쪽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것이 불빛에 반사되고 잇엇다.
"아......좋아......"
"여기좀,어......응."
남자는 구녀의 유방을 빨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오고 있었다으며 여자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심벌을 쥐게하고 있었다.
"으......음. 벌써 이렇게."
"은하도 마찬가지야."
"조금전 호텔에서 했는데 또다시 이렇게."
"그간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여기좀,여기좀 빨아줘요."
여자는 남자의 입을 자신의 하초있는 데로 이끌고 있었으며 이내 자세가 바뀌고 있었다.
"이쪽으로 들어누워."
"아...... 부끄러워요."
"괜찮아."
"그래도."
결국 여자가 침대에 걸쳐서 드어눕고 남자는 그녀의 두다리를 들어올려 자신의 목에다 걸치고서 서서히 그곳을 빨기 시작한다.
"아...... 아. 으......음. 미쳐요 정말 미칠것 같아요."
"으...음 너무나 많이나와."
그녀는 남자의 입이 그녀의 꽃잎을 빠아대자 그만 전신을 부르르떨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으며 시트자락을 꽉 움켜쥐고서 경련을 일으킨다.
"아...그만, 이제 그만해요."
"으......음. 좋아."
"좀 더요. 아...... 죽어요."
석호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사람같앗다.
일생 처음보는 남녀의 관계이며 더구나 한참 사춘기인 그로써는 감당할 수가 업었다.
그의 손은 벌서 자신의 심벌을 꼭 움켜쥐고 있엇으며 손을 조금만 움직이면 금방 터져버릴것 같았다.
그는 오른쪽에서 왼족는으로 다시 밑을 내려다보았다.
여자의 얼굴은 붉게 충혈돼있으며 사지르 비틀며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고 남자는 계속 그녀의 꽃잎을 빨아대다가 이내 자세를 바꾼다.
"아...... 좋아. 이제 여기좀."
"아까보다 더낳이 흘러나왓어."
"당신이 그렇게 만들었잖아요."
"자. 이제 내것좀 빨아줘."
"아...... 좋아"
어느새 여자는 남자를 일으켜세운다음 무릅을 굻고서 그의 심벌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다.
말뚝같이 단단한 남자의 심벌이 정면으로 뻗어잇었다. 그것을 여자의 부드러운 손이 어루만지다가 자신의 얼굴에 대고 비벼도 보는가 싶더니 이내 입속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아... 은하 음..."
"천천히. 제발 천천히."
"으......음."
"터질것만 같애, 으......으."
여자는 남자의 심벅을 입안에 품고서 한참을 빨아들이다가도 금방 내뱉어 옆으로 빠는가하면 어떤때는 양쪽으로 매달려있는 탱자같은 두개의 음낭을 쭉쭉 빨아대며 그때마다 남자의 입에서는 단말마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아...... 좋아. 너무나 좋아......"
지긋이 눈을 감고 잇는 남자는 그녀의 머리를 ㅜ히어잡고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다. 석호는 미칠것만 같앗다. 벌서 두번째 사정을 마쳤지만 또다시 그곳은 빳빳하게 일어서 있었다.
그는 너무나 오랬동안 좁은 구멍으로 내려다보고 있어서인지 눈이 피곤하였다.
그는 세번째 사정을 하고나서 몸을 벌렁 뒤로하고 들어누워 버렸다.
"아...... 저것이 남녀간의 성교로구나."
그는 처음으로 아담과 이브의 비밀을 알았다.
한참동안 시간이 지난다음 석호는 또다시 몸을 이으켜 그곳을 들여다 보았다. 어느새 자세가 바꾸어가고 있었으며 여자는 침대에 걸쳐 누워있었고 남자는 화장대위에 있는 물컵을 찾아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제자로 돌아온 남자는 여자의 양다리를 벌리고서 한참을 내려다보드니 이내 오른손으로 자신의 빳밧한 심벌을 쥐고서 그녀의 꽃잎에 대고 있었다.
"아...... 좋아요. 으......음."
"으......으"
우람하고 딱딱한 남자의 성기가 그녀의 무성한 꽃잎속으로 파고 들었으며 남자의 허리가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아...... 아...... 조금더. 조금더요."
"으......음."
여자의 눈은 감겨있었고 두손은 허공을 향하여 허우적거리며 숨결이 끊어지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남자의 율동은 점점 가속되고 있었으며 그의 우람한 성기가 쑥밀고 들어갔다다기 쭉 빠져나올때마다 여자는 기절할 듯 소리를 지르고 있다.
"아...... 조금난, 조금만 더요."
"으......응, 아......나와 나오고 있어......"
어느 시점에 이르러 남자가 지금까지 없었던 괴성과 함께 무척 템포가 빨라지는가 싶더니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앞으로 푹 꼬꾸라지고 있다.
여자는 그런 남자의 허리를 죽어라하고 끌어안으면서 양다리로 꽉조이는듯 하더니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며 벌어진 입에서 몇번의 신음소리와 함께 축늘어지고 만다.
"아...... 좋아요."
"으...... 윽."
석호느 머리가 빙빙돌고 정신이 아찔하였다.
얼마동안 죽은듯이 부둥켜안고 있던 두사람은 남자가 옆으로 쓰러짐과 동시에 여자도 전신을 들어낸채 죽은듯이 그대로 누웠다.
격정의 순간이 지나고 아직도 남자는 호흡을 씩씩거리고 있을때 여자의 벌어진 사이로는 두사람의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으며 그녀의 젖무덤은 불빛에 반사되어 더욱 요염하게 보였다.
석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못시 피곤함을 느꼈다. 따라서 또다른 의문점이 무수히 머리속을 맴돌고 있었다.
과연 저 여자는 어떤 여인일까.
그렇다고 두사람이 결혼한 것 같지느 않았다. 그러기에 지난날 뒷산에서 물어보았을때 좋을때로 상상하라고 하였는가. 더구나 의심스러운 것은 어떻게 보아도 두사람은 어울려 보이지가 않았다.
우선 나이도 많은 차이가 있을뿐더러 평소에 그렇게 얌전하던 그녀가 언제부터 저남자와 관계를 갖게되었으며 자신이 상상하여 보아도 두사람은 오랜기간 관계를 맺어왔고,또한 그녀가 남녀의 섹스에 경험이 많았기에 저렇게 거의 죽어가는 신음소리를 지르는것 아닌가.
석호가 본 남자의 첫인상은 좋은편이 아니였으며 어떻게 보면 깡패두목이나 밀수꾼의 완초같기도 하였다.
또한 저여자는 서울에서 왔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부산이 고향릴 수가 없으며 평소의 느낌으로는 최소한 대학정도는 졸업한 교양있는 여성으로 보였는데 어쩌다 저남자와 이런데까지 오게됐는지 정말 의문투성일 뿐이다.
석호는 그날밤 든눈으로 밤을 세웠으며 그녀에 대한 이미지가 순간순간마다 바뀌어갔다.
너무나 아름답고 고귀하며 청순한 모습에서 음난하고 요염하며 욕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남자의 품에안겨 절망의 한숨을 토해내고있던 그녀의 모습이 여러가지로 크로즈업 되어왔다. 공연히 두사람이 미워졌다.
그는 다음날 낮잠에서 깨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고있을때 건너방에서 부른다.
석호는 아침상을 대하고서 공연히 경미와 그녀 어머니의 얼굴을 보기가 부끄러웠다.
"저 여자들도 마찬가질까?"
그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다다도 머리를 설레설레 저으며 그것을 부인하였다.
"아니야. 그렇지 않을거야."
"학생, 오늘 시골에 갈거야?"
"아. 네 다음주에 가겠습니다"
"이제 뎌울이 닥치니 옷들도 가지고 와야지"
"네, 그럴생각입니다"
경미 어머니의 그말 한마디가 뭔가 위안이 됏고 고마웠으며 순간적이나마 경미의 어머니를 부정적으로 본것이 죄스러웠다.
그들이 아침식사를 거의 마쳤을때 갑자기 아래층에서 소란스런 말소리가 들리며 여러사람의 발자욱소리가 들리더니 금방 우탕탕하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났다.
"무슨 일이지"
경미 어머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일어섰다.
또다시 아우성소리가 들리면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째지는 듯 하였다.
세사람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르르 아래로 내려갔다.
아...... 그렇다. 그곳에서는 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래층 여자는 넋이 나간사람모양 서있고 어느새 남자의 손에는 ㅅ갑이 채워져있었으며 형사인듯한 세남자는 그녀의 방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셕호와 세사람은 깜짝놀랐다.
조금있자 형사들은 남자것으로 보이는 가방과 함께 한사람은 앞서고 두사람은 뒤에서 호위하듯 집을 나서고 있었다.
"나쁜놈, 밀수꾼에다 사람가지 병신을 만들고......"
마지막 형사가 내뱉은 말이다.
석호는 대강 짐작은 갔다.
그러나 한가지 이상한 것은 그여자의 표정이다.
어제밤 일로보아 남자가 수갑을 차고 형사들에게 끌려간다면 당연히 울고불고 야단이 날텐데 그녀의 표정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예상이라도 했다는 표정이고 올 것이 왔다는 인상이다.
여자는 경미네 식구들과 눈이 마추지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석호는 그길로 책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하였으며 계속 조금전의 일이 생각되었다. 그날 학교에서 돌아와 너무나 궁금하여 그녀의 방을 다시 내려다본즉 그녀는 대낮인대도 침대에 들어누워 이불을 뒤집어 쓰고 꼼짝도 않도 있었다.
석호는 점점 그녀가 불쌍하여지고 동정심이 싹텄다.
방학이 며칠남지 않아서인지 석호는 오늘도 수업이 끝나고 총총걸음으로 교문을 나섰다. 석호가 막 교문을 나서 모퉁이를 돌아서려고 할때 누가 부르는 것같아 돌아보았다.
"학생 나야"
"아, 누나."
그는 뜻밖에도 아래층 여자가 그곳에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누나가 왠일이세요?"
"으음, 이제 수업이 끝난 모양이지."
회색코트에 머리에는 빨간 스카프를 하고 있었으며 손에는 조그만한 빽을 들고 있었다. 너무나 매력적이였다.
"우리 어디로 들어갈까?"
"네, 그런데 왠일이세요?"
"어려운 부탁하나 들어줄 수없을까?"
"무슨 일입니까?"
"음, 이번 일요일날 시간좀 내줄 수있어?"
"일요일날 나와 같이 서울까지 갖다올 수 있을까?"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알겠습니다."
그녀와 석호가 서울행 기차에 오른것은 그로부터 며칠후였다.
이제 날씨는 완전히 겨울이다. 기차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산천은 온통 은빛으로 변하여 있었다.
"석호, 경치가 정말 멋있지."
"네, 정말 좋아요."
누나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석홓를 데리고 을지로 입구에 있는 큰 백화점에 들려 멋있는 잠바를 하나 사주었다. 그리고 나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서 우이동쪽으로 가자고 한다. 두사람이 이름모를 호텔에 든것은 밤9시경이었다.
그녀는 방에 들어서자 석호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금은 굳어진 표정을 짓는다. 그녀는 코트와 머리에 두른 스카프를 벗어면서 석호에게 눈짓을 한다.
"잠바 벗어줘."
석호는 그녀에게 잠바를 벗어주면서도 가슴은 몹시 뛰고 있었고, 누나의 늘씬한 몸매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있었다.
"피곤하지, 여기앉아."
두 사람은 마주 대하고 의자에 앉았다.
살짝 두다리를 포개고 앉아있는 그녀의 각선미가 석호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시간은 열시가 지났다. 밖에서는 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다.
"자 피곤한데 목욕할래?"
"싫어요. 누나나 하세요."
"왜 부끄러워"
그녀는 눈웃음을 지어며 석호의 손을 잡아 이끈다.
"누난데 괜찮아. 자 어서 목욕해 응."
석호는 어쩔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30분 정도 목욕을 하고 살며시 나왔다.
"어때 좋지?"
"네......."
방안은 미등으로 바뀌어 있었고 어느새 누나는 슈미즈차림이였다.
석호는 그런 누나를 발견하고서 숨이 탁 막힐것만 같았고 누나에게서 시선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