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아직 야설의 문에 소개된 적이 없는 장편소설하나를 소개합니다.
사춘기 소년이 성에 눈을 뜨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더군요 시간이 나날때마다 조금씩 올리겠읍니다.
70년대말 항도 부산은 활기차고 생동감에 넘쳐있었으며 밤이면 찬란한 네온싸인과 함께 인파가 넘쳐 흐르고 끝없이 드나드는 외항선들은 길게 뱃고동을 울리면ㅅ 수평선 저너머로 사라져갔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요 수출의 관문인 부산은 언제나 비릿한 바다의 해풍과 함께 오늘도 새벽잠에서 막 깨어나고 있었다.
원래 경상도 사람들의 기질이 그렇지만 특히 부산은 항구도로써 어느 다른 도시인득과는 다른점이 많았다.
광복동이나 남포동의 번화가에는 이국풍이 물씬풍겼고 낯설은 외국인들에다 거칠기만한 바다의 사나이들,그리고 각종음지의 기생충들이 오늘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중에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밀수꾼들과 항구특유의 주먹들이 서성대는가하면 팔도에서 모여드는 여행객들과 함께 밤의 불나비들이 성시를 이루는 곳이 이곳 부산의 밤거리다.
"민석호"
그는 이제 15살의 중학교 3학년생이다. 그의 고향은 밀양이며 국민학교까지는 그곳에서 다녔고 중학교는 부산에서 다니게 되었다. 아직도 그의 부모님은 밀양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으며 2남1녀중 장남이다.
그의 아버지는 비록 가난한 농민이지만 장남인 석호만은 부산에 가서 학교를 다니게하였고 중학교 1학년때는 사촌형 집에서 숙식을 하였지만 형이 서울로 이사를 하고부터 이집에서 자취를 하게되었다.
지금이야 현대식 건물이 즐비하게 들었고 고층빌딩이 많지만 70년대만하여도 대청동 4거리에서 헌책방이 즐비하게 있는 보수동 골목을 들어서면 북쪽을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막길이 여러군데 있다. 가뿐숨을 몰아쉬고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흔히들 말하는 달동네가 형성되었다.
석호의 자취방은 그곳에 있는데 말이 집이지 모두가 판자촌이다.
그래도 석호의 집은 목조건물이지만 2층으로 되었었고 근처에서는 가장 큰 집으로 치고 있었다.
비록 달동네지만 워낙 지대가 높다보니 밤이면 내려다보이는 부산하의 야경이 그만이다. 더구나 크고작은 배들이 수없이 드나들고 묵직한 뱃고동소리외 함께 쌍싸으로 갈매기들이 날아들었다.
석호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그런 부산하이 무척 좋았다.
그것은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운명이란 참으로 이상한 것이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유년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고 장년기에 죽을때까지 개인의 운명이란 누구도 점칠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주어진 여건이 모든것들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다.
때로는 험한 자갈길이 있는가하면 어떤때는 무지개같은 황홀한 꿈속을 헤맬때도 있고 그리고 무한한 행복감에 도취될 때도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석호역시 자신이 타고난 운명속으로 한박두발 내딛고 있었다. 그것은 누구도 거역할 수없는 숙명일뿐이다.
그는 요즘 여러가지 고민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어쩔 수 없이 거쳐가는 성장기의 한 과정일 뿐이다.
이제막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는 석호는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세계호 찾아들고 있었다 사랑이라든가 이성이라는 단어에 골돌히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이집에온 이후로 그의 사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남자는 오직 자기하나뿐인 이집에는 세여자가 있었고 그들의 입장은 각자 다른 위치에 있었다.
바꿔말하면 모두가 개성이 있었고 나이가 달랐고 용모나 입장이 전혀달랐다. 우선 이집 주인딸인 경미는 아직피어나고 있는 청순한 소녀었으며 세파에 때묻지 않은 한떨기 장미꽃과 같았다.
또한 그녀의 어머니는 중년의 과부로써 마음씨도 곱고 얼국도 예쁘지만 여자로서의 모든 세파를 거친 외로운 입장에 처해있는 여인이다.
어떻게 보면 모든것을 체념한 듯 오직 딸하나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자신의 삶을 포기한듯하나 때로는 우수에 젖어있는 표정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거구나 앞으로도 숯한 세월을 고독하게 혼자서 살아가기는 그녀의 풍만한 여체가 참고견딜 수있을지 걱정이요,석호의 눈에비친 그녀의 모습은 언제라도 터져버릴것난만 같은 화산과 같이 여겨졌다.
끝으로 아래층에사는 여자지만 그녀만은 아직도 의문투서일 뿐이다.
어떤 이유로 저렇게 젊고 예쁜여자가 더구나 아직 20세 전후의나이로 혼자 살고있는지가 무척 궁금하였다.
친척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자를 만나는것도 아니고 뚜렷한 직장이 있는것 같지도 않아보이니 모든것이 의문투성이일뿐이다.
그러나 그녀에게서는 알 수없는 욕망같은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미지의 여인으로써 모든것을 속속들이 알고싶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언제인가 보았던 목욕탕엣 나온 모습과 그리고 구멍으로 내려다본 그녀의 황홀한 여체는 한시도 석호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우연히도 발견하게된 구멍을 통하여 그녀의 침실을 볼수 있었다는 것은 석호에게 알 수없는 희망과 기대감 같은것을 불러 이으켰으며 그는 자신고 모르게 최초로 욕정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고 전혀 남녀의 관계를 모른 것은 아니다. 다만 여자와 동침을 한적이 없다는 것 뿐이다.
중학교 2학년 초부터 언제인가 기억에 나지는 않지만 수음을 한적이 있었다.
그것은 자연적인 현사으로 사춘기에 접어들면 누구나 겪는 과정일 뿐이다.
때로는 몽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시간이 갈수록 그 횟수는 점점 늘어만가고 요즘은 저녁마다 자신의 손으로 성기를 만지게되고 그럴때 휴지속에 하얀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짓을 하고나면 전신이 나른해지고 기분은 몽롱한 상테에서 무언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 잇는데 때로는 이집의 딸인 경미의 청순한 모습에서 아래층에서는 그여자가 웃고 있는가 하면, 언젠가는 주인 아주머니의 풍만한 요염한 여체가 상상되기도 하였다.
사실 석호의 고민은 이겄뿐이 아니였다. 분명 정신적으로는 아직 덜익은 풋과일과 같이 청순한 경미의 모습이 머리속을 맴도는가하면 육체적으로 농익은 두여인의 황홀한 여체가 그리워졌다.
그는 여기서 과연 남녀간의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심한 고민에 싸이고 말았다.
그는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주시하다가 문뜩 생각난듯 얼마전에 발견한 구멍으로 시선이 갔다.
그는 다소의 죄의식과 함께 더이상은 참을 수없어 결국 가려놓았던 책을 옆으로 밀쳤다. 그러자 아래층 그녀의 방에서 불빛이 비치며 석호의 눈은 자연히 그곳으로 향하였다.
" 아...... 아...... "
석호는 자신고 모르게 한숨이 새나왔다
그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실로 사춘기 소년의 가슴을 완전히 쥐어뜯고 있었다. 아래층 아가씨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기전이였으며 더구나 무더운 여름철이어서인지 이제 막 위의 블라우스를 벗고 스커트의 쟈크를 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구부린 자세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위에는 하얀 부라자하나만 걸쳐있었고 아래는 얿은 분홍색 팬티하나만 입고 있었다. 스커트를 벗어 의자에 걸치고서 미니로된 잠옷을 걸쳐입는다.
위에서 직경으로 바라다본 그녀는 너무나 매혹적이었고 생각보다 그녀의 유방과 히프는 풍만하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전편을 소장하고 있으니 자주올리겠으며 앞으로 전개과정이 재미있을 것입니다.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