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12)

사대부

#01

길고 길었던 여름해가 기울어 가고 그 틈사이로 가을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제법 쌀쌀한 입김을 불며 가을은 추임새를 얼쑤 놓고 있었다.

쓸쓸히 퇴장하는 여름해의 뒷 발꿈치께를 찌르며 앗사한 휘파람을 불어 제끼고 있다..

때는 조선 선조 2년 정월 초 이래

사대부의 어였한 가풍을 풍기며 탯마루에 않아서 서당에 다녀오는 5대 독자인 민정인을 아비인 민욱이 바라보며 말을한다.

"정인아, 글공부는 열심히 하는게냐? 오늘은 서당에서 무얼 배웠는고?

"소자,통감과 소학을 배웠읍니다."

흐뭇한 표정으로 이제 16살 먹은 아들을 보며 진사인 민욱은 대견하기 그지없다.

저놈하나 볼라고 딸년 만 내리 둘만 퍼질러 놓은 마누라가 야속하여 법사가 일러준 아들낳는 시 라는 자시에 마누라인 임정례를 지그시 눌러 주었더니 10달 후에 태어난 것이 고추도 무척이나 여믄게 인이다.

[저놈이 입신양명을 해야만 조상님들전에 떳떳하련만.....] 진사인 민욱은 동래민씨 11대 자손이다.

7대조는 예조판서를 지낸 우정 민혁재이고 9대조는 좌의정에  오르셔서 문무백관을 호령하던 석송 민소강 이며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님 모두 조정에 큰 벼슬을 지냈던 어른이다.

그러던 집안이 민욱이 대에와서는 겨우 감투를 쓴게 진사시에 합격하고 받은 진사이다.

민욱이 어릴때 부터 아버지가 글공부를 하라는 얘기를 콧등으로 흘러버리고 자지가 여물기 시작하는 14세 때부터 기방에 붙어산 민욱이고 보면 애초에 글공부로 입신을 하는건 애초에 불가능 했으리라.

하긴 15살에 풍류병[성병]에 걸린 민욱이었으니 말해 무엇하랴.

진사에 합격한것도 나이40에 진사시 시험 감독관을 매수하여 받은 벼슬 이었다.

비록 민욱이 진사이기는 하나 고을 현감이 새로 부임해오면 제일 먼저 인사차 들리는 곳이 민욱의 집이었다.

그만큼 아직까지는 잘 나가는 사대부 집안이 바로 민욱의 가문이다.

진사인 민욱의 부인 심성례의 조부도 바로 의금부 도사를 지내던 심학기 대감이었다.

심학기 대감이 금지옥엽인 자신의딸을 민욱이에게 시집을 보낸건 민욱의 부친인 민정기 대감의 며느리를 삼고 싶다는 한마디 말에 그 당시만해도 쟁쟁한 세도가인 민욱의 집에 여식인 심성례를 보냈다.

이렇듯 민욱의 가문은 아직까지 안밖으로 사대부 집안이다.

심성례는 이제 나이40 이다. 민욱은 42살이다.

비록 민욱에게 시집와서 딸둘 아들 하나를 생산하였지만 탱탱한 둔부며 풍만한 가슴과 아직은 애된것 같은 얼굴에선 중년의 고운 미부를 연상케 한다.

심부인은 요즘 부쩍 한숨쉬는 날이 많다.

10년 전부터 민욱이 자신을 멀리하고 집안 종년인 점례년을 끼고 살아도 아랫마을 김초시 막내딸을 끌어들여 첩질을해도 지아비 에게 큰소리 한번 칠수없는 아녀자기에 참고 참았다.

그런데도 민욱은 며칠전 또 어디에서 18살 먹은 계집을 데리고 와선 보란듯이 안방에서 빠구리를 튼다.

"넌 어첨 이렇게 보지가 소담하고 이쁠꼬? 내 너를 만나니 양기가 절로 춤을 추는구나"

"아이, 대감마님 , 부끄럽사와요."

쩝쩝 18살 계집의 보지를 빨며 민욱은 기분이 날아간다.

심부인은 안방에서 빠구리를 트는 년놈들의 간헐적인 신음소리를 들으며 분노와 함께 허벅지 사이로 음수를 흥건하게 쏟고있다.

"대감 너무 하십니다 , 조강지처는 10년 전부터 외면하시더니 다른년의 보지는 그리 맛있으더이까?

나에게도 대감의 우람한 좇맛을 맛보여 주실수 없는지, 참으로 너무 하오이다 대감 , 흐 흑"

2년전에 은밀한 물건을 파는 보부상을 불러 목각남근과 옥으로 만든 자지를 근100여냥이나 주고 사서 몸이 뜨거울때 속곳을 벗고 목각자지를 빨갛게 익어 툭툭열매를 떨구는 보지에 집어 넣어도 온기가 없고 남정내의 체치가 없어서 인지 그다지 감흥은 나지 않았다.

그럴수록 지아비가 더욱 그리워 지는 심부인.

장옷을 머리에 쉬우고 허전한 맘도 달랠겸 저자거리로 나오는 심부인.

걷다걷다가 마포나룻터 까지 온 심부인은 깜짝 놀란다.

[내가 정신이 팔려 예 까지 온것도 몰랐구나]

발길을 돌리는 심부인의 눈으로 나룻터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들병이[술과 몸을 팔며 대게가 전직 기생출신, 싶게 생각하면 움직이는 창녀촌, 대개 30대에서 40대]무리를 본다.

"아이 ,나으리 한잔하시고 가시와요, 이년의 감창소리도 들으시고요, 싸게 드리께, 예, 나으리 아이"

무심코 지나가다 들병이 에게 잡힌 나무꾼인듯한 더벅머리 총각은 말한다.

"네년의 육덕이 내 방망이를 때리는 구나, 좋다 탁주 한사발다오"

"예,예 나으리 잠시만 기다리 시와요"

멀리서 그들의 작태를 쳐다보던 심부인은 들병이를 처음 보았다.

더벅머리가 술을 마시며 안주삼아 들병이의 젖통이며 허벅지를 쓴다.

들병이는 아아 하는 감창을 내며 더벅머리의 음심을 돋구운다.

이윽고 더벅머리 총각은 술이 거나하게 오르는지 들병이를 끌고 어디로 가고있다.

호기심에 이끌린 심부인은 무에 라도 홀린듯 그 두사람 뒤를 미행한다.

물레방아간이 보이자 더벅머리와 들병이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심부인의 발걸음도 더불어 빨라지고.

물레방아간 문틈으로 안을보던 심부인의 눈은 화등잔 만큼이나 커진다.

"아아 ,나으리 더....아..흑   더쎄게... 쉰네 보지가 터질것 같아."

"허..헉  이년 좋냐? , 내좆맛을 본 년들은 모두 오줌을 쐈니라"

들병이의 검게변해버린 보지속으로 더벅머리의 굵고 튼실한 좆이 쉴새없이 들락거리고 있었다.

"아... 나으..리 , 나 될거같아, 아..흑, 더 깊이.. 그래..오..아..흑"

"씨..팔 , 이년 구멍 좆나게 크네...  이 씨발 나 싼....다"

몰래 보고 있는 심부인의 눈으로 들병이의 엉덩이가 움씬 거리는순간  들병이의 보지구멍 사이로 더벅머리의 좆물이 번득인다.

심부인은 너무나 큰 흥분으로 자기도 모르는새 손가락을 보지속으로 넣어 오돌돌한 질벽을 긁어 내며 오르가즘을 맞는다.

옷가지를 여미며 흥분이 채 지나가지 않은 얼굴을 들며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어떤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심부인은 자신이 들병이가 되고자 결심한다.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마포 나룻터에서 자신의 뜨거운  몸을 뭇 남정네들에게 맡기리라.

심부인 자신이 비록 지체높은 사대부이기는하나 얼굴에 숫검정을 칠하고 말투도 무지렁이 아낙같이 흉내를 내면 누가 감히 자신을 알아 보겠는가?

아까전 물레방아간 에서 씹을하던 그 둘을 생각하자 보지사이로 음수가 흥건히 쏟아진다.

다음날 아침

심부인은 장옷을 머리에 걸치고 바삐 걸어간다.

이윽고 집에서 20 여리 떨어진 한강 나룻터에 도착한다.

일단 주막에 들러 방을 하나잡고 비단 저고리를 벗고서 땟국물이 흐르는 옷가지를 입는다.

면경을 보며 숫을 얼굴에 조금 찍어 바르는 심부인.

방에서 나와 주모에게 계산을 하며 술 한동이를 산다.

주막집 소동에게 부탁하여 술동이를 나룻터로 운반한다.

가마니 6개를 맞대 놓으니 보기에도 훌륭한 좌판이 만들어 진다.

심부인의 아들인 민정인은 서당을 파하고 감식골 유진사의 아들인 진태와 말을 하며 걸어간다.

유진사의 아들인 진태가 말한다.

"정인아, 너 그거 한번도 안해봤지?"

대충 짐작은 하지만

"그거라니? 그게 뭔데?'

"빠구리 말이야,빠구리"

정인의 나이 16살 가까운 동무들은 거의 장가를 갔건만 자신은 장가보다 글공부가 먼저라는 아버지의 말에 풍월로만 여자의 보지며 젖퉁이를 귀동냥으로 듣곤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옆에서 말을거는 진태도 일년전에 강가를가  색시와 씹을하며 빠구리한 예길 하루하루마다 얘기하는 진태놈이 얼마나 부러웠던가?

진태에게 예길들어 용두질도 배웠고

여자의 보지가 남자의 자지를 물면 오징어처럼 사지가 노곤노곤 해진다는 얘기에 집안 종들중에 제법 반반하다는 순덕이를 꼬드겨 창고에서 덮치다가 아버지인 민욱에게 걸려 치도곤을 당한게불과 일곱달 전이다.

자식이 여자에 미쳐 글공부가 되지않음에도 불구하고 민진사는 정인을 불러놓고 한다는 얘기가 다시한번 종년을 건드린다는지 아니면 기방에 있는게 적발될 시엔 부자의 인연을 끊고 족보에서 이름을 빼버린다는 말이 너무나 야속했던 정인이었다.

글공부가 되지도 않는데 자꾸만 글공부를 하라던 아버지가 야속해 어머니인 심부인에게 자신의 신세 한탄을 했지만 어머니인 심부인 마저도 서릿발 같은 도끼눈을 뜨고 가문과 조상님들의 업적을 얘기할땐 너무 서러워 자기방에서 밤새 눈물흘렸던 정인 이었다.

유진사의 외동아들인 진태가 정인이 에게 진지한 얼굴로 말을한다.

"마포 나룻터에 가면 창기들이 많은데 우리 거기 갈까?"

덧붙이며 진태

"거기 창기들은 두냥이면 치마끈을 푼다더라, 어때,우리 한번 가볼까?"

" 너나 가지 그래 , 난 늦게 집에 가면 아버지에게 몰매를 맞아"

"그럼 할수없지, 나혼자 가서 뭐하냐? 그런데는 원래 동무끼리 가면 재밌는데,나도 집에 갈란다, 우리 색시 눈빠지겠다"

총총걸음으로 바쁘게 가는 진태의 뒷모습을 보며 정인은 생각한다.

[가만,두냥만 주면 된단 말이지? ,심심한데 그럼 거기나 가볼까?, 아이씨, 괜히 진태를 보냈쟎아?] 그때서야 후회스런 마음으로 진태를 찿았지만 진태는 이미 보이지 않았다.

[할수없이,나혼자 한번 가볼까나, 흐흐흐 몸이나 한번 노곤하게 풀어볼까나] 쉬엄쉬엄 걸어걸어 마포나룻터까지온 정인

정인은 깜짝 놀란다.

[휴,어머님인줄 알았네,하긴 어머님이 여긴 왜 오겠어? ,저런 늙은 창기를보고 어머니로 착각하다니, 근대 우리 어머님과 무척 닮았구나]

심부인이 바로그 늙은 창기라고는 생각할수도 없는 정인이었다.

하긴 그럴 만한도 한게 지체높은 사대부의 안주인으로소 재산까지도 일가를 이루고 있음에야.......

정인의 눈앞에서 지저분한 옷차림의 심부인은 도무지 말이 떨어지지않는다.나으리라는 말이 몆번이다나 입안에서 맴돌뿐 감히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상석에 않아서 누굴 부리는 입장이었지 자신을 최대한 낮추며 상대방의 비위를 맟추는 일이 애당초 무리였다.

"나....으리, 수...술 한잔 하...하시고 가세요?"

아무리 자신의 몸이 뜨겁더라도 나오는게 아니었는데 이 자리가 바늘방석처럼 좌불안석인 심부인 그런 심부인을 보며 장사꾼인듯한 사내가 걸죽한 농을건넨다.

"아따,고년 참말로 육덕이 푸짐해 뵈는그먼,이년아 탁배기 한사발하고 떡 한번 치는데 몆냥이여?"

'예...이, 나....으리 , 두....두냥 이예요"

"이년 너 시방 경기허냐? 왜 오뉴월 개새끼 마냥 떨어쌓냐? 시방 니년이 날 무시하는겨?"

"아....니예요,나..나으리"

"이년 보소 ,늙은 창기년이 어디서 지랄이여,지랄이"

정인은 더두고볼수 없어 앞으로 나갔다.

장사꾼인 주걱턱이 늙은 들병이[?]를 한대 칠것같았다.

늙은 창기가 어머님을 너무나도 닮아 마치 어머님을 보는듯한 정인은 주걱턱앞으로 가 위엄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자네가 참게나, 이사람 ,상대를 봐가며 씨름을 놓아야지 상대가 무지렁이  늙은 창기가 아닌가"

주걱턱은 말을 하는 정인을 본다.

보기에도 귀한댁 도련님 같은지라

"도련님 내 말좀 들어보소,이년이 날 우에보고 무시안허요, 참말로 나가 참으야 한당가요?"

"저 여인도 모르고 그런모양이니 내얼굴봐서 자네가 참게, 정 자네가분이 안풀린다면 내 포졸을 부름세,포졸을 불러도 괜챦겠는가?"

"괘..챦으라, 내도 잊어 불면 되것지라, 이년 다음부턴 조심허라이"

가랬침을 퇫 뱉으며 주걱턱은 갔다.

심부인은 지금 이상황이 믿어 지지 않는다.

어떻게 이지리에 자기의 아들인 정인이가 있단 말인가.

자기의 이런모습을 정인이가 다 보았을것이 아닌가?

허옇게 질려있는 심부인을보며 정인이 말한다.

"이보게 자네 장사 한 하는가?"

무어라고 대답한단 말인가?

참으로 답답하고 답답한 심부인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고 다짐또 다짐하는 심부인

[얼굴에 숫칠도 했거니와 이런 차림새로는 내가 어미인줄 모르리라, 정신을 차리자 , 내가 정인이의 에미란걸 들키면 안된다, 내가 미쳤지 어쩌자고 나왔더란 말이냐?, 아무리 몸이 뜨거워도 그렇지,이 모든게 대감이 날 너무 버려두어 내가 정신이 나갔오, 정신을 차려야 된다]

한번 심 호흡을 하며 생각을 가다듬는 심부인

"도..련님 무..엇을 찿으시는지"

"이사람아 젊은 총각이 자네를 찾는이유가 무엔가?, 내 듣기론 두냥이면 자네의 치마끈을 푼다는게 사실인가?, 그렇담 긴말 필요없네 여기 열냥이네, 내 특별히 여덟냥을 더 주겠네"

오, 조상님 ,어쩌란 말임니까?

이 아이는 나와 빠구리를 하자는게 아닌가?

평소 같으면 치도곤을 치고 혼구녕을 냈으련만 그놈의 자리가 웬수같은 심부인 "자네는 가만히 보면 내 어머님을 쏙 빼닮았구만, 얼굴에 분을바르고 조금만 가꾸면 나도 내 어머니 인줄 착각하겠네,자네는 정말이지 많이 닮았네,과연 세상이 넓구만"

"도..련님 어..어머니하고 저...저 같이 미..미천한 계집이 닮다니요,천부당 마..만부당 합니다요"

"나도 그점이 다행일세 ,설마 어머님이 자네처럼 예 계실분인가,그러고 보니 자네 목소리까지 비슷하구만 그래,허 참 정말로 신기할 정도일세"

그러면서 정인은 심부인을 보며 말한다.

"어서 자리 걷지 않고 무에 하는가? 나도 바쁜 사람일세, 어머님이 내가 늦는걸 안다면 잔소리께나 들을걸세"

주섬주섬 자리를 걷는 심부인

심부인의 억장은 속으로 속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하필이면 첫 남정네가 자기의 아들이라니 하늘이 노란 심부인 이었다.

가지않을 려고 했으나 관아에 밀고한다는 자식[?]놈의 말에 휘청휘청 걸음을 옮기는 심부인 만약에 관아 에라도 가게 된다면 사대부로서의 체통과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또 어덯게 견딜것인가.

자신이 심부인이라고 탈로날건 명백하며 자식들의 앞날은 또 어쩌란 말인가?

내가 니에미라고 말도할수없는 심부인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

마침내 주막에 당도한 모자

주모를 불러 깨끗한 방을 청하고......

"이보게 이리 않아보게 ,뭘그리 서 게시나?,내 자네에게 부탁이 있네, 지금 이자리에서 만은 자네가 내 어머님이 되어주게,난 전부터 알게모르게 어머님에게 묘한 감정이 생겼다네, 마침 자네가 어머님과 너무 흡사하여 나조차도 착각하기 싶상이네,그래 줄수 있겠나?, 그리만 해준다면 덤으로 열냥 더 주겠네,어떤가?,그리해 줄탠가?"

그러면서 한마디 무심코 던지는 정인이었다.

"안된다면 자네를 관아에 밀고 할수밖엔 없네,부디 내청을 거절 마시게"

심부인은 정인이의 소리를 들으며 졸도할뻔 했다.

[세상에 어미에게 연정을 품다니,이놈이 과연 내가 열달 배아파 낳은 자식인가,오,조상님] "무에라고 말이라도 속시원히 해보게"

생각을 가다듬으며 목언저리의 침을 삼키며 심부인이 대답한다.

"도..도련님 새...생각이 그..그리하다면 그리 하..하겠읍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심부인은 오로지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난 운우지정이 오늘 처음이니 자네가 잘 살펴 주게나, 일단 내 옷을 벗겨 주게,그리고 또한가지 부탁이 있네, 난 원색적인 말을 들으면 흥분이 배가 된다네,그리 해 주겠는가?'

"도..도련님, 어..어떤 말씀이신지..."

"그냥 쫒,씹, 보지 ,자지. 빠구리 이런 말일세,행여 날 이상한 사람으로는 보지말게, 나도 보통 사람과 조금도 다를바 없네, 다만 그런 원초적인 말들이 날 무지지경으로 빠트린다네,이해 하겠는가?"

멍한 얼굴로 심부인

"예........에

심부인은 떨리는 손길로 바지를 벗기자 텅 하며 꼴릴대로 꼴려있는 아들의 자지가 눈에 들어온다.

[헉.. 뭐,이리커?,이런 물건을 가진 남자가 내 자식이었단 말인가?] 이년 전부터 몸이 뜨거울때마다 애용하는 목각 자지보다도 두 배는 커 보였다.

놀라 눈을 동그래진 심부인을 보며 정인이 말한다.

"이자리에서 만큼은 자네와 난 모자간이네 알겠는가?"

그러면서 정인은 힘줄이 툭툭 불거진 자지를 잡고 말한다.

"어머니.소자,좆꼴려 죽겠읍니다, 어머니가 소자의 쫒을 좀 빨아 주십시요,어머니"

심부인 자기앞에 그큰 자지를 들이미며 빨아달라니 너무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는 심부인 그런 심 부인의 머리를 잡고 자기의 자지로 인도하는 정인 헛바람을 삼키며 큰 귀두에서 눈물을 흘리던 정인의 자지는 모친인 심부인의 입속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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