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6화 (136/139)

츱, 츠릅, 츠륵...

쯔륵, 쭈륵...

로션 묻은 살끼리 부벼지는 소리, 항문을 빨아대는 소리, 불알을 빠는 소리, 자지를 오물대는 소리, 보지를 빠는 소리... 다양하고 끈적한 마찰음이 욕실을 울린다.

“후, 하앗...! 아, 아앗...”

공지윤이 내 머리를 잡고 허리를 움찔거린다. 임신 8개월차의 보지는 평소의 보지와는 또 다른 맛이 났다.

성유아의 혀가 항문 속에서 미꾸라지처럼 쉼 없이 휘적인다. 그 감각에 자지가 부러질 기세로 딱딱해지고, 쿠퍼액을 뷱! 뷰뷱! 쏘아냈다.

양아라가 L컵 가슴으로 자지를 짜내고 불알을 입안에서 오물거려, 정액을 재촉한다.

조민지는 금방이라도 싸버릴 기세로 부푼 귀두를 빨대처럼 쫍쫍 빨아들여, 쿠퍼액을 음료수처럼 음미한다.

나는 그녀들의 공세를 오래 참아내지 못했다. 사정감이 올라오는 것을 성유아가 가장 먼저 귀신같이 눈치채, 혀끝으로 전립선을 뭉근하게 꾸우욱 짓눌렀다.

“흐읍...!”

그러자, 마치 사정 버튼이라도 누른 것처럼 불알 밑바닥에서부터 정액이 무서운 기세로 솟구쳤다.

양아라에게 불알을 짜이고 조민지에게 요도구를 빨대처럼 빨려, 정액이 엄청난 수압으로 쏘아졌다.

뷰류우우우욱-! 뷰루우우욱-! 뷰우욱, 뷰우욱!

요도구를 마구 긁어대는 강렬한 사정감에, 엉덩이가 수축하고 발끝이 절로 오므려졌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들썩였지만, 성유아가 얼굴로 엉덩이를 꾹 눌러 저지했다.

뜨겁고 묵직한 젤리같은 정액이 조민지의 목젖을 마구 때렸다. 하지만 이미 내 정액에 익숙한 녀석은 그저 맛있다는 듯, 꼴깍꼴깍 잘만 받아마셨다.

녀석은 요도에 남은 잔류 정액까지 모두 뽑아먹고도 부족하다는 듯,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좆구멍을 마구 후벼팠다.

성유아는 그런 조민지의 재촉에 호응하듯 자꾸만 전립선을 문질렀으며, 이로 인해 자지는 힘없는 오줌을 싸내듯 미량의 정액을 끊임없이 주룩주룩 흘려댔다.

조민지가 혀로 귀두 아래를 보드랍게 감싸, 혀로 그것을 살포시 받아내 쩝쩝댔다.

양아라가 가슴으로 느껴지는 정액의 껄떡임과 입안의 불알의 움직임으로 곧 이를 눈치챘다. 그녀는 입에서 불알을 빼고, 조민지에게 말했다.

“우굼... 민지야? 혼자서 계속 그렇게 마시면 안 되지?”

그 말에, 내게 보지를 빨리며 헤에 거리던 공지윤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앗...! 선배 싸셨어요? 교대해요, 교대! 다음은 제 차례에요!”

“칫.”

결국 조민지는 혀를 차며 베드 아래에서 물러났다.

녀석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불알 밑바닥의 정액을 다 빨아마실 기세로 요도구를 빨대처럼 쭈오옥! 강하게 빨아들였다.

공지윤이 내 입에서 보지를 떼어냈다. 진득한 실이 입술과 보지 사이에 주욱 늘어졌다.

공지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다른 입이 귀두를 앙 문 것이 느껴졌다. 역시 닿자마자 알 수 있었다. 공지윤의 입술이다.

공지윤 대신 조민지가 위로 올라와, 내 앞에 가랑이를 내밀고 섰다.

“너 인마, 내 거 빨아준 지 엄청 오래된 거 알아? 한 달이나 지났어!”

“...그랬나?”

“다른 사모님 보지에 눈이 돌아가서 말이야, 제 아내를 등한시하는 게 말이 돼?”

“박기는 매일같이 박아줬잖아.”

“이익...! 그건 당연한 거고! 자지도 박고, 보지도 빨아주고, 가슴도 빨아주고 그래야지!”

나는 녀석의 앙탈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눈앞의 보지를 홀린 듯 바라봤다.

‘와...’

녀석의 말마따나, 이 보지를 이렇게 자세히 구경하는 것은 깨나 오랜만이었다.

보지는 자지를 빠는 동안 이미 흥건해진 상태였다. 공지윤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끈적한 보지즙이 주욱 늘어졌다.

남들보다 유난히 도톰한, 마치 뚱뚱한 마카롱같은 보짓살이 일자로 앙다물고 있다. 살이 너무 도톰해 분홍빛 속살이 전혀 보이지 않는 순백의 보지다.

통통하다 못해 뚱뚱한 보짓살. 그것이 물엿같은 끈적한 보지즙에 푸욱 젖어 있으니, 시럽에 젖은 마시멜로우처럼 말랑말랑함과 녹진함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흥! 이거 봐! 막상 얼굴에 가져다 대면 정신 못 차리고 빨아댈 거면서!”

조민지가 양 손가락 끝으로 뚱뚱한 보짓살을 잡아 벌리며 골반을 내밀었다. 그러자, 도톰한 둔덕 사이로 끈적한 실줄이 주욱 늘어져 대롱대롱 매달리고, 핫핑크색의 채도 높은 속살이 드러났다.

앙증맞은 보짓구멍이 한 번 뻐끔이자, 보지즙이 꿀럭 쏟아져 나왔다. 굉장히 느릿하게 흐르는 액체는 눈으로도 그 끈적함과 농도가 여실히 느껴졌다.

보지가 열리며 그 사이에서 습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진득하고 달큰한 냄새가 코를 끈적하게 적셔왔다. 맡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버릴 것 같은, 설탕을 졸여놓은 듯한 당도 높은 냄새였다.

‘보지 꿀물 진짜....’

수많은 여자를 만나 봤지만, 보지에서 달큰한 냄새를 풍기는 여자는 조민지가 유일했다.

그것도 그냥 달큰하기만 한 게 아니라, 눈을 가리고 맡아도 곧장 ‘보지’를 연상시킬 것 같은, 질척하고 음란한. 그런 냄새였다.

“하아... 하아...”

“어머머, 얘 좀 봐...?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가슴으로 자지를 감싸 부비던 양아라가 침음을 흘렸다. 녀석의 달큰한 보지냄새에 반응해, 자지가 반사적으로 돌처럼 딱딱해진 것이다.

“히히. 빨고 싶지? 빨게 해주세요~ 해봐~”

녀석이 보지를 벌리고 허리를 내민 채, 골반을 좌우로 살랑여 나를 약올린다. 보지구멍에서 시작해 가랑이 사이로 진득하게 늘어진 두꺼운 꿀물 줄기가 대롱대롱 흔들린다.

나는 녀석의 개소리를 무시하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콱 잡아 당겨왔다.

“흐잇!?”

철퍽! 끈적한 소리를 내며, 녀석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혓바닥을 넓게 펴 보지를 진득하게 쓸어올리니, 오동통한 보짓살의 마시멜로같은 말캉함이 느껴졌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한 단맛에 머리가 핑 도는 것만 같았다.

“아, 아아... 역시 이거, 좋아...”

녀석이 내 머리에 손을 올렸다. 혓바닥에 맞닿은 보짓구멍이 크게 꿈뻑이며, 또 꿀물 보지즙을 왈칵 쏟아냈다.

혀가 단물에 절여질 것만 같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자지가 빳빳해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눈이 뻑뻑하게 말라온다.

마치 보지에서 페로몬이라도 분비하는 듯, 남성을 흥분시키는 맛과 냄새.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여름날 목마른 개처럼 녀석의 보지를 게걸스럽게 빨아마시고 있었다.

“쭈릅, 후굽, 쭙! 쮸르륵, 후륵...! 파븝!”

“후, 하앗...! 후아앗...!”

조민지가 허리를 움직여, 내 입술에 보지를 부벼온다. 나는 그런 녀석의 엉덩이를 꽉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보지를 마구 빨아댔다. 서로의 과도한 움직임이 자꾸 어긋나는 것이 참 짐승적으로 느껴졌다.

자지가 너무 빳빳해져, 마치 자지 중앙에 기다란 철심이 박힌 듯한 착각이 든다. 좆뿌리가 아릿해지고, 요도가 밀려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공지윤의 꼴깍이는 목넘김이 매우 빨라졌다. 자지의 감각이 아릿해져 몰랐는데, 쿠퍼액을 오줌싸듯 뷱뷱 쏘아대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아... 준영아, 준영아... 김준영...! 나, 나 쌀 것 같아... 싼다아...!”

조민지가 내 머리를 와락 껴안으며, 오동통한 보짓살로 혀를 조여왔다. 혓바닥으로 느껴지는 보짓구멍이 크게 울렁이며, 진득하고 달큰한 보지즙을 뷰븃! 뷰뷱! 하고 마구 뱉어냈다. 말 그대로, 녀석은 보지즙을 쌌다.

“후릅! 쮸륵, 쮸르룹!”

나는 그것을 게걸스레 받아마시며, 과도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금방 정액을 싸질렀다.

뷰류우우욱-! 뷰우우우우욱-! 뷰류륙, 뷱-! 뷱-!

아까와 마찬가지로 성유아가 전립선을 누르고, 양아라가 불알을 짜냈다. 공지윤은 조민지처럼, 정액이 뱃속 아기 영양간식이라도 된다는 듯이 꼴깍꼴깍 받아마셨다.

“후우, 하아앗...!”

하지만 나는 정액을 싸냈음에도 조민지의 엉덩이를 풀어주지 않고 계속 빨아댔다. 허리에 힘이 풀린 녀석은 내게 체중을 기대왔다.

내 등에 몸을 부비고 젖꼭지를 애무하던 윤설과 민채슬이 내 양쪽 귀를 혀로 빨기 시작했다. 자지는 여전히 빳빳했던 자지가 더욱 딱딱해졌다.

다음 사람이 공지윤과 자리를 바꿨다.

개조된 베드에서 자지만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여럿에게 정액을 쪽쪽 빨리고 있으니 마치 젖소가 된 기분이었다. 젖이 아니라 정액을 뽑히고 있긴 하지만.

모두가 한 번씩 돌아가며 내 정액을 받아먹었다. 재밌게도, 시선이 닿지는 않았지만 자지에 닿는 게 누구의 입술인지 다 알 수 있었다. 모두가 수도 없이 내 자지를 빨아댔던 입이었다.

“흐읏, 허어억...!”

뷰류우우우욱-! 뷰류륙-! 뷰우우욱-

마지막 차례는 성유아였는데, 성유아는 역시 성유아답게도 프로페셔널하게 정액을 착취했다.

양아라의 가슴을 치우고, 자지를 목구멍 끝까지 집어넣어 입술을 좆털에 부볐다. 그리고는 목구멍으로 자지를 꽉꽉 조여댔다.

한 손으로는 항문의 전립선을, 한 손으로는 불알을 쥐어짰다. 옆에서 지켜보던 모두가 그녀의 전문적인 솜씨에 감탄을 자아냈다.

“허억... 허억... 끄, 끝인가요...?”

“아직이지! 메인 디쉬가 남았잖아!”

양아라가 구석지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곳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세숫대야에 엉덩이를 박고 쪼그려 앉아 있는 박서윤이 있었다.

박서윤이 대야에서 일어났다.

“끄응... 다리에 쥐 날 것 같애...”

그녀는 양아라의 부축을 받으며 이쪽으로 걸어와, 내게 특대 사이즈의 엉덩이를 내밀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절로 탄성을 자아냈다.

“와아...”

“어때? 막 박고 싶지?”

박서윤이 큼직한 엉덩이를 씰룩였다. 그녀의 엉덩이는 한참이나 뜨거운 물에 담겨 있었는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마치 찜통에서 막 꺼낸 쫄깃한 떡같은 자태였다.

“메인 디쉬는 서윤이의 따끈따끈한 똥구멍 오나홀!”

양아라가 박서윤의 엉덩이를 잡아 벌려주자, 벚꽃같은 항문이 쩌업- 열리며 선홍빛의 속살을 드러냈다. 안쪽까지 확실히 데워졌는지 녹진녹진하기 그지없었다.

말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린 따끈따끈한 오나홀같았다.

나는 홀린 듯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올렸다.

“어허!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어야지!”

박서윤이 마구 생색을 부리며 엄한 누나같은 어투로 말했다. 평소였다면 말같지도 않은 꼴에 엉덩이나 때려줬겠지만, 나는 그녀의 따끈따끈한 항문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그 큼직한 엉덩이에 자지를 넣어,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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