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0화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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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쏟아부은, 우리 집의 호화로운 욕탕.

‘...새 집으로 이사갈까?’

이제는 여기도 벌이에 비해 그렇게 좋은 집안 아니게 되어버렸다.

나는 양아라와 함께 욕조에 몸을 담궈,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 젖을 빼주고 있다.

“좋아요?”

“으응...”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니, 양아라가 나른하게 풀어진 표정을 지으며 내게 등을 기댄다.

가슴을 뿌리 쪽부터 잡아 쭈욱 짜올렸다. 핑크빛 유두에서 여러 줄기의 모유가 츄아악- 뿜어진다.

“흐읏...”

양아라가 시원야릇한 쾌감에 신음을 흘리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내 여자들은 내가 인수한 임산부 케어 센터에서 각종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거기엔 착유 마사지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양아라는 내 손으로 젖 짜이는 편을 훨씬 좋아한다. [치한의 손길] 스킬 효과와 정신적 교감 때문이다.

착유를 마치고, 몸을 씻기 위해 탕을 나왔다.

나와 아내들의 목욕은 매우 길다. 단순 씻기에 멈추지 않고, 탕에서 꼼지락대거나 비누칠을 하며 서로의 몸을 애무하기 때문이다.

양아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양아라와의 목욕은 다른 아내들보다 훨씬 길다.

착유는 둘째 치고서도, 양아라는 내게 모성애로부터 비롯한 봉사 정신을 가지고 있어, 마치 목욕시중 들 듯 나를 소중하게, 그리고 야릇하게 다뤄준다.

그래서, 그녀와 씻을 때면 늘 기대감에 자지를 빳빳이 세우고, 쿠퍼액을 질질 흘리게 된다.

“흥흐흥~”

양아라가 내게서 등을 돌려, 콧노래를 부르며 세숫대야에 손을 휘적인다. 너무 커서 옆으로 튀어나온 가슴이 등 뒤로도 여실히 보인다. 아주 묵직하게 출렁이고 있다.

그녀는 지금 세숫대야에 바디워시와 러브 오일 등을 배합해, 그녀만의 특제 용액을 만들고 있다. 스스로의 몸에 바르고, 내게 비벼대는 용도다.

굉장히 끈끈하면서도 미끌거려, 오일처럼 몸에 펴 바르고 서로 비비면 미끌거리는 감촉에 저절로 자지가 빨딱 선다.

그렇게 정신없이 마구 비비다 보면, 용액이 점차 조민지 보지즙처럼 끈적끈적해져, 서로의 몸이 질척하게 들러붙게 된다.

게다가 그러는 와중에 바디워시로 인한 거품이 풍성하게 몸을 덮는, 진짜 비비는 것만으로 두 발은 뺄 수 있는 음탕한 용액이다.

“자아, 됐다~”

양아라가 두 팔에 용액을 휘감아, 제 몸에 요령껏 펴 바른다.

끈적끈적한 액체가 그녀의 몸을 두껍게 코팅해, 녹진하게 흘러내린다. 말랑말랑한 몸이 물광에 번들거린다.

뜨거운 물로 유하게 풀어진 L컵 가슴 첨단부에서는 여전히 모유가 힘없이 츄우욱- 흘러내리고 있었다.

꿀꺽.

그 꼴릿한 광경에, 절로 침이 삼켜졌다.

“우리 준영이, 이리 온~”

양아라가 어서 안기라는 라며, 내게 양팔을 펼쳤다.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나보다 훨씬 작은 체구의 그녀에게 다가가 애처럼 와락 안겼다.

무언가에 홀린 듯, 나보다 훨씬 작은 체구의 그녀에게 다가가 애처럼 와락 안겼다.

“옳지, 옳지~”

양아라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제 포동포동한 허벅지에 자지를 끼워넣었다.

양아라의 사타구니는 한참이나 가슴을 짜내어져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게다가, 이곳에만 유독 용액을 치덕치덕 바른 듯, 아주 무겁게 질척거렸다.

양아라가 양 팔과 몸으로 나를 휘어감으며, 끈적하게 비벼왔다. 그녀의 몸은... 언제 껴안아도 참 말랑말랑했다.

살짝 볼록한 그녀의 배가 느껴졌다. 양아라도 이제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어, 배가 적잖이 부풀었다.

성욕이나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 정말로 그저 ‘잘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우러러나오는 야한 봉사... 받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는 게 뭔지 여실히 느껴진다.

자지가 그녀의 허벅지에 츠릅츠릅 스쳐 돌처럼 딱딱해진다. 하지만 자지와는 다르게, 몸과 정신은 노곤하게 풀어진다. 두 발로 서 있음에도 잠이 솔솔 찾아온다.

“우리 준영이 졸려? 오늘은 아직 자면 안 되는데~”

내 아기를 임신한 L컵 젖소 누나의 말랑하고 따뜻한 품. 그것을 만끽하며, 이대로 잠들고 싶다...

그런데, 양아라가 돌연 자지를 잡아, 자신의 허벅지에서 빼냈다.

그리고는 큼직한 귀두를 도톰한 보짓살에 부벼, 그대로 제 안에 쑤욱 집어넣었다.

“...으응?”

“히히.”

그녀가 나를 올려다보며 베시시 웃었다.

갑자기 실없이 웃는다? 뭐... 원래 웃음이 많은 양아라니까, 그러려니 했다.

양아라가 다시 내게 찰싹 밀착해, 자지를 뿌리 끝까지 집어삼켰다. 귀두를 짓누르는 묵직한 자궁이 느껴진다.

그리고는 두 팔로 내 허리를 껴안았다.

‘오늘은 평소랑 좀 다르네...?’

원래는 자지를 허벅지에 끼운 채로 비누칠부터 끝내고, 섹스는 그 후의 일이었다.

하지만 너무 노곤하고 편안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지까지 보지에 꼬옥 감싸인 채로 빈틈없이 온몸을 밀착해, 딱 하나 된 듯한 일체감. 이게 참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후 이어진 양아라의 돌발행동에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쯔릅

“으, 헉!?”

“히히.”

양아라가 내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나는 깜짝 놀라 펄쩍 뛰면서도, 반사적으로 스스로에게 [관장]스킬을 사용했다.

“누, 누나? 이게 무슨...”

“누나가 기분 좋은 거 해줄게, 가만 있어봐~”

그렇게 말하고는 제 보지를 조여 자지를 쪼아악 짜내며, 내 뒷구멍을 미끌미끌 끈적한 손가락으로 요염하게 후벼댔다.

나는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생소하고도 이질적인 감각에, 몸을 마구 꾸물거렸다.

하지만 나를 꼬옥 껴안은 그녀를 밀칠 수도 없는 노릇. 어쩔 수 없이 그냥 양아라에게 안긴 채, 몸을 부비며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으, 우윽...! 누, 누나, 이건... 좀, 아닌 것 같, 으윽...!”

“잠깐만... 으응, 여기가 아닌가? 성유아 씨가 분명...”

양아라는 무언가를 찾는 듯이, 손끝으로 내 안쪽 여기저기를 꼼꼼하게 문질렀다.

“누, 누나, 그만... 허, 허억!?”

“아, 여기다!”

양아라가 내 안쪽의 어느 지점을 누른 순간, 하체에 힘이 픽 풀려버렸다.

그리고, 그녀가 보지로 잡아 오물거리고 있는 자지가 방망이 휘두르듯 크게 뻘떡! 하고는, 쿠퍼액을 부우우욱- 싸냈다. 아니... 정액인가? 잘 모르겠다.

“문질문질~”

“허억! 허억! 어, 어어억...!”

양아라가 손가락 두 개를 넣어, 본격적으로 그곳을 꾹꾹 눌러대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허리 아래서 발끝까지 전류가 흐르는 듯 짜르르한 감각과 함께, 다리가 바들바들 떨려왔다.

나는 쓰러지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애를 쓰고 버티며, 그녀에게 아이처럼 체중을 맡겨야만 했다.

하지만 그렇게 다리에 힘이 솔솔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자지는 저 혼자 스위치를 잘못 눌린 듯 고장나버렸다.

흐물거리는 다리와는 달리 저 혼자 돌처럼 딱딱해져, 마치 내 몸이 아닌 다른 생명체인 것마냥 미친 듯이 뻘떡였다.

그리고는 좆뿌리와 요도가 찌릿찌릿한 느낌과 함께, 쿠퍼액을 마치 오줌처럼 쉬지 않고 부우우우욱, 그녀의 보지 안에 쏟아내...

‘어...? 쿠퍼액이 아니라... 정액...?’

젤리같은 것이 요도구를 드륵드륵 긁으며 빠져나가는 묵직한 감각. 쿠퍼액이 아니라 정액인 것 같다.

믿기 힘들게도, 정액이 평소처럼 힘 있게 끊기며 뷱! 뷱! 쏘아지는 게 아니라, 힘빠진 오줌 줄기마냥 뷰류류류류... 하고, 쉼 없이 빠져나갔다.

불알에서부터 정관과 요도가 활짝 열린 것처럼, 정액이 줄줄 새어나갔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감각이었다.

하지만 사정감이 얕다고 해서, 쾌감이 적은 것은 절대 아니었다.

“아, 아아악...! 아, 어으으...!”

입에서 실없는 신음이 절로 새어나오고, 침이 질질 흘렀다.

한계까지 참았다가 사정할 때의 감각. 온 몸의 신경이 자지로 집중되며, 자지가 터질 기세로 부풀며 껄떡이는 느낌. 그 느낌이 끊임없이 지속된다.

그런데 사정감을 쥐꼬리만해서, 그저 요도구를 간질간질거리며 애간장만 태운다.

허리를 퍽퍽 흔들어 박아, 선명한 질주름에 귀두를 드륵드륵 긁고 싶다. 그렇게, 사정을 재촉하고 싶다.

하지만 힘이 쭉 빠진 허리는 애절하게 움찔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실없는 신음과 침만 질질 흘리며, 양아라에게 안겨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이나 뷰류류루룩 싸 넣을 수밖에 없었다.

“와아... 자지가 안쪽에서 막 꿈틀거려...! 그렇게 기분 좋아?”

미친 듯이 뻘떡이는 자지를 양아라의 녹진한 보지가 쭈오옵 조여, 꼬옥 붙잡고 있다.

양아라가 제발 좀 움직여서 보지 주름으로 귀두와 기둥을 긁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녀는 내게 배와 가슴을 꼬옥 밀착해, 자궁구에 좆구멍을 꼬옥 맞붙인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내가 질질 흘리는 정액을 보지로 받아주고만 있을 뿐이다.

“누, 누나... 누나, 아악...!”

“우리 준영이, 엉덩이 기분 좋아요~?”

양아라는 어쩔 줄을 몰라하는 내 모습을 보고, 그저 기분 좋은 줄로만 아는 모양이다.

마치, ‘우리 준영이가 기분 좋으니까 누나도 기분 좋아~’라는 듯 해맑은 미소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질질 새어나온 침이 턱을 타고 뚝뚝 떨어진다. 그걸 본 양아라가 내게 상냥하게 입 맞춰 혀를 쫍쫍 빨아주며, 침을 받아먹었다.

그렇게 약 3분 정도를 양아라에게 안긴 채, 바들바들 떨어댔다.

일반인이라면 진작에 불알 밑바닥까지 정액이 거덜났겠지만, 이상하게도 내 자지는 정액을 끝없이 뷰류륙 싸댔다.

그쯤 되니, 양아라도 내 뒷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이 뻐근해진 모양이다. 그녀가 손가락을 빼냈다.

“준영이는 아기씨 주머니가 진짜 건강하구나...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오지? 누나 또 임신하겠다.”

“허억... 허억...”

양아라는 내가 진정할 때까지 상냥한 손길로 등을 쓰다듬어줬다.

“...방금 그거 뭐에요?”

“전립선 마사지. 좋았어?”

“......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스스로의 모습이 많이 꼴사납기는 했지만, 그리고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음...

솔직히, 존나게 기분 좋았다. 진짜 정신이 날아가는 줄 알았다.

“대체 어디서 그런 걸...”

“히히. 성유아 씨한테 배웠어.”

성유아가? 성유아는 나한테 이런 거 해준 적 없는데?

또 인터넷에서 배우고, 양아라에게 알려준 건가? 왜 직접 안 하고?

“으음... 있지 준영아...”

의아함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 때, 양아라가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무언가 말하기를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그녀가 아양 떨 듯이 내게 몸을 부벼온다. 그리고는 내 항문 주름을 손가락으로 매만진다.

“으, 읏...!”

“이번에 오픈하는 리조트 있잖아? 거기에 빈 방이 몇 개 있다고 들었는데...”

“네, 그렇... 죠... 음, 아아...”

“혹시 그 방들 쓸 일 없으면, 우리한테 하나만 주면 안 될까...?”

양아라가 항문에 다시 미끌거리는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으, 아윽... 하아아...”

아... 또 몸에 힘이 풀린다. 진짜 좋다... 중독될 것 같아...

“방이야 줄 수 있는데, ‘우리’요?”

“응. 나, 성유아 씨, 채슬이 언니, 서윤이, 민지, 지윤이.”

그녀가 내 아내들의 이름을 쭉 나열했다. 뭘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자들이 방을 하나 가지고 싶단다.

그제야 상황이 파악 됐다. 이게 그 베갯머리 송사라는 거구나.

“으음... 역시 안 될까...?”

양아라가 어깨를 움직여 부드러운 L컵 가슴을 내 몸에 비벼댄다.

아까 꾹꾹 눌러댔던 지점, 그러니까, 전립선 주변을 애태우듯 맴돌며 장벽을 손가락 끝으로 긁적인다.

자지는 아직도 양아라의 안에 물려 있는 상태. 마치 유륜 간지럽히듯, 전립선 주변을 매만지는 감각에 잔뜩 애가 탄 자지가 껄떡인다.

보지가 자지를 쭈옥쭈옥 짜올려 쿠퍼액을 뷱뷱 뽑아댄다. 아니, 정액인가...? 요도구의 감각이 아릿해져,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아, 으아...”

입에서 또 멍청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이, 이걸 어떻게 거절해...!’

성유아가 양아라에게 전립선 마사지를 가르쳐줬다는 이유도 알겠다. 그녀는 양아라의 말랑말랑한 몸과 자상함이 이번 일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베갯머리 송사라는 거...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할 수가 없다. 정신을 못 차리겠다.

이래서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있는 거구나. 그래, 아무리 왕이라도, 나라에서 가장 예쁜 아내가 오일 소프랑 전립선 마사지로 공격해오면 못참지...!

분명, 아내가 옆나라 정복을 요구해도 넙죽 가져다 바쳤으리라.

“가, 가져요, 가져요...! 방 줄게요! 제일 넓은 방으로 줄 테니까...”

“와! 정말? 헤헤. 우리 동생~ 고마워요~”

양아라는 그제야 손가락을 움직여, 다시 전립선을 꾹꾹 눌러줬다.

뷰류우우우우욱...

“아, 으, 아아...!”

나는 다시 허리를 애절하게 움찔거리며, 그녀의 안에 정액을 흘려댔다.

“오늘 하루 종일 누나랑 욕실에서 놀자~”

“조, 좋아요... 아아...”

나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녀에게 몸을 맡겼다.

아... 진짜 행복하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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