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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아... 으... 아...”
윤설의 볼, 턱, 목덜미.
큼직한 젖가슴과 가슴 아래, 겨드랑이, 팔뚝 안쪽까지.
명치 위로 모든 곳이 진한 키스마크로 뒤덮여버렸다.
“하우, 으... 아, 우아...”
윤설이 마치 어딘가 망가진 듯이 옹알이를 내뱉었다.
눈의 초점이 흐릿해지고, 입에서 아기처럼 침을 질질 흘려댄다.
나는 윤설의 젖가슴을 잡아,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웠다.
평소에 꽁꽁 숨겨져 있어 예민한 함몰 유두. 게다가, 유두를 클리마냥 민감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클리토리스 젖꼭지]까지 적용됐다. 거기에 스킬로 키스마크를 새겨 강제로 끄집어내니, 젖꼭지가 정말이지 돌처럼 딱딱해졌다.
[영역 표시]로 빳빳하게 세워진 젖꼭지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전에 암캐 상태의 윤설에게 들었다. 키스마크로 세워진 젖꼭지를 만지면, 젖꼭지가 기분 좋아 몸이 움찔움찔 떨리는 건 둘째 치고, 키스마크의 멍이 자극되어, 나를 향한 복종심이 자극된다고.
그래서 나와 헤어진 후에, 몰래 유두로 자위하며, 내게 깔아뭉개지는 장면을 상상한다고 한다.
나는 윤설의 빳빳한 젖꼭지를 쭈우욱 잡아당겼다.
“헤우우우우웅♡!!”
예민한 젖꼭지를 집힌 윤설이 몸을 덜컥였다. 보지가 반사적으로 자지를 쭈옥쭈옥 조여온다.
끈적한 보지즙에 축축해진 보짓살이 뻐끔대며, 쳡쳡 하고 좆털에 부벼진다.
“헤엑...♡ 헤엑...♡”
“...설아.”
“헤엑...♡ 네, 네에... 주인님...♡”
나를 부르는 윤설의 목소리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뒤를 돌아 나와 마주친 윤설의 눈동자에서 선명한 하트모양이 보이는 듯했다. 윤설은 사랑에 빠진 황홀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느껴진다. 윤설의 몸이 완전히 암컷화되어, 내게 반응하고 있다.
쭈릅, 쭈릅...
“와아... 진짜 씨발...”
윤설의 암컷 보지는 정말이지, 끔찍이도 기분 좋았다.
질 안쪽이 자지를 쭈오옥 옭아매며, 안쪽으로 꼬옥꼬옥 잡아당긴다. 좆구멍이 자궁구에 밀착되어 더 들어갈 곳이 없음에도 자꾸만 부족하다며, 질주름을 안쪽으로 드륵드륵 꿈틀거리며 자지를 끌어당긴다.
질 안쪽이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뜨겁게 맥박친다. 또 한편으로는 음탕한 암컷보지처럼 끈적한 보지즙을 군침 흘리듯 줄줄 쏟아낸다.
깊은 곳의 질벽이 귀두를 향해 뜨거운 보지즙을 뷰뷱, 뷰뷱 쏘아대고, 그게 쌓이고 쌓여 보지 밖으로 주륵 늘어진다.
보지 안쪽이 살살 녹아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빳빳하게 긴장했던 보지가 잔뜩 풀어져 녹진녹진해졌다. 거기에 끈적한 보지즙이 자꾸만 홍수 난 듯 왈칵 쏟아지니, 마치 쫄깃한 찹쌀떡이 녹아 자지에 쩌릅쩌릅 들러붙는 것 같다.
하나 된 것만 같은 일체감. 보지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제 서방님 자지라며, 군침을 줄줄 흘리며 오물오물 씹어댄다.
어쩔 줄을 몰라하며 수줍게 움찔거리면서도, 윤설이 내 허리에 다리를 감아올릴 때처럼 자지를 휘어감는다.
나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윤설은 끝났다.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더 이상 내면을 수정하지 않아도, 완전히 암컷으로서 내게 복종해버리고 말았다. 이는 [영역 표시]의 지속시간인 7일이 지나도 유지될 것이다.
“...설아.”
“네...”
“임신하자.”
“네에... 임신할게요오...♡”
시작은 강간이었지만, 이젠 아니다. 더 이상 누구도 이 임신에 반대하지 않는다.
나도, 윤설의 보지도, 윤설의 자궁도, 윤설 본인도. 내 아기를 임신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자리엔 그저 씨를 뿌리려는 발정 난 수컷 한 마리와, 그에게 복종하여 씨를 받아내는 음탕한 암컷 한 마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중력에 몸을 맡겨 탱글거리는 윤설의 G컵 젖가슴을 쥐어잡았다. 윤설이 거기에 호응하여, 애교부리듯 어깨를 좌우로 털며 내 손바닥 위에서 젖가슴을 출렁였다.
쭈벅, 쭈벅.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가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이 예민해져 있었기에, 가능한 천천히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내 의도와 다르게, 윤설은 커다란 엉덩이를 앞뒤로 마구 흔들어댔다. 어찌나 격렬하게 흔들던지, 마치 커다랗고 묵직한 찹쌀떡이 내 골반을 퍽, 퍽 때리는 듯했다.
쭈벅! 쭈벅! 쭈벅! 쭈벅! 쭈벅!
“헤엑♡ 헤엑♡ 헤엑♡ 헤엑♡”
아... 진짜 좋다. 나는 움직이지 않고, 말랑말랑한 보지와 엉덩이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윤설 스스로가 골반의 각도를 절묘하게 틀어, 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귀두가 자궁구를 알맞게 때릴 수 있도록 조정했다.
자지를 빼낼 때는 골반을 안쪽으로 말아, 뭉근한 질구가 귀두를 앙 물고 늘어지게 했다. 자지를 넣을 때는 골반을 바깥으로 치켜세워, 귀두가 위에서 아래로 자궁구를 퍽 때리게끔 조정했다.
그걸 반복하며 허리를 흔드니, 마치 창녀처럼 음탕한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수컷을 향해 순산형의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구애의 춤이다.
쭈벅, 쭈벅, 쭈벅, 쭈벅, 쭈벅...
“흐웅♡ 우응♡ 후으으응...♡”
자궁구를 때릴 때마다, 안쪽에서 분비되는 뜨거운 보지즙이 귀두에 뷱뷱 부딪치는 수압이 느껴졌다. 그 보지즙은 안쪽에 쌓이고 쌓이다가 귀두 골짜기로 퍼올려져, 쭈벅쭈벅 하고 바깥으로 쏟아져나왔다.
꿀물같은 보지즙이 윤설의 클리와 내 불알에 주욱 늘어져 덜렁인다. 불알이 간질거렸다.
“주, 주인님... 설이 쌀 것 같아요... 설이, 싸요오...♡”
윤설이 어눌한 발음으로 중얼거리며 엉덩이를 치켜세웠다. 그리고는 큼직하고 말랑말랑한 궁둥이를 내게 꾸욱꾸욱 눌러대며, 자지를 최대한 깊숙이 받아들였다.
“후, 후오오오오옹♡!!”
스스로 귀두를 가져다 자궁에 꾸우욱 눌러버린다. 위쪽으로 휘어진 자지에 탱글탱글한 자궁이 들어올려진다. 윤설은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씰룩이며 가버렸다.
“주인님, 주인님...♡”
윤설이 제 어깨 위에 있는 내 고개를 잡아, 진하게 입 맞춘다.
아까처럼 내게 잘 보이려 억지로 하는 키스가 아니다.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묻어나오는 진득한 키스다.
남의 여자에게 받는 복종과 사랑의 키스. 자지가 딱딱해지며, 좆뿌리가 아릿해진다.
나는 자세를 바꾸려, 윤설의 보지에서 천천히 자지를 끄집어냈다. 선명하고 오돌토돌한 주름이 귀두에 드륵드륵 긁어진다.
“후우우우우웅...♡”
뭉근하게 자지를 조여오던 질구가, 넓게 펴진 귀두에 턱 걸려버렸다. 보짓살이 펠라티오하듯, 내 자지를 쭈오옵 물고 늘어졌다. 좆뿌리가 빠질 듯이 팽팽하게 당겨진다. ...여기서 정말 싸버리는 줄 알았다.
쭈법! 하는 질척한 소리와 함께, 자지가 끈적한 즙으로 가득한 보지에서 빠져나왔다. 마치 삽입 전, 자지 위에 로션을 뿌린 듯이, 자지를 코팅한 끈적한 보지즙이 아래로 주욱 늘어졌다. 어찌나 농밀한지, 자지가 무거울 지경이었다.
“헤엑...♡ 헤엑...♡”
윤설이 상체를 숙인 채 무릎에 손을 올리고, 내밀어진 보짓구멍을 뻐끔거리며 헥헥댔다. 구멍은 아직도 보지즙을 븃븃 뱉어댔다.
“주인님... 주인니임...♡”
“허억...!”
그새를 못 참은 윤설이 허옇고 큼직한 엉덩이를 내게 부벼왔다. 자지가 배꼽으로 밀어붙여지고, 좆대가 도톰한 보짓살에 끼어 위아래로 부벼졌다. 그러는 와중에도 보지즙이 좆대에 뷰릇뷰릇 쏘아지는 게 느껴진다.
나와 윤설은 옷가지들을 마저 벗어 변기 물탱크에 올려뒀다. 우리는 술집의 더러운 남자 화장실에서 알몸이 되어 몸을 섞었다. 밖에서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변기에 앉고, 윤설이 내 위에 마주 보고 앉았다. 대면좌위다.
그녀가 자지를 잡아, 끈적한 즙이 줄줄 흐르는 제 가랑이에 가져다 댔다. 그리고 큼직한 엉덩이를 털썩 내리니, 쭈벅! 하고, 자지가 녹진한 보지 안으로 미끄덩 들어갔다.
“주인님...♡”
윤설이 황홀함에 잔뜩 풀어진 눈으로 내게 진득하게 키스했다. 내 허리에 다리를 휘어감고, 팔로 내 목을 껴안아 나와 몸을 부볐다.
윤설이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탱글탱글한 G컵 젖가슴이 가슴팍에 꾸욱 눌리고, 빠릿한 젖꼭지가 내 유두에 달칵달칵 걸렸다.
흘러넘치는 끈적한 보지즙이 서로 맞닿은 배를 타고 올라와 쯔벅쯔벅 음탕한 소리를 낸다. 배가 미끌미끌 부벼지고, 녹진해진 보짓살이 쯔릅쯔릅 좆털에 치대졌다.
맞닿은 배가 잔뜩 긴장하는 게 느껴진다. 윤설이 스스로 보지를 조이고 있다.
보지가 자지를 비틀어 짤 기세로 쭈오옥 조여져, 정액을 갈구한다. 일부러 힘을 조였다풀어, 끈적한 안쪽에서 쭈벅쭈벅 소리가 나게끔 자지를 주물댄다. 도톰한 보짓살은 좆뿌리를 오물오물 씹어댔다.
너무 기분 좋아, 등골이 오싹거린다.
이제 거리낄 것이 없다. 사정을 참을 필요도 없다. 나는 [배란 유도] 스킬을 사용했다.
“후, 후오오오오옹♡!?”
윤설의 팔과 다리가 내 몸을 꽉 옭아매, 자지가 녀석을 꿰뚫을 기세로 쳐박혔다. 귀두가 자궁을 들어올린다.
맞닿은 폭신한 배 안쪽으로부터 꿍꿍 울림이 느껴졌다. 귀두를 통해 보지 안쪽, 자궁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주, 주인님... 배란... 저어, 배란해써요오...♡”
“...그래?”
“방금... 느껴졌어요... 자궁 양옆이 막, 뜨거워지면서... 뭔가가 퐁, 떨어져 나오는 거... 느껴졌어요...”
윤설이 정말 행복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주인님 아기 임신할 준비, 다 됐어요오...♡”
나는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변기가 주저앉을 기세로 허리를 마구 들썩였다.
윤설도 내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의 무거운 엉덩이를 쿵쿵 찍어댔다. 더없이 끈적한 보지가 자지를 물었다 뱉었다 하며, 질척한 소리를 자아냈다.
쭈벅, 쭈벅, 쭈벅, 쭈벅, 쭈벅
“헥♡ 헥♡ 헥♡ 헥♡ 헥♡”
“헉, 헉, 헉...!”
나는 온몸이 떨리도록 끓어오르는 사정감에, 윤설의 엉덩이를 꽈악 잡아쥐었다.
큼직한 데다가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엉덩이. 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오는 엉덩잇살에, 문득, 윤설이 아기를 정말 잘 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니임...♡”
젤리처럼 진한 정액이 요도 깊은 곳을 부륵부륵 긁으며 올라온다.
나는 윤설의 허리를 부서져라 껴안으며 밀착시켰다. 그리고는 안달이 나서 허리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이 기분 좋음을 전혀 숨기지 않고, 어린애처럼 윤설에게 매달렸다.
윤설은 그 노골적인 움직임에서 사정이, 임신이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보지가 잔뜩 긴장하여, 자지를 뽑아낼 기세로 팽팽하게 잡아당겼다. 자지를 쭈오옥 조여댔다.
“오, 온다, 온다♡ 온다아♡ 정액, 온다아아아♡”
윤설도 팔다리로 나를 꽉 껴안아 매달렸다. 서로가 정말 안쪽까지 빈틈없이 하나 되어, 울컥울컥 껄떡이는 자지와 부풀어 오르는 귀두를 느꼈다.
마침내. 좆구멍이 자궁구에 꼬옥 밀착된 채.
용암처럼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나왔다.
뷰우우우우우욱-! 뷰류우우욱-! 뷰우욱! 뷰뷱, 뷰우욱!
“후오오오오오오옹♡♡!!”
윤설의 몸이 마구 덜컥이고, 엉덩이가 꿈찔댄다. 빳빳한 유두가 파들파들 떨리고, 보지는 자지를 쭈오옥 짜올린다.
“후옹♡! 후옹♡! 후오오오오오옹♡♡!!”
그녀는 내 치골에 보지즙을 츄아악- 뿌려대며, 내 몸을 으스러져라 껴안았다. 맞닿은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끄으윽...!”
나도 자지가 격하게 껄떡일 때마다, 어쩔 줄을 몰라 허리를 움찔거렸다. 자꾸만 발로 바닥을 박찼다.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기분 좋았다.
뷰루우욱- 뷰류우욱- 뷰륵, 뷱- 뷱-
사정은 길었다. 정말 길었다. 살면서 사정한 가장 많은 양의 정액이 윤설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그 길고 긴 사정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서로를 껴안은 채 몸을 움찔움찔 떨어댔다. 나는 내 정액으로 가득 찬 윤설의 배를, 윤설은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운 뜨거운 정액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뷱- 뷰욱- 뷱-
“...”
“...”
사정이 끝났다.
크게 부풀어버린 윤설의 배가 느껴졌다.
‘...많이도 쌌다.’
진짜 많이 싸버렸다. 저 많은 액체가 대체 내 몸 어디서 나온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이건 정말로, 무슨 수를 써도 임신을 막지 못하겠구나 싶었다.
“헤엑...♡ 헤엑...♡ 헤엑...♡”
내 귓가를 간지럽히는 윤설의 뜨거운 숨결을 느꼈다.
다 끝났다. [발정] 스킬도 풀렸다. 성욕에 잠식되었던 이성이 돌아왔다.
평소처럼 질척한 성욕의 잠재도 남지 않았다. 윤설을 임신시킴으로써, 몸이 만족한 것이다.
지금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후회 따위가 아니라, 다른 남자의 암컷을 내 것으로 만들고 임신시켰다는 정복감과 배덕감이었다.
이제는 정말 온전히 느껴진다. 내가 여자들을 임신시켰던 것은 [발정]스킬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
그냥 나라는 사람, 내 내면 깊은 곳에서 원한 그 자체였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여자를 임신시키는 것이 바로 내 존재 의의다.
내 위에서 일어난 윤설이 다리가 풀려 풀썩 주저앉았다. 그녀의 보지에서 정액이 뷰륵뷰륵 흘러나왔다.
나는 윤설의 팔을 거칠게 잡아일으켰다.
“일어나.”
“아윽...”
윤설이 나를 올려다봤다.
“겨우 이걸로 임신하겠어? 우리 집으로 간다.”
암컷의 사정 따위는 고려치 않은 내 거친 발언에, 윤설의 얼굴이 몽롱해졌다.
“회사 관둬. 넌 이제 우리 집에서, 내 돈으로 산다.”
“네, 네에...”
“약속 다 취소해. 일주일간 우리 집에서 정액이나 받아. 임신해야지.”
“네...♡”
윤설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우리는 옷을 챙겨입고, 고준혁의 눈에 띄지 않게 식당 밖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