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3화 (123/139)

나는 스킬을 사용하며, 윤설의 젖가슴을 쭈오옵 빨아들였다.

“후, 후오오오옹♡!?”

윤설이 푹 숙였던 고개를 치켜들고 고양이마냥 울어재꼈다.

동시에, 화들짝 놀란 보지가 자지를 뽑아낼 기세로 쭈옥쭈옥 빨아들였다.

“허억...!”

나는 그 아득한 쾌감에, 윤설의 유륜을 살짝 깨물어버렸다. 하지만 윤설은 그마저도 기분 좋은지, 그저 트월킹추듯 엉덩이를 경련하며 내 치골에 폭신한 엉덩잇살을 마구 비벼댔다.

엉덩이가 위아래로 출렁이며, 끈적한 보지즙에 젖은 윤설의 음모와 내 음모가 츠릅츠릅 마찰한다.

“하, 하지 마♡ 그거, 하지 마아아♡!!”

윤설이 고개를 마구 저으며 절규하듯 애원했다. 본인도 이 이상한 키스마크가 새겨지면 스스로가 이상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월한 수컷에게 소유물 취급당하며, 마음속 깊은 곳부터 그에게 복종하고, 이를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느낌.

그의 자지 앞에 무릎 꿇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황홀함에 눈이 풀리고, 그에게 엉덩이를 흔들며 애교부리고 싶어지는 그 느낌.

당시에는 너무도 행복하지만... 그것은 마약이나 다를 바 없다.

너무 행복해져, 현실 따위는 잊어버리고 영원히 그에게 안기고 싶어진다. 현실로 돌아온 후에도 자꾸만 그의 품을 떠올리며 자위하게 된다.

윤설은 무서웠다. 이러다 정말로 자신이 한 마리의 암캐가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윤설은 키스마크가 새겨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행복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윤설이 그렇게 경계했던 스킬은 1레벨의 [영역 표시].

지금 그녀의 젖가슴에 키스마크를 새기는 스킬은 무려 3레벨, 마스터 레벨의 [영역 표시]이다.

뽀옵!

“흐우우웅♡!”

입에서 젖가슴을 뱉어내자, 푸딩같은 G컵 가슴이 푸릉! 하며 탄력적으로 제자리를 향해 되돌아갔다. 그리고는 내 허리에 박혀 흔들리는 그녀의 몸을 따라 마구 출렁인다.

목을 빳빳하게 세운 채 고양이처럼 울어대던 윤설은 힘겹게 고개를 내려, 제 가슴을 바라봤다.

밝은 살구색에, 앙증맞은 일자의 균열만을 품고 있던 유륜. 그것은 키스마크의 멍으로 인해 틴트라도 바른듯한 선홍빛이 되어버렸고, 안쪽에 꽁꽁 숨어 있던 함몰 유두는 더없이 빳빳하게 세워져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유륜을 따라 선명하게 새겨진 입술자국과 이빨자국. 그것은 아주 노골적인 수컷의 영역표시였다.

아직 순결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반대쪽 젖가슴과는 너무도 차이 나는 음란한 젖꼭지였다.

“아, 안 돼... 세워져버렸어...♡ 유두... 키스마크... 빨려버렸어어...♡”

윤설은 이미, 자신의 사고를 바꿔버리는 이 알 수 없는 힘이 머릿속에 뿌리내려버렸음을 느꼈다.

그 증거로, 내가 나머지 가슴을 잡아 입에 가져가도, 녀석은 그저 내 입속으로 들어가는 가슴 끝을 흥분과 기대감에 떨리는 눈동자로 지켜볼 뿐이었다.

나는 나머지 젖가슴도 쭈오옵 빨아들였다.

“흥으으으으읏♡!!”

윤설이 또 고개를 젖혀 울어댔다.

보지는 다시 질구로 좆뿌리를 뭉근하니 꼬옥 붙잡았다. 그리고는 질 안쪽까지 꾸욱 닫아, 줄다리기하듯이 쭈옥쭈옥 잡아당겼다.

나는 그 쾌감에, 또다시 유륜에 이빨자국을 남겨버렸다.

“헥♡ 헥♡ 헥♡ 헥♡”

유륜 양쪽에 키스마크를 새겨진 윤설은 아주 음탕한 꼴이 되었다.

윤설이 화장실 벽을 밀어내던 손을 내려, 제 젖꼭지를 만져댄다. 말랑한 볼따구와 쭉 내빼어진 혀, 그리고 가슴팍이 칸막이에 문질러지는 것을 신경 쓰지 않은 채, 그저 빳빳하게 선 제 유두를 손가락으로 마구 깔짝였다.

“오, 오혹♡ 호옥...♡ 오호옥...♡”

젖꼭지가 튕겨질 때마다, 윤설은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내며 어깨를 오싹오싹 움찔거렸다.

허리를 내게 잡힌 채 흔들리는 상태에서도, 스스로 골반을 움직여 내 치골에 엉덩잇살을 마구 치댔다. 동시에 엉덩이를 뒤로 쭉 내빼어, 내 귀두가 제 자궁을 꼬옥 누를 수 있게 밀착시키고 있다.

“후우우...!”

나는 신음을 흘리며, 절로 허리를 멈추고 윤설의 엉덩이에 치골을 꼬옥 붙였다.

형용할 수 없는 일체감. 임신이 무서워 겁먹은 보지에 뿌리 끝까지 삽입한 채, 포동포동한 엉덩이에 치골을 치대는 이 감각. 진짜 존나 좋다...

나는 이 정도면 되겠지 싶어, 허리를 빙글빙글 돌려 좆구멍으로 자궁구를 문질문질하며 물었다.

“후, 후오오오오옹♡!! 자궁♡ 자궁 안대애애♡!”

“하악... 하악... 임신, 할 거지...? 응?”

“아, 안대♡ 자궁♡ 자궁♡ 그러면, 안, 대요오오♡!”

윤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엉덩이를 통통 튕겨댄다. 쾌락에 젖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젖꼭지를 놀리는 손가락만큼은 멈추지 않는다.

“어욱, 씨바알...!”

엉덩이가 튕겨져 내 허리를 퍽퍽 밀어낼 때마다, 보지 안쪽이 말아올려지며, 선명한 주름들이 귀두에 드륵드륵 걸린다.

질벽을 귀두에 긁어대며 자지를 쪼오옵 빨아들이는 보지. 나는 자지가 뽑혀질 기세로 당겨지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허리를 바들바들 떨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윤설이 끈적한 보지즙을 홍수난 듯 왈칵왈칵 쏟아내고, 그 끈적한 즙이 불알을 타고 주욱 늘어져 불알 아래를 간지럽힐 때까지, 계속해서 좆구멍으로 지궁구를 문질렀다.

“후우우우웅♡! 주, 주인님! 그만, 그만♡ 숨, 막혀요♡ 제발, 그마아안...♡”

아직 대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허리를 잡은 손으로, 윤설의 몸이 위험할 정도로 헐떡이는 게 느껴져 잠시 멈춰줬다.

“헥♡ 헤겍♡ 엑, 헥♡ 헥♡ 헥...♡”

“후욱... 후욱... 임신, 할 거야...?”

“주, 주인님...”

윤설이 글썽글썽한 눈으로 나를 뒤돌아봤다.

“서, 설이... 남자친구 있어요오... 주인님, 제발... 설이, 임신하면 안 돼요...”

키스마크 두 개만으로도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복종하고 있지만, 임신까지는 아직 무리인 모양이다.

‘웬만하면 자제하려 했는데...’

일부러 [영역 표시]스킬을 레벨업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윤설에게 사용하기를 자제했다.

그 이유는 이 스킬을 남용함으로써 윤설에게 남을 정신적 후유증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처음 이 스킬을 남용하여 윤설의 상체가 키스마크 범벅이 된 후, 윤설은 이상한 모습을 보였었다.

스킬의 지속시간이 지난 후에도 종종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으며, 일부러 내게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대들어, 스킬 사용을 유도했다. 스킬 지속시간이 끝났음에도 스킬의 효과가 잔향처럼 남은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레벨도 안 올리고, 최대한 적게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모르겠다.

‘임신시킬 거야.’

정신이 나가서 내 노예가 되어버리든, 암캐가 되어버리든. 내 알 바 아니다.

이 자리에서 임신시킬 수 있다면,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윤설의 등에 몸을 기대고, 그녀의 골반 아래로 팔을 집어넣어 꽉 껴안아 당겼다. 윤설의 포동포동한 엉덩잇살이 치골에 꽉 짓눌려 옆으로 퍼진다.

물풍선을 손가락으로 눌러 파고들듯, 귀두가 자궁을 꾸욱 짓누른다. 귀두를 통해 탱글탱글한 자궁의 탄력이 느껴진다. 내 아기를 임신할 곳이다.

몸속을 꿰뚫릴 기세로 자지를 삽입당한 윤설의 허리가 활어처럼 펄떡이지만, 내게 강하게 속박당해, 그저 애처로운 떨림이 될 뿐이었다.

“후, 후오오오옹♡!! 기, 깊어♡ 너무 깊어요오오오♡!”

윤설이 젖꼭지를 문지르다 말고, 마구 소리지르며 문을 쾅쾅 두드린다. 소중한 자궁이 좆대가리에 짓눌리는 감각에, 윤설이 온몸을 덜컥인다.

동시에, 보지가 자지를 휘어감으며 쪼아압 조여왔다.

“허억, 허억...! 진짜 씹, 존나 쪼여...!”

나는 마구 치밀어오르는 사정감을 억누르며, 윤설을 껴안은 채 허리를 파들파들 떨었다. 진짜 너무 기분 좋아서, 입가에 침이 흘렀다.

사정하기 직전의 귀두가 부풀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좆뿌리가 묵직하게 움찔거려, 기다란 자지가 보지 안에서 꿀떡꿀떡댄다.

자궁이 좆구멍에 빨판처럼 들러붙어, 뷰뷱뷰뷱 쏘아지는 뜨거운 쿠퍼액을 쪼봅쪼봅 빨아먹는다. 쿠퍼액이 윤설의 자궁을 토독 토독 때리고, 보지가 그 감각에 놀라 마구 꿀렁이며 자지를 쪼아압 조여댄다.

아우윽... 진짜 쌀 것 같아...

“끄윽...!”

“아, 안 돼! 진짜 안 돼! 주인님! 주인님, 제발!”

이번에는 정말로 자지가 사정할 것이라고 느꼈는지, 윤설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아, 안 돼! 보지, 보지가...! 그만 조여야, 으, 흐윽...! 주, 주인님 잠깐만요! 제발, 안 조일게요! 그만 조일게요! 주인님!”

윤설도 제 보지가 자지를 마구 쥐어짜내고 있음을 느낀 모양이다. 녀석은 있는 힘을 다해, 보지에서 힘을 빼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억지로 힘을 풀어도 보지는 다시금 쭈오옥 조여졌으며, 오히려 구멍을 뻐끔대며 자지를 쩌법쩌법 씹어대는 꼴이 돼 역효과가 나버렸다.

윤설은 그렇게 축축한 보지로 자지를 쩌법쩌법 씹어대며, 내게 빌었다.

“주인님, 제발! 이런 데서, 이런 더러운 화장실에서 임신하고 싶지 않아요! 주인님, 주인님...! 제발 임신시키지 말아주세요 주인님...!”

윤설이 제 어깨 위에 있는 내 얼굴을 붙잡아, 격렬하게 키스했다.

마치 봉사하듯 내 입안을 억지로 마구 휘저으며, 입천장, 볼, 잇몸, 혀 아래 등을 마구 핥아댔다.

“하붑, 쮸붑, 쮸릅, 쪼옵...! 주, 주인님! 자지가! 귀두가 막, 울렁울렁거려요! 지, 진짜 정액 나와요! 진짜 자궁에 정액 나올 거예요!”

“훙굽, 웅쯉! 쭝붑! 하부아...! 제, 제가 정말 잘할게요! 매일 매일 보지에 자지 넣고 허리 흔들게요! 매일 무릎 꿇고 자지 빨아드릴게요!”

“쭈붑! 쬬붑! 푸아...! 그, 그렇지! 설이 똥구멍에 싸실래요!? 저, 저 사실... 주인님 만날 때마다 똥구멍 깨끗하게 씻고 와요! 콘돔도, 지갑에 세 개씩 넣어놔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주인님...”

윤설은 애처로울 정도로 강하게 내 입을 빨아대며, 절박한 심정으로 애원했다.

“저... 남자친구가 아닌 사람의 아이... 임신하고 싶지 않아요... 제발...”

“...”

꼴린다. 진짜 존나 꼴린다.

윤설의 애원이 절박해질수록, 나는 마음을 단단히 굳혔다.

“설아...”

“네, 네 주인님! 네!”

“오늘 진짜 임신하자...!”

나는 윤설의 몸에 정신없이 키스마크를 새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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