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화 〉 88. 소꿉친구 조민지
‘아.’
자지가 돌처럼 빳빳해졌다.
맡기만 해도 몸이 저절로 반응해 자지가 서는 냄새.
‘이건...’
조민지 쪽을 바라봤다.
우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녀석의 손이 물 아래로 들어가 있다.
그리고 어깨가... 조금씩 움직인다.
“흐, 웃... 하아...”
눈이 조금 풀리고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데, 뜨거운 물에 들어와 상기된 그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
이 탕에서 나는 달달한 냄새가, 녀석의 보지즙이 섞여서 나는 거야?
‘도대체 얼마나 진하면...’
옛날 중국에서는, 처녀들이 씻고 나온 ‘처녀탕’을 애용한 왕이 있었다고 한다.
장수를 위한 발버둥이었다나.
‘처녀탕이 대수냐.’
L컵 우뷰녀의 진한 모유와 소꿉친구 꿀물 보지즙이 풀어진 욕탕.
이 정도는 돼야지.
“민지야.”
“흐읏... 으, 응? 어?”
“자위해?”
조민지의 눈이 커지고, 얼굴이 급격히 빨개졌다.
“아, 아니, 자, 위가 아니라...!”
이미 볼 꼴 안 볼 꼴 다 본 사이인데, 자위하다 들킨 것이 창피한 모양이다.
“빨아줄까?”
“어?”
“이리 와.”
조민지가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하지만 이내, 내 눈을 피하며 이쪽으로 스멀스멀 다가왔다.
내 옆으로 온 녀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팔은 뒤로 잡은 채 수줍게 허리를 내밀었다.
Y존이 선명하게 접힌 오동통한 빽보지... 진짜 예쁘다.
“보지 벌려.”
“으, 응...”
조민지가 뚱뚱한 보짓살을 양손으로 잡아 벌렸다.
화아악-
“와...”
새하얀 보짓살 안에 감춰져 있던 연한 핑크빛 속살이 드러났다.
쩌업- 하고 보짓살이 열리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임에도 그랬다.
뻐끔하고 입을 벌린 쪼그만 보짓구멍에서 물엿처럼 끈적한 보지즙이 주륵 새어나왔다.
어찌나 끈적하고 진한지, 걸쭉한 보지즙이 주욱 늘어져 구멍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하아... 냄새 진짜...’
얼굴을 덮치는 진하고 달큰한 냄새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든다.
하루 종일 코를 박고, 킁킁대고 싶은 냄새다.
“스읍- 하아...”
“읏, 흐, 아아...”
조민지의 보지가 내 콧김에 뻐끔거린다.
앙증맞은 자궁배도 파르르 떨려온다.
“스읍- 후우... 습- 하아...”
“내, 냄새 맡지 마아아...”
조민지가 부끄러워하며 허리를 꼼지락댄다.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킁킁대고 말았다.
내가 자꾸 꿀물, 캬라멜 시럽에 비유하지만, 그렇다고 이 냄새가 마냥 달기만 한 건 아니다.
녀석의 보지냄새 또한 보지 특유의 꿉꿉하고, 끈적한 습기를 품고 있다.
야한 냄새를 기본으로 하여, 달큰함이 가미된 냄새다.
그렇다고 여성기에서 흔히 나는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무취에 가까운 땀냄새. 거기서 더 끈적하고, 뜨겁고 습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모르는 사람에게 냄새만 맡게 했을 때 ‘이거 시럽 냄새인데?’ 할 냄새는 아니다.
눈 가리고 맡게 하면 ‘어...? 시, 시발, 보지냄새?’ 하고 새된 반응부터 튀어나올 것이다.
그런 다음에 ‘아니, 근데 보지냄새치고는 너무 달큰한...’ 하고 갸웃하며 연신 코를 킁킁대겠지.
설령 여자 보지를 한 번도 못 본 동정조차도 냄새를 맡으면 바로 보지를 연상시킬 법한, 그런 음란한 냄새다.
달다. 그리고 야하다. 이게 아니라, 야하고 달다.
맡는 순간 ‘뭐, 뭐야 시발...! 냄새가 왜 야해.’ 이 생각부터 든다.
“너는 네 보지냄새 모르지?”
“미, 미친놈아!”
조민지의 얼굴이 터질 듯이 빨개졌다.
허리를 뒤로 빼고 양손으로 보지를 가리며 첨벙첨벙 뒷걸음질 치는데, 진짜 귀여운 반응이다.
“알았어, 알았어. 진짜 빨아줄게, 이리 와.”
“싫어, 시발아!”
“어허. 지금 안 오면 안 빨아준다?”
녀석은 나를 째려보면서도, 다시 느릿느릿 다가왔다.
보지를 벌리게 시키고, 구멍에 혀를 집어넣었다.
“쮸릅, 쪼릅, 쫍. 후릅...”
“하으으... 거, 거기, 혀끝에... 아... 조, 조아아...♡”
선명한 보지주름과 까끌까끌한 혀가 마찰한다.
머리가 핑 돌 정도로 달달한 꿀물이, 입안으로 들어온다.
“준영아... 손 멈췄는데...”
양아라가 칭얼댄다.
정신없이 보지를 빠느라 멈췄던 손가락을 다시 움직여, 양아라의 유두를 돌돌 돌렸다.
손가락으로 모유의 미세한 수압이 느껴진다.
“후우... 으, 후아앗...♡”
조민지의 상체가 조금씩 앞으로 숙여진다.
녀석의 치골과 배에 내 코와 이마가 문대진다.
‘어우, 씨발... 보지 진짜 존나 야하네...’
보지가 혀를 쪼옵쪼옵 조여오면서도, 꿀꺽꿀꺽하고 안쪽으로 혀를 잡아당긴다.
덕분에 팽팽하게 당겨진 혀뿌리가 점점 뻐근해진다.
게다가, 혀가 꿀에 절여지기라도 한 듯이 얼얼하다.
숨 막힐 듯이 달큰하고 진한 냄새가 머리를 멍하게 만든다.
자지가... 돌처럼 딱딱해져서 점차 아파온다.
“오, 오호옥♡ 헤, 하오옷...♡”
허리를 움찔거리던 조민지가 내 머리를 잡고, 한쪽 다리를 내 어깨에 감아 반쯤 올라타다시피 했다.
조금씩 내 몸에 다리를 비비적거리다가, 허리를 한 번 덜컥일 때 함께 올라온 것이, 저도 모르게 올라온 모양이다.
“호, 호옥♡ 그, 그만♡ 보지... 그마안...♡”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다리와 팔로 내 머리를 더욱 끌어안는다.
‘씹... 자지 아파...’
녀석의 말대로 빼주기 위해, 머리를 살짝 뒤로 젖혔다.
혀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질벽이 빨판마냥 혀에 들러붙어 쭈오옵 늘어나며 함께 딸려나온다.
“오, 오호옷...♡ 아, 안 대애...♡”
조민지가 뒤로 빠지던 내 머리를 다리로 꼭 끌어안고, 배를 통통 퉁겨온다.
바짝 밀어붙여진 보지가 빠져나가던 혀를 다시 줄다리기하듯, 혀를 뿌리째 뽑을 기세로 쭈오옥 잡아당긴다.
‘보지 진짜 존나 야해...’
“헥♡ 헥♡ 헤에에엑♡”
푸쥿! 븃쥭, 퓨븃!
보지가 혀를 쩌법쩌법 씹으며, 뜨겁고 끈적한 꿀물을 뷰븃뷰븃 뱉어냈다.
녀석은 보지 빨린 걸로 절정하면서, 거의 내 머리에 올라타듯이 몸을 숙여왔다.
“꿀꺽... 꿀꺽...”
혀를 타고 흘러내리는 진득한 보지즙이 목을 타고 넘어간다.
어찌나 끈적한지, 목에 감겨들어 삼키기가 힘들 지경이다.
‘하아...’
보지즙을 한 모금 삼킬 때마다, 자지가 돌처럼 딱딱해진다.
“후응... 후우웅...♡”
조민지의 다리에 힘이 풀렸다.
나는 녀석의 허리를 잡아, 조심스레 내 머리에서 떼어냈다.
보지 안쪽이 혀를 따라 쭈오옵 늘어난다.
쭈뻐벞!
“헤곡♡”
보지가 엄청난 소리를 내며 혀를 뱉어냈다.
엄청나게 음란한 소리에, 절로 손에 힘이 들어갔다.
“읏♡ 흑, 쿠응♡”
“아, 미안.”
조민지를 떼어내며 엄지손가락으로 자궁 양옆, 난소가 있을 부분을 눌러서인지, 녀석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베베 꼬았다.
다리가 귀엽게 휘적이고, 보지가 브쥿- 하며 또 즙을 뱉어냈다.
“헥...♡ 헤엑...♡”
“웃차...”
몸에 힘이 빠진 녀석을 허벅지 위에 마주보고 앉혀 껴안아줬다.
맞닿은 가슴과 배가 쌕쌕대는 것이 참 귀엽다.
“준영아아... 누나 아직 젖 남았는데...”
“하하. 죄송해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잠시 조민지의 등을 토닥거려주다, 양아라의 젖을 마저 짜줬다.
양아라는 가슴 만져진 것만으로 또다시 절정했다.
어느새, 넓은 욕실이 고소한 모유냄새와 달큰한 보지즙 냄새로 가득찼다.
“이야... 이 물은 진짜 버리기 아깝네.”
“얘, 얘는 별게 다 아깝데... 빨리 버려!”
아쉽지만, 매일이고 이런 욕탕이 될 테니. 그냥 물을 흘려보냈다.
“나 씻겨줘.”
조민지가 내게 안아달라며 팔을 뻗어왔다.
녀석의 응석을 받아주며 욕실을 두리번거렸다.
“그래. 타월이 어딨지?”
“타월 쓰지 말고... 손으로 씻겨줘.”
“준영이는 누나가 씻겨줄게!”
양아라가 그렇게 말하고는 제 손에 바디워시를 부욱 짰다.
그리고는 내가 아니라 자기 몸 전면부에 치덕치덕 발라 거품을 낸다.
저 누나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참 잘 안단 말이지...
“...꿀꺽.”
L컵 가슴이 출렁이며 미끌미끌한 물광을 낸다.
비누칠 된 L컵 가슴은 진짜... 볼 때마다 자지가 빳빳해진다.
나도 손에 바디워시로 거품을 내고, 조민지의 몸을 매만졌다.
“흐으으... 좋아...”
“떨어져봐. 문지르기 힘들잖아.”
“싫어! 이대로 씻겨줘!”
녀석은 씻겨지면서도 내게 안겨들어, 미끌미끌한 몸을 비벼댔다.
빳빳한 자지가 불편하지도 않은지, 허벅지에 턱턱 걸면서도 잘만 부벼온다. 일부러 자지에 허벅지를 비비는 것 같기도 하다.
비누칠 된 여자의 몸은 참... 자지를 뻘떡이게 하는 마성이 있다.
핑크빛 유두, 희미한 십일자 복근이 비벼지고, 앙증맞게 살짝 볼록한 자궁배가 치골에 치대지는 게, 진짜 꼴릿하다...
“자아~ 누나한테도 안기세요~”
양아라가 뒤에서 내 몸을 껴안았다.
‘오우, 시발...’
미친 가슴이 마구 미끌거리며, 내 몸에 치대진다.
자지가 미쳐 날뛸 기세로 뻘떡인다...!
각각의 매력을 지닌 최상의 미녀, 그것도 내 아기를 품고 있는 여자 둘에게 앞뒤로 비벼진다.
고대 중국 왕이 대수일까? 이게 시발 남자로서 진짜 최고의 인생이지...
“준영이 꼬추 씻어야지?”
“...거긴 제가 할게요.”
“안 돼. 남자는 여기를 제일 깨끗하게 씻어야 해! 누나가 씻겨줄 테니까, 가만있으렴~”
양아라가 보드라운 손으로 자지의 껍질을 벗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