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화 〉49. 젖소녀 양아라
“응...? 젖 빠는 연습을 다른 걸로 해? 어떤 거?”
껄떡이는 자지를 잡아 가리켰다.
“제 자지로요.”
수정어플을 실행시켰다.
[대상 ‘양아라’의 내면을 수정합니다.]
[젖가슴 관리를 위해, 젖 짜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김준영의 자지는 젖짜기 연습에 안성맞춤이다]
[쿠퍼액과 정액이 빨리, 많이 나올수록 젖짜기에 숙련되는 것이다]
[젖소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젖짜기 연습에 임한다]
[수정모드를 종료합니다.]
시야가 되돌아왔다.
양아라가 내 입을 잡아 오리입처럼 잡아당겼다.
“이쁜 말! 자지가 아니라 꼬추!”
“으브... 아, 아무튼요.”
양아라가 고개를 내려, 자지를 바라본다.
그냥 보면 가슴에 가려지니, 가슴을 벌리고 그사이로 보는 게 또야하다.
“이걸로?”
“네. 딱히 빨고 짤만한 마땅한 게 없잖아요. 입에 물기도, 손으로 잡기도 좋은 크기고, 자극하면 쿠퍼액이나 정액이나오고.”
“으응...듣고 보니 그렇네.”
그녀가 벌렸던 제 가슴을 놓았다.
가슴끼리 부딪쳐, 마구 출렁인다.
‘와우...’
진짜 몇 번을 봐도 미친 가슴이다.
“젖짜는 법은 제가 잘 아니까, 제가 알려주는 대로 자지를 잡고 짜봐요.”
“응!”
양아라가 양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그 손길에서는 성욕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그래서 더 꼴린다.
“하아...”
“으응...? 허벅지에 끼울 때보다 더 움찔거리네? 아프니?”
“아니요... 조금 더 세게 잡아보실래요?”
“흐읏! 이렇게?”
양아라가 얼굴을 찌푸리며 손에 힘을 줬다.
“오우, 씨... 좋아요...”
있는 힘껏 쥐었다면 아플 만도 한데, 아무래도 악력이 약한 모양이다.
오히려 꼬옥 잡은 정도의 지금이 딱 기분 좋다.
“조금 뻑뻑할 수 있으니, 침을 모아서 늘어뜨려 볼래요?”
“알았어, 잠깐만... 으움뭄...”
양아라가 귀엽게 입을 다물고 오물거린다.
그러는 와중에도, 자지는 꼬옥 잡고 놓지 않는다.
이미 한계까지 발기한 자지는, 그 정도 자극만으로도 마구 껄떡였다.
“베에...”
양아라가 입을 벌려, 자지 위에 침을 늘어뜨린다.
러브젤처럼 걸쭉한 침이 자지를 감싸고, 그녀가 손으로 자지에 이리저리 펴 바른다.
“읏, 하아... 후아...”
성욕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순수한 눈망울로, L컵 젖가슴을 늘어뜨린 채, 자지에 침을 펴 바르는 유부녀라...
진짜 미칠 것 같다... 내 손으로라도 자지를 흔들어 싸고 싶을 정도로, 음란한 광경이다.
“자, 됐다!”
“후우... 그대로 천천히, 젖짜듯 위로 짜올려봐요.”
“끄응...”
양아라가 자지를 꼬옥 잡은 채, 위로 짜올린다.
“오, 오오...!”
그녀가 자지를 짜올림에 따라, 내 허리도 저절로 따라 올라간다.
쥐고 흔드는 것이 아닌, 그저 짜올려지는 감각.
이거, 생각보다 존나 기분 좋다...
느리게 올라가던 그녀의 손이 귀두에 턱, 걸렸다.
“끄응... 안 올라가...!”
“하아, 하아... 거, 거기서 손을 좌우로 비틀면서 짜올리면...”
“으읏, 이렇게?”
“어, 허억...!”
그녀가 자지를 잡은 손을 비틀어 돌리며, 억지로 귀두를 통과시킨다.
귀두가 손바닥에 마구 비벼지고, 손가락에 툭툭 걸린다.
아찔한 쾌감이 척추를 때린다.
뷰릇!
“어! 쿠퍼액이다!”
“하아, 하악...!”
양아라가 신이 나서 손을 더욱 비틀어 짜, 귀두를 비빈다.
마침내, 그녀의 손이 자지를 통과시킨다.
뽕!
“어, 헉!”
코르크 따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양아라의 손이 위로 솟구쳐 스스로의 가슴에 부딪혔다.
그녀의 가슴이 마구 출렁인다. 모유가 사방에 흩뿌려진다.
그러고 보니, 아직 젖이 남아있는 쪽의가슴에서 모유가 줄줄 나오고 있다.
빨아줬던 가슴도 그새 모유가 만들어졌는지, 끝에 하얀 물방울이 맺힌다.
안 그래도 기분 좋아서 정신없는데, 저 젖통은 또 왜 저렇게 꼴리는 거야, 시발...
“왜 그래? 아파?”
“헉, 허억... 아, 아니요... 방금 한 것처럼, 계속하면 돼요.”
“응!”
그녀가 다시 자지를 잡고, 젖짜듯 위로 쥐어짠다.
뷰릇! 뷰릇!
쿠퍼액이 일반 남성 사정하듯 솟구쳐, 그녀의 고리모양손과 귀두 위에 고인다.
“와! 쿠퍼액이 점점 더 나와!”
“허억... 허억... 누, 누나가 잘 짜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어헉!”
양아라가 갑자기 귀두 위에 고인 쿠퍼액을 날름 핥아먹었다.
요도구를 스치는 까끌까끌한 혀의 감각에, 순간, 나도 모르게 허리가 붕 떠올랐다.
“낼름, 낼름... 쩝... 으엡, 맛없어...”
“허억, 끕, 하악...!”
장난 아니라, 정액이 뿌리까지 솟구쳤던 것을 겨우 참아냈다.
왜 갑자기 귀두를 핥은 거지?
‘내가 모유를 먹는 것처럼, 자신도자지에서 나오는 걸 먹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건가?’
뭐야 그게, 시발 존나 꼴리잖아...!
필사적으로 사정을 참고 있는데, 양아라가 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쯔릅, 뽕! 쯔릅,뽕! 쯔릅, 뽕!
위로 비틀고 짜올리다가,손이 완전히 통과하면 코르크 따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손이 솟구쳐 그녀의 젖가슴을 때린다.
동시에, 모유가 주변으로 흩뿌려지고, 쿠퍼액도 마구 솟구친다.
그러다쿠퍼액이 너무 나왔다 싶으면, 짜던 것을 멈춘다.
양손으로 자지를 잡은채, 손을 빙글빙글 비틀기만 하며, 귀두를 낼름낼름 핥는다.
쯔릅, 쯔릅, 쯔릅...
뷰륵! 뷱!
“낼름, 낼름...”
“허억, 허억, 씹, 아학...!”
안 그래도 한계까지 꼴린 상태였던 자지인데, 정액짜기 대딸을 받으니 진짜 눈앞이 새하얘진다.
“누, 누나, 허억...! 싸요...!”
“응? 쌀 것 같아?”
그녀가 다시 자지를 짜올린다.
이번에는 손이 솟아오르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짜올리며, 고개를 박은 채 요도구에 뽀뽀하듯 입술을 맞춰뒀다.
“쪽, 쪽, 쪽... 아유, 귀여워. 우리 준영이 꼬추, 새빨갛게 부풀어서 꿈틀거리는 것 좀 봐. 쪽, 쪽, 쪽...”
아니, 진짜로 뽀뽀하고 있다.
자지에 쪽쪽 뽀뽀하면서도, 성욕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더 야하다.
‘아니, 이 누나는 시발... 대체 얼마나 음란한 거야...’
“쪽, 쪽, 쪽, 쪽...”
뽀뽀하면서도, 입술이 귀두에서 너무 떨어지지는 않는다.
정액을 빨아먹을 준비 중인 것이다.
쯔릅, 쯔릅, 쯔릅...
“쪽, 쪽,쪽...”
“누, 누나, 흐으윽...!”
뷰류우우우욱- 뷰류류루룩- 뷰우욱-
나도 모르게 허리를 앞으로 조금 튕기며, 정액을 쏟아낸다.
귀두가 양아라의 입술에 들어갔다 나왔다 했지만, 그녀는 꿋꿋이 요도구에 입 맞춘 채 정액을 받아냈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아직도 자지를 짜올리며, 아니, 손의 세기를 더 세게 해 짜올리며 정액을 꿀꺽꿀꺽 받아먹는다.
마치 내가 그녀의 모유를 마시듯, 정액을 음미하며 목구멍으로 넘긴다.
뷰륵! 뷰르륵!
“허억, 허억, 허어억...!”
“꿀꺽...”
그녀는 끝까지 손을 멈추지 않았고, 요도구에 남은 정액마저 전부 뽑아 마신 후에야 입술을 떼어냈다.
쯔릅...
“우움...”
양아라의 입술과 내 귀두 사이에 흰색의 두껍고 걸쭉한 물줄기가 늘어진다.
“하아... 하아... 자, 잘했어요... 하아...”
나는 거대한 사정의 여운에, 소파에 등을 기댄 채 헉헉댔다.
“...”
“후우... 누나...?”
그런데, 양아라의 표정이 탐탁지 못하다.
입안에 남은 정액을 우물거리며 미간을 찌푸리는 것이, 어딘가 퍽 속상해 보이는 얼굴이다.
“...누나? 어... 정액 먹는 게 많이 힘들죠? 안 해도 돼요.”
“.....너는 그동안 이렇게 힘들게 빨아주고 있었구나...”
“네?”
양아라가 촉촉해진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본다.
이 누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어... 정액 먹는 게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었어요?”
“...반은 맞고, 반은 아니야.”
“그럼요?”
양아라가 입에 남은 약간의 정액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정액 먹는 거 힘들어. 비리고, 끈적하고, 목에 걸리고,냄새나고... 근데...”
“근데?”
“너는 내 모유 빨아주면서, 이것보다 더 힘들었다는 거잖아...”
“네?”
“흑...”
양아라가 팔로 눈가를 훔친다.
아니, 왜 얘기가 그렇게 되는거지?
“별거 아닌 정액도 이 정도인데, 내 모유는... 더럽고, 역겨운 건데...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빨아주고...”
“어...”
“미안해... 흑... 누나 때문에 계속 힘들게 해서... 미안해...”
양아라가 내 머리를 당겨, 제 품에 안았다.
L컵 가슴에 내 얼굴이 푸욱 묻혔다.
“그리고 고마워... 누나, 열심히 해서 꼭 나을게... 고마워, 준영아...”
그녀가 코를 훌쩍인다.
예상치 못한,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이지만, 그런 건아무래도 좋다.
‘가슴에 파묻히는 포옹, 개쩔어...’
진짜 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포옹이 실제로 가능할 줄이야.
그리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포근하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편안하고, 따뜻하고...
‘존나 좋다... 아...’
그동안 계속 내가 안아줬는데, 앞으로는 안겨야겠다.
진짜 너무 좋다... 치유된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그래, 이럴 때가 아니야!”
“아, 아...!”
양아라가 내게서 확 떨어졌다.
한겨울, 두꺼운 이불 속에 있다가 나온 것마냥, 극심한 허탈감이 몸을 감싼다.
그러나, 그녀의 다음 행동에 나는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하웁!”
“어헉!”
양아라가 잽싸게 고개를 숙여, 귀두를 입안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