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7화 〉47. 젖소녀 양아라 (47/139)



〈 47화 〉47. 젖소녀 양아라

“이런... 큰일이네요.  짜줄 때마다 성욕이 쌓이다니. 병이  심해지기 전에 풀어줘야겠어요. 그쵸?”

“그, 그런가아...? 하, 하아앗...♡”

“제가 도와드릴게요.”

양아라의 보짓구멍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었다.
굶주렸던 보지가 손가락에 득달같이 달려들어 첩썩 들러붙는다.

쪼오옵- 쪼옵-

“오우, 씨...”

유부녀 보지가 손가락을 쪼옵쪼옵 빨아들인다.
 입으로 쪽쪽 빠는 것만 같다.

“헤, 헤에엑♡ 무, 뭐야아아♡ 소, 손가락♡ 뜨거어♡ 너무, 달라♡ 손가락♡ 이상해애애♡ 헤에엑♡”

양아라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가랑이를 바라본다.
그녀의 허리가 달달 떨린다.

[섹스 마스터], [장인의 손길], [치한의 손길] 등.
각종 스킬 보정으로 떡칠 된 손가락이다.
자위할 때 본인의 손가락과는 차원이 다를 테지.

“와아...”

양아라의 보지는 유부녀의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여렸다.
처음부터 눅진쫄깃하게 들러붙어오던 민채슬의 것과는 달리, 보지가 앙다문 채로, 질벽끼리 아주 끈끈하게 맞붙어 손가락의 진입을 저지한다.

쯔벅, 쯔껍-

질벽의 주름이 반대쪽 질벽의 오돌토돌한 주름과 맞물려 있다.
손가락을 더 깊게 넣으면, 그것들이 드르륵- 하고 떨어지는데, 이걸 헤집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게다가, 질벽이 정말 얇다.
질벽 너머로 맥박이 뛰는 것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가 날 것 같이 여린데, 또 꾸욱 눌러보면 아주 탄력적이고 쫄깃한 것이,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전체적으로, 덜 여물었다는 느낌의 파릇파릇한 보지다.
양아라가 굉장히 동안인 것과 아주 판박이다.

쩌벅, 쩌북...

“와아... 무슨 유부녀 보지가 이렇게 풋풋해요?”

“헤에엑♡ 자, 잠까안, 너무, 너무 깊어어♡ 남편 꼬추로도, 안 닿은 곳인데에에♡”

“네? 이게요?”

남편의 자지 길이가,  중지손가락 두 번째 마디만도 못했다고?

‘남편이 전생에나라를 구했나?’

별거 없어 보이는 평범한 남성이.
이렇게 젖 크고, 착하고, 살림 잘하고, 어려 보이는 여자와 결혼했다고?
심지어 좆도 작은데?

‘...분에 넘치는 여자지.’

그러니 내가 가져야겠다.

“헥♡ 헥♡ 헤에엑♡”

손가락을 넣을 때마다 오돌토돌한 주름들이 지문에 드륵드륵 긁힌다.
손가락을 천천히 접어 질벽을 들어올리니, 양아라의 허리도 그와 함께 천천히 떠오른다.

“후엑♡헤에엑♡ 이, 이상해애♡ 이런 거, 처음이야아...♡”

더 깊게 집어넣자, 살짝 부풀어 있는 G스팟이 만져진다.
손가락으로 갈고리를 만들고 그것에 걸어, 지문으로 버억 긁어줬다

“호, 호오오오오옥♡”

퓨븃! 퓨븃!

양아라의 허리가 앞쪽으로 통통 퉁겨지고, 다리가 쫙 벌어진다.
그와 함께, 격동적으로 출렁이는 젖가슴에서 모유가 뿜어져나오고, 보지도 뜨거운 애액을 퓨븃퓨븃 쏘아댄다.

“하아... 하아...”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꼴리고, 눈으로 보이는 이 몸뚱아리의 반응도 꼴릿하기 그지없다.

자지가 너무 빳빳하게 서 아프다.
양아라는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통통 튕기며 가버리느라, 허벅지로 자지를 비벼줄여력이 없다.

거칠어진 숨에 목이 탄다.
이상하게 허기가 지고, 갈증이 올라온다.

눈길이 저절로, 흰 액체를 물뿌리개처럼 뿌려대는 젖가슴 첨단부로 향한다.

“하아... 하악...! 누나,  줘봐요...”

“헤엑♡ 흐읏♡ 으응...? 우리 준영이, 젖 먹고 싶어어...?”

“네, 그러니까 빨리...!”

양아라가 제 어깨에 기댄  얼굴로, 젖가슴을 잡아 대준다.
곧장 크게 베어물어, 마구 빨아재꼈다.

츄아아악-

“호오오오오옹♡”

입안으로 고소하고 달큰한 액체가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꿀꺽, 꿀꺽, 꿀꺽...”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가 않는다.
아까그렇게 마셔서 배가 찼음에도 자꾸만 목으로 넘어간다.

“헥♡ 헤엑♡ 헤엑♡ 젖, 젖 조아아아♡”

내가 가슴을 빨아들일 때마다, 양아라가 허리를 앞쪽으로 통통 튕긴다.

그렇게, 양아라의 보지를 쑤셔주며 한참을 빨아댔다.

찌꺽찌꺽찌꺽찌꺽

“쪼오옵- 꿀꺽, 쪼오옵- 꿀꺽...”

“헤, 헤에에에엑♡이, 이제  안 나와아♡ 젖, 안 나와아아♡”

10분 정도를 빨았을까? 양아라의 말대로, 가슴이 일그러져라 빨아대도 더 이상젖이 나오지 않는다.

양아라의 허리가 경련하듯 떨린다.
그동안 10번은 가버린 것 같다.

“하아... 씹...! 누나, 일어나요! 허벅지, 빨리! 벽 짚어요!”

양아라를 일으켜 손으로 벽을 짚게 하고, 허벅지를 붙여 서게 했다.
뒤에서 그녀의 말랑한 허벅지와 보지, 클리에 자지를 마구 비벼대며 다시 반대쪽 젖을 빨았다.

“하오오오오옹♡ 저, 젖  나와아아♡ 빨지마아♡ 젖 안 나와아아♡ 하오오오옹♡”

“씨발, 싼다...!”

뷰류우우우욱- 뷰류륙-

이날 양아라는, 젖이  떨어지고도 한참을 빨려, 12번을 더 가버렸다.
.


+++




조민지가 없을 때에 한해 섹스방이 되어버린 사무실.

쩌북쩌북쩌북쩌북

“헤엑♡ 헤엑♡ 헤엑♡”

부우욱- 뷰류우우욱-

이미 임신해버린 공지윤의 안에 싸버리면서, 입맛을다셨다.

‘쯥... 아침에 잠깐이라도 아라 누나네에 들를 걸 그랬나...’

어제 젖을 그렇게 빨아 마셨는데도, 이상하게 아침에 일어나자 목이 탔다.
자꾸만 그녀의 모유 맛이 아른거린다.

‘...병에 담아달라고 할까?’

실없는 생각을 하며, 요도에 남은 정액을 쪼옵쪼옵 짜내는 공지윤의 임신보지에서 사정의 여운을 즐겼다.

“헥♡ 헥♡ 헥♡ 서, 선배애... 아기가... 자꾸 그러면, 아기가 아파해요오...”

“괜찮아.”

다시 허리를 움직여, 쫄깃한 보지를 쑤신다.

쭈벅쭈벅쭈벅쭈벅

“헤에에에엑♡ 아, 아기가아아♡”

공지윤은 모르겠지만, [유산 방지]아이템을 썼으니, 격하게 섹스한다 해도 아기가 잘못될 일은 없다.

“여보, 가슴 좀 줘.”

“어머, 이래요~ 애기같이.”

말은 그렇게 하면서, 요염한 몸짓으로 가슴을 꺼내 내민다.

“쪼옵, 쪼옵...”

“흐흥~ 많이 먹어요, 우리 애기~”

민채슬이 애정 어린 손길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쯥... 아닌데...’

민채슬의 모유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한참 부족하다. 너무 다르다.
역시 양아라의것이 아니면 안 된다.

‘...이것도 아이템의 힘인가? 신기하네...’

물을 퍼마시고,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 마셔도 전혀 해소되지 않는다.
그날 찝찝한 표정으로 업무를 보고 있자니, 조민지가 내게 다가왔다.

“야.”

“응?”

“마셔.”

녀석이 내게 얼음 동동 띄워진 아이스티를 건네줬다.
컵을 보니, 회사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사 온 모양이다.

“오. 갑자기 웬 거?”

“목말라 보이길래.”

“응? 그게 보여?”

“난 보여.”

혀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아이스티를  번에 절반이나 들이켰다.
조민지의 아이스티를 마시니, 그나마 갈증이 좀 가신다.

“고맙다. 굿 독(Good dog).”

하이파이브를 하며, 조민지의 손에 깍지를 꼈다.
녀석이 움찔했다.

‘손 작고 보들보들한  봐라. 자지 쥐여주고 싶네, 진짜.’

얼음을 건져 먹으며 깍지낀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점점 녀석의 손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아드득, 까득... 덥냐? 손 뜨겁네.”

조민지가 내 정강이를 퍽 찼다.

“병신.”

녀석이 내게 중지를 세워주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착 붙는 정장과 씰룩이는 엉덩이, 잘빠진 허벅지 선이 참 꼴릿하다.
뒤로 보이는 귀가 살짝 빨간 것이, 더운 모양이다.

‘1월인데. 보일러가 좀 쌘가?’

퇴근시간이 되고, 민채슬의 차에 탔다.

“여보. 아라가 여보 일 끝나면 최대한 빨리 전화 달라던데요?”

“응? 언제?”

“한참 됐어요. 여보 일하는데 신경 쓰이니까, 퇴근 전에는 말하지 말래요.”

무슨 일일까? 신메뉴라도 개발했나?

핸드폰을 들어, 양아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리링.. 탁.

신호음이 한 번밖에 울리지 않았는데 전화가 연결됐다.

“누나? 무슨 일...”

-[흐윽, 흑...]

울고 있다.

등골이 싸해진다.

“......누나? 누나.  그래요.”

-[흐윽... 허어엉... 준영아... 으흑...]

“누나... 누나, 진정하고. 네? 진정하고... 왜 그래요? 말 해봐요...”

뭐지? 남편이 또 뭐라 하기라도 했나?
그런 거면 그나마다행인데...

하지만 그다음 들려오는 흐느끼는 소리에, 나는 목 뒤가 빳빳해지고, 동공이 확장됨을 느껴야 했다.

-[허어엉... 아파... 너무아파아... 준영아... 나 너무 아파아... 허어어엉...]

“여보. 최대한 빨리 집으로.”

“네.”

민채슬이 엑셀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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