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화 〉45. 젖소녀 양아라
“으응♡ 막, 안쪽에서... 뭐가 자꾸 찰랑이면서, 간질간질...♡ 가슴 아래가 무거워져... 유두가 무거워져...♡”
내가 오늘 써뒀던 아이템은 [성감대 개발] 말고도 하나가 더 있었다.
그 간질거리는 감촉에 애간장이 타는지, 양아라가 제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댄다.
내 가동범위와 양아라의 가동범위가 합쳐져, 부딪힐 때마다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에서 폭력적인 타격음이 울린다.
쩌업!쩌업!쩌업!쩌업!쩌업!쩌업!
“이러니까 꼭, 섹스하는 것 같지 않아요...?”
“앗♡ 앗♡ 앗♡ 아, 아니야아... 이건, 이건... 자위하는 거야아...♡”
“하아... 하아... 그쵸... 친한 누나·동생 사이에 섹스는 안 되지만, 서로 몸으로 자위하는 건 괜찮잖아요?”
“맞아아... 준영이 꼬추로 자위하는 거... 너무 조아아...♡”
아... 허벅지는 말랑말랑하고... 가슴은 야하고... 이 누나는 귀엽고...
존나 꼴린다, 진짜...
“아앗♡ 크, 클리, 짬지, 가슴... 다 이상해애...♡ 가슴, 너무 간질간질해애... 답답해애애... 더 짜줘어...♡”
“하아... 하아... 누나, 젖 짜줄게요... 젖소 같은 가슴,존나짜줄게요...!”
“짜줘어...♡ 젖 짜줘어...♡”
말랑말랑한 허벅지의 감촉과 미친 듯이 음란한 광경에 사정감이 마구 솟구친다.
양아라의 가슴을 정말 떨어져라 쥐어짜며, 허리를 폭력적으로 움직였다.
쩍!쩍!쩍!쩍!쩍!쩍!쩍!쩍!
“누나, 쌀게요...!”
“누나도, 쌀래, 나도 쌀래애...♡”
허리를 양아라의 몸에 꽈악- 밀착시키고, 가슴을 마구 쥐어짜 당겼다.
“흐으읍...!”
뷰류우우우욱- 뷰륵, 뷰뷰륵, 뷰르윽-
“헥♡ 헤에에에에엑♡”
벽을 짚은 채 상체를 숙이고 있는 양아라가 고개를 푹 숙였다.
허벅지를 뚫고 나간자지에서 정액이 무서운 수압으로 퓨퓩 쏘아지며, 양아라의 거대한 가슴에 토도독 박힌다.
이 자세로 사정하니 가슴에 다 맞는다는 게, 진짜 존나 야하다...
뷰류류루우욱- 뷰륵, 뷰르윽-
퓨퓻- 퓨퓻-
서로의 가랑이에서 질퍽한 물을 퓨븃 퓨븃 쏘아내고 있을 그때.
츄와악-
“아, 아아아아앗♡ 하아아아아앗♡”
유두를 쥐어짜고 있는 내 손에 뜨뜻한 물이 마구 뿌려진다.
양아라의 상체가 어떠한 희열에 부들부들 떨린다.
츄와아앗-
“하아아아앗♡ 나, 나와아♡ 가슴♡ 나와아아♡”
가슴에서 손을 뗐다.
그럼에도, 중력에 몸을 맡긴 젖가슴에서는 무안가가 자꾸만 뿜어져 나온다.
“핫♡ 하앗♡ 아앗♡”
“후우우...”
서로가 사정의 여운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나고.
츄아아악-
“아, 아아...♡ 주, 준영아... 누나 가슴, 지금 너무 예민해... 그만 간지럽혀...♡”
“저 가슴 안 만지고 있는데요?”
“...으응?”
나는 지금양아라의 허리와 배를 껴안고, 그녀의 등에 기대고 있다.
츄아아악-
무언가 쏘아지는 물소리가 들린다.
“어...?”
이상함을 느낀 양아라가 시선을 내려, 흰 물이 잔뜩 고인 바닥을바라봤다.
“어... 어라...?”
내 정액도 있지만, 그것과는 분명히 다른, 유백색의 무언가가 바닥에 고여 있다.
그리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웅덩이가 넓어지는 중이다.
그녀가 제 가슴에 시선을 던졌다.
“어... 어...! 어어어...?!”
“와우...”
그녀의 유두에서.
물뿌리개마냥, 모유가 마구 쏟아지고 있었다.
+++
[임신을 안 했는데 모유가 나오는 건 젖소 증후군이라는 병이다]
[젖소 증후군은 성병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을 수 있는 병이다]
[김준영의 말대로 하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병의 치료와 관리 등을 온전히 김준영에게 맡긴다]
[치료와 관련하여 김준영이 하는 말을 의심하지 않는다]
[‘긴 병 앞에 효자 없다’는 말대로, 젖소 증후군의 케어를 도와주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흑, 흐윽... 허어엉... 으흑...”
내게 기댄 채, 함께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양아라가 엉엉 운다.
“누나... 그만 울어요, 그러다 지쳐 쓰러지겠다.”
“흑, 흐윽... 이럴, 수는... 흑! 없어... 왜... 왜 나한테 이런 일이... 허어엉...”
안쓰럽게 들썩이는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묻었다.
그녀의 배와 어깨에 팔을 둘러, 꼬옥 껴안아줬다.
더운 물에 데워진 말랑한 몸과 신기하게도 물 위에 둥둥 뜨는 L컵 가슴이 꼴리지만, 여기서는 성욕을 감출 필요가 있다.
“흑, 으흑...”
한참을 안아주고 있으니, 양아라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간다.
“준영아... 흐끅! 나가... 나 때문에... 욕조 물 더러워지고 있잖아...”
물에 둥둥 뜬 L컵 젖가슴의 끝에서 흰 액체가 새어나와 욕탕을 뿌옇게 물들이고 있다.
“전혀 더럽지 않아요, 누나.”
그녀의 유륜과 유두가 있는, 가슴 끝을 조심스레 쓰다듬어줬다.
“아, 앗... 너, 넌 왜... 이게 더럽지 않아...? 모유가 나오고 있잖아...”
“누나 몸에서 나온 게 어떻게 더러울 수 있겠어요. 사람들이 뭐라 해도, 난 누나 편이에요.”
“아아...”
양아라가 다시 눈물을 흘린다.
“울지 말아요.”
눈물을 닦아주며, 껴안은 채로 어깨를 쓰다듬어줬다.
심적으로 많이 힘든 지금의 그녀에게는, 욕탕의 데운 물보다 내 품이 더 따뜻할 것이다.
“고마워... 고마워어... 우리 동생... 우리 준영이... 고마워어... 허어엉...”
이로써, 1차로 걸었던 최면들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이제 그녀는 내게 종속에 가깝게 의존하게 되겠지.
그 어떤 사람보다, 나를 소중히 여길것이다.
“누나. 제가 도와줄게요.”
[김준영의 말대로 하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어...?! 저, 정말...? 아...”
잠깐 생기가 돌았던 얼굴이 다시 침울해진다.
[‘긴 병 앞에 효자 없다’는 말대로, 젖소 증후군의 케어를 도와주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아니야... 너한테... 너처럼 착한 애한테 폐를 끼칠 수는 없어... 누나라는사람이... 이건... 이건 아니야...”
“내가 도와준다니까요?”
“그, 그래도...”
[김준영이 도와준다고 하면 거절하지 않는다]
양아라의 몸을 돌려, 나와 마주 보게 했다.
“누나.”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가 보지둔턱에 얹어지고, 귀두가 그녀의 배꼽 위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괜찮다. 그녀에게 있어 내발기는, 그저 생리현상일 뿐이니까.
“우리 사이에 힘들고 말고가 어딨어요. 그냥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는 거지. 누나 병이 낫는 날까지, 내가 옆에 있어 줄게요.”
“아, 아아... 넌...”
양아라의 어깨를 끌어, 내 품에기대게 했다.
거대한 L컵 젖가슴이 내 가슴팍에 꾸욱- 눌린다.
“아, 안 돼...!”
양아라가 퍼뜩 놀라 내게서 떨어졌다.
“네 몸에... 더, 더러운 게 묻잖아...”
잘못을 지은 강아지마냥, 안절부절못하며 제 가슴을 감싼다.
눌린 가슴에서 피쥭- 하고 모유가 뿜어져 나온다.
L컵 가슴을 껴안은 유부녀, 물광에 번들거리는 피부, 피쥭피쥭 새어 나오는 모유라니...
‘진짜... 와... 예쁘고, 꼴린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왜 안아주다 말아요. 이리 와요. 안아줘요. 누나한테 안기고 싶어요.”
“아... 아아... 준영아...!”
양아라가 눈을 글썽이며 내 품에 와락 안겼다.
“허어엉... 허어어엉...”
아까보다도 훨씬 크게, 양아라가 통곡한다.
양아라는 지금 각도에서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참아왔던 비열한 웃음이 절로 떠오른다.
‘됐어.’
이제 이 사랑스러운 젖소는 내 것이다.
“허어엉...”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쓰다듬어주며, 가슴팍의 젖가슴 감촉에 자지를 껄떡였다.
+++
양아라의 남편과는 초면이다.
그는 개인 사업을 한다고 바빠,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자대면에 앞서, 그를 보자마자 수정부터 걸었다.
[임신을 안 했는데 모유가 나오는 건 젖소 증후군이라는 병이다]
[젖소 증후군은 성병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을 수 있는 병이다]
[임신하지 않았는데 모유가 나오는 것은 역겹고, 혐오스러운 일이다]
[우유 냄새만 맡아도 토악질이 올라온다]
[이 일이 퍼졌다가는, 내 사회적 명성까지 크게 실추될 것이다]
[김준영이 양아라의 치료를 위해 나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김준영에게 양아라의 치료를 온전히 위임한다]
“당신은 도대체, 몸 관리를 어떻게 하고 돌아다녔길래...!”
“여, 여, 여보...? 무슨 말을... 그렇게...”
내가 따뜻하게 대해준 덕에 약간의 희망을 품었겠지.
하지만 어림도 없다. 양아라, 당신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어야만 한다.
남편도 말하고 아차 싶었는지, 아내의 반응에 움찔했다.
“아, 아니, 내 말은...”
여기서.
실수인 듯, 팔꿈치로 내 옆의 양아라의 가슴을 살짝 눌렀다.
푸쥿-
모유가 뿜어져, 양아라의 옷이 조금 젖었다.
“아아...”
“으윽...!”
[임신하지 않았는데 모유가 나오는 것은 역겹고, 혐오스러운 일이다]
[우유 냄새만 맡아도 토악질이 올라온다]
남편이 코를 잡은 채, 기겁하며 물러났다.
“여, 여... 여보...!”
양아라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심히 충격적이었는지, 말을 잇지 못한다.
“나, 난... 다시 일나갈 테니까... 이, 일단 그것 좀 어떻게든 해보고 있어 봐...”
“여보... 여보...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 줘요... 제발...!”
“이, 일단 그 우유 냄새라도 혼자 좀 어떻게 해보고, 다시 얘기해! 알았지? 주, 준영 군이라고 했나? 아내를 잘 좀 부탁하겠네! 우리, 인사는 다음에 나눔세! 난 급한 일이 생겨서!”
남편이 현관으로 후다닥 뛰쳐나간다.
“여보! 여보오!!”
양아라는 심적 충격에 다리의 힘이 풀렸는지, 남편을 잡지도 못하고, 갓 태어난 망아지마냥 앉은 자리에서 허우적댄다.
나는 재빨리 양아라를 안아줬다.
“허어어어엉!! 어어엉...! 허어어엉...!!”
그녀가 내 품에서 서럽게 통곡한다.
정말 이러다 목이 쉬는 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다.
“허어엉...! 난, 난... 난 그이마저 저럴 줄은 몰랐어... 그이만은... 그이만은... 허어어엉...!!”
이번에는 나도 조금 놀랐다.
나름 애처가라고 들었는데, 저렇게 격렬한 반응을 보일 줄이야.
[남자는 스킵]
(상시 적용 스킬)
남성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수정이 높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스킬 효과 참 확실하네.’
민채슬 때도, 이 스킬이 적잖은 역할을 해줬지.
“제가 있잖아요. 걱정 말아요.”
“허어엉...!!”
그날 양아라는,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
+++
그 후, 젖소 증후군 케어가 시작됐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몇 가지 관념을 더 추가했다.
[스스로 젖을 짜지 않는다. 내 젖은 김준영만이 짤 수 있다]
[김준영이 젖을 짜줄 때마다 커다란 성적 쾌감이 느껴진다]
[나 스스로는 내 모유가 더럽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양아라가 내게 의존하게 하기 위한 장치.
세 번째는 양아라가 본인의 젖을 더러워하는 것 같길래 추가한 장치다.
양아라가 제 입에 젖을 물고 빠는 장면을 꼭 봐야 하니까.
“젖소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모유를 계속해서 빼줘야 해요. 제가 해줄게요.”
“빼, 빼준다는 건...”
“손으로 짜거나, 입으로 빨아드릴게요.”
“으아아...!”
양아라가 부끄러워하며, 벌게진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다.
이미 가슴은 만지고 빨고, 끼워서 정액까지 싸고. 볼 장 다 봤는데, 모유를 빤다는 행위는 새롭게 와닿는 모양이다.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치료에 불과하잖아요?”
“그, 그치...”
대면좌위처럼, 앉아있는 내 허벅지 위에 양아라를 마주보고 앉혔다.
양쪽 가슴을 들어올렸다.
‘어우... 진짜 무겁네.’
훨씬 더 무거워진 것 같은데.
모유의 무게가 추가돼서 그런가?
한쪽은 손으로짜고, 한쪽은 빨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
너무 무겁고, 크고, 말랑말랑해서 도저히 한 손으로 하나를 지탱할 수가 없다.
양손으로 한쪽 젖가슴을 들어 올렸다.
이래도 묵직하다.
“...누나, 가슴이 더 무거워진 것 같지 않아요?”
“앗...! 그치?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어.”
더해진 무게감만큼, 꼴림도 커졌다.
내가 잡아올리자마자 모유가 새어나오고 있는 젖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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