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0화 〉40. 젖소녀 양아라 (40/139)



〈 40화 〉40. 젖소녀 양아라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말을 꺼냈다.

“그럼 저희, 둘만 있을 때는 서로 속옷 벗고 있을래요?”

“어? 그래도 돼?좋아!”

양아라가 곧장 손을 등 뒤로 하다 멈췄다.

“어... 아니다,   벗을게. 너만 벗어.”

“네? 왜요?”

“브라 벗으면 편하긴 한데, 가슴이 너무 무거워서...”

양아라의 가슴으로 시선이 향했다.
무거울 만도 하... 아니, 음...

‘진짜 많이 무겁겠네.’

문득, 저 브라의 어깨끈이 대단해 보였다.

“...확실히, 엄청 무거워 보여요. 브라가 용케 버티고 있네요.”

“아, 이 어깨끈, 따로 주문제작한 거야.”

“네?”

“일반 브라 어깨끈은 가슴 무게를 못 버텨서, 3일 지나면 뚝 끊어지거든. 어깨를 파고들어 아프기도 하고.”

그녀가  티의 어깨를 슬쩍 당겨 브라끈을 보여줬다.

“봐, 브라끈이 넓지? 이래야 얘가 어깨 파고들어서 아플 일 없어. 튼튼하기도 하고. 브라 사면, 어깨끈만 이걸로 갈아 끼워.”

“와...”

대체 저 가슴, 얼마나무거운 거야...
진짜  한번 밑에서 들어보고 싶다. 저 가슴의 말캉한 묵직함을 느끼고 싶다.
침이 꿀꺽 넘어간다.

‘...아!’

좋은 생각이 났다.

“진짜 많이 힘들겠네요.”

“응... 많이 불편하지... 수술도 생각해봤는데,몸에 칼 대는 아무래도 좀 무서워서...”

깜짝 놀랐다.
수술이라니, 절대 안 되지.
다음 수정 때,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키워야겠다.

“듣고 보니, 누나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도와주고 싶어요.”

“헤헤. 고마워. 근데 좋은 브랜드 알려준다고 별 도움은 안  거야. 남성용 속옷 잘 만드는 브랜드랑 여성용 잘 만드는 브랜드는 다르니까.”

“그게 아니라요.”

양아라의 허벅지를 주물럭거리며 말했다.
아... 허벅지 좋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제가 가슴 들어줄게요. 브라 벗고 있어도 무겁지 않게요.”

“응? 가슴을 들어?”

양아라가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어... 가슴을 든다고 하면... 그, 손으로... 잡아서 든다는 말이지?”

“그렇죠.”

“어... 그, 그건좀...”

아직 1차 수정이라, 가슴을 내어줌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왜요? 혹시... 제가 불편해서 그래요?”

“아, 아니! 그런 거 아냐! 너 엄청 편하지!”

“그럼 왜... 아, 저 힘들까 봐 그런 거죠?”

“어?”

“하하, 괜찮아요. 우리 사이에 이 정도 가지고, 뭘요. 제가 누나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까, 거절 말아요.”

[김준영이 도와준다고 하면 거절하지 않는다]

“아... 그, 그러면... 알았, 어...”

결국, 양아라가 마지못해 수락했다.

“그럼, 벗길게요?”

“어? 자, 잠깐...!”

“도와주는 거니까, 가만히 있어요.”

내 팔을 잡으려던 양아라가 멈칫했다.
나는 얼른, 그녀의 흰 티 안으로 손을 넣어, 브라 후크를 풀었다.

훌렁-

가슴이 갑자기 훅 하고 풍만해졌다.
표현 그대로, 갑갑한 브라에 갇혀 있었던 가슴이 터져 나와, 순간 그녀의 가슴이 커진 듯한착각이 들었다.

양아라의 배 아래로 브라를 꺼냈다.

“우, 와아...! 지, 진짜 크네요...”

눈앞에 브라를 활짝 펼쳤다.
브라가 워낙넓어, 앞에 칸막이를 둔 것처럼 시야가 완전히 차단됐다.

“그치? 그만한 브라구하기 진짜 힘들다니까...”

아까 한창 속옷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덕분인지, 속옷을 보는 정도로는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근데... 사이즈가 안 적혀있네요?”

“주문 제작이라서 그래. 생리 때 입는 건지, 아닌지만 표시해뒀어.”

“생리 때는 왜요?”

“컵이 하나 커지거든. 그러면 그거 못 입어. 막, 브라 위로 가슴이 삐져나와.”

“와... 생리 때 조금 커진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예 컵 하나가 커진다고요?”

“응. 나는 그러더라고.”

젖꼭지가 닿을 부분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봤다.
상당히 진한 우유향기가 난다.

‘모유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체향이 우유 냄새라니...’

진짜꼴리는 몸뚱이다.

“그, 그걸  맡아!”

브라를 빼앗겼다.

“그냥, 이것저것 냄새를 맡아보는 습관이 있어서요. 우리 정도 편한 사이에,  정도는 무심코 할 수도 있는 거죠. 누난 그런 습관 없어요?”

거부반응이 살짝씩 올라올 때는, 수정 내용을 직접적 언급해주면 금방 사그라든다.
가령, ‘도와주다’, ‘편한 사이’, ‘고민’ 같은 것들 말이다.

“어... 듣고 보니... 너무 과민반응했나? 응, 그 습관, 무슨 말인지  것 같기도 해. 약간, 중독성 있는 냄새들은 무심코 맡고는 하지.

“예를 들면요?”

“어...”

양아라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입을달싹인다.

“아,  되에... 물어보지 마... 너가 물어보면, 이상하게 자꾸 대답하게 된단 말이야...”

“왜요? 말 못  내용이에요?”

“으응... 조, 조금 그런 거야...”

“그럼 고민 아니에요? 남한테 말 못 하고 숨긴다는 건, 그 자체로 고민이 될 것 같은데.”

“응... 가끔씩, 유두나 가슴 사이에서 나는 우유 냄새 맡는 거는 좀 창피하... 아, 아아아아!”

양아라가 허둥지둥 자기 입을틀어막았다.

“와... 그럼, 젖꼭지를 코까지 가져가서 킁킁댄다는 거예요? 그게 돼요?”

“나, 나는 되던... 아아아! 그만! 그마안! 그만 물어 봐아!”

양아라의 얼굴이 터질 듯 붉어졌다.

“하하, 이미 말해놓고 뭘 그래요?누나도 그만큼 제가 편하니까 말한 거 아니에요?”

“그,그런가...? 아니, 그래도 이건 좀 이상...”

“아차, 가슴 무겁겠다. 지금 들어줄게요.”

“어? 어, 어...”

양아라의 말을 끊고, 그녀의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받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묵직해 들어 올리던손이 멈칫했다.

“어? 새, 생각보다 훨씬 무겁네요.”

“그치? 전에 재보니까, 한쪽에 6kg 정도 나오더라고.”

“네?! 6, 6kg이요?”

아니, 그게 사람 가슴 무게인가?
양쪽 합하면 12kg이라는 거 아니야.

“근데 가슴 무게는... 어떻게 잰 거예요?”

“어떻게 재긴? 가슴 한쪽을 무게 측정기에 올렸지.”

“그게 돼요?”

“그게 왜  돼?”

“...”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누가 가슴이 제일 작더라?

‘공지윤이 들으면 울겠네...’

팔에 힘을 줘, 가슴을 들어 올렸다.

“와, 와아... 미, 친...”

“나쁜 말 쓰지 마아...”

[장인의 손길] 레벨이 오르면서,  손 크기도 조금 커졌다.
지금 내 손은 성인 남성 중에서도 상당히 커다란 상태.

그럼에도, 활짝  내 손과 손가락이 가슴을 전부 받치지 못하고, 가슴살에 파묻힌다.

“와아... 와...”

“그, 그렇게 무거워?”

양아라가 내 감탄사의 의미를 오해한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대답해줄 정신이 없었다.

‘미친... 가슴 개쩔어...!’

무릇 가슴은, 클수록 가치 있는 법이다.

손과 팔에 전해지는 엄청난 중압감, 손바닥에 느껴지는엄청난 볼륨감, 그리고 시야로 느껴지는 엄청난 크기.
세 정보를 통해 측정되는 이 가슴의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고작 들어 올렸을 뿐인데, 마구 주무르고, 빨고 싶다는 충동을 억제하기가 너무도 힘들다.

‘완전 부드러워...’

연두부의 부드러움과,마시멜로의 말랑함, 젤리의 탄력이 동시에 존재한다.
자꾸만 손바닥이 꽈악 쥐어지고 싶어 움찔거린다.

게다가 위로 들어 올린 탓에, 얇고 하얀 면티 표면으로 유륜과 유두가 상당히 선명하게 보인다.
양아라의 유륜과 유두는 예쁜 핑크색이었고, 박서윤과 마찬가지로 돌출형 유륜이었다.

‘미치겠네... 유륜까지 존나 야해...!’

팔을  올려, 가슴을 위로 퉁,튕겼다.

“우, 앗?!”

양아라가 놀라 새된 비명을 지른다.

터엎-

가슴이 손바닥을 거세게 누르며, 손바닥과 손가락에 첩썩- 들러붙는다.

‘씨, 발... 진짜 개쩔어... 존나 주무르고 싶다...’

자지가 아프다.
너무 발기해서, 자지가 아플 지경이다.

속옷 벗자고 한 후, 나는 벗어두길 잘했다.
허벅지 쪽으로 자지를 빼 고정시켜뒀기에 망정이지, 속옷 벗고 있었으면 빼도 박도 못하고 들켰을 것이다.

“뭐, 뭐 한 거야?”

“아, 이게 너무 무겁고, 말랑말랑해서 자꾸 흘러내리네요. 그래서 위치 조정 좀 했어요. 혹시 아팠어요? 죄송해요.”

“아, 아니야! 그냥 잠깐 놀란 거니까, 신경 쓰지 마! 고생해서 들어주고 있는데...”

확실히, 조금 고되긴 하다.
가슴한쪽에 6kg인 데다, 자세도 어정쩡하다.
[근력 강화]를 가진 내가 아니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누나는 어때요? 편해요?”

“으응... 처음엔  그랬는데, 이거... 진짜 좋다아... 너무 편해...”

양아라가 마치 온천욕 즐기는 듯한, 헤에 풀어진 표정을 짓는다.
저 귀여운 얼굴에 이런 흉악한 가슴을 들고 다닌다는 게, 상당히 꼴리는 갭으로 다가온다.

‘여고생 같은 순하고 귀여운 얼굴에 살림 잘하는 유부녀인 것도 모자라, 젖소 가슴이라니...’

진짜 임신시키고 싶다.
너무 참기 힘들다.
그냥 이 자리에서 강간해버리고 싶다.
10개월 동안 배부르게 만들어주고 싶다.

음습한 욕망이 자꾸만 머리와 자지에 몰린다.
집에 가면 민채슬이 고생 좀 해줘야겠다.

“웃차! 이게 자꾸 흘러내리네요. 죄송해요. 제가 움직이면 많이 불편하죠?”

이 쫄깃하고 묵직한 감각에 도저히 가만있을 수가 없어,위로 퉁퉁 튕기기도 하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기도 해본다.

“아니야, 아니야! 너 편한대로 들어. 아니, 힘들면 이제 그만 들까?”

“하하, 괜찮아요. 힘들면 제가 알아서 놓을게요. 누나는 이런  달고 다니느라, 하루 종일 힘들 텐데요.”

“...고마워. 사실... 너무 편해서, 놓을 때 많이 아쉬울 것 같아.”

“앞으로는 저랑 단둘이 있을 때마다 들어줄게요.”

“준영아...”

양아라가 살짝 감동한 듯 나를 바라본다.

“넌 진짜 좋은 아이야...”

아니, 아니지.
아는 동생한테 이 개쩌는 가슴을 주무르게 해주는, 당신이 진짜 좋은 누나지.

‘가슴 만지게 해주는 유부녀 누나라...’

자지가 터질 것만 같다.

“으응... 근데...”

“왜요?”

“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양아라가 어딘가 불편한 듯, 허벅지를 베베 꼬고, 어깨를 움츠린다.

‘뭐지? 너무 주물러서 티가 난 건 아니겠... 아!’

얼마 전에 얻은 스킬하나가 떠올랐다.

[치한의 손길]
Lv.1
(상시 적용 스킬)
사용자의 손과 이성의피부가 접촉할 시, 이성의 접촉 부위 감도가 적은 수준만큼 증가합니다.

“너... 음... 소, 손이 꽤 뜨겁구나...?”

“제가 몸에 열이 많긴 해요.”

그저 손바닥을  받치고 있을 뿐인데, 양아라의 귀가 조금씩 빨개진다.

나는 서둘러 원격으로 스킬 레벨을 올렸다.

[치한의 손길]
Lv.3(Master Level)
(상시 적용 스킬)
사용자의 손과 이성의 피부가 접촉할 시, 이성의 접촉 부위 감도가 절대적인 수준만큼 증가합니다.
대상의 신체 중, 성감대가 아닌 곳으로도 절정시킬  있게 됩니다.

“후, 하앗?!”

양아라가 갑자기 새된 비명을 질렀다.

“왜 그래요?”

“어, 어? 아니,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응!”

나는 계속해서 가슴을 퉁- 띄웠다, 조금씩 주물렀다를 반복했다.

양아라의 가슴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느껴진다.
아니, 가슴뿐 아니라 그녀의 몸에 조금씩 열이 오르고 있다.

“후, 하아... 후, 하아... 후우, 하아아...”

양아라의 숨이 조금씩 가빠지고, 볼에 홍조가 피어오른다.
내가 가슴을 꼼지락거릴 때마다, 그녀가 허벅지를 비비적거린다.

“후우, 하아아...후우, 하아아... 너, 너... 손이 정말, 많이 뜨겁구나아...?”

“왜요? 불편해요?”

“아,아니이, 그건 아니고... 그냥 좀... 어... 아, 아니야!”

양아라의 가슴이 땀으로 점점 미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음... 누나 더워요? 가슴이 조금씩 미끄러워지네요.”

“조, 조금 덥네...”

나는 이걸 핑계 삼아, 손을  적극적으로 놀릴  있게 됐다.
미끄러워질수록 제대로 받치기가 힘들어지니까.

“후, 하아... 후, 하아...”

거실이 조금 후끈해졌다.
양아라의 목에, 머리카락이 들러붙었다.

“가슴 들어주니까 좋죠?”

“으응... 조, 좋다아... 조금만, 더어...”

그런데 그때.

“응?”

“어?”

우리의시선이 가슴 첨단부로 향했다.

“어, 어어...?”

양아라의 유두가.
조금씩, 고개를 든다.

“어... 크흠! 누, 누나, 이거...”

“...!”

양아라의 핑크색 젖꼭지가 흰 면티 위로 빳빳하게 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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