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0화 〉30. 임신 천재 민채슬 (30/139)



〈 30화 〉30. 임신 천재 민채슬

“파아. 시발, 진짜 미치겠네!”

“꺄악♡”

저 요망한 교태가 자꾸만 정욕에 장작을 던져 넣는다.
도저히 못 참겠다. 나는 곧바로 민채슬의 다리를 벌려 자지를 가져다 박았다.

쭈걱!

“하아앙...♡ 커, 커요...♡ 한 번에...♡”

한참 전부터 축축했던 애엄마 보지는 내 자지를 아주 꿀꺼덩 삼켜버렸다.
그리고는 두꺼운 질 입구로 꼬옥 묶어놓고, 안쪽에서 쩌법, 쩌법 씹어댄다.

“후우...!”

끈적하고 농밀한 보지의 감촉에 탄식하며 잠깐 멈춰있던 도중.

“하아앙...♡ 여보...♡ 여보오...♡”

쯔릅, 쯔릅, 쯔릅-

“허...억!”

민채슬이 스스로 허리를 돌려, 내 치골에 보짓살을 문댄다.
안 그래도 여우짓 때문에 올라오는 사정감을 참고 있었는데, 방금 정말로 쌀 뻔했다.
허둥지둥 엉덩이에 힘을 주고, [사정 컨트롤]로 사정을 억눌렀다.

“흐, 윽...! 시발련이...!”

분노와 욕정을 허리에 잔뜩 담아 폭력적으로 앞뒤로 흔든다.

쭈벅!쭈벅!쭈벅!쭈벅!쭈벅!

“아앙! 여보♡ 너무, 너무 격렬해요♡!”

이런 요망한 몸뚱이는 자지로 혼내줘야 한다.

쭈벅!쭈벅!쭈벅!쭈벅!쭈벅!

“아까부터, 서방님을 홀리기나 하고!”

“하앙♡! 잘못했어요오♡! 아아앙♡!”

쭈벅!쭈벅!쭈벅!쭈벅!쭈벅!

“그냥! 정액통답게 임신이나 하고, 맘마통답게 우유나 뿌리란 말이야!”

“잘못, 해써요오... 저는 못된 정액통이에요...♡ 못된 맘마통이에요...♡ 정액통이랑 맘마통, 여보 자지로 막, 혼내주세요오...! 벌로 임신시켜주세요...♡”

쭈벅!쭈벅!쭈벅!쭈벅!쭈벅!

“하악...! 반성해라! 요망한 년아!”

“헤, 헤오옥♡ 헥♡ 헤엑♡ 헤아아앙♡!!”

여자로서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고, 허리를 거칠게 흔들어 마구 혼내준다.

‘혼내고 있는 게... 맞나?’

정작 혼나는 사람은, 황홀하게 가라앉은 눈꺼풀 안으로 하트를 띄우며 나를 바라본다.
그 눈빛은 마치, 엄마에게 삐져 등돌려 앉은 귀여운 아들을 바라보는, 사랑으로 가득한 눈빛이었다. 절대 혼나는 사람의 그것이 아니다.

‘...모르겠다.’

“헤, 하으응♡ 여보, 여보♡ 맘마통♡ 이거, 맘마통, 혼내줘요오...♡”

“쭈웁, 쭈우웁!”

뭔가 잘못됐나? 싶을 때면  입에 젖통을 물리고, 허리를 비벼온다.
그러면 딴생각을 하다가도, 이성이 욕망에 잡아먹혀 이 탐스러운 여체를 범하는 것 외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쭈벅!쭈벅!쭈벅!쭈벅!

“쭈오옵, 쪼오옵!”

“헤, 헤에엑♡ 안대에♡ 우리 애기, 우리 애기 맘마통인데... 그렇게 세게 빨면... 맘마통 늘어나요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스스로 젖소 젖 짜듯 젖가슴을 쥐어짜 내 입에  많은 모유를 뿜어댄다.

“파아!”

“하아... 하앙...♡ 유두가... 너무 딱딱해서... 빠질 것 같아아...♡”

젖가슴을 뱉어내고 허리를 움직이며, 반동에 흔들리는 민채슬을 바라봤다.

나와 눈이 마주친 민채슬은, 곧장 목을 끌어안아 입술을 덮쳐왔다.

“쮸웁, 쮸릅, 후룹...”

“후웅눔♡ 하움, 쮸릅, 페부읍♡”

아까는 부부끼리 사랑을 나누는 꿀 같은 키스였다면.
지금은 서로의 과육과 혀를 탐하기 위한, 질척한 치즈 같은 키스다.

쭈벅!쭈벅!쭈벅!쭈벅!쭈벅!

커다란 젖통이 허리 반동에 흔들리며, 민채슬의 유두가 내 유두를 자꾸만 툭툭 스친다.

“파아!”

나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물이 뚝뚝 떨어진다.
눈꺼풀이 게슴츠레 감겨있고, 눈망울은 흥분에 못 겨워 그렁거린다.

생전 처음 커다란 쾌락을 맛보는 민채슬의 눈은.
첫사랑과 살을 맞대는 순정한 처녀처럼, 황홀함으로 가득 차 있다.

“여보, 나를 사랑해요?”

민채슬의 눈꼬리를 타고, 뜨거운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떨어진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여보... 사랑해요오...♡”

스스로의 중얼거림에 감정이 고조된 민채슬이 참지 못하고 다시 내 입술을 덮쳤다.

“훙쯉, 하굽, 아붑♡ 흥눔, 쮸릅, 후붑♡”

진실된 사랑 고백에 뜨거워진 몸뚱이만큼, 보지도 뜨겁고 눅진해져. 자지에 쫄깃하게 달라붙는다.

민채슬 공략은 지금껏 없었던,새로운 방식이다.

평소 공략은 ‘수정 -> 섹스에 대한 거부감 줄어듦 -> 섹스’ 였다.
이때, 수정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기에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최면이 아닌 다른 행위를 통해, 거부감을 먼저 낮춰놓는다면?

‘섹스를 통해 거부감을 낮춤 -> [김준영을 사랑한다]고 수정’

이렇게 하면, 이미 거부감이 낮아진 상태이기에 그녀의 내면에 수정을 확실히 박아버릴  있다.

평소의 수정이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수준이었다면.
민채슬의 수정은 돌을 깎아 글씨를 새겨버리는 것이다.

방법으로, 민채슬은 내 손안으로 굴러떨어지고 있다.

“파아! 계속 말해줘요.”

민채슬이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내 자지를 잡아먹는다.

쭈벅쭈벅쭈벅쭈벅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여보...♡ 당신이 너무 좋아요오...♡너무 좋아서, 숨이 막혀서... 죽어버릴 것만 같아요... 여보가 너무 좋아서, 머리가 하얘져요오...♡”

대답을 들은 나는 보답으로, 허리를 위아래로 거세게 찍어누른다.
민채슬은 움직이는 내 허리에 다리를 꽈악- 감는다.
민채슬이 내 허리에 매달려, 내가 허리를 위아래로 박음에 따라 민채슬의 허리도 딸려 올라온다.
그리고 퍽퍽, 시트에 파묻힐 기세로 내리박는다.

쭈벅쭈벅 물소리는 나지 않는다.
민채슬이 시트에 처박히는 폭력적인 소리와, 침대가 괴롭게 비명 지르는 소리만이 울린다.

퍽! 퍽! 퍽! 퍽! 퍽! 퍽!

끼익! 끼익! 끼익! 끼익! 끼익!

“헤, 헤엑♡ 호옥, 하오옥♡ 하오오오옥♡”

“정말로, 나를 사랑해요? 나만을 사랑해요?”

“헤, 혹♡ 당신, 밖에, 업서요오...♡ 헥♡ 헤엑♡ 사랑, 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오...♡

스스로 말할 때마다 제 감정에 못 이겨 눈물을 글썽이고, 보지를 쭈옥쭈옥 조여오는 것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안의 열기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내 허리에 다리를 감아 매달리는 애엄마의 꼴이란.
세상 그 무엇보다도, 남자의 정복욕을 충족시켜주는 광경이었다.

퍽! 퍽! 퍽! 퍽! 퍽! 퍽!

끼익! 끼익! 끼익! 끼익! 끼익!

“여보, 김준영 당신♡ 사랑해♡ 사랑해애애♡”

신음 대신 절규하듯 내지르는 그녀의 입을 입술로 막았다.

퍼억!

덜컹!

허리를 필사적으로 내리눌러, 민채슬을 시트에 박아버렸다.
그리고 나를 원하는 여자의 안에,진득하게 사정한다.

뷰우우우욱! 븃쥬우우욱! 뷰륵, 뷰륵뷱!

“흥누우우우우웁♡♡!!”

민채슬이 내 입술을 빨며,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그녀가 모르도록 사정 도중에, 마리맡에 준비해뒀던 스마트폰을 두드린다.

[대상 민채슬의 내면을 수정합니다.]

[내 진짜 남편은 김준영이다]

[나는 영원토록, 김준영만을 사랑한다]

민채슬이라는 암컷은.
완전히 내 것이 되어버렸다.



+++




[스킬 ‘일기예보’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맑습니다.]

평일 아침, 출근길.
일기예보 스킬을 사용하며 차에 탔다.

‘[근력 강화]가 좋긴 하네.’

[근력 강화]를 얻고 난 이후로는, 몇 시간이고 섹스해도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다.

‘어플을 사용할수록, 섹스최적화 몸이 돼가는 기분.’

실없는 생각을 하며, 시동을 걸었다.

우웅-우웅-우웅-

“응?”

아니, 걸려고 했다.

우웅-우웅-우웅-우웅-

“뭐야.  이래?”

아무리 열쇠를 돌려도 부실한 엔진음만 반복된다.

우웅-우웅-우웅-우웅-우웅-

“아... 스읍...”

5분 정도를 차와 씨름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하아...”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 차도 보내 줄 때가 되긴 했다.
아버지가 8년을 쓰던 차를 취업하고 물려받은 거니까.

내가 탄 시간까지 합하면 9년은 우습겠지.

핸드폰을 꺼내 단축키 3번을 꾹 눌렀다.

[왜.]

“콜택시죠? 저희 집으로  와주세요.”

[뭐?]

“저희 집 주소아시죠?”

[뭐라는 거야?  먹었니?]

“10분 후에 도착하신다고요? 알겠습니다.”

[뭐? 야!]

뚝-

전화를 끊었다.
핸드폰이 잠잠한 것을 보니 무슨 말인지는 알아먹은 것 같다.
데리러 오기 곤란하면 다시 전화를 걸었겠지.

‘나도 얼마 전까지 태워다 줬었고.’

대충 핸드폰 게임을 하며 기다리고 있자니 정말로 10분 후에 조민지가 도착했다.
녀석이 운전석 창문을 내렸다.

“오셨어요?”

“네넹~ 콜택시 왔습니다~ 5만 원이에요~”

“네?”

“5만 원.”

“네?”

“5만 원이요. 병신아.”

조수석 손잡이를 당겼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콜택시라면서요? 콜택시를 불렀으면 돈을 내셔야죠?”

“...”

놀리려다 역공당했다.

덜컥-

문이 열렸다.

“또 그럼뒤진다.”

“넵.”

기사님 심기 건들지 않게 얌전히 조수석에 올라탔다.
차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여자 냄새를 즐기며, 안전벨트를 맸다.

“네 차도 드디어 갔냐?”

“어. 시동이 안 걸린다.”

“아저씨가 타다가 주신 거랬지? 몇 년 탄 건데?”

“9년.”

“갈 만하네.”

주행거리도 아마 다른 9년짜리 차에 비해 더 나갈 거다. 아버지는 차를 많이 쓰셨으니까.

“이번  고쳐도, 슬슬 여기저기 나가지 않겠냐?”

“그러겠지. 음...”

돈 많이 벌 수단도 생겼겠다. 그냥차 하나 뽑는 게 좋을 같다.
저건 계속 타고 다니면 수리비가 더 나갈 것이다.

‘1,000point당 4,000만 원이면...’

일주일만 몸을 굴려도, 고가형 외제차 하나쯤은 우습게 뽑을 수 있다.

‘이제 진짜 부자구나.’

문득 기분이 좋아진다.

조민지의 차를 얻어 타, 회사에 도착했다.

“좀 늦게 왔다?”

옆자리의 박영민이 물어온다.

“차가 맛이 간 것 같다.”

“벌써?”

“벌써가 아니라, 아버지가 타시던 거 물려받은 거야.”

“아하.”

자리에 잠시 앉아 있으니, 공지윤이 제 알아서 이쪽으로 왔다.

“선배!”

“어야. 치마 올려봐.”

공지윤이 치마를 잡아 들췄다.
공지윤의 연두색 팬티를 잡아 내리자 뽀얀 빽보지가 나타났다.
살짝반들거리는 것이, 약간 젖어있는  같다.

“이건 오줌이니?”

“아니거든요!”

애액이란 말이지.

공지윤의 보지를 드러낸 채로, 서랍에서 반창고를 꺼내 주섬주섬 껍질을 깐다.

옆을 슬쩍 보니, 박영민이 귀를 붉힌 채 공지윤을 곁눈질하고 있다.

[광역 최면]으로 인해, 이성은 지금의 상황을 평범한 교육 현장으로 이해하겠지만.
녀석의 무의식과 본능은 여전히 흥분하는 것이다.

“자, 됐다.”

탁!

“흐읏...”

보지에 세로로 반창고를 붙이고, 보짓살을 탁! 때려줬다.
브래지어를 받아 젖꼭지에도 반창고를 붙여주고, 공지윤을 돌려보냈다.

잠시 뒤, 민채슬도  자리로 왔다.

“김준영 씨, 커피나 한잔할까요?”

“좋죠.”

자리에서 일어나, 민채슬을 따라나서는데, 박영민이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하여간, 눈치 빠른놈.’

사무실 안쪽을 슬쩍봐봤다.
성유아가 나와 민채슬을 보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밖으로 나와 사무실 문을 닫고, 복도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꽈악-

“하, 아앙♡”

민채슬의 엉덩이를 으스러져라 주물럭거렸다.
손에 팬티 라인과 레이스가 여실히 느껴진다.

“아이, 진짜아... 나쁜 손...♡”

말은 그렇게 하면서, 엉덩이를 씰룩여 내 손에 비빈다.
우리는 일부러 조금 떨어져 걸어, 자판기에서 커피를  잔씩 뽑은 후, 비품실로 향했다.

철컹-

아무도 오지 않는, 조금 어둑한 밀실.
나와 민채슬은 자그마한 상자 하나에 서로 엉덩이를 붙여 앉았다.

민채슬은  팔에 팔짱을 끼고, 커피를 홀짝인다.
단둘이 있는 상황이 그리도 좋은지, 자꾸만 헤실거리며 내 팔을 간지럽히듯 매만진다.

“어쩜... 팔도 두껍고 딱딱해라...”

손이 슬슬 가슴팍 쪽으로 기어 올라온다.
민채슬이 몸을 만지도록 놔두고, 커피를 홀짝이며 어플을 실행시켰다.

[랜덤 아이템 박스 2개를 구입하시겠습니까?]

이제는 일과가 되어버린, 하루 아이템 뽑기 2개.

‘예.’

 기대 없이,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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