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6. 아기만들기 프로젝트 성유아
뷰드류루루루룩! 부드륵! 뷰드르르륵!“
성유아가 재빨리 귀두를 물어, 정액을 받아낸다.
“억, 컥?!”
자지가 비명지르듯 경련하며, 엄청난 압력으로 정액을 발사한다.
깊숙하고 깊숙한 곳의, 미친 듯이 가려웠던 곳을 정액이 드륵드륵 긁어준다.
허리가 제 멋대로 탕탕 튕겨지며, 성유아의 목을 사정없이 찌른다.
“흐, 그그극... 으극...”
입에서 알 수 없는 소리와 침이 줄줄 새어나온다.
눈이 회까닥 돈다는 느낌이, 뭔지 알 것같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성유아는 자꾸만 자지로목을 퍽퍽 찔림에도 불구하고, 표정변화 하나 없이, 그저 정액을 꿀떡꿀떡 삼켜댄다.
뷰륵, 뷰륵, 뷰르륵...
놀랍도록 빠르게 발기가 죽어버린 자지에서, 아직도 정액이 새어나온다.
“꿀꺽, 꿀꺽...”
“흐, 어, 헉...!”
자지가 극한까지 예민해졌다.
성유아가 목울대를 넘기는 진동마저도, 허리가 절로 덜컥일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진다.
뷰륵... 뷱...
마침내 사정이 멈추고.
“꿀꺽... 쪼오옵!”
“허, 억?!”
성유아가 자지를 빨대 빨 듯, 쫍 빨아들여 요도에 남은 정액을 빨아먹었다.
순간, 아찔한 감각에 허리가 붕 떠올랐다.
“으음...”
그녀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손등으로 입가를닦았다.
약간의 정액을 삼키지 않고, 그대로 머금고 있다.
볼이 살짝 불룩해진 채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전히 나를 응시한다.
“우음.”
성유아가 입안의 정액을 음미한다.
눈을 감고
가글하듯 국적거리고
혀로 이리저리 휘젓고.
숨을 깊게 내쉬며, 올라오는 냄새를 느낀다.
“꿀꺽, 꿀꺽...”
그리고는 삼켰다.
아니, 삼키다 도중에 멈춘다.
“브으에.”
반모금 정도의 정액을, 손바닥에 뱉어냈다.
그리고는 손바닥을 기울여 이리저리 흘린다.
손가락으로 덩어리들을 눌러본다.
“음...”
그렇게 곰곰이 관찰하다, 다시 입으로 흘려 넣어 삼킨다.
“꼴깍...”
“...뭐하시는 거죠?”
나는 허리에 힘이 빠져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성유아에게 물어봤다.
“육류 섭취를 줄이도록 하세요.”
“네?”
갑자기?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장난기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정액의 농도가 무르고, 향이 비립니다. 육류를 과하게 섭취하신 모양입니다.”
“...어쩌다보니, 근 이틀간 식단이 전부 고기였거든요. 아니, 근데 그걸 알 수 있어요?”
“정액으로도 간단한 건강 상태 체크가 가능합니다. 맹신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굉장히 정확하던데요.”
이건 뭐, 정액 소믈리에도 아니고.
“하아...”
성유아는 나와의 성행위를 업무의 일환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안 그래도 워커홀릭이었던 그녀의 성향은, 내가 구체를 강화함으로 인해 더욱 강해졌다.
그 결과, 퇴근 후 딜도로 펠라티오를 연습하는 등의 열정을 보였고.
“오늘이 며칠째였죠? 제가 펠라티오를 받기 시작한 지.”
“4일째입니다.”
4일.
성유아는 4일 만에 펠라티오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
+++
퇴근 후, 집에 도착해 어플을 켰다.
‘포인트가 만들어지는 기준은 ‘대상이 바뀔 때.’’
이는 단순히 수정 모드를 사용하는 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정 모드를 사용하고, 대상에게서 그와 관련된 사고와 행동을 유도하면.’
수정된 내면은. 관념, 구체는.
저절로 강화된다.
이 또한 대상이 변화한 것으로 간주하여 포인트가 생성된다.
‘예컨대, 수정 모드를사용한 순간뿐 아니라, 성유아가 내 자지를 빨게 할 때도 포인트는 발생한다.’
그녀에게 자지를 빨게 함으로써 [아무리 음란한 행위라도,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이라면 야한 짓이 아니라 업무다.] 라는 관념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일 성유아의 입에 매일 자지를 물리고, 회사에서 공지윤을 희롱하며 포인트가 쌓였다.
[사용자 정보]
이름: 김준영
성별: 남
나이: 25
키: 176cm
무게: 67kg
음경 길이: 16.2(7.9)cm
잔여 포인트: 4,700point
‘[섹스 마스터]을 4레벨로 올리기엔 조금 부족해.’
대신, 다른 선택지를 취하기로 했다.
[스킬 ‘크고 아름답게’를 레벨업 하시겠습니까?]
‘예.’
한 번 더.
[스킬 ‘크고 아름답게’를 레벨업 하시겠습니까?]
‘예.’
1,000point, 3,000point를 소모했다.
[크고 아름답게]
Lv.3
(상시적용 스킬)
음경 길이에 9cm 추가 보정이 적용됩니다.
‘꾸준히 포인트를 모아 [섹스의달인] 5레벨을 찍는 것도 좋지만...’
다른 스킬들 또한 너무 맛있다.
마치 뷔페.
스킬의 4레벨 강화 비용은 5,000point다.
그 포인트면 [크고 아름답게]를 3레벨까지 올리고도, 스킬 2개를 더 뽑을 수 있다.
참기에는 너무 달콤한 유혹이다.
‘[섹스 마스터]는 천천히 하자, 천천히.’
[사용자 정보]
이름: 김준영
.
.
.
음경길이: 22.2(10.9)cm
잔여 포인트: 1,000point
“응?”
4,700point가 남아있었고, 4,000point를 사용했다.
그런데 잔여 포인트가 1,000이다.
‘아. 지금쯤 성유아는 펠라티오, 공지윤은 자위를 연습하고 있겠구나.’
실시간으로 늘어난 수치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생긴 김에 스킬 뽑기도 하자.’
꽁돈이 생긴 기분.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상점에 들어갔다.
[랜덤 스킬 박스 2개를 구입하시겠습니까?]
‘예.’
아이템 탭으로 들어갔다.
[랜덤 스킬 박스] x2
[랜덤 아이템 박스] x4
“응? 아, 맞다.”
일전에 아이템 박스 5개를 사고, 하나만 개봉했었다.
거기서 나온 결과물이 일시적으로 [섹스 마스터]을 5레벨까지 올려준 [각성].
‘너무 좋은 게 나와서 나머지를 깜빡했었네.’
저것들부터 개봉해보자.
[랜덤 아이템 박스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예.’
[아이템 ‘고급 타월’을 획득했습니다!]
[아이템 ‘초코 우유’을 획득했습니다!]
[아이템 ‘페이크 콘돔’을 획득했습니다!]
[아이템 ‘제모 크림’을 획득했습니다!]
“...응?”
어째 결과물이 영 이상하다.
[페이크 콘돔]
이 아이템을 착용하고 사정할 시, 정액을 모두통과시킵니다. 해당 아이템에 구멍 등의 흔적은 일절 남지 않기에, 당신의 파트너는 당신이 사정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입니다!
“....뭐야, 이게.”
정신나간 아이템이다.
다소 황당하기는 하지만.
콘돔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정액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역시 어플이 주는 물건인 만큼, 보통 물건은 아닌 모양이다.
‘근데 쓸 일은 없을 것 같네.’
어플이 생겼다고는 하나.
아직 누군가를 임신시킨다는 것은 무거운 일이다.
[제모 크림]
제모 부위에 바른 후, 털을 깎거나 1분 뒤에 씻어내면 체모가 모두 제거됩니다. 제거된 체모는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은 이상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영구적인 제모 크림.
레이저시술로도 몇 번이나 시도해야 하는 작업을 1분 만에 끝마친다.
비현실적인 현상.
‘이것도 특별한 힘이 깃든 물건이구나.’
다음 아이템.
[초코 우유]
단맛과 초콜릿 향이 첨가된 우유입니다.
‘이것도 특별한 물건인가?’
겉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한 초코 우유다.
심지어 상표도 있다.
어렸을 때 우유 급식으로 나오던 브랜드.
용기를 내 내용물을 마셨다.
“...맛있네.”
계속 마셨다.
“...”
용기를 전부 비울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진짜 그냥 초코 우유야?”
아무래도 이 상자...
‘꽝도 있는 거야?’
고급 타월도 마찬가지였다.
굉장히 부드러웠지만, 아무 힘도 없는 평범한 타월이었다.
“...”
아이템 창을 다시 열었다.
[랜덤 스킬 박스] x2
“...설마.”
불길한 예감이 스쳐 지나간다.
[랜덤 스킬 박스를 개봉하시겠습니까?]
그렇다고 개봉하지 않을 수는 없다.
“...예.”
불안감에 떨리는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렀다.
+++
오전 8시 40분.
출근길 아침.
회사 정문에서 잠시 멈춰, 스킬을 사용했다.
[스킬 ‘일기예보’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맑습니다.]
“염병...”
[일기예보]
Lv.1
시전 시점부터 24시간 동안의 날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96시간
더럽게 쓸모없는 스킬이다.
스킬 뽑기에도 꽝이 있다는 사실을 어제 처음 알게 됐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은 거였구나...’
앞으로 뽑기는 신중히 해야 할 것 같다.
사무실로 들어가 사무실 사람들과 인사하고.
“선배 안녕요!”
“그래.”
공지윤과 인사했다.
자리에 앉아 있는 공지윤의 뒤로 가 의자를 밀어 책상에 밀착시킨다.
내 몸으로 녀석의 상체를 눌러 책상에 엎드리게 했다.
“서, 선배?”
지금 공지윤의 상체는 칸막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셔츠 위로, 적당히 부푼 가슴을 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유두가 만져진다.
공지윤의 귀를 빨며 속삭였다.
“점심시간에 2층 장애인 화장실로 와. 오늘 특별교육 받자.”
“흐, 하앗... 트, 특별...!”
“전에 알려줬던 적응 교육 있지? 먼저 화장실 가서 그거 자습하고 있어.”
“흐읏, 네, 네엣...♡”
몸을 일으켰다.
주위를 확인하고, 내 자리로 되돌아갔다.
한동안 공지윤의 달뜬 시선이 느껴졌다.
+++
점심을 먹고, 곧장 2층 장애인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의 문을 열자.
“흐웃, 하우... 흐, 하아...♡”
셔츠만 입은 공지윤이 문과 마주 보고 있는 변기에다리를 벌리고 앉아.
쩝, 쩝, 쩝, 쩝...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있었다.
‘오우, 씨...’
작고 귀여운 여자가 변기에 앉아 자위하고 있는 광경.
진짜 꼴린다.
“흐읏...! 서,선배... 적응 교육 자습... 하앗...! 하고 있었어요...”
화장실 문을 잠갔다.
공지윤의 손을 치우고,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꾹 눌러줬다.
“하아아악...♡!!”
공지윤이 양팔을 양쪽 장애인용 손잡이에 걸치고, 쾌락에 발버둥 친다.
보지가 꿈찔거리며, 물을 푸슛푸슛 쏴댄다.
“점심시간 뺏어서 교육시킨다고 너무 섭섭해하진 말고.”
“아하악...♡! 호, 호옷...♡ 전 괜찮... 하앙♡”
“적응 교육 자습 잘하고 있었네. 왜 자습시키는지는 알고 있지?”
지장 찍듯 꾹 누르고 있던 엄지로 살살 원을 그린다.
“부, 부사수는... 보지, 흐, 하앗...♡ 보지를 미리 풀어두고... 적셔놔야... 사수님 자지르을... 흐아아♡ 넣어서... 교육받을 수 있어요오...”
똑, 또독, 똑... 하고, 불규칙한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애액이 변기 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 잘 알고 있네.”
바지를 벗어 발기한 자지를 꺼냈다.
공지윤이 황홀한 눈으로 자지를 바라본다.
“또, 또 커졌네요...”
[크고 아름답게]의 스킬 레벨업으로 인해 자지의 길이가 16cm에서 22cm로 커졌다.
하지만 녀석의 상식을 수정해 놓았기에, 특별히 의심받지는 않았다.
“왜 자습하고 있으라 했는지, 알겠지?”
“네에...♡ 너무 커서... 하지만, 잘 적셔놨고... 풀어놨으니까...너, 넣을 수 있을 거예요!”
공지윤의 발목을 잡아들어 양쪽의 장애인용 손잡이에 걸쳤다.
다리가 쫙 벌어진 채로, 공지윤의 보지가 노골적으로 공개됐다.
“와, 아아... 보지, 보지가... 활짝...”
공지윤이 천박한 자세에 흥분해 몸을바들거린다.
하지만 나는 다시 자지를 바지로 집어넣었다.
“어...?”
공지윤이 당황한다.
“트, 특별교육 아니었어요...? 왜 바지 다시 입어요?”
실망과 당혹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난다.
“할 거야, 특별교육. 근데 그 전에 또 할 게 있지.”
주머니에서 꺼내는 척하며, 어플로 아이템을 꺼냈다.
[제모 크림]
제모 부위에 바른 후, 털을 깎거나 1분 뒤에 씻어내면 체모가 모두 제거됩니다. 제거된 체모는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은 이상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 지윤이, 보지 털 밀자.”
“네?”
공지윤의 당황을무시하고, 손가락으로 크림을 퍼냈다.
녀석의 보지에 털이 막 무성한 것은 아니다.
짧고 얇은 솜털들은 오히려 딱 보기 좋은 수준이다.
‘하지만 공지윤은 빽보지가 어울려.’
보지에 크림을 펴 발랐다.
“흐읏...! 차가워요...!”
“참아.”
녀석은 양손을 가슴께에 가지런히 모아 잡은 채로 몸을 움찔거린다.
잘 바른 후, 주머니에서 일회용 면도기를 꺼냈다.
‘1분 후에 씻어내도 될 일이지만, 이쪽이 더 꼴리겠지.’
꿀꺽.
면도기를 본 공지윤이 긴장감에 침을 삼켰다.
“이, 이것도 교육이랑 상관있는 거예요?”
“물론이지.”
“거짓말!”
“신입사원은 애기야. 애기는 보지 털 없어.”
“저질!”
“어허, 구멍 그만 꿈뻑거려. 깎는데 보지 움직이면 다친다.”
애무의 여파 때문에 구멍이 자꾸만 움찔거린다.
“아우... 씨...”
공지윤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다.
깎는 데 문제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괜히 놀리고 싶어 말해봤다.
“시작한다.”
슥- 슥-
다치지 않게 집중해 손을 움직인다.
크림이 상등품인 데다, 얇은 솜털인지라 털이 밀리는 감각도 없다.
면도기가 지나간 자리는 원래 아무것도없었다는 듯이 뽀얀 속살만이 남아있다.
손에 만져지는 보짓살의 감촉이 아주쫄깃하기 그지없다.
깎아주면서도자지가 껄떡인다.
“미, 미쳤어... 이거 상상 이상으로 창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