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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화 〉-32- 뒤틀린 각성자 아카데미 축제 (上) (33/37)



〈 33화 〉-32- 뒤틀린 각성자 아카데미 축제 (上)

내 침대에 서로 다리를 겹치면서 새근 새근 자고 있는 성녀와 예언자에게 이불을 살짝 덮어 주었다.


격한 정사 후에도 그들의 얼굴은 변함 없이 아름다웠다. 유리아나의 곱슬거리는 적갈색의 머리와 소피아의 신성력으로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밝은 금발이, 침대에 펼쳐져 어우러졌다.


침대에서 멀어져서 위에서 내려다보니 둘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이제는, 둘   노예지만'


둘을 뒤로 한 채, 나는 내 상태창을 열었다.

...보상을 받을 시간이었다.


나는 자고 있던 소피아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쪽" 하는 소리와 함께, 성녀의 머리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흐음....? 마스터 리? 일어났습니까...?" 소피아가 가늘게 눈을 뜨면서 말했다. 막 일어난 아직도 졸려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마저 청순했다.

찌뿌둥한 듯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 청순한 외모를 강조했지만 상의를 덮고 있던 이불이 내려가자 그와 상반되는 모습이 보였다.

커다랗고 보드라운 물방울 모양의 G컵 가슴의 양쪽 유두에,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순결과 빛의 주]의 상징물이 피어싱된 채 방을 채운 달빛에 반짝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부스스한 까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음, 할 일이 조금 있어서요 소피아. 졸리면  자 둬요. 내일은...바쁠 것 같으니"

소피아가 크게 방긋거리면서 다시 침대에 폭 하고 들어갔다.

"후암...소피아 졸립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자겠습니다 마스터 리..." 그녀는 옆에서 코오코오 자고 있던 유리아나를 마치 곰인형이라도 되는 듯 꼬옥 껴안은 채 잠이 들었다.


사이 좋은 자매처럼, 그녀는 뺨을 맞댄 채 다시 곤히 잠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을 잠시 바라보다, 상태창의 [초월자의 의뢰] 특성을 열었다.

...이 둘이 내리는 보상을 수령한다면, 찾아낼 수 있겠지.


[상태창의 매개체]

나는 [계명성의 추락자]가 내려준 보상을 수령하면서, 다시 한번 감각을 집중시켰다.

S급이라는 강대한 권능이, 이지혁의 상태창에 새겨지기 시작한다. 굵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마력 줄기를, 강화된 이지혁의 마력 운용 감각이 감지해낸다.


그 사이로, 바늘과 같이 이지혁의 마력이 쏘아올려진다. 저번보다 정교하고, 더 많이.


근원에 부딫친 이지혁의 마력이 터져나가면서, 파편적인 정보를 전해왔다.

알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무엇이 매개체가 아닌지, 매개체가 있는 곳에 대한 극히 일부분인 정보.

[계명성의 추락자]가 무한한 마력의 샘이라는 특성을 모두 전해졌을 때에도, 이지혁은 대략적이고 부차적인 정보밖에 알 수 없었다.

....마지막 한번의 기회이다.

방금 얻게 된 S급 특성, 무한한 마력의 샘을 활성화시키면서, 이지혁은 다시 한번 모종의 [매개체]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의 마력에 집중했다.


[음탕한 혼돈]의 보상을 활성화하자, 열린  사이로, 마력 줄기가 느껴진다.

'...집중하자' 라는 이지혁의 생각에 감응하듯, 무한한 마력의 샘이  이름에 걸맞게,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의 마력의 바늘이 쏟아져나간다.


이전과 같은 파편적인 정보가 되돌아왔지만, 그 양 자체가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이지혁이 생각하고 있던 [매개체] 후보지들이, 몇몇으로 좁혀진다. 이내 하나 하나, 맞지 않는 정보가 들어오면서 더욱 더 후보들은 좁혀져 나간다.


마침내, [음탕한 혼돈]이 내린 최상급 마력 운용이 이지혁의 상태창에 완전히 자리잡았을 무렵.

"....찾았다"

이지혁의 입가에는 비릿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가기 전 마지막으로, 두 특성을 시험해 볼까?"

[룰 브레이커], [무한한 마력의 샘], [최상급 마력 운용] 특성들이 공명하면서 상승 작용을 낸다.

극한으로 강화된 [상태창 조작]이, 개인이 아닌, 공간 전체를 감싼다.


대부분의 생도들이 자고 있는 새벽 3:40분, 이지혁의 마력이 공간 전체를 지배하며, 새로운 상식을 강요했다.

자고 있던 여생도들의 몸이 음란하게 변해간다. 가슴이 커지고, 극도로 여성스러운, 아니, 암컷에 가까운 몸이 되어간다.


변화는 남생도들에게도 일어났다. 그들의 성기 또한 축복받은 듯, 외설스러운 형태와 크기가 되었다.


그들의 내면도 축복받았다. 아마 평생 불감증, 발기부전, 조루 등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겠지.

육체와 함께 조작된 그들의 상식이, 내일 있을 학교 축제의 내용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이지혁이라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이 모두 투영된, 음란하고 타락한 교내 행사가


이제는 그들에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엄청나군"

이전이라면 10명 정도의 A급 생도만 조작하더라도 마력 탈진 현상으로 땀을 흘리던 그였지만, 세가지 특성이 이뤄낸 시너지는 그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가벼운 스트래칭을 마친 정도의 느낌이었다.

밝아 오는 태양을 느끼며, 이지혁은 다시 성녀와 예언자가 누워 있는 침대로 향하려다, 몸을 돌려 누나의 방에 향했다.

.
..
...
..
.


나를 인지하자 이미 등록해 둔 듯, 두꺼운 자동문이 스스르 열리면서 개인실에서 자고 있는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넓직한 침대에 혼자 누워 자고 있는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얇은 이불이 포근하게 덮혀 있었는데, 누나의 옆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나는 이불을 살며시 내리고는 누나의 모습을 감상했다.

속옷은 입지 않은 채, 얇은 나시 한장과 보라색에 하얀 줄로 강조된 돌핀팬츠 한장만 입고는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낮은 각도에서는, 다리 사이에 보이는 누나의 보지를 볼  있었다.


나는 돌핀팬츠 사이에 손가락을 넣으며, 누나에게 말했다.


"자는  그만해, 걸레같은 년" 누나의 비부는 이미 기대감을 띈 듯 물기어린 상태였다.


"흐읏...❤ 지혁이 왔구나...❤" 누나가 어색하게 연기하며 말했다.

"자는 채로 강간당하고 싶었어? 누나 S급인데 들어오는 소리를 못 들을 리 없잖아" 누나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꼬옥 눌렀다.

내가 누를때마다 기대하듯, 누나의 음문이 음란한 보라색 빛을 내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하으읏...❤ 지혁이가 좋아하는  입고 잤는데...❤ 꼴려...? 헤헤....❤" 누나는 칭찬을 갈구하는 강아지처럼 나를 바라보았다.

"응, 존나게 꼴려. 날 깔보던 누나가  자지 냄새만 맡으면 발정나서  소리 바뀌는 게 꼴리고, 이렇게 입고 자면 또 강간한다고 하니까 매일 그렇게 입고 자는 것도 꼴려"

누나의 가슴을 쪼물딱거리면서, 나는 말했다. 기대하듯 나시 위로 빳빳하게  있는 유두가 느껴졌다.

"흐읏...❤ 누나는...❤ 지혁이 전용 근친 좆물통인걸...❤ 꼴린다고 해주면....❤ 너무 기뻐...❤" 누나가 기쁜 듯 눈가에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내게 말했다.

천사같은 얼굴로 내 애정을 갈구하는 누나의 모습에, 나는 더욱 더 흥분했다.


상태창 조작으로, 이전에는 가능했었던 미래 중의 하나가 보인다.

시상대에서 올해의 헌터로 선정되어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는 누나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런 누나를 질시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내 모습.

"...더 천박하게 졸라 봐. 그러면 한발 빼고 갈게"


...하지만, 지금의 누나는 어떤가.


누나는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뒤돌더니, 돌핀 팬츠를 입은  옆으로 잡아당겼다. 유연한 재질인지, 돌핀 팬츠가 늘어나면서 입은 상태에서도 박을 수 있게 누나의 젖은 보지가 드러났다.

동생 전용 성노예가 된 이후, 잘 정리된  맨들맨들 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누나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교태어린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나를 유혹했다.


"아침부터 동생 정액 받고싶어 안달난 개걸레 근친중독 누나 보지....❤ 빨리 강간해줘...❤ 지혁이 전용 자궁에, 친동생 정액 가득 채워줘...❤"

꿀물이 뚝 뚝 떨어지는 그녀의 보지에, 나는 상을 주듯  자지를 밀어넣었다.

"흐아아아...❤ 이거햐아...❤" 누나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환호했다.

"좋아?" 나는 누나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친동생 쟈지...❤ 최고호...❤ 햐악...❤ 헤흑...❤" 복근으로 탄탄한 그녀의 배가 보였다.


 밑에는, 음문이 야릇한 보랏빛을 뿜어대면서 기다란 자지를 쪼옵쪼옵 빠는 누나의 보지를 장식하고 있었다.

"누나, 오늘 밤에, 엄마 집무실로 올라와" 나는 내 귀두에 닿는 누나의 자궁구를 느끼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녀가 잠시 갸우뚱하더니, 이내 놀란 듯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내게 묻는다.

"혜으읏...❤ 지혁이...❤ 누나로는 모자라서...❤ 엄마까지 손댄거야...❤ 나쁜 자지...❤ 하으읏...❤" 누나가 질투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엄마도...❤ 성노예가 된거야...? 누나로는....❤ 모자라?" 지금은, 내 것이라는 듯, 누나가 보지를 바짝바짝 조이면서 독점욕을 드러내는 얼굴로 내게 봉사해왔다.

자지가 딸려 들어갈 것 처럼, 강한 압력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마치 천개의 혀가 잡아당기는 듯 한 느낌이었다.


나는 그런 누나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누나를 꼬옥 안으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엄마는 그냥 [육변기]일 뿐이야. 누나는 내 첫 [성노예]고, 누가 뭐래도 누나가 처음이며, 영원히 내가 누나의 주인이야" 나는 누나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며 달래줬다.

"쪽...응, 맞아, 지혁아...❤ 헤헤...❤" 말도 안되는 위로였지만,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충분했는지 그녀는 애정어린 표정으로 더욱 정성스럽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누나는 내 입술에 쪼옥쪼옥 입을 맞춰왔다. 청순하고 이지적인 외모의 그녀가, 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애정을 갈구하면서 매달리는 표정이 걸작이었다.

누나가 나를 독점하겠다는  쪼옥쪼옥 혀를 빨아댔다. 그녀의 숨결에서는 누나가 씹는 민트색  향이 났다. 설육이 섞이며, 남매가 나눠서는 안되는 성욕이 발산되었다.


"쪼옥...헤헤...지혁아...사랑해...❤" 누나가 수줍은  내게 말해왔다.

"응, 누나 나도 사랑해. 친누나를 포기하고, 내 전용 근친 성노예가 되어줘서 고마워." 나는 누나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찔끄억, 찌꺽, 찌끄억 거리면서 누나가 자궁을 두꺼운 귀두에 찔리면서 내는 가늘고 여린 교성이 들려왔다. 나는 올라오는 사정감을 참지 않고, 누나의 자궁에 가득 싸질렀다.

피가 섞인 친누나가, 동생에게 깔려서 질내사정당하고 있었다.

그런 배덕적인 상황이, 둘에게는 더욱 더 흥분으로 다가왔는지, 사정이 진행되는 중에도 우리들은 서로를 강하게 탐해왔다.



한 방울이라도 아쉬운 듯 쮸왑 거리면서 당겨대는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누나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귀두에 쪼옥 하고 키스했다.

"지혁이 자지...❤  잘했어요...❤ 쪼옥...❤" 느껴지는 따뜻한 사정감이 만족스러운지 그녀는 후후 웃으며 자지에 남아있는 정액을 추잡스럽게 빨아댔다.


"좋아" 라는 내 물음에 그녀는 대답 대신 반달 모양의 눈웃음을 지으며, 내 자지에 얼굴을 파묻고는 음탕한 봉사를 이어나갔다.

"...오늘 밤, 기대할게" 라면서 누나의 방을 나가는 내 뒤로. "...준비해둘게...❤" 라는 누나의 교태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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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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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혁은 축제 현수막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뒤틀어버린 작은 세계를 즐길 준비를 시작했다.

입구에서 보이는 축제 안내 요원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나는 물었다.


"축제, 언제부터 시작하는 건가요?"

"앗...! 지혁쌤...앞으로...30분 뒤요..❤"

"오호,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문지르며, 축제 안내 요원의 붉어지는 얼굴을 즐겼다.


"앗...❤ 축제 기간에는 성추행하셔도 좋지만...❤ 아직 시작 안했으니까아...안돼요...❤"

[행사 관리자인  말은, 축제 기간동안 절대적이다]


[축제 기간에는 모든 욕구를 해방할 수 있다] 라는 암시가 훌륭하게 먹혀들어간 모습이었다.


그녀는 희롱당하는 몸이 보이는 반응을 억누르며 전단지 하나를 건내줬다.


도장을 찍는 칸과, 축제에서 있을 여러 부스와 행사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모습이었다.


'도장을 전부 모으시면, 특별한 상품을 드립니다라...?' 나는 실실 웃으며 축제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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