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화 〉-22- 누나가 함께 도와주는, 남궁세가 근친 인성교육 (下)
"어서오게, 이지혁 교관. 같이 오신 분은?" 나는 이지혁 교관을 환영하며 물었다.
"안녕하세요오" 하면서 딸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인사했다. 걸을 때마다 천박하게 자라난 가슴이 젖꼭지를 강조하며 흔들리는 게,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은빛 갑주를 입은 검사가 이지혁 교관 옆에 있었다.
이지혁 교관이 투구를 읏차 하면서 벗기자, 조각상 같은 외모가 드러났다.
"제 누나입니다, 아시죠?"
"아, 그. 최근에 S급으로 승급한 검사 아닌가. 축하하네"
"..." 잠시 침묵하던 이지현은 대답 없이 가볍게 목례했다.
"어서 들어오게나, 물어볼 게 많으니"
"알겠습니다" 하며 이지혁 교관과 이지현은 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응접실에서 이런 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털어놓은 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이지혁 교관은 깔끔하게 답변했다.
"이런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라면서
"...원인을 알고 있나?" 나는 진중한 목소리로 물었다.
"예, 알고 있습니다. 저희 누나도 같은 문제로 고생했었고요, 해답 또한 알고 있습니다."
"아마, 270즈음부터 [가정봉사] 잔여 시간이 전혀 줄지 않게 되었죠?"
"...정확하네" 나는 그의 말에 더욱 집중하면서 듣기 시작했다.
"후후, 해답은 간단합니다. 따님 내면의 [창녀성]이, 과도하기 때문입니다."
"...?"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
내 딸의 창녀성...?
문장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니,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이 상황 자체.
머리가 아프다.
나는 대체 딸과 무엇을 하고 있던 거지?
"...어라, 암시가 흔들리고 있네요"
짝짝, 하고 이지혁 교관이 박수를 두번 치자 딸의 동공에서 초점이 사라진다.
"이지혁 교관....대체...무슨 짓을...!"
"그, 제가 몇번 하면서 알아본건데, 심을 수 있는 암시에 제한에는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요."
계획을 설명하는 삼류 악당처럼, 이지혁 교관이 독백했다.
" 상식과 덜 배치되는 암시는 많이 박아넣을 수 있고, 또, 암시를 받아드릴 수 있을 만큼 좋은 오성이 있는 것도 중요해요"
"S급이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너무 지독한 상식 개조였나봐요"
침팬지에게 많은 암시를 기억하게 할 순 없더라고요 라고 독백하며 이지혁은 남궁혁의 상태창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뛰어난 오성(C), 개조된 이 특성은, 남궁혁에게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부여했으며
동시에 추가된 모든 지성이, 세겨진 암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남궁혁의 정신이 다시 흐릿해지며, 분노마저 흐려진다.
분노의 원인마저도.
"...남궁혁씨? 왜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일어서 계십니까?"
"어라, 왜지?"
"아빠, 앉으세요" 생긋 웃으며 딸이 자리에 나를 앉힌다.
"어째서 일어섰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군, 아무튼, 말해주게" 나는 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따님 내면의 [창녀성]이 과도하기 때문입니다."
"[창녀성]이라...처음 듣는 말일세, 설명해 줄 수 있겠나?"
이지혁 교관이 싱긋 웃으며 내게 말했다.
"따님 분이 [가정 봉사]를 진행하면서 사소한 애무에도 가버리고, 가슴이 점차 천박하게 커져나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내부에 품고 있던 크나큰 창녀성의 발현이지요"
"그런, 왜 이제 와서 그런 것이 발현한건가?" 나는 절규하듯 물었다.
"사실, 이런 식으로 표출되기 이전에도 창녀성은 내면 안에서 존재했습니다. 오히려 더 나쁜 형태로요"
"그녀가 남궁 가의 핏줄에 걸맞지 않게 D급 반에 배정된 이유를 아십니까?"
"억눌린 창녀성이, 그녀의 잠재력을 억누른 겁니다" 이지혁이 판결을 내리듯 엄숙하게 말했다.
나는 아버지로서 그런 문제를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해결할 방법은 있나?"
"...물론 있습니다"
"창녀성은, [당연하게도 친족간의 질내사정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습니다]"
"....!"
"우리 누나가, S급으로 성장한 것은, 내면의 창녀를 몰아냈기 때문입니다" 이지혁 교관이 뽐내듯 말했다.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저는 누나를 특별한 방법으로 돕고 있죠."
이지혁 교관은 손으로 천박한 제스쳐를 취한 뒤, 말을 이어나갔다.
"매일 질내사정 받은 그녀는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고, S급이 되었습니다"
진중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장난스런듯 킥킥거리며 설명하는 이지혁에게 화가 났지만, 스스로에게 더 큰 화가 났다.
나는, D반 배정을 받은 후, 흐느껴 울던 딸의 울음소리를 떠올린다.
"따님과 관계하시면, 점차 따님의 [잠재력]이 해방될겁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그게, 진실입니까?" 나는 이지현에게 마지막 확인을 구하듯 물었고, 그녀는 결연히 고개를 끄덕었다.
"따님과는 아직 한번도 관계하지 않았죠?"
"...불쾌한 질문이군요. [가정 봉사]로 딸의 입과, 손이 저에게 봉사했을 뿐. 딸과 성적인 관계는 단 한 차례도 맺은 적 없습니다"
"아, 이런 실수를. 가정 봉사는 성행위가 아니니까요. 후후"
피식 웃던 이지혁 교관은 시범을 보이겠다며, 우리를 침실로 이끌었다.
갑옷을 벗어던진 이지혁의 누나가, 발레를 하듯 나신으로 다리를 I자로 벌린 채로, 서 있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표정과 기대하듯 뻐끔거리며 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도도한 전장의 영웅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내면의 창녀란 놈은, 만족시키기 어려워서 최대한 천박하고 격렬하게 교미해야 합니다"
이지혁 교관의 자지가, 쯔뿝 하는 천박한 소리와 함께 그의 친누나의 비소를 꿰뚫었다.
이어지는 빠른 왕복에, 은빛 기사는, 은색 창녀가 되어 혀를 헤 내민 체 짐승같은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헤윽..♥ 하...♥ 히끅..♥ 햐...♥ 죠아...♥" 부르르 떨리면서 몇번이고 절정하는 그녀의 모습에는, 아까의 도도한 검사는 남아 있지 않았다.
...저런 일을, 딸과 해야 한다니.
처음인 딸이, 버틸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듯, 딸을 내려다보니 딸아이가 내게 소근소근 전해왔다.
"아빠라면, 괜찮으니까..."
부끄러운 듯 , 말을 마치고 고개를 돌리고는, 아빠의 손을 잡아끌고는 침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 뒤돌아서 하면, 안되나?" 얼굴을 마주보기엔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이지혁 교관에게 묻자 , 절대 안된다는 말을 전해왔다.
딸아이에게 부드럽게 키스하며, 나는 옆에서 일어나는 교미를 보면서 질척하게 젖은 딸아이에 보지에, 내 물건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귀두가 통통하게 튀어나온 하얀 보짓살과 맞닿자, 딸아이는 "아" 하며 작은 탄성을 지르고는 나에게 허락을 하듯 작게 고게를 끄덕였다.
그, 순간. 남궁혜에게 걸려 있던 모든 암시가 깨어졌다.
단 두 가지만 빼고
[자지가 삽입되었을 때, 나는 교성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고, 힘이 빠진다]
[자지에 찔릴 때마다, 나는 이전의 걸린 암시를 다시금 받아드린다]
[100번 찔리는 순간, 이전의 암시는 완전히 당연하며 일상적인 게 된다]
"까아...! 끄윽...! 하아....? 헤.....?"
혼란스럽다는 듯 몸을 빼려 하지만 힘이 빠진 남궁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달뜬 신음성이 나올 때까지 계속하셔야 합니다. 그게 신호에요" 남궁혜의 표독스러운 눈빛을 읽은 이지혁이 윙크하며 말해왔다.
'이게 끝나면 찢어죽일...끄아...!♥ 흐윽..♥'
사고조차도 이어지지 않는다, 조심스레 천천히 왕복하던 남궁혁은 이내 천박하게 교미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한 듯 템포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아...으끄윽..♥ 끄으....아흑...!"
남궁혜의 입술이 무언갈 전하려 하다가 실패하며 그저 괴로운 듯한 이상한 비음만을 내뱉고, 그런 소리를 듣기 싫다는 듯 남궁혁은 입을 포개왔다.
'안돼...♥ 아빠...♥ 저새끼가...♥ 다 장난질한거야...♥ 끄흑...♥"
두번째 암시가 작용하며, 남궁혜의 의식을 혼란스럽게 하기 시작했다.
비부를 자극하는 친아버지의 물건이 더욱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이성을 더욱 흐려지게 만들었다.
'이건...♥ 내가...♥ 아니야...♥'
"하아...♥ 흐읏...♥ 꺄흥...♥" 이제는 완전히 달착지근한 교성으로 변해버린 남궁혜의 신음을 들으면서, 남궁혁은 확신을 얻은 듯 빠르게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아빠...♥ 하아..♥ 안대에...♥ 더...♥박으면...♥ 나...♥ 사라져...♥"
"흐에응...♥ 하아...♥ 하앙...♥" 몸짓에 교태가 섞이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그녀는 서서히 아버지와의 교미에 몸을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돼...? 안됐던가...? 으응..? 왜 안됐었지...?"
점차 사랑스러운 얼굴로 자신과 몸을 포개고 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남궁혜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지혁의 시선을 느꼈다.
'나쁜사람...? 나쁜사람이었는데...? 왜지...?"
100번, 아니, 그 이상의 왕복이 끝난 후, 남궁혁의 물건은 자신을 고정하듯 조여오는 딸아이의 몸짓에 화답하듯, 아침보다 진한 정액을 딸아이의 자궁에 가득 사정했다.
'아...♥ 아...♥ 생각났다...♥ 왜 나쁜사람인지...♥'
사정을 마친 남궁혁의 물건이 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빠졌다. 사정 후에 남은 정액이, 주르르 하고 침대를 더럽혔다.
남궁혜는 풀린 혀로, 더듬거리면서 겨우 말했다.
"남궁혁 교관은...냐픈...냐픈 사람이에요오...아빠..."
남궁혁은 무슨 소리냐는 듯 갸웃거리면서 딸을 쳐다봤다.
"이런걸....♥ 이제와 알려줬잖아요...♥ 헤헤...♥"
사랑스럽다는 듯, 친아버지의 고간에 얼굴을 파묻으며 남궁혜는 애인을 돌보듯 아버지의 자지를 정성스레 입으로 청소했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
..
...
..
.
남궁혜는 아카데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마치 무언가에 의해 잠재력이라도 폭발한 듯,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누군가가 비결을 물으면, 그녀는 미묘하게 웃으며
"가족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다" 라며 말했고, 사람들은 역시 남궁가문인가 라며 납득했다.
이대로 간다간 A반 1등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올 무렵, 그녀가 돌연 휴학을 했다.
'잠시 쉬고 싶어요' 라는 이유였지만
...아마 더이상 단련된 복근으로도 부풀기 시작한 배를 숨길 수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남궁 소유의 섬에서, 둘뿐인 시간을 보내던 남궁혜와 남궁혁은, 이내 둘만의 배덕적인 사랑의 결실을 얻었다.
...
차갑기로 소문난 남궁혁이 사생아를 호적에 올렸다는 뉴스에는 많은 이들이 놀랐고.
갑자기 생긴 동생을 지극 정성으로 아끼는 남궁혜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다.
2037년 어느 저녁, 남궁 소유의 섬에서.
이제는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나 버린 [가정 봉사]시간을 생각하며, 남궁혜는 다시 한번 그때 선생님을 만난 것이 참 다행이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