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화 〉-14- 동생에게 절대복종 노예 음문을 조르는 누나 (下) (15/37)



〈 15화 〉-14- 동생에게 절대복종 노예 음문을 조르는 누나 (下)

"...누나"

나는 스스로 통제하고 있던  분신을 완전히 해방시켰다. 단단하게 솟아오른 내 자지가, 누나의 꿀 떨어지듯 번들거리는 보지에 닿았다. 귀두가 누나의 달짝지근한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균열을 누르고 있었다.

비부에 닿은 내 자지를 눈치챈 누나가, 아. 하는 단말마와 함께 굳은 듯 멈추었다.

"...어떻게 동생을 강간할 수 있어" 나는 화난 듯 말했다. 누나는 동생을 강간해버렸다는 배덕적인 쾌락과 죄의식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안해...미안해 지혁아...! 누나♥ 읏...♥ 싫어하지마...♥"

"...친누나한테 강간당한 거잖아! 이런걸 되돌릴 방법은, 하나밖에 없잖아"

"되돌릴 방법? 그, 그런게 있어?"

"누나가 내 성노예가 되면 돼"

"아" 하는 단말마와 함께, 누나가 또 고장났다.

"[성노예]에게 강간당할 수는 없으니까, 누나가 내 노예 각인을 받고 성노예가 되면, 모든게 해결돼"

"누나가 품는 더러운 욕망도,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 없이  노예가 되면 되는거야"

"나에게만 복종하는, 나만의 노예"

"누나는, 어때?" 나는 누나를 바라보며 말을 마쳤다.

...대답을 들을 것도 없었다.

'어째서 나한테 이렇게 상냥한 걸까' 라는 표정으로, 미친듯이 감동받은 듯한 표정을 하고

기쁨으로 몸이 떨리는  주체할 수 없어 하면서.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의 모습에

난 허리를 움직여 누나의 처녀를 빼앗았다.

맞닿아있던 서로의 성기가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누나의 처녀막이 찢어졌다.

선명한 파과혈

친동생의 자지에 찔리면서 아헥, 아흣 같은 달짝지근한 신음소리를 내뱉는 누나의 모습은, 방금까지 처녀였다고는 믿기지 않았다.

질 주름 하나 하나가 자지에 반응하는 느낌이다

그녀 보지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나와 떨어지기 싫다는 듯, 애달프게 달라붙어왔다.

나는 누나의 턱을 손으로 붙잡고, 내 얼굴에 가져다 대 거칠게 키스했다.

자신의 소유라는 듯, 게걸스럽게 누나와 혀를 섞어댔다.

친누나의 아기방을 콩콩 두들기면서, 음어를 속삭이고, 오래 사귄 연인들도 하지 않을 천박한 키스를 해댔다.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 믿었던 관계가, 비틀린 형태로나마 이루어졌다는 기쁨일까, 누나의 몸은 종교적인 체험과 같이, 한번의 왕복 운동마다

극적인 열락을 경험하고 있었다. 유아라보다, 동생을 먼저 취했다는 비틀린 성취감 또한, 그녀가 미친듯이 절정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지혁아...♥ 지혁아...♥ 지혁아...♥ 지혁아...♥ 지혁아...♥ 지혁아...♥"

자지를 왕복할때마다, 눈을 뒤집으면서 부르르 떨면서도 그녀는 놓치기 싫다는 듯 친동생의 이름을 애처롭게 불렀다.

마치, 깨고 나면 사라질 신기루라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누나의 귀를 쪽 빨고 귓가에 속삭였다.

"지금부터 누나에게 각인을 추가할거야"

"이 각인이 새겨진 후, 누나에게 처음 질내사정하는 사람에게. 누나는 완전히 충성하게 돼"

"영원히 사랑하고, 그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노예가 되는 각인이야"

"인생을 온전히 바치는, 악질적인 각인이지"

"...누나 인생, 나에게 줄래?"

인생을 전부 자기에게 바치라는, 노예 계약을. 나는 무슨 프로포즈라도 하는 마냥 말했다.

손가락에 마력을 집중시키고, 나는 누나의 음문 바로 앞에 가져다 댔다.

누나는 빙그레 웃으며

"...네"

하며 나에게 입을 맞춰왔고, 손가락이 누나의 음문에 마력을 공급하며 노예 각인을 활성화시킨다.

모든 행복감과 열락, 모든 가치판단이, 이지혁의 손끝에 달리게 되는, 여자라면 아무도 하지 않을 계약에

누나는 웃으며 내 마력이 그녀를 송두리채 바꾸는 것을 도왔다.

A급 각성자였던 이전의 그녀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일

하지만 지금의 이지현은, A급 각성자보다, 근친중독 변태 암퇘지의 자아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친동생에게 인생을 헌납했다.

각인이 완성되자, 나는 맞추고 있던 입을 때어내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섞이던 타액이 은색 실이 되어 그녀의 가슴에 떨어진다.

이 가슴, 이 유려한 곡선, 이 사슴같은 눈망울, 긴 속눈섭과 아름다운 입술

....전부 다, 오직 내 것이다.

비틀린 독점욕은 이지현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남동생 전용의 성 노예로 만들었다.

이지혁은 이지현의 눈을 보았다.

기쁨으로 가득 찬 그녀의 눈빛엔. 무한한 충성심과 애정이 엿보였다.

자신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듯,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녀의 시선에 화답하듯. 나는 누나를 번쩍 안아서 내 방으로 옮겼다

기대한다는 듯, 남동생의 자지를 소중히 어루만지는 그녀를 눕히고, 나는 누나의 질을 다시 한번 맛보며 생각했다.

'누나, 이제 누난 오직 내거야'

밤은 길었고. 그날 이지혁은 S급 각성자의 체력의 한계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날, 창문이 닫혀, 끈적한 열기가 가득한 서울의 한 집에서

두 남매의 살이 부딫치는 배덕적인 소리가 밤새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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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유리아나는 또 확인한 소식에 절망했다.

"영웅의 별이, 또 하나 저물었다"

그녀가 계약한 초월자, [트로이의 예언자]  알려준 사실이다.

까득, 하며 그녀가 이를 악물었다.

'기만자' 그의 짓인가

최근에 고위 초월자와 계약한, 몇몇 헌터에게만 전해진 예언이다.

'기만자' 라는 외부적 존재의 개입으로 세계는 초월자와 단절될 것이고 영웅들은 타락할 것이라고

많은 초월자들이 그에게 현상금을 걸었지만, 정작 '기만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의 정체는 너무나도 은밀하게 숨겨져 있었다.

"트로이의 예언자...아니, [카산드라], 당신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하라]

"'기만자'가....어디 위치하는  알 수 있습니까?"

[알지 못한다]

[그의 존재만을 알  있을 뿐, 다른 정보는 몇 겹의 베일에 쌓인 것처럼 숨겨져 있다]

"....다른 예언을 바라겠습니다"

[말하라]

"영웅의 별이 무더기로 변해버릴 곳이, 어딘지 알려주십시오"

[... 최소한 세명이 변하리라]

[서울, 각성자 아카데미에서, 영웅의 업을 타고난 세 사람이. 그 빛을 잃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더]

'...서울 아카데미라'

초기 각성 사태 이후로,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해낸 명문 아카데미.

'...이곳이, 기만자의 다음 타겟

'...기만자를, 잡는다.'

S급 헌터 '예언자' 유리아나는, 그날 오후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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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혁은 찌뿌둥한 몸을 스트래칭하면서 침대에서 일어섰다.

'대단했지, 어젯밤은'

고삐 풀린 이지현의 성욕은 이지혁에게 복상사의 위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격렬했다.

친동생 자지, 기분좋아? 라며 배덕감을 자극하는 말을 하면 미친듯이 몸을 떨어대며 기뻐하는 모습이 절경이었다.

새근새근 옆에서 누워 있는 이지현의 모습은, 아기 새가 자는 것 같았다.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잠자는 그녀의 모습을 화보 속  장면처럼 꾸미고 있었다.

이지혁은 지난 밤 사이 집 앞에 도착한 우편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고지서와 자질구래한 광고들 사이에, 그의 눈길을 잡아끄는 편지가 있었다.

[서울 각성자 아카데미]

이지혁을, 각성자 아카데미의 교직원으로 누군가가 추천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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