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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사조음녀전-중원제일미녀 황용 제3장 (3/12)

[번역] 사조음녀전-중원제일미녀 황용 제3장 2015-06-05 18:14

제3장

3개월 후, 황용은 순탄하게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낳았다. 바로 곽양(郭襄)과 곽파로(郭破虜)였다. 곽정은 소식을 듣고 곧바로 전진교도 윤지평(尹志平)을 도화도로 보내어 사랑하는 아내를 보고 오도록 했다. 정오에, 윤지평이 도화도에 도착했다. 해안에 내리기 전에 황용이 친히 해안가에 배를 마중 나와 있었다. 윤지평은 평소 겉으로는 정인군자인 척했으나, 사실은 소용녀의 처녀를 따먹은 후, 색계를 범해서 자주 혼자서 여자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가곤 했다.

배가 해안에 닿기 전에 황용이 이미 선창에 마중 나와 있었다. 윤지평은 해안에 내려서며 황용을 향해 점잖게 말했다.

“수고스럽게 곽 부인께서 나와 주시니, 빈도는 참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황용이 교대 어린 소리로 말했다.

“천만에요, 천만에요. 도장께서 천 리 머나먼 길을 찾아 주시니, 내 어찌 실례할 수 있겠어요?”

윤지평은 이때 비로소 황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마음속이 자기도 모르게 멍해졌다가 입을 열고 말했다.

“십 년 동안 곽 부인을 보지 못했습니다. 곽 부인께서 갈수록 아름다워지신 줄 미처 몰랐습니다.”

황용은 속으로 크게 기뻐하니 불시에 눈에 좋아하는 모습이 흘러 넘쳤다. 천천히 윤지평에게 다가가니 앞가슴의 두 젖통이 약간 흔들리는데, 매우 고혹적인 모습으로 윤지평에게 작고 교태 어린 목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천만에요, 천만에요. 도장께서 과찬하십니다. 도장께서는 수도에 일가견이 있으니, 선골이 비범하시군요.”

윤지평의 눈이 멍해지는 것을 보고 마음속이 곧바로 근질근질해졌다.

윤지평은 황용의 아름다운 자태와 십여 년 전의 소녀 적 아름다움이 같지 않음을 발견했다. 현재의 황용은 성숙해서 커다란 사과 같았다. 누구라도 한번 보면 한 입 깨물어 주고 싶을 것이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곽 사형은 어째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하지 않고 폐관연공에 달려 들어가야 했단 말인가. 황용은 윤지평이 자기의 몸매를 보고 멍청해져서 돼지 같아진 모습을 보고 속으로 기이한 생각이 들었다.

‘소문으로 듣기엔 전진교의 윤지평이 가장 불량하다던데, 소용녀의 처녀를 따먹었을 뿐 아니라 소용녀가 그 후 그를 죽여 보복하지 않은 것은 어떻든 그에게 어떤 사정이 있든 비범한 천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니, 황용은 끝내 얼굴이 살짝 불그레해지고 호흡이 급해져서, 두 개의 젖통이 불시에 반라의 젖가리개 밖으로 튀어나오니, 보는 이로 하여금 헛된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윤지평은 황용이 새하얀 반라의 젖가리개를 걸친 것을 뚜렷이 보았다. 명주로 만든 옷이기 때문에 불투명하지만 눈처럼 희고 커다란 젖통 상반부는 거의 드러나 있었다. 두 개의 젖꼭지가 볼록 솟아 있었으니, 젖가리개 두 개에 아주 뚜렷하게 볼록 솟은 기점일 터였다. 황용이 걸어감에 따라서 두 개의 커다란 젖통이 덜렁덜렁했으니, 참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코피를 흘리게 만드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심사가 한바탕 어지러웠다.

윤지평이 자기가 온 뜻을 설명하니, 황용은 남편이 두 어린애를 보고 싶어 해서 대무로 하여금 두 아기를 데리고 배를 타고 전진교로 와 달라고 지시한 것임을 알았다. 대무가 배에 오른 후, 윤지평이 소무와 함께 무공을 연마하고 싶다는 핑계를 찾아서 섬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황용이 태도를 표명하지 않으니, 옆에 있던 소무가 황용을 대신해서 좋다고 대답했다. 소무는 윤지평이 소용녀의 처녀를 따먹었다는 소문을 들은바, 이 도리에 대해서 분명히 범상치 않은 능력이 있을 것 같아서 교류하고 싶었다. 소무가 최근 변태적인 방법으로 씹을 해 주었기 때문에 황용은 날마다 즐거움이 온몸을 꽃 피울 것임을 알았다. 아울러 소무와 윤지평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미소를 지어 윤지평이 남아도 좋다고 허락하는 뜻을 표시하였다. 윤지평은 마음속에 뜻하는 목적이 있어서 남은 것이다.

황용은 대무와 아기들을 보낸 후, 곧바로 하인을 불러 먼지 윤지평을 위하여 머물 곳을 마련해 주고 쉬도록 하고, 아울러 만찬에 초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때는 이미 정오를 지난 시기여서, 모두들 대청에서 무림의 대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윤지평이 몽고 왕야 곽도(?都)가 또 중원 무림에서 멋대로 음행을 저지른 일을 말할 때, 황용이 비상한 분노를 표시했다.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이 무림 음적을 제거하겠다고 했다. 소무와 윤지평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으나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약속하지는 않았으나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행위가 곽도와 별로 다르지 않았으니, 때가 되어 음적을 제거하지 못하고 도리어 곽도에게 침상에서 희롱을 당할까 염려되었다. 가련한 곽 대협은 일세의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음탕한 본성에 대해서는 전혀 어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윤지평은 곽정이 최근 연공에서 미궁에 빠져들어 당분간 섬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단히 말했다. 황용은 이 소식을 듣고 스스로 마음이 즐거웠다. 소무에게 자기를 대신해서 윤지평을 저녁에 초대하라는 말을 남겨 놓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소무는 곧바로 윤지평을 데리고 객방으로 가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에 와서 그와 사모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 칸의 나무집이 있는데 그것은 욕실로서 사모가 정오가 지난 후에 가서 목욕을 하니 그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그런 후 흐흐 하고 음탕한 웃음을 웃었다. 윤지평도 회심의 음탕한 웃음을 한바탕 웃고 연신 소무의 배려에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소무가 재빨리 말했다.

“윤 형은 점잖구려~! 좋은 물건이 있으면 함께 즐겨야 하는 것이니, 윤 형은 속내를 감출 필요가 없소이다. 듣자니, 윤 형은 고묘파의 미녀인 소용녀의 처녀를 따먹었을 뿐 아니라 소용녀에게 죽음을 당하는 보복도 당하지도 않았고, 양과가 없는 틈을 타서 여러 차례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질탕하게 즐겼다고 하더이다.”

윤지평이 흐흐 웃었다.

“하~하~!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소무 형과 함께 소용녀와 씹판을 벌여 봅시다. 우리가 함께 쌍룡이 되어 봉황과 노닐어 봅시다. 하하!”

“하하! 대단하오, 대단해. 때가 되면 윤 형께서 한두 가지 가르침을 주시오.”

“가르침이라니 감당하지 못하겠소. 소무 형은 중원 제일의 화냥년을 손에 넣어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지 않았소?”

소무가 놀라는 척하며 물었다.

“윤 형은 어떻게 알았소?”

“내가 방금 그대의 사모가 그대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니, 말을 할 때 수시로 교태를 드러내니, 분명히 늘 이 길에 빠져 있어서, 이와 같이 자태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분명하오. 그녀는 대무를 시켜 아기들을 보내고, 그대에게 가라고 하지 않았는데, 이로 보아 그대와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하오.”

“와! 윤 형은 참으로 보통과 다르오. 짐작이 맞소이다.”

“그거야~! 소무 형이 나에게 약간 관심을 가져 주시구려, 흐흐~~!”

“윤 형 안심하시오! 우리 사모는 체질이 보통 사람과 달라서, 타고난 본성이 아주 음탕하오. 거기에다 사모의 아버님께서 어려서부터 기진 이초를 그녀에게 먹였으니, 현재 그녀의 본면목은 중원 제일의 화냥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소. 하하! 좀 있다가 그대가 욕실을 주의하면 좋은 물건을 볼 수 있을 거요!”

“아~! 소무 형의 가르침 대단히 감사하오. 빈도는 이후 반드시 소용녀를 손에 넣겠다는 그대의 심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주겠소.”

소무는 그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분이 좋아져서 속으로 생각했다.

‘양과야, 양과야. 앞으로 내가 어떻게 너의 아름다운 아내 소용녀를 데리고 노는지 보아라.’

보아 하니 시간이 늦은지라, 윤지평에게 말했다.

“그럼 나는 윤 형을 방해하지 않겠소.”

읍을 하고 곧바로 객방을 떠나갔다.

윤지평은 소무가 떠나는 것을 보니, 만찬 시간이 아직 한 시진쯤 남았다. 문득 방문을 나서니, 멀지 않는 욕실에서 물이 콸콸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욕실은 커다랬다. 나무판으로 되어 있어서 누군가 구멍을 뚫어 놓아서, 그 안의 광경을 아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윤지평은 욕실 가까이 다가갔다. 물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사람이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윤지평은 여인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소리는 매우 작았으나, 윤지평은 자기도 모르게 넋을 잃었다. 재빨리 움직임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다시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윤지평은 혹시 잘못 들었나 했다. 그런데 다시 들려 왔다. 마치 매우 고통스러운 듯, 신음소리에는 흐느끼는 소리가 섞여 있는 것 같았다. 이에 윤지평은 여인이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라고 단정했다. 윤지평은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고 구멍을 뚫은 곳에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맙소사! 여인이… 굉장한 미녀가, 참으로 중원 제일의 미인 황용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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