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화
시간은 지나고 공언한대로 신우가 내 소유권을 빼앗아 온듯 했다. 도대체 어떤 방법을 쓴건지는 몰라도 정말 놀라운 수완이 아닐 수 없었다.
“신우야. 어떻게? 아..아무튼 저..정말 고마워.”
“흐흐흐. 정말... 엄청 힘들었지. 그래도 겨우 빼앗아 올수 있었어. 아아~ 내 힘든 여정을 지연이 넌 모를거야. 크윽~ 돈도 돈이지만... 공부도 정말... 으으~ 뼈빠지게 했다니까. 육변기 담당자 시험이 얼마나 어렵던지! 나도 제법 여자에 대해 안다고 자부했지만... 정말 어려웠어.”
“헤에... 육변기 담당자 시험도 있었구나... 하긴...”
뭐든 담당자가 되기위해선 국가 공인 시험을 보긴 해야하니까. 정말 애를 많이 쓴것 같은 초최한 모습의 신우였다. 그런 신우를 위해 섹스라도 해주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 노력했으니까... 오늘만큼은 내..내가 봉사 해줄게...”
“오오~ 정말? 크윽! 내가 이걸 위해서 그렇게나!!! 준섭이녀석 킥킥 이런건 생각지도 못했겠지? 그녀석 엄청 억울할거야. 내가 설마 그런 노력까지 할줄은 몰랐을테니까. 큭큭. 아무튼 이렇게 컨트롤러와 열쇠도 넘겨 받긴 했어. 섹스는 문제 없달까?”
“그..그렇구나. 그..그럼 당장 이것좀 풀어줘.”
“하지만 단호히 싫다고 해주지! 흐흐흐~”
“엑?! 어..어째서?!”
“마지막 준섭이의 충고가 있었거든... 나름 충고를 해줬으니 들어줘야 하지 않겠어. 이걸 풀면 분명 후회할거라고 하더라구.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들어줄 생각이야. 내 감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윽... 그..그런...!”
결국 이제 준섭이가 아니라 신우에게 매달려야 했다. 준섭이 녀석... 끝까지 날 물고 늘어질 생각인것 같았다. 말을 해도 꼭... 물론 신우가 후회할일이 있긴 했다. 당장에라도 이 미소녀 가죽을 벗고 싶은 생각... 뿐이랄까? 물론 노력해준 상으로 신우와 섹스를 해준 이후 그럴작정이었다. 그렇게 오랜만에 미소녀 가죽을 벗고 신아와 섹스를... 그런걸 꿈꿨었는데... 결국 꿈으로만 끝날것 같았다.
“으으! 너 정말... 그럴거야?”
“응. 그럴거야.”
“큭...!”
결국 그럴 작정인 신우였다. 정말... 믿을 사람을 믿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래도 준섭이처럼 내게 굴욕감을 주진 않을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결국 컨트롤러로 보지랑 젖가슴만 시원하게 만들고 섹스를 하기로 했다.
“하으~ 너..너무 오랜만이라... 긴장이 조금... 아흣~ 그치만 좋아...”
“읏~ 나..나도!”
역시 섹스는 기분좋았다. 오랜만에 제대로 하는 섹스라 더욱 더 좋았다. 미소녀 가죽같은거 벗고 싶지 않을정도로... 다만 섹스끝은 언제나 약간의 후회라고 해야할까? 보지속 깊숙히 느껴지는 정액으로 인해 조금 그런 느낌이 들곤 했다. 이대로 영영 미소녀 가죽을 둘러쓰고 있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그런 걱정이 간혹 들곤 했다.
“하으으~ 보지속에 신우의 정액이...”
“아아. 정말 개운한걸! 이래서 지연이 네 보지를 끊지 못하겠다니까!!”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이런 기분때문에 남자와 섹스를 하는걸지도... 그렇게 섹스의 여운을 느끼며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다. 다만 그 해방감도 잠시... 신우가 다시 컨트롤러를 조작해 내 보지와 젖가슴을 금속팬티와 브래지어로 감싸게 만들었다.
“윽~ 시..신우야 어..어째서?”
“흐흐~ 나도 좀... 즐길 생각이라서...”
“큭...! 이..이렇게 하..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잖아!!”
“그거야 그렇지만... 혹시나 남의 손을 타면 안되잖아? 이런 좋은 아이템은 사용해야 하는법! 준섭이 녀석 나름좋은녀석이라니까. 이런것까지 물려주고... 큭큭.”
“으으~ 내..내가 미쳤지 너같은걸 믿을바에야 차라리 지은이를 믿었어야 했는데...”
“후훗~ 어차피 지연이 넌 이제 내꺼잖아. 그러니 내 맘대로...”
결국 신우도 다른 남자와 같은 그런 남자였을 뿐이었다. 결국 준섭이에서 신우로 담당관만 바뀐격... 결국 달라진점은 없었다. 그나마 섹스는 잘 해주는 담당관이라고 해야하나? 준섭이는 섹스는 잘 해주지 않았었다.
“하아... 내가 어쩌다가... 너 정말 그럴거야?”
“뭐... 지연이 네가 잘만 해주면...”
“으으... 알았어. 대신... 빨리 풀어줘야해.”
“응!! 걱정마!”
대충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해버리고 말았다. 그제서야 컨트롤러를 조작해 보지가 약간 보이게 만드는 신우... 아직도 날 완전히 믿지 않는 신우였다. 그건 젖가슴도 마찬가지였다. 젖꼭지만 나오게 만들다니... 이러면 해방감따윈 맛볼수도 없지 않는가. 하지만 어쩌겠나? 컨트롤러도 신우손에 있고. 내 담당도 신우였기 때문이었다.
“하으~ 정말... 너무 하잖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누가 따먹을것 같아서 불안한걸...”
“으으~ 마..맘대로 해!! 난 집에 갈거야!”
“쩝...”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는 신우였다. 그나마 날 강제로 어쩌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렇게 신우를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에휴~ 그나마 오줌은 싸기 편하겠네...”
그간 오줌싸기위해 얼마나 지옥같은 쾌락에 허덕여야 했던가? 그로인해 신우와 섹스를 더 바라기도 했고...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될것 같아 다행이었다. 그렇게 집에와서 시원하게 오줌을 쌌다.
“흐으으~ 정말... 이렇게 편할줄이야. 아무튼... 신우녀석이라 그래도 다행이야...”
준섭이였다면 이런 호사도 누리지 못했을테니 말이다. 지은이에게 부탁해봤자 더 괴롭히기만 할뿐... 결국 신우라서 다행이었다. 정말... 변태라지만 미워할수만은 없는 신우였다.
“신아는... 지은이랑 있으려나?”
미소녀 가죽을 벗을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벗지 못한 상황이었다. 다만 그로인해 신아가 문득 떠올랐달까? 결국 신아가 조교되는 모습을 구경가기로 했다. 분명 지은이에게 넘어 갔었으니 지은이 방에 있을것 같았다.
“하응~ 아앙~ 제발 으읏~ 지..지후오빠 하으응~”
지은이 방에선 연신 신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짓을 하고 있는건지... 게다가 목소리를 들어보니 신아의 목소리가 확실했다. 그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정말... 처참한 지경에 처한 신아가 보였다.
“읏. 시..신아야...!”
“아앙~ 지후오빠~ 흐읏~!”
하지만 내가 들어와도 신아는 날...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연신 쾌락에 몸부림치고 있을뿐... 게다가 사지를 결박당해 스스로 자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읏~ 하으응~!!”
“지은이 녀석 잘도 이렇게나...”
신아를 내버려두고 어딜 간건지... 다만 안타깝게도 신아를 풀어줄 자격이 내겐 없었다. 그저 그런 신아의 모습을 구경할수밖에 없었다. 같은 육변기로써 참... 다른 교육을 받고 있는 신아와 나였다.
“나도 지은이에게 교육을 받았다면 저렇게나...”
“하읏~ 아아... 더..더는 차..참지 못해요. 아앙~ 주..주인님... 흑~ 제발...!!”
결국 신아도 지은이에게는 굴복해버린것 같았다. 하기야... 그 지은이였다. 나라도 지은이에게 조교 받았다면 단숨에 함락당했을거라 생각되었다. 그런 신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드디어 날 눈치챈 신아였다.
“아... 지연이 언니...”
“신아야... 괜찮은거지?”
“읏~ 이..이제 괜찮아... 아흑! 아직도 보지가 조금 근질거리지만 아앙~ 이제 익숙하니까. 흣~!”
그런것 치곤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애써 참아내는 모습일 뿐이었다. 아무래도 내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걸지도 몰랐다. 정말... 아직은 자존심이 살아 있어 다행이었다. 그런것치곤 조교는 확실히 된것 같지만... 그래도 다행이었다. 그렇게 신아를 조금 안정시켜줄 수 있었다. 그래봤자 아주 조금이었지만... 어차피 내 처지나 지금 이렇게 당하고 있는 신아의 처지나 거기서 거기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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