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0화 (130/132)


130화

“기대해볼게...”

“오오오~!! 지연이가 드디어 내게 기대감을?!!”

“그..그런 기대 말구! 어휴~ 진짜... 신우 너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어.”

“흐흐~ 지연이 네가 그렇게 까지 기대한다니 정말 힘 내 봐야겠는걸?”

신우의 호언 장담... 하지만 그게 재대로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길 기대하는것 뿐... 어차피 육변기 신세였다. 이이상 내 처지가 나빠질리는 없었다. 그저 신우가 이 금속팬티를 벗겨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근데 오늘은 준섭이에게 안가는건가?”

“별로... 어차피 나같은건 신경도 안쓸걸?”

“으음... 이렇게 예쁜 지연이를 왜 가만 놔두는걸까...?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니까. 서..설마 준섭이녀석 고..고자인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감싸쥐며 그렇게 말하는 신우... 다만 준섭이는 고자가 아니었다. 되려 신우 녀석이 고자가 될뻔 한적이 제법 되지 않았던가?

“그럴리가... 저번에도 섹스 했는걸.”

“큭!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지연이의 예쁜 보지를 따먹었다 그거지?”

“으읏. 내..내 보지는 내꺼거든?!!”

아주 날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신우였다. 하지만 그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다. 솔직히... 준섭이에게 시달리는것보단 신우에게 시달리는게 더 편했다. 그게 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신우의 대접이 그래도 더 나았다.

“하하.  그런걸가지고. 아무튼 기대해!”

“아..알았어... 그.. 오늘은... 안하는거야?”

“응? 뭘? 아아~ 섹스 말이구나. 그거야...  생각이긴 하지만... 조금 불안불안해서... 1분안에 쑤셔박고 싸는건 가능해졌지만... 아슬아슬 하달까?”

뭐... 그렇다는듯 했다. 의지의 변태... 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해주긴 할것 같았다. 안그래도 보지가 근질거리던 참이었는데... 다행이랄까? 전에는 이렇게 까지 섹스...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할거면 남자로써 하는걸 좋아 했었다. 하지만 이 미소녀 가죽에 너무 중독되어버려 이젠 여자로 하는 섹스도 기분좋았다.

“그... 지금 당장... 해주면 안될까?”

설마 내가 이렇게 스스로 원해버릴줄이야... 하지만 하고 싶은걸 어쩌란말인가? 어차피 조금 있으면 몸이 더 달아오를거... 이참에 점수도 딸겸 신우에게 보지를 대주기로 했다.

“그렇다면 당장!!!”

“읏?! 가..갑자기 그러면...”

“뭐 어때? 어차피 육변기잖아. 어디서 하든 상관 없지 않을까?”

“그..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누가 보는건 싫은데...”

할거면 역시 둘만 있는 공간에서 하고 싶었다. 그러면 좀더... 신우를 좋아하게 될지도 몰랐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건지 신우가 급히 내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여..여긴...?”

“후후. 비품 창고야. 내 아지트중 하나지. 여기랑 이어진 곳이... 여자화장실이랑 어디였더라? 아! 샤워실! 정말 공들인 곳이라니까.”

“으읏! 이 변태...! 도대체 얼마나 돈을 쏟아 넣은건데?”

“하하...  그런거지... 아무튼 여기라면 아무도 오지 않을거야. 그러니... 해도 되지?”

“읏... 뭐... 해..해도 좋아. 근데... 자신 있어? 날...1분안에 가게 할...”

“그건 좀... 하지만 1분 안에 쌀수는 있지! 흐흐흐~”

그걸 말이라고... 중요한건 내 기분 아니던가? 하지만 이번만큼은 신우의 뜻대로 해줘야 할것 같았다. 시간은 1분... 1분안에 싸지 못하면 신우의 자지는 끝장이었다. 내 보지속에 갇혀 말라 죽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신우가 내 치마를 걷고 보지 부근을 문질러 보지구멍에 순식간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하윽?! 아앙~ 으읏!!!”

“후욱...훅..훅! 어..어때? 이거라면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응~ 기..기분좋지만... 아..아직이야. 흑~!”

제법 선전을 하는 신우였지만... 역시 1분은 섹스하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다. 최소 5분은 되야 뭔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물론 5분도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다. 그렇게  보지에 쑤셔박던 신우가 급히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5초...

써컹~!

“후앗! 자..잘릴뻔 했다. 으으~ 뭔가 스릴 넘치는데?”

“하으~ 결국... 가지 못하고 보지속에 사정만 당했어...”

“윽~ 여.역시 무리인가...! 확실히 1분안에 사정까지... 겨우 가능했으니 지연이  기분을 신경써주지 못한것 같네. 으으~ 이거 노력해야겠는걸... 아..아무튼 난... 기분 좋았어.”

그야... 남자는 일단 넣고 싸면 기분은 좋으니까. 다만 여자아이 몸은 전혀 달랐다. 일단 어느정도 달궈져야 하고... 서로의 기분도 알아가야 했다. 결국 이번 섹스는 실패나 다름 없었달까?

“쩝... 이제 또... 하으응~ 으읏!!”

지옥같은 쾌락... 차라리 이게 방금전 섹스보단 기분좋았다. 다만... 이 지옥같은 쾌락에 중독되기라도 하면... 일반적인 섹스로는 가지 못할것 같아 불안했다.

“오오~ 지연이의 음란한 몸부림... 크으~ 내가 쑤셔줄때 저랬으면... 역시 1분은... 조금 힘든것 같군. 좋아! 준섭이 녀석에게 컨트롤러라도 빼앗아서 지연이를... 흐흐흐~”

내가 가고 있는 와중에 그런소리나 해대는 신우였다. 그렇게 신우가  가버리는 모습을 연신 구경하며 자기만의 상상에 빠져 들었다. 정말... 누구는 쾌락때문에 죽을것 같은 기분인데... 역시 신우를 믿어서는 안될것 같았다.

“하으으~ 신우 넌... 에휴~ 됐어... 내가 너에게 뭐라고 하겠니.”

“엇?! 가..갑자기 왜? 기분 좋지 않았어?”

“그 이야기가 아니거든?! 아무튼... 됐어.”

약간 삐쳤달까. 하지만 어쩌겠는가... 신우는 남자고  미소녀 가죽을 둘러쓴 그런 상태일 뿐이었다. 서로의 기분을 알아가기엔 너무 거리감이 컸다. 그렇게 약간 기분이 다운되어 비품실을 벗어났다.

“하아... 이제  뭘하지? 하필 육변기일게 뭐람... 공부도 별로 필요 없고... 결국 이렇게 공공 육변기가 되어버리는걸까?”

그건 조금 싫었다. 공공육변기라니!! 모르는 남자들에게 하루종일 보지를 대주는 그런 공공 육변기는... 정말 싫었다.

“역시... 기업이나 높으신 분들에게 의탁해야하나?”

그런 방법도 있었지만... 그것도 역시 내키지는 않았다. 그런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늙고 정력만 쌔서 내 취향이 아니었다. 차라리 준섭이가 더 나을 정도랄까?

“으읏.. 나도 무슨... 준섭이가 더 낫다니... 하아~ 역시 이것도 조교의 부작용인가?”

싫어하는 남자인데도 이렇게 가끔 생각나며 보지가 근질거렸다. 결국... 준섭이에게서 벗어나기란 요원한 일일것 같았다. 그렇게 한숨을 폭폭 내쉬며 복도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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