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9화 (129/132)


129화

“으읏~ 겨..결국 한숨도 못잤어...”

눈밑은 다크서클... 그리고 몸은 불덩이같이 달아올라 있었다. 게다가 여전히 오줌은 마렵고... 정말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상황속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우으~ 지은이도 참... 조금 용서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샤워를 하기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온몸에 땀이란 땀은 죄다 빠져나간 느낌... 그건 보지의 애액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막힌 보지때문에 애액은 보지속에 잔뜩 머물러 있었다. 이걸 아침부터 배출해줘야 하다니... 정말 기분이 이상야릇했다.

“하으으~ 또 지..지옥같은 시간을... 으으~ 시..싫다~”

싫기도 했지만... 은근 기다려지기도 했다. 역시... 이 미소녀 가죽은 너무도 음란한것 같았다. 벌써 지옥같은 시간에 적응해버린것 같았다. 하기야... 하루나 이걸 차고 있었다. 그정도면 적응할 시간은 충분했다.

쉬이이~

오줌과 동시에 애액이 왈칵 쏟아졌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그리 음란하던지... 절로 신음성이 터져 나오는것 같았다.

“하으~ 기분좋아... 아앙~”

보지를 연신 쓰다듬으며 배뇨감을 즐겼다. 정말 이 느낌은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됐다. 이런 기분좋은 느낌을 그 누가 알것인가? 그렇게 천천히 지옥의 고통은 견뎌냈다. 아니... 이젠 지옥의 쾌락이라고 해야하나?

“하으읏~ 아앙~ 이..이제 흑! 기..기분좋아~ 아흣~”

찌릿찌릿한 울림이 보지속에 퍼져 오르는듯 했다. 급격히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내 보지를 누비는 바이브... 그리고 엉덩이 속 로터... 마지막으로 요도를 막고 있는 미세한침까지... 삼박자가 발을 맞춰 리듬을 타는듯 했다.

“흑~ 좋아. 아앙~ 가..가버렷! 하으으읏~!!!”

정말 기분 좋은 쾌감이었다. 이걸 위해서 그동안 참아왔던걸지도 몰랐다. 그렇게 쾌감의 여운에 젖어 욕실에 널부러지듯 쓰러져 버렸다. 정말 손끝하나 까딱하지 못할 정도로 느껴버린것 같았다.

“하으... 우..움직이지 못하겠어. 우으... 하..학교가야하는데...”

학교엔 준섭이와 신우가  기다리고 있을터였다. 신아는 지은에게 조교를 잘 받는것 같았다. 조금... 보고 싶었지만... 지금 상태로는 봐도 뭘 어쩌지 못했다. 아쉬웠지만... 참아내야 했다. 준섭이가 기분이 좋아져 이 금속팬티와 브라를 벗겨줄때까지 말이다.

“흑~ 또 젖꼭지가... 아앙~”

보지의 쾌감이 잦아들때쯤... 이젠 젖꼭지를 찌릿하게 만드는 쾌감이 날 연신 부르르 떨게 만들었다. 정말... 이딴건 도대체 누가 만든건지... 하지만 그리 싫은 기분은 아니었다. 젖꼭지를 찔러대는 뾰족한 침... 그리고 그 침에 뚤린 미세한 통로로 빠져나오는  젖... 정말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읏~ 저..젖이 또... 아앙~”

젖가슴을 쓸어가며 젖꼭지를 유린해대는 쾌락에 빠져들었다. 방금전에 겨우 정신을 차렸건만... 또다시 이렇게 가버릴것 같은 기분이라니... 정말 이 미소녀 가죽은 어떻게 된 가죽인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으읏~ 아앙~”

푸슈슉~!!

“흐으읏~~~”

젖가슴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뽀얀 액체... 그건 내 젖이었다. 정말... 이렇게나  줄줄 흘러버리다니... 신우가 봤다면 절로 달려들어 내 젖을 쪽쪽 빨거라 생각되었다.

“쩝... 하아...”

조금 아쉬운 느낌이랄까? 정말... 어째서 난 신우에게 젖가슴을 빨리고 싶은걸까? 역시 신우를... 좋아하고 있는걸까? 날 그저 욕정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신우이건만... 물론 사랑해주긴 했다. 다만 욕정이 더 큰 상황이랄까?

“하으... 신우 녀석이... 변태만 아니었어도... 그냥 대줄수도 있는데...”

결국 그런 마음까지 들어 버렸다. 이 미소녀 가죽만 입으면... 정말 여자아이처럼 변해버리는것 같았다. 그렇게 다시 옷을 차려입었다. 오늘만큼은... 뭐랄까 조금 예쁘게 입고 싶었달까? 그래서 결국 금속팬티와 브래지어 위로 교복을 입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입게 된 교복... 그 느낌이란... 나름 상쾌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하아~ 겨우 교복인데 이런 느낌을...”

뭔가... 정말 여학생이 된 느낌이었다. 전에는 그저 어색함이 좀 더 강했는데... 이젠 확실히 이런 모습도 좋았다. 자신의 예쁜 모습에 조금... 반해버렸다고 해야하나?

“흥흥~ 역시 정말 예쁘단 말야. 다만... 브래지어랑 팬티때문에... 옷이 약간 들뜬것 같아.”

아무리 얇아도 금속이었다. 결국 옷이 약간 뜨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모처럼 꾸밀까 하는데 이런 태클아닌 태클이 들어와 버리다니... 조금 실망이었다.

“하아... 뭐 어쩌겠어. 이런 신세인걸...”

예쁘게 차려입고 기분이 다운되어 버렸다. 이러다 순간 울적해져 버리는게 아닐까 했다. 최대한 기쁜 마음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건 역시 불가능이었다. 이 은근한 진동은... 그저 내게 쾌락만 전해줄 뿐이었다. 조금 다른 기쁨이라고 해야하나?

“하으~ 이..이제 학교나 가야지.”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멋을 내고 마무리했다. 그렇게 지은이에게 급히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서둘러 학교로 향했다. 오늘은 뭐랄까... 신우와 조금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아이 참... 이제 와서... 하아... 가..갑자기 왜 이런 기분이 들어버린걸까?”

알수 없는 일이었다. 어제와 별로 다를것도 없건만... 역시 미소녀 가죽 때문일까? 남자에게 지켜지고 싶은 그런 마음때문에? 어쩌면 그럴지도 몰랐다. 요즘들어 준섭이의 조교도 극심해지지 않았던가. 아마 그 조교때문에 신우에게 매달리고 싶은걸지도 몰랐다.

“신우야!”

“엇? 지..지연이잖아!! 오오! 오늘은 왠일로 옷을!! 벗은 지연이도 예뻤지만 역시 옷을 입은 지연이는 정말 빛이 나는것 같아!”

“훗~ 조금... 신경써 봤어.”

“그치만 이건 조금... 금속으로된 속옷... 어제의 그건가? 이것때문에 핏이 죽었는데?”

“윽.. 그..그정도는 나..나도 알거든?! 그래도 어쩌겠어. 풀수 있는건 준섭이뿐인걸... 컨트롤러는 지은이도 있긴 하지만... 지은이는 절대 날 용서해주지 않을테니까. 하아~”

“흐흐. 뭐 상관 없지 않을까? 나 드디어! 1분안에 쑤셔박고 사정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니까! 일명 토끼싸기!!! 어때? 기쁘지 지연아?”

“이익! 뭐..뭘 어떻게 싸?!”

“토끼 싸기!! 토끼는 3초라잖아. 무려 1분이나 시간이 있으니 토끼처럼 싸면 스무번은 쌀수 있다구!”

“으으~ 너..넌 그런 생각 뿐인거지?! 오..오랜만에 예쁘게 차려입고 왔는데... 나..난  기쁘게 해주려고... 흑흑.”

“윽. 그..그렇다고 울면.. 미..미안! 내가 좀 변태같았어. 인정해! 으휴~ 정말... 이렇게 눈물이 많으면서 그동안 참고 있었던거야?”

“흑... 그..그거야... 남자들이 나..날 얕잡아보면... 마구 당해버리잖아. 그..그래서... 훌쩍~”

“정말~ 내가 지켜준다고 했잖아. 아무튼 이제 내게 모든걸 맞겨. 지연이  젖가슴부터 보지까지! 내가 다 맡아줄테니까. 울거 없어.”

“흥... 그래봤자 준섭이에게는...”

“으윽... 여..역시 어떻게해서든 지연이 네 교육을 내가 다시 따오는게... 좋을것 같아. 조..좋아! 내가 힘내서 준섭이에게 있는 교육권을 따오겠어!”

그렇게 버럭 소리치듯 다짐하는 신우였다. 신우가 그래주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과연 그런 기회가 생기기나 할까? 준섭이를 신우가 어떻게 이길지... 조금 걱정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믿음이 갔다. 신우는 변태이지 않던가! 변태짓을 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낼거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조금 흡족한 미소를 신우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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