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8화 (128/132)


128화

복수심에 불타는 하루...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때가 아니었다. 어째서인지 자꾸 오줌이 마려웠기 때문이었다. 정말... 도대체 왜이러는걸까? 오줌은 분명 한시간 전에 쌌는데... 게다가 물도 얼마 마시지 않았었다.

“으으~ 하아...”

한번의 고비는 지나갔지만... 역시 무리였다. 다시한번 고비가 오면... 싸야만 했다. 더는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으으읏! 와..왔어.. 읏!!”

오줌... 참아야 했다. 안그래도 보지속을 유영하는 금속 팬티의 바이브와 딜도... 그것때문이라도 참아야 했는데... 하지만 더는 참기 어려웠다. 결국 또다시 지옥을 경험해야만 했다.

“아흐윽! 제발... 으으~”

이런 지옥 시간을 1시간마다 겪게 되어 정말...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고 말았다. 준섭이는 왜 이런걸 내게 채웠던 걸까?

“하아... 주..죽어버릴지도...”

물론 진짜 죽는건 아니고 죽을만큼 쾌락에 겨울 뿐이겠지만... 그래도 정말 죽고싶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오줌은 싸야했고. 쌀려면 이 금속팬티에 변형을 줘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필... 요도까지 막혀서 그냥 쌀 수는 없었다.

“호호~ 언니. 뭘 그렇게 한숨을 쉬고 그래.”

“으윽. 지..지은이구나. 하아...”

“혹시 이것때문에 그러는걸까?”

“그..그건...? 이 그..금속팬티 컨트롤러?”

“응.”

“그..그거 어..어서 내놔!!”

정신줄을 놔서 그런가? 무턱대고 지은이에게 달려가 덮치려 해버렸다. 정말... 무슨 바보같은 짓이었는지... 결국 지은이가 그 컨트롤러를 조정해 내게 벌을 주기 시작했다.

“아흐윽! 그..그만! 아앙~ 더..더는... 아으읏!! 자..자지... 하응~ 자지 넣고 싶어...!!”

“흥~! 주제를 알아야지. 감히 누굴 덮치는건데?!”

“으읏.. 지..지은아.. 아앙~ 제..제발 그..그만해줘. 나... 더..더 하면 아윽!”

미쳐버릴것 같았다. 하지만 지은이는 그런 날 용서해주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자지러지듯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누가봐도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호호. 이래도 날 덮칠 생각이야?”

“아..아니... 으읏... 저..정말 미안해. 요..용서해줘...”

“뭐... 오늘은 이정도만 해줄게. 정말... 준섭이 오빠도 참... 이런 좋은 물건을 준비해 줄 줄이야. 나름 내게 점수라도 딸 생각인걸까?”

뭐.. 그런 의도도 약간 있는것 같았다. 다만 그보다  지은이를 못마땅해 하고 있었지만... 지은이도 준섭이를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물론 딱히 지은이가 걱정되지는 않았다. 지은이가 어떤 여자아이인데... 과연 준섭이에게 쉽게 당해 줄까?

“하으~ 너..넣고 싶어...”

“호호. 이제 자지가 그립나봐?”

“그..그야... 이렇게 괴롭힘 당해버렸는걸... 보..보지가 간질거려... 자지 넣고 싶어... 으으~”

하지만 지금 당장 자지를 공수해 올 수는 없었다. 게다가 이 금속팬티가 내 보지를 가로막고 있어 넣을 수도 없고 말이다. 지은이나 준섭이가 아니라면 날 어쩌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근데 어차피 그 금속팬티 바이브도 들어 있잖아.”

“읏.. 그.그건 그렇지만... 이런장난감보다 자..자지가 넣고 싶단 말야!”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러웠지만... 참아내기 힘들어 결국 지은이에게 투정하듯 말해버리고 말았다. 그런 내 모습에 약간 고심하던 지은이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무슨 약품인가를 가지고 나왔다. 그러더니 단숨에 치마와 팬티를 벗고 자신의 보지 위쪽 부근에 그 약품을 발랐다.

“흐윽! 아으으~ 자..자라나고 있어. 아앙~”

“엣?! 그..그건?!”

“읏~ 하아아... 이거 말이지. 호호. 남자의 자지... 라고 해야할까? 여자끼리 즐기기 위해 엄마 아빠가 개발 했다던데... 부작용 없이 잘 자란것 같네. 호호호~”

“힉?! 서..설마?!”

“응. 언니의 보지에 쑤셔줄 생각이야. 어때? 언니도 좋지?”

“으윽.. 그..그건...”

사실 조금 혹했다. 저정도 크기면... 내보지를 가득 채워줄거라 생각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금 꺼려졌다. 약품으로 인한 가짜 자지 이지 않던가! 분명 그 느낌이 다를거라 생각되었다. 게다가 사정은 가능할까? 그런 생각까지 이어지자 좀 더 꺼려졌다. 이왕 자지가 나왔으면 사정도 가능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럼 이걸 이렇게... 조종하고...”

“흣~ 아...”

뭔가 조금 허탈한 기분을 느꼈다. 이 금속팬티를 조금 벗기기위해 그런 지옥을 다시 경험해야 했는데... 지은이는 그저 컨트롤러를 조금 조종한걸로 끝이니 말이다. 그렇게  보지가 드러나자 지은이가 단숨에 자신의 보지 위에 달린 자지를 내 보지에 쑤셔박았다.

“흐냥?! 아흑~!!! 시..싫어~ 으읏! 이..이상해.. 아앙~ 너..너무 흐윽! 꿈틀거리잖아?!!”

“호호~ 그야... 진짜 자지는 아니잖아. 그러니 조금... 색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으읏.. 이..이제 빼줘... 이..이런건 정말 아윽! 시..싫다구!”

하지만 지은이는  욕심을 채우기위해  보지를 좀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동안 시작된 섹스... 그런 섹스는 내게 미묘한 감정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이런것도 좋지 않을까? 좀  색다를 섹스를 하면 어떨까? 라는 감정을 말이다.

“호호 어때? 기분좋아?”

“아흣~ 기..기분... 아앙~ 이..이상한데... 흑... 기..기분좋아. 아읏! 지..지은아 좀더 흑! 좀더 쑤셔줘~!!”

“호호 언니는 정말... 너무 음란한것 같아. 혼자 즐기질 않나. 이렇게 가짜자지로도 쾌락을 느끼기까지 하고... 그렇게 남자 자지가 좋아?”

“아흑! 모..몰라. 아앙~ 그냥 어서 내 보지를 더 쑤셔달란 말야!”

“지금... 명령하는걸까?”

“읏. 그..그럴리가... 머..멈추면 나... 아읏! 제발 더... 더 해줘...”

“호호호. 진작 그렇게 부탁했어야지. 근데 어쩌지? 기분이 별로라서... 오늘은 여기서 끝낼게. 그럼... 잘 느끼도록 해.”

“흑... 그..그런?! 나..나 아직 가지도 못했는데...!!”

하지만 이미 지은이는  보지에서 가짜 자지를 빼낸 이후였다. 결국... 그렇게 가지도 못하고 만족하지 못한 몸으로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말았다.

“아읏... 왜..왜...!! 할거면... 으으 그냥 막 해버리지... 하아...”

도중에 끝난 섹스는  더 괴롭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이젠 자위도 멋대로 하지 못했다. 보지를 꽉 막고 은근한 진동을 유지하고 있는 바이브와 딜도 때문이었다. 이정도 은근한 진동은 날 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저 여운만 지속되는 그런 느낌... 한참 부족한 그런 느낌이었다.

“바보... 우으!  왜 이렇게 바보인건데! 거기서 지은이에게 명령을 하면 안됐잖아!! 하아... 결국 가지도 못하고... 우으~”

다만 단 하나의 방법이 있었다. 이걸 사용하면... 분명 갈수는 있었다. 하지만 가는걸로 끝나지 않아서 조금 망설여졌다.

“어..어쩔수 없지. 자..잠자려면... 한번은 가야 하니까.”

가지 못하면 잠도 안올것 같았다. 그에 결국... 다시 보지부근을 쓰다듬어 금속팬티를 열었다. 그리고 조금 보지를 어루만지며 그 느낌을 즐겼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지옥의 시간... 결국 겨우 갈 수는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지속된 격렬한 쾌감에 잠자는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으으... 주..죽을것 같아...”

정말 이 금속팬티는 정도라는걸 모르는것 같았다. 무조건 1시간이라니... 하지만 어쩌겠는가? 가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었는걸... 결국 그렇게 선잠을 잘수밖에 없었다. 쾌락의 여운이 너무 은근히 지속되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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