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화
육변기 교육 효과를 체감하며 남자들을 모조리 눕힌 후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역시 지은이가 있었고 여전히 날 향해 반갑게 인사를 해줬다.
“언니~~ 오늘도 열시히 섹스하고 온거지?”
“읏... 제발... 날 더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줘.”
“헤에~ 오늘따라 왜그러는걸까? 아...! 혹시 그거때문이야? 생리?”
“그야... 뭐 그것도 있고... 이런저런 일 때문에... 하아...”
한숨이 절로 새어나왔다. 그러고보니 피임약을 먹은지도 제법 된것 같았다. 혹시나 임신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다녔다.
“호호~ 그걸 믿었던거야? 딱히 생리를 하게 하는 약은 아냐. 그저 호르몬수치 조절약이라고 해야하나? 남자 몸일때와 미소녀 가죽을 입고 있을때 호르몬이 조금 변동이 되거든... 그래서 언니의 몸이 그렇게...”
“오빠겠지. 아무튼... 결국... 날 속였던거구나?”
“호호호... 그... 설마 속을줄은 몰랐지. 아무튼 다행이지? 이제 임신에 대한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서...”
“으으~ 너 정말...!! 에휴... 뭐 됐어. 임신 안하는걸로 다행이지 뭐...”
불안 불안 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렇게 여동생에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오늘 했던 섹스의 묘한 여운을 떨쳐낼 수 있었다.
“역시 사람들은 어쩔수 없나봐. 저것좀봐. 이제 미소녀 가죽으로 범죄가 줄어드나 싶었는데... 일반인 강간은 더 늘었나봐.”
“윽... 그..그래?”
“응. 특히 아직 교육중인 육변기는 무시당하고 있나봐. 설마... 언니도 그래?”
“으으... 서..설마...”
사실 그랬다. 오늘도 그때문에 강간 당하듯 사용당하고 오지 않았던가? 물론 기분이야 뭐... 좋았지만... 그렇다고 불쾌하지 않은건 아니었다. 그저 쾌감을 느껴서 좋았을뿐 하고 난 이후는 불쾌감이 팽배했다.
“뭐... 언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근데 보지속에서 흘러내리는 정액부터 닦고 말해줬다면... 믿어줬을텐데...”
“핫?! 읏... 그..그게 사실...”
“뭐... 대충 알고 있어. 도청기 아직 빼지 않았으니까.”
“너! 으으.. 아..알고 있으면 누..누군가라도 불러줬으면 좋잖아!!”
“호호호~ 내가 왜? 게다가 언니도 잔뜩~ 즐겼었잖아.”
“그..그건 그렇지만...”
결국 어차피 지은이에게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처지였다. 매번 이런식이랄까? 말로도 지고 힘으로도 지고... 관계로도 지는 상황... 하지만 언제까지 지고 싶지는 않았다. 자지도 작아진거... 오늘 당장이라도 지은이를 따먹고 싶었다. 그러면 날... 조금쯤은 인정해주지 않을까?
“지은아... 오늘... 미소녀 가죽 벗겨주면 안될까...?”
“흐응. 하긴... 오늘 잔뜩~ 해버렸으니 찝찝하긴 하겠네. 뭐... 좋아. 오늘은 벗겨줄게. 오랜만에 오빠로 돌아온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니까.”
“저..정말?”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할까봐?”
“그..그럴리가..!”
다행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셈솟았다. 오늘따라 어쩐일로 지은이가 내 말을 들어주려는걸까? 뭐... 어차피 그런건 나와 상관 없었다. 나야 이제... 그저 섹스 뿐이랄까? 남자든 여자든 섹스만 할 수 있으면 족했다. 이미 그렇게 교육받아 왔고, 섹스가 즐거워진 상황이었다. 이제 하지 않으면 더 이상한 느낌이랄까?
“그..그럼 씻고 올게!!”
“응. 이거... 뭔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걸? 호호호.”
“따..딱히...”
물론 기대중이었다. 신아처럼 매력적인 몸매의 지은이였다. 그런 지은이를 따먹는다 생각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흥흥~ 좋아. 오늘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겠어. 지은이도 여자니까 내 자지를 맛보면... 날 조금쯤은 존중해 주겠지? 호호~”
즐겁게 보지속에 들어있는 정액을 긁어냈다. 이 일도 하다보니 처음엔 30분 가량 걸렸던게 이젠 10분이면 순식간에 처리할수 있게 되었다. 뭔가 안타까운 상황이랄까? 아무래도 이 미소녀 가죽에 너무도 빨리 적응해버린것 같았다.
“읏~ 하아... 보지가 근질거려... 섹스 엄청 하고 왔는데...”
아무래도 그걸로 만족 못하는듯 했다. 이 미소녀 가죽은 도대체 얼마나 음란한걸까? 하기야 뭐... 육변기는 거의 죄다 미소녀 가죽이니까 음란한게 딱히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좋아. 완벽해. 이제 지은이에게 가서...”
그렇게 샤워를 끝마치고 지은이의 방으로 향했다. 다행이 뉴스 시청을 끝낸 지은이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있었다.
“지은아! 당장 이 가죽 벗겨줘!”
“호호. 그렇게 좋아? 흐응. 이거 참... 게다가 벌써 젖어 있잖아?”
“읏... 그건... 우으... 몸이 달아오르는걸 어떡하라구. 나라고 이런 몸을 가지고 싶었던건 아냐!!”
“호호호. 그래도 느끼면 즐겁지 않아?”
“그..그건 그렇지만... 아..아무튼 어서 벗겨주기나 해.”
“뭐... 알았어. 약속이니까. 그럼 어서 침대에 누워. 이 여동생님이 단숨에 벗겨 주실테니까. 호호호~”
즐겁다는듯 웃어보이며 날 침대에 눕히는 지은이였다. 그렇게 시작된 애무는 날 절로 흥분케 했다. 정말... 지은이의 애무는 뭐랄까? 너무도 강렬하고 날 만족시켜주곤 했다. 역시 뭔가 배우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혹시 지은이도 나 몰래 육변기 수업을 듣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지은이의 성격에 그런 수업을 들을리는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은이의 손길에 농락당하며 겨우 미소녀 가죽을 벗겨낼 수 있었다.
“흐읏~ 하아아...”
“어때? 제법 즐거웠지?”
“으응... 아..아무튼 우선 이 미소녀 가죽부터 벗고... 으으읏~ 하아... 정말 상쾌한걸?”
미소녀 가죽을 벗으며 상쾌함을 느꼈다. 역시 한번 가버려서 그런걸까? 자지 또한 발기상태였다. 이러면 딱히 준비할건 없었다. 그저 지은이를 자빠뜨리면 되는것!
“에잇~!”
“앗?! 가..갑자기 무슨짓이야! 서..설마 날?”
“으응. 그... 더이상 날 가지고 노는건 참아줄 수 없어서... 이건... 그래 지은이나 나빴던거야. 그러니 오빠로써 조금... 교육에 힘써볼까 하는중이랄까? 하하하.”
“윽... 오..오빠주제에 가..감히 날 어떻게 하겠다는거야?”
“지은이의 보지에 이 자지를 먹여줄 생각일 뿐이야. 어때? 기쁘지? 전부터 그랬었잖아. 자지가 작아지면 좋았을거라고. 봐. 내 자지를... 이정도면 지은이의 보지를 찢어지게 만들지 않고도 넣을 수 있을거야. 그러니... 내 자지를 맛보도록 하렴.”
“읏~ 따..딱히 싫은건 아니지만... 그..그렇다고 오빠 멋대로 하게 내버려 하읏~!! 가..가슴 아앙~”
“흐응~ 지은이는 여기가 약했지? 어때? 내 손길이... 나도 제법 능숙해진것 같지 않아?”
“읏~ 오..오빠주제에... 나..나보다 작으면서...!”
“이익! 누..누군 이런꼴이 되고 싶어서 된줄 알아! 어..어차피 자지는 크니까 상관 없어!!! 신우 자지보다 그리고 준섭이 자지보다 크니까 키..키따위는... 흑.”
솔직히 조금 억울했다. 나도 나름... 평균키 정도는 됐었는데... 하지만 이미 키는 소실된 이후랄까? 결국 이 몸에 적응해야만 했다. 계집아이처럼 가느다란 몸... 어딜 어떻게 보나 계집아이같은 그런 몸에... 다만 자지만큼은 자부심이 넘쳐흘렀다.
“흐흐~ 어차피... 지은이를 꾸욱~ 눌러줄테니까. 키따위...”
“흐..흥! 어..어차피 나..나도 원했던 거니까... 벼..별로 우쭐할건 없잖아?”
“읏! 화..확실히... 그..그래도 리드당하는건 조금... 자존심 상하지 않아?”
“으으... 자..잘도 거기까지... 조..좀 하는데 오빠.”
“그..그야 오빠니까... 그... 많이 관찰 했달까...?”
“그럼 어서... 해버리지 않고 뭐하는건데? 흐응~ 이제 와서 빼는거야?”
“이..이게! 지..지금은 내가 리드 하고 있다고!”
내 아래 깔려있는 지은이... 다만 체격차이가 뭐랄까? 내가 더 작았다. 그래서 더 웃긴 포즈라고 해야하나? 그런 모습이었다.
“흐응~ 이래도?”
“읏?! 우으... 여..역시 날... 놀리고 있었던거구나...?”
“그야 뭐... 오빠가 어디까지 하나 싶어서. 호호호. 아무튼 정말 웃겼어. 그렇게 날 이겨먹고 싶었던거야?”
“으으... 자..잠깐... 이..이건 내가 원하는 시츄에이션이 아..아냐!”
“흥~ 이거 정말... 맛있게 익은것 같단 말이지. 호호호~”
뭔가 점점 반대로 되고 있었다. 지은이를 따먹으려 했는데... 되려 따먹히게 생겼달까? 역시 체격차이가 문제인것 같았다. 이런 모습이라도 남자인데... 금세 상황과 자세가 역전 되어 버리다니...!!
“으으... 저..저기 지은아... 오..오늘은 이..이정도로 하면 안될까? 내..내가 어떻게 너..널 따먹겠어. 하하...”
“흐응~ 이미 늦었어. 그러니까. 잘먹겠습니다?”
“히익?!!”
결국... 그렇게 그날 지은이에게 동정을 상실했다. 물론 동정은 아니었지만... 뭐 지은이를 맛보게 된건 좋았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다만... 여전히 날 오빠로써 존중해주진 않고 있었다. 하기야... 역전의 기회를 이렇게 날려 버렸는데... 뭔가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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