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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화 (122/132)



122화

신아와 함께 하는 알몸등교... 물론 신아는 알몸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인게 신아가 있어  추행하려는 남자들이 다가오지 못해 정말 다행이었다. 그리고 신아에게  비밀을 말해서 마음이 놓였다.

“그럼 나중에 봐.”

“네 언니~”

“하아... 오빠라고 해주면... 지금은 안되겠구나.”

아무래도 미소녀 가죽을 입고 있어서 지금 당장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할 수는 없었다. 나중에 미소녀 가죽을 벗으면 불러달라고 하는게 좋을듯 했다.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준섭이에게 향했다. 오늘은 육변기 교육도 즐겁게 받을 수 있을것 같았다.

“준섭아. 안녕~”

“호오? 이거 뭔가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갑자기  반가운 척이야?”

“읏?! 그... 딱히...”

준섭이에게 신아에게 비밀을 밝혔다는걸  할 수는 없었다. 준섭이를 보면 신아에게 안좋을 일을 벌일지도 몰라서였다. 그렇게  숨겨지지 않는 표정을 숨기며 준섭이에게 교육을 받게 되었다.

“뭐... 상관 없겠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준섭이였다. 왠지 불안했지만 어쩌겠는가? 그렇다고 준섭이를 피할 수도 없는걸... 그렇게 준섭이의 뜻대로 이곳저곳을 배회하게 되었다.

“좋아. 오늘은... 특별한 수업을 해볼까? 마침 1학년들이 육변기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특별 수업을 준비했지. 후훗~”

“으응?! 무..무슨?!”

하필 1학년일게 뭐란 말인가! 1학년엔 세연이도 있고... 신아도 있었다. 정말 모든게 뜻대로 안되는 나날들이었다. 그렇게 준섭이는 떨떠름해 하는 날 데리고 1학년 교실로 향했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 교실은 신아가 있는 반이었다.

“으읏! 주..준섭아 여..여긴...”

“흐응~ 왜그러실까? 아까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조교 받으면 좋을텐데...?”

“그..그게... 다..다른 교실에서 수업 진행하면 안될까?”

“호오? 왜?”

“그.. 우으...”

사실대로 말하면 분명 날 더 창피하게 만들 준섭이였다. 육변기가 된것 자체가 문제였지만... 신아 앞에서만큼은 육변기 취급을 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내 부탁에도 불구하고 1학년 교실의 문을 열고 그 문으로 날 밀어넣는 준섭이였다. 최대한 안가려고 버텨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힉?! 으으...”

“오오! 설마 육변기인가?!!”

“확실히... 우리학교 육변기 지정학교가 됐었지?  처음봐. 길거리에서 육변기를 보긴 했지만... 교육도중인 육변기는 정말! 게다가 진짜 알몸!!!”

“흐흐~ 나 엄청 꼴리는데... 저거 따먹어도 범죄 아니지?”

“에이~ 담당관이 따먹게 두겠어? 아직 교육중이잖아. 게다가 저정도 미소녀면 나라도 주지 않겠다. 히히.”

잘도 음담패설을 하는 1학년의 남학생 들이었다. 여학생들은 신기하다는듯 바라보며 그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었다. 그 와중에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 여자아이가 있었으니... 신아였다.

“하으으~ 제..제발 준섭아...”

“후후. 뭐... 사실 다 알고 있었어. 전에 말했잖아. 그 미소녀 가죽에 도청 장치를 했다고...”

“힉?! 그..그러고보니 그..그런 말을...”

분명 그런 소리를 했었다. 지은이도 그랬고 준섭이도 그랬다. 그걸 잊어먹고 있었다니... 근데 그렇다면... 다 알고 있다는 소리? 게다가 그러면서 잘도 모르는척 이렇게 날... 곤란하게 만들 줄이야. 역시 준섭이는 좋은 남자가 아니었다.

“너! 읏! 시..싫어...!”

“호오? 역시 자기 여자 앞에선 좀 창피한건가? 하긴... 남자주제에 이런 모습으로 다리를 쩍쩍 벌리며 보지에서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 창피할 수도 있겠네. 킥킥.”

“읏! 그..그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었다. 준섭이의 말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교탁위에  다리를 벌리며 보지를 양손으로 잡아 벌리게 되었다. 시키는데 하는 수밖에. 하지만 신아의 얼굴은 감히 쳐다보기 난감했다. 이런 창피한 꼴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게 되다니...

“아우으~ 제발...”

“자. 질문있으면 받겠어. 뭐든 물어보도록 해.”

“저어... 그럼 질문 하나 있는데요. 그... 육변기들은 스스로 원해서 하게 됬다던데... 사실인가요?”

“하하. 그게 궁금했어? 뭐... 사실이려나? 일단 부모님의 허락과 본인의 허락을 받고 교육을 받게 되는거니까. 사실이긴 하지.”

다만 그게 강요에 의한 그리고 협박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의해서 라지만... 그래도 사실이긴 했다. 나 또한 그건 마찬가지... 스스로 이렇게 다리를 벌리고 있지 않는가. 결국 스스로 원한거나 다름없었다.

“그럼...  따먹어도 되는건가요?”

“그건 아니지. 아직은 교육생이거든. 담당관인 나 같은 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따먹을 수 있어. 멋대로 따먹으면... 거리 육변기 신세가 되어버릴걸?”

“헉?! 저..정말요?”

“아아. 사실이야. 그러니 조심하도록 해. 목에 명찰이 달리지 않은건 아직 교육중인 육변기라고 생각하도록. 목에 육변기 명찰이 달려야 교육이 끝난 육변기로 취급되니까. 그건 알아서 따먹어도 좋아.”

“오오! 그렇군요!”

이런저런 질문을 받은 준섭이는 스스럼없이 사실을 말했다. 그 옆에서 보지를 벌리고 있는 난... 그저 창피할 따름이었다. 설마 신아 앞에서 이렇게 보지를 벌리고 있게 되다니... 하지만 준섭이의 교육은 이제 시작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육변기 교육이었다. 물론 그건 1학년 수업을 겸해서 하게 되었다. 참여학습이라고 해야할까?

“자. 그럼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서 보지를 한번씩 만져보게 하겠어. 다들 좋나?”

“우오오!!! 미소녀 보지!!!”

“아자!! 나 보지 한번도 만져본적 없는데!!”

“꺅~ 어쩜~! 저런 예쁜 언니의 보지를... 하악하악!”

뭔가 듣지 말아야할 소리를 들은것 같았지만...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다. 설마 여자아이들중  보지를 탐할 학생이 있는건... 많았다.

“으으~ 어..어째서 난...”

“후훗. 여학생들도 제법... 궁금했나본데?”

“읏! 서..설마 신아도...?”

“아. 니 이거가 신아였나? 호오? 저아이? 제법... 육변기 티가 나는걸? 이거 좋은 물건같은데... 적당히 구슬려서 지연이 너랑 페어로 만들까?”

“윽! 너..너어!! 그..그아이는... 시..신우의 여동생이야! 부..분명 신우가 화..화낼거야!!”

“오호? 그거  좋은걸? 그자식의 여동생이란 말이지. 이거... 잘만하면 그자식에게 한방 먹여줄 수도 있겠어. 큭큭.”

더 악화된것 같았다. 사악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신아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는 준섭이였다. 설마 진짜 신아를... 당장 신아에게 도망치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감히 입을  수 없었다. 그건... 준섭이의 지시로 인해 내 보지를 만지려는 학생들 때문이었다.

“하윽! 읏! 아앙~”

“이것좀봐. 이게 애액이란거지? 엄청 줄줄 흐르는데? 과연 이러니 육변기...”

“하하. 말 잘했다. 이러니까 육변기라는거지. 어때? 엄청 즐거워 하지 않아?”

“정말요. 와~ 이거 넘쳐 흐르는데요?”

그런 창피한 소리에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그런 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신아... 하지만 신아에게 별다른 경고를  수는 없었다. 준섭이가 눈을 희번떡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렇게 내 앞에서게 된 신아였다.

“언니... 정말 이렇게나 음란한... 육변기였구나.”

“읏.. 그..그건...”

이미 말했었는데... 하지만 직접보는건 역시 충격의 강도가 다른것 같았다. 하기야... 미소녀 가죽안에 있는게 남자라는걸... 지후라는걸 알고 있지 않던가!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신아에게는 약간 충격이었는지도 몰랐다.

“정말... 애액이 줄줄... 이런 몸을 두고... 그래서 섹스 좋아했던거군요.”

“그건...”

“후훗. 뭔가 부러워 하는 눈빛인데?”

“넷...? 아... 그쪽이 지연이 언니 담당인가요?”

“뭐 그렇지... 아무튼...  정말 제법 훌륭한 몸이야. 그... 육변기스럽다고 해야하나?”

“읏! 저..전 딱히... 지연이 언니 몸보다 빈약하고... 이렇게 음란하게 애액을 줄줄 흘리지도 않는걸요.”

“아니... 난 그걸 말하는게 아냐. 뭐랄까? 눈빛을 보니... 알겠는걸. 너... 친인중 누구에게 조교를 받은적이 있지?”

“핫?! 그..그걸 어떻게...”

“역시... 대충 보니 알겠던데?”

“시..신아야. 그..그만 가봐. 더... 대답해줄 필요 없어!!”

“이거 이거~  방해하는건가? 육변기 주제에?”

“힉?! 아읏~ 제..제발... 시..신아는... 아앙~”

하지만 내 요구에도 불구하고 준섭이는 신아를 자꾸만 꼬드겼다. 신아도 뭔가 혹한듯 매우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때? 여기 지연이... 아니 지후라고 해야하나? 너도 알고 있지? 이 미소녀 가죽을 뒤집어 쓴게 누구인지.”

“읏?! 그..그건... 당신도...?”

“아아. 제법 쫄긴한 녀석이었지. 흐흐~”

“아..아냐 난...!!”

“지후 오빠 설마?!!”

“아..아니라구!!!”

절대 그런적 없었다. 신아가 생각하는 그런짓... 한적은 없었다. 물론 준섭이에게 이 미소녀 가죽을 잔뜩 괴롭힘 당하긴 했다. 섹스도 여러차례하고... 그래서 조교도 제법 되었달까? 하지만 남자 몸으로 당한적은 없었다.

“흐흐~ 무슨 소리인걸까? 아무튼 지후녀석 제법 쫄깃했다니까. 아아 다시 한번 먹고 싶은걸?”

“읏! 그..그런..!! 지..지후오빠는 우으.. 제..제꺼라구요!!! 다..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여자가 아닌 나..남자에게... 빼앗길 수는 어..없어요!!!”

“호오~ 이거 참... 이미 맛봤는데 말이지... 게다가 앞으로도...”

“이익! 아..안돼요!”

“하지만 어차피 넌 지후 곁에 없을거잖아?”

“읏...!”

“시..신아야. 드..듣지 아앙~ 하읏!!!”

신아에게 듣지 말라고 하려고 했지만... 준섭이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신아는 준섭이의 뜻대로 되고야 말았다. 즉... 육변기 계약서를 쓰고야 말았다. 다만 아직 여유는 있었다. 보호자... 즉 부모님의 동의가 있지 않았던가!!! 분명 되돌릴 수 있었다.

“아참. 이미 부모님의 동의는 모두 받아 놨으니 걱정마.”

“핫?! 어..어떻게...?!”

“그야 적당히 문서를 위조했지. 어차피 사인만 들어가면 빼도박도 못하잖아? 그러니 적당히 가정통신문처럼 속이고 거의 모든 학생들의 보호자 서명은 받아놓은 참이야. 어차피 육변기 지정학교잖아? 그러면 당연히 모두가 육변기가 되야지 않겠어? 물론 이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지. 흐흐~ 나와 몇몇을 빼면 이제 얼마 후 모두 미소녀 가죽이랬나? 그걸 입게 될거야.”

“헉?! 그..그런!!”

“읏. 다..당신 자..잘도... 하..하지만 상관 없어요! 제 눈앞에서 지후 오빠만 범해지지 않는다면... 겨..곁에서 제가 감시할 생각이라서 그..그런줄 아세요! 딱히 육변기가 될 생각은...”

“흐흐. 나야 상관 없지. 어차피 넌 육변기가 될테니까. 킥킥.”

결국 신아마저 준섭이의 담당이 되고 말았다. 정말... 뭐가 페어 육변기란 말인지... 역시 이런 몸으론 여자친구 하나 지켜줄 수 없는것 같았다.

“으으! 주..준섭이 너!!”

“이거 참... 내게 고마워 해야하지 않아? 어차피 육변기가 될거 둘이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건데? 아니면 저 신아라는 여자아이는 다른 담당관에게 보낼까?”

“힉?! 아..아냐. 고..고마워... 우으...”

결국 고맙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준섭이에게 다시 굴복해야 하다니... 결국 신아가 조교 받지 않도록 내가 열심히 준섭이의 뜻에 따라야 할것 같았다. 대주라면 대주고 뭐든 시키는짓은 다해야만 했다. 안그러면 신아가... 교육을 받게 될테니 말이다.

“시..신우가... 가만두지 않을거야.”

“흐흐. 이미 이런게 계약서가 있는걸? 신우라고 뭐라고  수는 없지 않을까? 뭐... 여동생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약간 울분은 쌓이겠네. 킥킥.”

“신아야 어..어째서...!”

“읏... 그..그치만... 오빠가 저 남자랑...”

“아니라고 했잖아...! 너..넌 날 못믿는거야?!”

“그치만...”

우물쭈물 거리는 신아였다. 하지만 내 신세가 이러니 신아를 이해할 수 있긴 했다. 나라도 못믿을지도 몰랐다. 육변기 신세이지 않던가! 게다가 남자 모습일때도 제법... 미색이 있고... 즉 남자에게 따먹혀도 이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준섭아. 시..신아 만큼은...”

“그거야 지후... 아니 지연이 너 하기 나름이지. 아무튼 앞으로  부탁해.”

“네...”

담당관에겐 공손하게... 랄까? 결국 신아도 당신 너 어쩔고 했지만... 다시 존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나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어차피 동년배라서 그럭저럭 말을 트고 있달까? 물론 간혹 주인님이라고 불러야 할때도 있긴 했지만...

“하아... 어쨌든... 내가 지켜줄게... 비록 같은 신세지만 내가 노력하면...”

“아니에요. 오빠는 제가...”

“그..그럼 서로 지켜주자.”

“네!!”

대충 정리가 끝난듯 했다. 그렇게 그날의 수업이 끝났다. 하필 신아마저 육변기가 되어버리다니... 물론 앞으로 차츰 모두가 육변기 취급을 당할테지만... 그래도 안타깝긴 했다. 정말... 준섭이의 힘은 어디까지인지 이젠 두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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