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5화 (115/132)


115화

구경하는 남자들에겐 이미 내가 정식 육변기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는듯 했다. 그저 어서 빨리 자신들을 대신해 나선 남자가  범하기를 바랄뿐... 결국 그뿐이었다. 그건 나라고 다를것도 없었다. 나 또한 저들 사이에 있다면 저들과 같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으흣~ 나...난 으읏~ 정식 육변기가 아흑! 아..아니라구!!”

“흐흐~ 이제와서 그게 무슨 상관일까? 자. 이돈이면 되는거지? 넌 대충 3급 이상 되어보이니 옛다. 200만원. 이런 미소녀를 따먹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싼거지.”

그저 돈이면 되는줄로 아는듯 했다. 과연 그걸로 끝일까? 물론 지금은 육변기 교육을 받는 도중이긴 했지만... 내가 원해서 하는 행위는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그저 준섭이의 명령에 따르고 있을 뿐이었다.

“하윽! 아..안돼! 보..보지에서 손때란말야!!”

“흐흐~  순수한 마음에서 보지속에 든 열쇠를 꺼내줄 생각이었는데?”

“거..거짓말 하지맛!! 그..그저 나랑 세..섹스하고 싶을 뿐인거잖아!!”

“휘이익~ 3급이 무슨 소리냐!! 못해도 2급이잖아! 저 자식 싸게 주고 따먹을 생각인건가?”

“그러게 말야. 염치가 있어야지. 나같으면 최소 800만원은 줬겠다. 흐흐”

“에이~ 바보자식들. 어차피 하루잖아. 등급에 따라 주는 돈은 월급아니었어?”

“아. 그랬나? 그럼 200만원도 많은건데... 쩝~ 나도 얼마정도 얹어주고 순서나 기다려볼까?”

“큭큭.  순서가 오기나 할까? 저기 보라구. 이미 돈다발 손에 쥔 놈들 투성이잖아.”

“쩝~ 어디 돈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에이~ 더러운 세상. 돈없으면 보지도 못따먹겠네. 쯧~!”

날 구해주는 남자는 단 한사람도 없었다. 이젠 정말 줄까지 서서 날 따먹을 생각뿐... 제일 먼저 돈을 내고 날 주무르고 있는 남자에게 서둘러 쑤셔넣으라고 종용하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당하는걸까? 준섭이는 그저 구경만 하고 있는건가?! 이럴때 신우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건지...

“흑... 시..싫어... 신우야... 으흑. 구해줘...”

준섭이가 구해주리라고는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았다. 결국 단 하나의 희망은 신우랄까? 신우도 스토커 기질이 다분하니 내 위기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남자의 자지가 내 보지에 가까워질때까지 신우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오! 정말 부드러운걸? 이게 미소녀의 보지라 그말이지? 어때? 좀 느껴져? 내 자지 죽이지?”

“흑~! 저..저리 치워! 너..너따위가 너..넘볼 몸이 아니라구!!”

못해도 1등급은 충분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근데 멋대로 날 맛보려고 하다니... 그렇게 빽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수갑에 결박된 상태라 아무 짓도 하지 못했다. 결국 남자의 자지가  보지 속에 살짝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밀려들어오는 열쇠. 정말  느낌이란!!

“하윽?! 너..넣지마! 나..난... 으으 그..그래. 시..신우 전용 육변기란 말야!!”

“호오? 전용 육변기? 그런 말을 들으니  따먹고 싶은데? 전용 육변기는 무슨 맛일까?”

 말에 반발심을 불러일으킨듯 그렇게 말하며 점점  보지속에 자지를 집어넣는 남자였다. 그 모습에선 여유까지 느껴진달까? 차라리 얼른 끝내줬으면 했지만... 남자는 돈값은 확실히 하겠다는듯 천천히 음미하듯 내 보지를 즐겼다.

“하윽~ 아앙~ 시..신우야. 흑... 아..안돼! 안됀다구!! 흑흑. 모..모르는 남자에게... 시..싫어~!!!”

하지만 싫은 와중에도 느껴지는  은밀한 쾌감은 무슨이유에서일까? 역시 음란한 미소녀 가죽이라서 인가? 아니면 정말 내가 원하는 섹스라서...? 하지만 이 남자에게 당하는건 싫었다. 왠지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창녀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싫었다. 차라리 원해서 하는 섹스라면 이정도로 싫지는 않았을텐데... 그런게 아니라서 정말 더 싫었다.

“흑... 싫어... 주..준섭아. 제발... 요..용서해줘. 나... 다..당하고 싶지 않아! 차..차라리 너랑 섹스하고 싶어!! 제발 날 용서해줘!!!”

딱히 잘못을 하지는 않았지만... 용서해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제 곧 내 보지속에 남자의 자지가 완전히 삽입되는 참이었다.

“흐흐~ 이거 참... 이렇게 마음이 약해지면 안되는데. 여~ 이건 내건데 너무 멋대로 사용하는거 아냐?”

“헛?!”

푸슉~!

“에이 더럽게 어디다 사정하는거야?”

“주..준섭아...”

“왜? 너무 고마워서 보지라도 대주고 싶어?”

“읏! 그..그건...”

“아니면 그대로 가버릴까?”

“아..아냐! 대..대주고 싶어! 마음껏  보지를 사용해줘. 차..차라리 그런게... 더 조..좋아.”

“하하. 이거 참... 정말 마음에 드는 소리인걸? 좋아.  자지가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주는게 도리이지 않겠어?”

다행이었다. 불행중 다행이랄까? 남자의 자지가 거의  들어와 흥분이 치솟아 오르는 그때 준섭이가 다가와 남자를 밀쳐  보지속에든 자지를 뺄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남자는 그런 흥분상태로 너무 놀라 빼는 즉시 사정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준섭이의 목소리에 순간 너무도 고마운 느낌을 받아버리고 말았다.

“자자. 돈들은 구경값으로 받을테니 좀 물러서서 나랑 이 육변기 계집이 섹스하는 모습이나 보고 있도록. 킥킥. 이거 못따먹게 해서 조금 비난을 받으려나? 하지만 어쩌겠어? 난 이 육변기의 감독관인걸... 게다가 멋대로 아직 정식 육변기도 아닌 여자아이를 따먹으려고 한 녀석들이 제법 있던데... 그거 경범죄인거 알지? 뭐 이미 신고는 마쳤고. 미소녀 가죽을 입고 육변기가 돼서 잘들 놀아 보라구. 큭큭.”

“헉?! 나..난 아직 너..넣고 쑤시지도...!!”

“넌 1년 짜리 당첨이다. 큭큭.”

뭔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준섭이를 다시보게 되었달까? 말로는 날 다른 남자에게 마구 돌려버린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닐지도 몰랐다. 내게 애정이 있으니 이렇게 괴롭히더라도 결국 마지막엔 자신이 섹스해주는게 아닐까 싶었다.

“주..준섭아... 나...날 위해 그렇게까지...?”

“뭐... 맘대로 생각해도 좋아. 그럼 적당히 달아오른것 같기도 하니. 신나게 박아 보실까?”

“하윽?!! 가..갑자기 그러면... 게...게다가 보지않에 열쇠... 자..자궁속으로 들어가버려...!!”

“흐흐~ 들어가면 내가 직접 빼주면 되는거잖아? 게다가 그정도로 자궁까지 들어갈리가 없지 않겠어?”

“읏. 그..그건 그렇지만... 그..그래도 만약 들어가면 크..큰일이잖아!”

“하하. 걱정말도록. 내가 알아서 잘~ 쑤셔박아줄테니까!”

호언 장담하며 내 보지를 유린하는 준섭이였다. 사람들도 많은데 부끄러움도 없이 잘도 내 보지를 맛보는 준섭이... 하지만 그런 준섭이가 오늘만큼은 싫지 않았다.
“아흑~ 아앙~ 좋아... 하윽~ 사람들이 보는데... 하아앙~ 기..기분 아흑 너무 좋아~!!”

싫지 않은 상황에서 하는 섹스라 그런걸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에 나도 절로 흥이 돋아 준섭이의 자지를 마구 옥죄이며 쾌락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즐기는 구경꾼들... 벌써 몇몇은 자지를 꺼내들고 자위하고 있었다.

“흐흐~ 오늘따라 정말 대단한데? 그렇게 모두에게 보이는게 좋아?”

“하윽~ 그..그런게 아앙~ 아니잖아! 그..그저... 준섭이 너랑... 해서 좋은것 뿐이야...”

제때 날 구하러 와줘서 고마운 느낌이랄까? 위기에 빠트린 것도 준섭이였지만... 그 위기의 상황에서 날 구해준것도 준섭이였다. 사실 준섭이 입장에서는 그냥 내버려둬도 상관 없지 않던가? 그런대도 날 구해주다니... 나름 고마운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준섭이를 좀 더 즐겁게 해주기위해 질근육을 수축이완하며 노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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