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화
준섭이에게 시달리는것도 어느정도...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달까? 다만 알몸이었다. 어째서 날 알몸으로 내버려 두는건지... 차라리 그럴거면 섹스나 잔뜩 해줄것이지. 그렇게 만족하면 내게 옷을 줄지도 몰랐을거 아니던가? 아니면 신우에게 가도록 해줬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됐다.
“하아~ 내가 무슨 생각을... 이제 섹스도 익숙해져 버린걸까?”
하기야 방금전에도 신우랑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한바탕 해버렸으니 말이다. 아마 그걸로 제법 소문이 났을것 같았다. 잘 대주는 여자아이라고... 아니 그건 아닐지도 몰랐다. 신우가 공언하지 않았던가! 자신만 사용할 자신 전용의 육변기라고... 물론 창피한건 매 한가지였지만... 그래도 그 마음을 알것 같아 조금 기분이 좋았다.
“지연이 너! 여기서 알몸으로 도대체 뭘?! 서..설마 나 말고 다른 남자랑 섹스하려고?!”
“엣? 시..신우잖아? 마..마침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오오! 날 필요로 했다는건 역시 그거? 나랑 섹스하기 위해서?! 내게 그 예쁜 보지를 대주기 위해서?!! 내 자지를 맛보기 위해서?!!”
“윽~! 그..그럴리가 없잖아?! 넌 매번 하는 생각이 그딴 생각 뿐인거야?! 넌 도대체 날 어떤 여자라고 생각하는건데?!!”
“그야... 내여자? 나만을 위해 보지를 대줄 여자. 내 아이를 임신해줄 내 사랑?”
“읏?! 그..그런 부끄러운 소리를 자..잘도!”
순간 가슴이 뛰었다. 조금 감동...은 무슨!! 솔직히 약간 가슴이 움찔한건 있었지만... 그 내용마저 날 감동시켜줄 수는 없었다. 그저 섹스.섹스! 날 무슨 섹스머신이라고 아는건지... 좀 다른... 그래 정신적인 그 무언가를 주고 받았으면 했다. 그 이후 육체적인 그 무엇을 하는게 순서 아닐까?
“하아... 이미 그러기엔 갈때까지 가버렸지만... 게다가 세상이 이따위로... 흑~”
법은 무슨? 제 멋대로 법으로 제정해버리고... 시민들의 생각은 알기나 하는걸까? 설마 이런 세상이 좋다는걸까?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모조리 법으로 제정되어버린걸... 게다가 그 첫 효력을 발휘하는 학교였다. 결국 대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 위헌 소송을 내지 않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그런 용자는 없을거라 생각됐다. 여자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정당한 가치로 매길 수 있어 좋아라 했고, 남자들은 육변기 시스템이란 달콤한 꿀에 이미 넋이 나간것 같았다. 설마 이 세상에서 나 혼자만 정상인가?!
“으읏... 정말 그런것 같기도...”
다만 나 또한 그 시스템에 들어간 존제... 게다가 미소녀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나라고 정상일리는 없었다.
“익숙해져 버렸으니까. 그것도 엄청 빨리...”
“흐흐~ 지연이의 보지... 츄릅~”
“힉?! 너..넌 또 뭐하는짓인데?!”
“그거야 넋을 잃고있는 지연이 네 보지를 만지고 있달까? 이거 축축하게 젖은걸 보니까... 내 자지를 맛보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으윽! 아..아냐!!”
물론 섹스는 하고 싶었다. 몸이 그걸 원했다. 한번밖에 하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았다. 점점 더 몸이 음란해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섹스가 고팠다.
“에이~ 아닌게 아닌것 같은데? 자 이걸 보라구.”
“윽?! 어..어디에 뭐..뭘 찍어보여주는거야?!”
안그래도 부끄러워지고 있는데 하필 내 보지에서 애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진득거리는 그 모습을 내게 보여주는 신우였다. 누가 음란해진 몸이라는걸 모른다고 했던가? 물론 그런척 하고있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배려가 없는것 같았다.
“하으~ 하..하지마아... 우으~”
“뭘 말하는걸까? 이렇게 젖을 짜주는걸? 아니면 보지를 만져서 느끼게 해주는걸?”
“흣~ 두..둘다... 아읏~ 젖... 흐..흘러버리잖아...”
“오 이런 아깝게시리. 후루룹~ 그래 이맛이야! 크으~ 이걸 참을 수 없었다니까!! 준섭이자식. 작작좀 데리고 다닐것이지. 내가 젖짤 시간까지 대리고 다니다니. 쯧~”
그게 화났던건가? 어쩐지 내 젖가슴을 주무르고 젖꼭지를 유린하는 신우의 손길이 조금 거친것 같았다.
“하읏.. 아앙~ 여..여긴 하..학교라구... 학생들이 지나가다 보기라도 하면...”
“어차피 육변기잖아? 누가 보든 상관할거 없지 않아?”
“읏~ 그..그건...”
그랬다. 신우 말대로 육변기였다. 누가 강제로 덮치고 내 보지를 유린해도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거부하려고 하면 법으로 심판을 받는달까? 법적으로 그런 일을 보호받지 못하는 육변기였을 뿐이었다.
“흐흐~ 그러니 이렇게 해도 상관 없다는거지~”
찔꺽~
“힉?!”
“거부하려는거야?”
“큭... 머..멋대로 해... 어차피 강제로라도 할거면서...”
“에이~ 내가 설마? 지연이 널 강제로? 날 어떻게 보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한다니까? 그래서 하지 말까?”
“그..그건...”
망설여졌다. 정말 여기서 끝내는게 좋을까? 하지만 이미 몸은... 느낄대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 않는다면 다른 남자의 자지를 원하게 될정도로... 결국... 허락하듯 몸부림치는걸 관두고 말았다.
“거봐. 지연이 너도 원하고 있잖아?”
“머..멋대로 생각해!”
삐친듯 그렇게 말하며 신우를 살짝 흘겨보았다. 그러자 신우가 내게 키스를 퍼부으며 점점 더 대담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런 신우를 받아들이고 있는 나...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 어차피 준섭이의 조교로 성적으로 조금... 문란해지기도 했다. 더는 거절할 명분이 없달까?
“하응~ 조금... 아읏~ 거..거길 더...”
“흐흐~ 여기? 지연이는 여기로 느끼는건가? 너무 음란한거 아냐? 남자의 손길을 스스로 원하다니...”
“하윽! 그..그건 네가 머..멋대로...”
“하지 말까?”
“큭... 아..아니... 더 해줘. 나..날 더 느끼게 해줘. 하으읏~!!”
이미 느낄대로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관두면 어쩌란건가? 결국 나 스스로 신우를 원하게 되었다. 신우의 자지를 내 보지에 이끌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해버리고 있었다. 그에 신난듯 다급히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버리는 신우였다. 그로인해 거센 쾌락을 느끼는 내 몸... 이런 내 몸이 싫지만은 않았다.
“하으응~ 너..너무 하윽~ 좋아...!”
쾌감이 뇌리를 강타했다. 섹스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섹스 중독이나 다름없었다.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여기가 학교든... 육변기 시스템이 어쨌든 나와는 상관 없을지경이 되었다. 좀 더 신우의 자지를 바랐다.
“더... 흑 더어!! 아앙~ 너..너무! 흑! 아..안에 하으읏 싸줘..!!”
“읏~! 괜찮겠어? 안은 싫어했잖아?”
“하으읏~ 어..어차피 피임약 먹었으니 하윽! 괞찮아!! 어..어서 흑! 가..갈것같아! 같이 하으읏 가고싶어!!”
“그렇게 원한다면... 읏!!”
“하으윽!! 가..가버렷!!!”
화려하게 음란한 소리를 외치며 그렇게 가버리고 말았다. 이런 기분좋은 섹스는 오랜만이었다. 그 전에는 조금 싫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젠 섹스가 좋았다. 더는 거부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차피 그런 세상이 되어버렸지 않는가? 그런 몸이 되어버렸지 않는가? 결국 어차피 그렇게 될거 차라리 즐기며 순응하는게 더 좋을것 같았다. 다만... 조금 남자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남자라면 여자랑 섹스... 하고 싶으니까 말이다.
“하으으~ 좋았어... 신우야.”
“으응. 나도... 이렇게 지연이의 보지를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이대로 넣은채로 돌아가고 싶은데... 괜찮을까?”
“읏... 그..그건... 머..멋대로 해. 어차피 할 생각이잖아...?”
창피했지만... 따라주기로 했다. 나도 신우의 자지를 보지에서 빼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제 바깥도 딱히 내 이런 알몸에 시선이 쏠릴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자들이 미소녀 가죽을 입고 육변기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만큼 예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호오 저기좀 봐. 저 육변기도 제법!”
“익! 나..나랑 하고 있을땐... 내..내생각만 해줘... 우으..”
부끄러웠다. 이게 질투인가? 역시 여자아이 모습이라 내 남자... 가 다른 여자를 보고 발기하는건 조금 그랬다. 안에서 커지고 있는 신우의 자지를 힘줘서 꽉 깨물어줘 버렸다. 어디로? 어디긴 어디야 보지로지!!
“읏! 아..알았어. 그러니까 그렇게 꽉 무는건! 큭. 싸..싸버린다고~!”
“흥~! 알게 뭐야! 어차피 안에 싸는거 좋아하잖아? 더 싸지 그래?”
“그..그래도 괴로운걸... 하하...”
땀을 삐질거리며 그렇게 내 보지에 자지를 박은채 말하는 신우였다. 확실히 너무 꽉 조이면 자지가 아프긴 할테니까. 내 보지... 성능하난 대단한것 같았다. 잘만 조이면 절단도 가능할지도...?
“으흣~ 가..갑자기 오한이...”
“어머~ 왜그러는 걸까? 호호호~”
자신의 위기에 민감한 신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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