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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화 (105/132)


105화

“아흑~ 아파! 그만좀 잡아당겨!”

준섭이가 내 젖꼭지 가리개를 잡아당겨 날 이끌었다. 안그래도 창피한데 그것때문에 더 창피하달까? 그렇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젖가슴이 가운데로 몰려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를 지경이었다.

“으으~ 제발... 놔달라구. 스스로  수 있다니까!”

“흐흐~ 이렇게 잡아당기기 위해 달아놓은건데, 스스로 가게 하면 내 손이 허전하잖아? 아니면 혹시 다른쪽에 손가락을 넣어달라고 그러는걸까? 예를 들자면 보지 말이지. 킥킥.”

“누..누가!! 칫... 됐어. 멋대로 해. 어차피 하지 말래도 할거면서...”

이젠 포기랄까? 어차피 당할거 순순히 당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복도를 걸으며 고개를 숙였다. 혹여라도 아는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신우라던가 세연이 라던가 말이다.

“우으~ 창피해. 창피해 죽을것 같아...”

반라에 젖꼭지만 가려진 상태. 게다가 준섭이가 그걸 잡아당기는 바람에 젖이 차오르고 있었다. 잘못하면 젖이 흘러내려 젖꼭지마저 노출될 것 같았다. 그런건 싫었다. 아무리 내가 남자라지만... 겉은 여자이지 않던가? 이제 이 모습도 나 자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익숙해져 버렸다. 그래서인지 창피한 느낌을 간혹 받는 달까?

“더..더는 못걷겠어...”

“왜? 느끼기라도 했어?”

“으윽!”

사실 그랬다. 이런 시선에 약한 몸이라 그런지 제법 느끼고 있었다. 보지엔 어느세 애액이 한가득... 이러다 줄줄 흘러내리는게 아닐까 걱정일 정도였다. 젖도 그렇고 애액도 그렇고 왜 이 몸은 이렇게 흘러내릴게 많은건지...

“윽~ 배..배가... 우으... 자..잠깐 화장실좀...”

아무래도 생리혈이 터져 나온것 같았다. 묵직한 느낌과 함께 뭔가 축축한게 흘러내렸다. 다행이도 생리대를 해서 준섭이가 눈치채지는 않은것 같았지만... 과연 준섭이가 순순히 화장실에 가게 내버려둘지 알수가 없었다.

“지린걸까? 흐흐~”

“이익! 지..지리긴 누가?! 그..그저 잠깐만...”

“뭐... 좋아. 설마 도망갈 생각은 아니겠지? 아... 그래. 치마도 벗어주지 않을래? 그럼 도망치지 못하겠지?”

“으윽... 칫. 머..멋대로 해!”

결국 치마마저 벗어주고 말았다. 그러지 않으면 절대 화장실에 가게 내버려두지 않을것 같아서였다. 결국 생리하는걸 들키게 되어 버린 결과로 나타났지만...

“호오? 이건... 두툼한걸 보니... 생리하고 있는건가?”

“큭... 그...그래서 뭐! 나..난 생리도 안하는줄 알고 있었어?!”

“그야... 그거 미소녀 가죽일 뿐이잖아? 가죽이 생리도 하나?”

“크윽... 하..할수도 있는거지...”

“호오? 그래? 그럼 임신도 가능할까? 이거 시험해보고 싶은데?”

“힉?! 그..그건... 우으... 요..용서해줘... 나 임신만은 하..하고싶지 않아...!”

역시나였다. 생리하는걸 알게 되자마자 임신으로 주제가 옮겨가다니...! 이런 준섭이라 생리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런 찝찝한 기분으로 준섭이에게 이끌려 다니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들키게 되어 곤란한 지경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뭐... 지금은 봐주지. 어서 생리대 갈고 와.”

“뭔가... 자세히 알고 있나봐?”

“그거야 따먹은 여자가 한트럭이니까 말이지. 흐흐~”

아무래도 임신 시키고 버린 여자도 한트럭정도 있었던것 같았다. 준섭이의 미소에 그런 자부심이 걸려 있달까? 한두번 따먹은게 아닐테니 그런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됐다. 그래서 여자아이에 대해 빠삭한걸지도...

“그..그럼 다녀올게...”

“아아. 뭐... 오늘은 기분도 별로일거 같으니 가벼운 조교로 끝내줄게. 어때? 고맙지?”

“퍼..퍽이나~ 칫...”

고맙기는 무슨... 어차피 가볍든 무겁든 조교는 조교니까 말이다. 조교 자체가 싫은건데 그게 가볍든 무겁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아무튼 그렇게 준섭이의 허락에 팬티바람으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에휴~ 하필 이럴때 터질게 뭐야...?”

앞으로 이런식으로 몇번더 터져 나올걸 생각하니... 정말 끔찍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런걸 잘도 한달에 한번...  겨우 한번 터져나왔는데도 이렇게 울적한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으~ 지..징그러...”

 몸에서 나온 피였지만... 징그러웠다. 솔직히 피를 흘려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랄까? 그것때문인지 조금... 어지럽기도... 아니 그 이유가 아니라 그저 피를 흘려서 빈혈이 일어난것 같았다. 아무리 건강체질이라도 생리는 버티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생 피를 흘리는데 괜찮으면 그게  이상하지 않을까?

“하으~ 휴지. 휴지가... 으읏~”

뒷처리가 곤란했다. 한번도 갈아본적없는 생리대 라서 였다. 게다가 이걸 때어내고 다시 착용해야할 생리대도 없어 문제였다. 이제 영락없이 터져나오지 않길 빌어야 한달까?

“하..한번 터져나왔으니까. 그..그래. 괜찮을거야. 설마 준섭이에게 조교 받을때 터져 나오겠어?”

다만 너무도 불안하달까? 왠지 그럴것 같았다. 그렇게 피범벅인 보지와 엉덩이를 말끔히 닥아내고 팬티를 갖춰 입었다. 그리고 화장실 바깥으로 향했다. 화장실 바깥엔 멀뚱히 내 치마를 들고 냄새를 맡고있는 준섭이가 있었다.

“윽~ 너.. 무..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야?!”

“지연이의 냄새를 맡고 있는중이랄까? 이거 이상할줄 알았는데 왠지 모르게 향기로운걸?”

“어..어서 돌려주기나 해!”

“흐응~ 싫은데? 이거 중독 될것 같달까? 그러니 좀 더 맡을테니. 넌 그대로  뒤나 따라오도록 해.”

“패..팬티바람으로?”

“그럼 아예 벗겨줄까?”

“아..아니 이걸로 만족중이야...”

울쌍을 지으며 그렇게 준섭이에게 말했다. 팬티라도 지킨게 어디일까 싶었다. 그래도 젖꼭지와 보지는 가려지지 않았던가!! 이것만으로도 선방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몰리는 시선에 느끼는건 어쩔 수 없달까?

“나 잠깐 양호실좀...”

“응? 아아. 여분의 생리대 때문에?”

“으응... 그... 피가 터져나오면 너도 곤란하잖아.”

“딱히~ 어차피 창피한건 지연이 너일텐데?”

“으윽! 그..그래서 가지 못하게 할 속셈이야?”

“그건 아니고... 후후. 뭐 다녀오도록해. 다만 팬티는 내게 주고 이걸 거기에 부착한다면 말이지...”

“익?!!”

역시 준섭이 다웠다. 별에별 물품을  준비하고 있달까? 겨우 보지를 간신히 가릴정도의 면적으로 보이는 테이프... 뭐랄까? 맨몸을 완벽히 드러내는 그런것 같았다. 다만 붙였다 때면 조금 아플것 같은 그런 테이프였다.

“가다가 터져나오면 곤란할거아냐? 그래서 준비했지. 흐흐흐~”

“마..막는다고 터질게 안터진다고 생각하는거야?!”

“일단 겉으로 보기엔 괜찮지 않을까? 그나저나... 알몸으로 그리 가다간 누군가에게 강간 당해버릴지도 모르겠네. 이젠 육변기잖아?”

“큭...”

정말 그럴지도 몰랐다. 교내 공인 육변기... 누군가에게 강간당해도 부당함을 주장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랄까? 하지만 일단 생리대가 필요하긴 했다. 근데 팬티마저 빼앗아가면 생리대는 어떻게 장착하라고?!

“돌아오면 내가 친히 부착시켜줄게. 흐흐~”

“으으~  진짜 그럴거야?”

“왜? 싫어? 완전히 알몸으로 지내고 싶나봐?”

“그..그건 아니지만... 칫... 맘대로 해!”

어차피 하지 말라고 안할 준섭이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알몸이나 다름없는 꼴로 복도를 질주 할 수밖에 없었다. 복도를 질주하는 중간 남학생들의 시선이 아주 따갑게 내 알몸에 꼿혔지만... 어쩌겠는가? 뭔가 가릴수도 가릴것도 없는데... 결국 그 모든걸 감수하고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했다.

“하악...학~ 히..힘들어... 어지러워... 으으~”

역시 너무 무리를 한것 같았다. 안그래도 좋지 않은 몸... 기분도 다운 체력도 방전... 그로인해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헐떡이는 바람에 젖가슴도 출렁출렁 거린달까? 게다가 너무 뛰어서 땀때문에 보지를 가리고 있던 테이핑이 떨어지려고 하는 중이기까지... 이런게 바로 총채적인 난국이라고 했던가? 특히 젖꼭지 가리개 사이로 모유가 흘러넘쳐 문제였다. 아무래도 양호실에 들어가면 양호선생님에게 젖을 짜달라고 해야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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