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화
교실로 돌아와 신우를 멀거니 쳐다보았다. 신우는 내 그런 시선을 느낀듯 음흉한 시선을 내 젖가슴에 보내왔다. 설마 모유가 나오고 있나 싶어 젖가슴을 내려다봤지만 다행이 그런건 아니었다. 역시 짜고오길 잘한것 같았다.
“저기... 신우야 부탁할게 있는데...”
“오오! 지연이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줘야지! 무슨 부탁인데? 가슴만져줄까? 아니면 보지에 자지 쑤셔줄까?”
“으윽! 그딴거 아냐!”
사실 그딴것중 하나였다. 어차피 모유를 짤려면 가슴은 만져야 하는법. 결국 그런 부탁이나 다름없었다.
“그럼 뭘까? 설마... 키스? 화..확실히 섹스는 했지만 키스는 아직이었지?”
역시 이녀석에게 부탁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았다. 하지만 부탁할 상대는 이런 녀석 뿐이었다. 물론 후배중에 내 젖을 즐겁게 짜줄 여자아이도 있긴 했지만... 매번 따로 불러 부탁할 수도 없지 않는가? 결국 근처에 있는건 신우 뿐이었다.
“에휴... 말할테니까. 이상한 소리좀 하지 말아줘.”
“자자. 이 오라버니에게 말하렴. 뭐든 들어줄게! 흐흐~”
“그... 저..젖을... 짜주지 않을래?”
“에? 젖이라면...! 서..설마!!! 지연이 너 젖이 나오는거더냐!!! 크오오! 부..불타오른다!!”
역시 이럴줄 알았달까? 역시 변태는 변태였다. 창피하게 그렇게 크게 외치면... 어쩌자는건지. 다들 내게 시선이 꼿히고 있지 않는가!! 나라도 이정도 시선은 버티기 힘들단 말이다!
“으으~ 제..제발 좀... 조용히 해줘. 안그래도 창피해 죽겠는데...”
“그럼 당장 맛봐줄게!!”
“지..지금 말고 나중에!! 으으~ 내가 바보 멍청이였어. 너같은거에게 부탁하다니...”
하지만 어쩌랴? 이미 부탁은 했고, 신우를 불타오르게 만들어 버렸는걸. 그나마 자제심이란게 있긴 한건지 당장 내 젖을 짜려고 달려들지는 않았다. 뭐 수업이 끝나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다.
“쩝... 당장 먹고싶지만... 부끄러워하는 지연이도 귀여우니까. 흐흐~”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내 젖을 짤 준비를 하는 신우였다.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달까? 그저 짜는걸로 그치지 않고 내 젖을 맛볼것만 같았다. 실제로 침을 질질 흘리고 있기도 하니 말이다.
“에휴~ 이런 변태에게 의지해야하다니... 귀찮더라도 역시 양호실에...”
“내게 부탁한거잖아! 나 정말 잘 짜줄 수 있어! 그러니 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 크흑.”
“우..울지마! 무..무슨 그딴일로 울먹거리는건데?!”
질질 짜는 신우때문에 또다시 시선이 몰렸다. 그나마 제법 면역이 된건지 그 시선이 부담스럽지는 않달까? 그러고보면 다들 딱히 별다른 의도를 내포하지 않는 시선들이었다. 아마도 그건 나와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에 적응해 버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놀라지도 않는달까? 아마 신우가 날 강제로 모두의 앞에서 범하는게 아니라면 딱히 문제삼지 않을것만 같았다.
“그..그럼 추행은 상관 없다는거잖아?!”
이미 당해오기도 했고...어쩌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쉬는시간... 젖가슴이 조금 아파왔다. 아마도 그시간동안 모유가 잔뜩 모여서 그런것 같았다. 결국 조금 은밀한 곳으로 향해 신우에게 젖을 짜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흐흐흐~ 그럼... 잔뜩 짜서 마셔줄게~”
“으으... 이런 신세만 아니었어도 신우 너같은거에게 가슴 만지게 해주지 않는건데...”
“그나저나 신기하다니까. 쭈웁~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젖이 나오다니...!”
“아흣~ 이..입으로 빨지마! 그..그냥 손으로 짜달란 말야!”
하지만 이미 내 젖을 맛본 신우는 눈이 돌아간듯 했다. 정신없이 내 젖가슴과 젖꼭지를 유린하는 신우. 묘한 느낌이었다. 신우가 내 젖을 빨고 있다니... 뭔가 탐욕스런 아기같기도 했다. 너무 커서 징그러운 아기였지만 말이다.
“아흐~ 그..그만! 더..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구!”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자 이렇게 쭉쭉 나오고 있잖아?”
“거..거짓말! 아..아까전에 짤때는 이정도는 아..아니었는데...!”
아마도 자극때문에 젖이 더 생성되는것 같았다. 가슴을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젖의 양과 풍미가 좋아지는걸지도 모르겠다. 내 젖을 맛있게 먹고 있는 신우를 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절로 들게 되었다.
“으으~ 짜..짜달라는게 아니었어. 차..차라리 스스로...”
하지만 이미 때늦은 일. 결국 젖가슴을 잔뜩 희롱당하고야 말았다. 다행히 신우는 그걸로 만족했다는듯 배를 두드리고 있었다. 하기야 그렇게 마셨으니 배부르기도 할것 같았다. 근데 정말... 그렇게 맛있다는건가?
“그... 내젖... 맜있어?”
“최고야! 수많은 우유를 마셔봤지만 지연이 네 젖만큼 맛있는 우유는 처음이었어. 크윽~ 또 먹고싶지만... 배가 가득차버려서... 안타깝다니까. 큭~”
정말 안타까운듯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내 젖이 맛있다는건가? 조금... 맛봐도 상관 없겠지? 어차피 내꺼니까 내가 마셔도... 하지만 내 젖을 스스로 짜 마시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었다.
“쭈웁~ 으음. 마..맛있네. 정말?”
그랬다. 젖가슴을 위로 올려 스스로 젖꼭지를 무는 방법뿐! 뭔가 조금 음란한 모습이었지만... 이런 방법이 아니면 스스로 젖을 마시기는 힘들었다.
“오오! 머..멋진 모습! 다..당장 박고싶어!!”
“힉?! 저..저리가! 오..오늘은 안된단 말야!!”
“앙? 그럼 내일은?”
“내일도... 안되거든?!”
“어..어째서?!!”
“그..그야... 우으... 새..생리중이니까...”
“새..생리?! 그래서 젖이...”
“전혀 상관 없는 일이거든?! 아무튼 생리중이라 섹스하면 임신해버릴지도 몰라. 아니... 확실히 해버릴거야. 그러니 오늘부터 얼마간은 절대 안돼.”
“임신... 오오오!!! 지연이와 내 아이... 크흣! 조..좋을지도?”
“아..안된다면 안되는줄 알아!”
“쩝... 강제로 하면... 싫어하겠지?”
“당연하잖아!”
아쉽다는듯 입맛을 다시는 신우였다. 하지만 이내 포기한듯 나와 섹스하고자 하는 마음을 접는 신우. 그나마 날 생각해주긴 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금세 다시 내게 다가오는 신우였다. 뭔가 깨닳은듯한 표정이랄까?
“그러고보니 준섭이랑도... 오늘부터 조교 받기로 한거 아니었어? 그..그렇다면 섹스도!!”
“그..그건...! 가..가서 생리중이라고 마..말할 생각이거든?! 준섭이랑도 너랑도 섹스 하지 않는다구!!!”
“정말이지? 준섭이랑도 안하는거 정말인거지?”
“그..그럼! 다..당연하지. 어린나이에 임신하고 싶은 마음은 없거든? 키울 자신도 없고... 여건도 안된단 말야.”
대충 얼버무렸다. 다행이 그 말이 통한듯 신우도 더이상 내게 다가오지 않았다. 다만 섹스를 안하는대신 시간 날때마다 내 젖을 주기로 합의하게 되었다.
“좋아. 그걸로 만족이야.”
“으으... 이거면 되는거지? 강제로 하면 나... 확 죽어버릴거야.”
“이런이런~ 내 신용이 그렇게 바닥인걸까? 나도 약속은 지킨다구! 아무튼 안할거야. 할거면 역시 위험하지 않는날이 좋겠지. 후후~ 그때는 잔뜩 할 수 있을테니 말야.”
“넌 정말! 섹스 생각밖에 없는거야? 날 보면 그생각밖에 나지 않는거냐구!!”
“흐응~ 설마 삐친거야? 사랑하니까 섹스도 하고 싶은거지. 날 뭘로보고!! 그러니까 삐치지 마. 애정표현이잖아?”
“으으~ 돼...됐어! 흥~!”
사랑한단 소리에 순간 가슴이 두근 거렸다. 그리고 얼굴이 약간 달아올라버렸다. 어째서일까? 아무래도 생리때문에 그런것 같았다. 생리때문에 남자가 고프기도 한다지 않던가! 나 또한 그런 경우라고 생각 되었다. 아마도 이건 첫 생리라 마음을 다잡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되었다.
“지연이는 정말 예쁘다니까~ 내가 지연이 널 사랑한다는거 알고 있지? 그러니까... 준섭이 따위에게 마음같은거 절대 주면 안돼? 몸이야 뭐...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당할수도 있지만... 마음만큼은 내꺼니까. 알았지?”
“읏. 따..딱히... 뭐... 알았어...”
조금 기뻤다. 날 생각해주는 신우의 마음 씀씀이가... 준섭이랑 섹스한것 때문에 조금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신우는 그런 육체적 욕망에 대해선 조금 프리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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