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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100/132)


100화

교실에는 빙글거리며 내게 웃음을 날리는 신우가 있었다. 아마도  따먹은게 기쁜듯 했다. 조금   기분이 들었지만... 몸도 좋지 않아 적당히 상대해주기로 했다.

“좋은 아침이야.”

“응! 헤헤.”

“웃지마!”

기분이 다운되어서 날 향해 웃는 신우에게  화풀이를 해버렸다. 그러자 조금 시무룩해 하는 신우. 겨우 이정도 가지고 저러다니. 뭐 확실히 내가 너무한걸지도 몰랐다. 딱히 내게 뭔가 잘못을... 하긴 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 아니던가? 더 화내봤자 나만 음란한 여자가 될 뿐이었다.

“에휴~ 미안. 지금 좀... 기분이 별로라서...”

“아. 난 또 내가 싫은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헤헤.”

하긴... 어제 그렇게 해버렸는데 그런 마음을 가질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준섭이같이 그런 마음도 없다면 조금... 실망이었을지도 몰랐다. 역시 준섭이와 달리 신우는 날 좋아하긴 하는것 같았다. 그게 너무 내 몸쪽으로 향해서 문제이긴 했지만.

“오~ 노브라네? 혹시 그건 날 향한 사랑?!”

“아냐! 으... 조..조금 가슴이 답답해서...”

“확실히... 브래지어가 맞지 않을때도 됐지. 으음. 또 커진건가?! 대단한 가슴!!!”

 가슴이 무슨 고무줄이나 물풍선인줄 아는건가?! 물론 지금 현재 물풍선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지만 말이다. 모유... 가슴안에 든 모유도 물은 물이지 않던가! 그런게 들어서 생성되니 커지긴 했을것 같았다.

“아무튼 보기 좋다~ 츄릅~ 정말 빨고 싶은 젖가슴이라니까~ 흐흐”

어제 그렇게 내 젖가슴을 주무르고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아 욕정을 풀어댔으면서 또다시 그런 음란한 소리를 해대다니... 도대체 신우의 욕구는 얼마나 크다는건지... 하긴... 그간의 행적을 바라보자면 한두번으로 만족하진 않을것 같긴 했다.

“으으~ 나... 양호실에 다녀올게. 역시 조금 힘드네.”

특히 젖가슴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모유때문이라도 조금 처방을 받아야 할것 같았다. 젖꼭지에 밴드라도 붙이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자꾸 뱃속이 안좋은걸 보면... 금세 터져나올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내가 같이!”

“됐거든?! 또 무슨짓을 하려고?”

“큭!  신용이 그렇게 떨어진건가...!!”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어제 그렇게... 으으. 됐어!”

말하면 뭐할까? 나만 더 창피해지지. 결국 적당히 신우를 뿌리치고 양호실로 향했다. 화를 내서인지 모유가 점점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감정에 따라 모유의 양이 달라지는걸지도 몰랐다.

“하읏~ 게다가 자꾸 옷에 젖꼭지가 스쳐서 아파... 민감해지기도 한건가?”

드르륵~

“아 지연이구나. 어쩐일이니?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걸까? 아니면 저번처럼 콘돔이라도 필요해서...?”

“아..아니거든요! 콘돔은 무슨! 자꾸 그런거 신우에게 건네주지 마세요! 게다가 어차피 쓰지도 않던데... 이..이게 아니라... 그... 혹시 밴드랑 생리대가 있나 해서요..”

“응? 아아. 생리대? 뭐 밴드랑 생리대 둘다 있긴 한데... 설마 생리인거 몰랐었니? 아니면 깜빡해서 챙기지 못한걸까?”

“뭐... 둘다려나요. 원치않게... 아무튼 이거 어떻게 착용하는거죠?”

“응? 설마 착용법도 모르는거니? 그렇다는건... 정말 혹시나 해서인데... 첫 생리? 고등학생인데?”

“으윽... 뭐... 그..그렇죠.”

이제와서 뭐라고 변명할 수도 없었다. 첫생리인건 맞고 착용법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거야 겉은 이래도 속은 남자...였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흐응~ 정말 특이한 경우구나. 이나이에 첫 생리라니. 그러면 생리대를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것도 모르겠네?”

“엣? 그..그런가요? 역시 배우긴 해야하겠네요. 에휴~”

“자... 일단 지연이 보지를 좀 볼까?”

“윽! 보..보지를 보자뇨?”

“그거야 진짜 생리인건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지. 혹시 착각일지도 모르지 않아? 첫 생리라면서...”

확실히 그럴싸한 이야기였다. 그저 지은이가 내게 뭔가 주사액을 투여해서 그렇구나 하는 중이었지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였기 때문이었다.

“네. 알겠어요. 그럼... 여기 앉으면 되나요?”

“응. 거기 앉아서 다리를 엠자 모양으로. 응 그렇게... 팬티도 벗어야지.”

“네...”

창피했다. 같은 여성 앞이라지만 역시 이런 꼴은 좀... 그렇달까? 아무튼 그렇게 팬티를 벗고 엠자 개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양호선생님이 내 보지를 살폈다.

“흐음. 정말  생리같은걸? 근데... 여기가  쓸려 있는걸 보면... 섹스를 참 격하게 했나봐?”

“으윽. 그..그건...”

“뭔가 강제로 당한것과 비슷한데... 혹시라도 그렇다면  선생님에게 상담해주렴. 웬만한 일이면 내가 해결해 줄테니 말야. 이런 예쁜 여자아이가 강제로 당하는건 참기 힘들것 같아. 호호호.”

“예..예쁘다요. 그리고 딱히... 별다른일은...”

“흐응~ 그럼 합의해서 관계를 가졌는데 남자쪽에서 너무 배려 없이...”

“뭐...그런거죠.”

하긴 했으니까. 게다가 양호선생님을 속일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냥 알리고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그리고... 저기 조금... 문제가 있는데. 그... 모유가...”

“응? 모유...라면 젖?”

“네... 갑자기 모유가 나와버려서 브래지어도 못하는 중이라서 조금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밴드가 필요할것 같아요.”

“헤에~ 처녀인데 젖이 나오다니. 특이한 경우네. 뭐... 없다고는 할  없겠지만... 아니 설마... 임신인건 아니겠지?”

“에엑?! 그..그럴리가요! 섹스 어제랑 그제정도밖에 안했는데 임신했을리가 없잖아요!!!”

“오호~ 두번이나? 게다가 서로 다른 남자 같은데...”

“으윽... 이..잊어주세요. 안좋은 기억이니까요. 하아...”

어쩐지 매번 이렇게 되는것 같았다. 섯불리 입을 나불대다 스스로 폭탄을 터트린달까? 결국 대부분의 일이 까발려지고 말았다.

“밴드는 이거면 될거고... 생리대는 이렇게 착용하면 될거야. 근데... 지연이는 섹스 엄청 좋아하나봐? 이틀세에 남자를 갈아타다니...”

“으윽. 그..그런거 아니라구요. 그저 혀..협박때문에...”

“협박? 으음... 문제구나. 도대체 어떤?”

“그... 말하기 힘든 일이라서... 게다가 상대랑 안좋게 엮이기도 했고... 뭐 다른 하나는 적당히 컨트롤 가능하지만요. 하아... 고민이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서 안좋은쪽이랑은 섹스 싫었어?”

“그... 싫지는 않았는데... 뭐랄까? 너무 배려가 없어서요. 다른 한쪽은 그래도 배려심이 있는 편인데... 하아...”

어쩌다보니 고민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나마 상담하기 편한 상대라고 해야할까? 다른 사람들중 이렇게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도 없고 말이다. 결국 안면 있고  이해해줄것 같은 사람은 이 양호선생님 뿐이었다.

“결국 싫지는 않았다는거네?”

“조금 이상할까요?”

“그런게 애정이라는거겠지. 뭐... 스스로 풀어가야 할것 같으니 제 3자는 빠져주는게 좋겠네. 그럼 잘 해보렴. 애정문제는 나도 조금... 아직 처녀라서...”

“엑? 아..아직이요? 에이 설마~”

“그... 애무까지는 해봤는데... 그 이상은 조금 무섭더라구.”

결국 남친은 있지만 섹스는 안한 상태인것 같았다. 가슴이나 보지좀 만지게 해준게 다일듯 싶었다. 뭐... 그거야 알아서  하겠지만... 그래도 이럴땐 섹스 선배로써 조언을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어차피 별로 아프지는 않던데요. 뭘. 그러다 남친이 떠나면 어쩌려고 그래요. 할거면 화끈하게 해버리세요. 그렇게 단숨에 성의 노예로!!”

“얘가~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고 있네. 호호. 아무튼 조언 고마워. 하긴... 이제 해주긴 하는게 좋을것 같더라. 많이 참는것 같아서... 아무튼 너도  해보렴. 애정문제같이 답없는 문제도 없으니 말야.”

결국 스스로 어떻게든 해야할것 같았다. 그래도 나름 마음은 편했다. 역시 속에 있는 고민은 입밖으로 내뱉는게 좋은듯 했다. 딱히 해결되진 않았어도 나름 괜찮은 기분이었달까?

“근데... 모유 너무 모이면 안좋은데... 이 선생님이 짜줄까?”

“엣? 그..그런가요?”

“응. 나오는걸 막을 수는 없잖니. 그러니 때되면 짜주는게 좋아. 그럼 짜줄게. 이리 오렴~”

“읏. 그..그럼 부탁드려요.”

그렇게 양호 선생님에게 젖가슴을 맞겼다.

“아읏~ 하으응~ 기..기분이...”

“많이 민감해진걸 보면 엄청 쌓였나봐? 이거 매 시간마다 짜주지 않으면 안되겠는걸? 그렇다고 매시간 양호실에 들리기도 힘들텐데... 그... 다른 남자에게 짜달라고 하면 어떨까? 그래도 배려심이 있다면서? 그럼 좋다고 짜줄것 같은데...”

“으읏~ 그..그래야 할까봐요. 저도 이렇게 많이 나올줄은...”

조금 꺼려졌지만 하는수 없을것 같았다. 양호선생님 말대로 매시간 양호실에 들리기는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곁에 있는 물건이라도 사용할 수밖에... 변태지만 그래도 날 좋아해주는 신우였다. 신우라면 아주 좋다고  젖을 짜줄지도 몰랐다. 거기서 그쳐주면 좋을테지만... 그건 힘들겠지...?

“하아...하아... 살짝... 가버렸어요.”

“호호. 젖짜는데 쾌감이 상당한가봐? 뭐... 좋은게 좋은거겠지. 이 젖은...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 나눠줘 버릴까?”

“으엣? 그..그걸 누가 먹는다구요!!”

“지연이 젖이라면 다들 좋아라 하며 찾을걸?”

“윽... 제..제발~ 그런짓 하지 말아주세요.”

“호호. 농담이야. 농담. 아무튼 잘해보렴~”

그렇게 양호실을 나섰다. 더 있다가  무슨 성희롱을 당할지 몰라서였다. 그저 장난스럽게 날 놀리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조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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