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1화 (91/132)


91화

그저 동네 풀장 정도를 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워터 파크... 휴일이라 사람도 엄청 많은 그런 워터파크에 조금 야한 느낌의 수영복을 입고 초조하게 서 있었다.

“으읏~ 역시 조금 부끄러워.”

“예쁘기만 한걸 뭐~ 게다가  반칙같은 젖가슴~ 우우~ 너무 부러워!”

“흣~ 그..그렇게 만지지 말아줘. 우으... 안그래도 창피한데 시선이 모이고 있잖아.”

얼굴을 붉히며 지은이의 행위를 말려 봤지만... 전혀 말릴  없었다. 그저 젖가슴이 농랑당하는걸 참아낼 수밖에 없었다.

“하읏~ 제발... 좀! 우읏~ 저..젖꼭지는 아앙~”

아무리 봐도 성희롱.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런 거라도 일단은 여동생이었다. 게다가 현제 여동생에게 지는 형편이었고 결국 이정도 장난은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준섭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게 보였다.

“여~”

“아... 제..제법...”

전부터 느낀거지만 준섭이 몸매도 제법... 아니 솔직히 말해서 엄청 좋았다. 남자였을적 내 몸매에 비한다면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라고 해야할까? 그만큼 적당한 근육을 뽐내는 준섭이였다.

“헤에~ 준섭이 오빠 몸매 좋은걸?”

“하하. 조금 노력했지.”

“따..딱히 저정도는... 벼..별로 좋지도 않구만 뭐~”

“흐응~ 그런것치곤 몸의 반응이 다른데?”

“힉?! 어..어딜 만지는거야! 으으~”

준섭이가 다가와 내 발기하듯 빳빳하게 서버린 젖꼭지를 살짝 꼬집듯 비틀었다. 그나마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역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이런 희롱쯤은 각오 했었는데도 이렇다니... 앞으로가 조금 걱정이랄까?

“자 그럼 놀까? 지연이는 수영 잘 하던가?”

“수..수영정도야 뭐... 못하지만... 우으...”

남자일때도 그랬지만 여자일때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여자라서 더 적응이 힘들달까? 남자일땐 그래도 물 위에 몸은 떳지만... 여자아이 몸으론 글쎄... 과연 제대로 물 위에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그에 준섭이가 나서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했지만... 그래서 더 걱정이었다. 또 어떤 짓을 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정말 귀엽다니까. 뭐 좋아. 일단 튜브부터 챙기고 보자.”

“으응. 아..알았어.”

결국 튜브 신세랄까? 적당히 몸을 띄울 튜브를 챙겨 물속으로 향했다. 사람이 너무 북적여서 조금 짜증이 날것 같았지만... 이왕 온거 아니던가? 비싼곳에 온만큼 열심히 놀 생각이었다. 과연 준섭이가 그런 날 내버려 둘지는 몰라도...

“그래도 지은이가 있으니까...”

그리 심한짓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됐다.

“응? 내가 뭐?”

“아니... 별일 아냐. 재밌게 놀자고. 으응. 그뿐이야.”

“응~ 오랜만에 온거니까 재밌게 놀자. 언니~”

오빠로써 놀아주고 싶었지만...  언니로써 놀아주기로 할까? 그렇게 튜브와 물에 잘 뜨는 공을 가지고 지은이와 놀아주게 되었다. 준섭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날 희롱할 생각은 없는지 그런 우리 둘을 구경할 뿐이었다.

“후아~ 재밌었어.”

“응. 나두! 이제 수영을 즐겨볼까? 언니는 맥주병이었지?”

“으윽. 매..맥주병... 에휴~ 뭐 그래도 물 위에 뜨긴 했었다구!!”

물론 겨우 그정도였지만... 그래서 비난받을 정도의 수영실력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수영좀 못하는게 뭐 어때서?

“하하. 어차피 내가 가르쳐 줄 생각이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그... 야..야한짓은 안돼...!”

“흐응~ 딱히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설마 해주길 원했던걸까?”

“저..절대 아니거든!”

딱히 보지를 만져주거나 젖가슴을 주물러 주길 원하지는 않았다. 다만 약간의 욕구불만이랄까? 역시 아까전에 지은이에게 젖가슴을 주물러진게 문제였던것 같았다. 약간 느끼고 있달까? 아직 진정이 안됐다고 해야할까?

“뭐... 알았어. 어지간하면 야한짓은 하지 않을게.”

“저..정말이지?”

“왜? 아쉬워?”

“아..아니라니까!”

솔직히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자꾸 물어보게 되는걸지도... 그렇게 튜브를 벗삼아 준섭이에게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읏~ 허..허리는 왜...?”

“이래야 가라앉지 않을테니까.”

“으응. 그..그렇지. 호호...”

약간의 아쉬움이랄까? 솔직히 실수 인척 가슴을 잡아줬으면 했다. 그런  아쉬움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준섭이는 의외로 성실하게 내게 수영을 가르쳐 줬다.

“자. 이제 내 허리를 잡고 물장구를 쳐봐.”

“으응? 이..이렇게?”

“아아. 잘하는걸? 이제 허리에 감은 손을 놓고 그대로...”

“웃~ 푸핫~ 꺅~ 우읏... 아..안돼겠어. 우으~”

그대로 꼬르륵 이랄까? 의지할곳이 없어지니 순식간에 몸이 굳어버리며 그대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에 손을 놀려 준섭이를 붙잡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읏~ 그렇게 하고 싶었던거야?”

“에? 무..무슨?”

“그... 지연이 니가 잡고 있는걸 좀... 생각해 줬으면 하는데... 하고 싶다면 말로 하지 그래?”

“에에? 에에엑?! 읏. 자..자지? 아..아냐 이건 그.. 시..실수야 실수!”

“실수라면서 계속 붙잡고 있는 이유는?”

“그... 노..놓을테니까. 놓을 생각인데... 소..손에 힘이...”

아마도 긴장으로 인해 손아귀에 힘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것 같았다. 그대로 굳어 있달까? 그리고 그로 인해 두근대는 심장 어림... 정말 어째서 이런 일이... 그저 실수인데 그 실수가 딱히 싫지는 않았다. 아니 좀   자지를 붙잡고 있고 싶달까?

“뭐 싫다는건 아니고... 후훗. 이왕 이렇게 된거... 조금 빨아주지 않을래?”

“윽? 무..물속에서?”

“왜? 싫어?”

“아..아니... 시..싫은건 아니고 그... 수..숨이 막히면...”

“힘들어지면 다시 올라와서 숨을 쉬고 빨면 되잖아?”

“그..그렇지. 호호...”

나 뭐가 좋다고 웃는걸까? 설마 앞으로 행하게 될 음란한 행위가 기대되서? 물론 기대가 되긴 했다. 솔직히 약간 몸이 달아올라 있기도 했고... 게다가 지은이도 조금 멀리서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거리낄게 없달까? 다만 스스로 하는게 약간... 그랬다.

“그..그래 이건... 준섭이가 시켜서... 시켜서일뿐이야. 저..절대 내가 원해서 하는건... 아냐.”

변명하듯 중얼거리며 숨을 깊게 들이쉬고 물 속으로 잠수했다. 그리고 눈을 번쩍 뜨고 준섭이의 자지를 바라보게 되었다. 순간 참고 있던 숨을 내뱉을뻔 했달까? 하지만 다행이 그런 불쌍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수중에서 준섭이의 자지를 빨게 되었다.

“푸핫~ 하악...하악. 히..힘들어... 우으.”

“하하. 조금 그러려나? 좀 아쉽지만 쩝... 하는  없지.”

“우으... 미..미안... 여..역시 이건 힘들어서 못하겠어.”

역시 무리였다. 수중에서 자지를 빠는건 힘들었달까? 코와 입에 물이 들어가고 눈이 따가웠다. 결국 도중에 포기... 조금  빨고 싶었지만 안되는걸 어쩌겠는가? 결국 그렇게 사과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준섭이의 자지를 놓게 되었다.

“안되는걸 억지로 시키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미안할건 없어.”

“그..그럼  튜브나 타고 놀게... 그 역시 수영은 무리인것 같아.”

수영까지 포기. 그냥 튜브에 몸을 의지하기로 했다. 그렇게 엉덩이를 튜브에 걸치며 몸에 힘을 뺐다.

“하아아~ 따뜻해라.”

긴장이 풀리고 있달까? 따스한 햇살에 긴장이 풀리며 몸이 노곤해지는것 같았다. 그렇게 조금 둥둥 떠내려가려 하자 준섭이가 튜브를 붙잡는게 보였다.

“읏차~ 그렇게 있다가 떠내려간다?”

“에? 으응. 그..그렇지. 고..고마워 준섭아.”

“흐흐. 뭘~ 별거 아냐. 그저  욕심을 채우려는것 뿐인데. 킥킥.”

“욕심...? 힉?!”

무슨 욕심? 이라고 물으려 할때 준섭이의 손이 튜브아래로 향하며 내 보지를 유린했다. 아마도 욕심이란 이걸 말하는것 같았다. 결국 이렇게 될 예정이었달까? 하지만 어쩌랴? 여기서 내 반항은 무의미 하지 않던가? 게다가 양손으로 튜브를 꼭 붙잡고 있어 딱히 반항할 수도 없었다.

“자자. 그렇게 긴장할것 없어. 그냥 내 손에 모든걸 맞기고 느끼도록 해.”

“으으~ 이..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서...”

“왜? 싫어?”

“아..아니... 시..싫다기보단... 들키면... 창피하잖아...”

“어차피 보이지도 않은데 뭘 그렇게 창피해 하는거야?”

“그..그래도...”

창피함 반 그리고 준섭이의 손길에 느끼는 쾌락 반이랄까? 솔직히 이정도는 참아낼 수도 있었지만... 참는것 자체가 고역이라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차피 이정도는 감수할 생각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점점 더 능욕의 손길이 거세졌다. 보지속을 누비는 준섭이의 손길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해야할까?

“아읏~ 아앙. 너..너무... 하윽~”

“흐흐~ 이제 제법 거부감이 없는걸?”

“읏~ 하아. 그..그야... 어차피 반항해도 억지로 할거잖아. 그..그러니까 그냥 느..느끼기로 했어...”

“정말 좋은 결정이야. 물론 반항해도 상관 없지만... 아니 반항을 해주면 더 좋을것 같은데? 그래야 조교하는맛이 더 있을테니 말이야. 흐흐~”

“흥! 누..누가 네 뜻때로 아읏. 해..해준대?! 그..그래 이게 반항이야. 우읏~ 하아...  뜻대로만은 아..안될거야. 아읏~”

상대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반항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반항을 원하니 순종을... 이랄까? 이렇게 조교하는 맛을 떨어뜨리면 준섭이가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지 않는가! 그러니 아주 순종적으로 나가기로 해버렸다.

“쩝~ 조금 재미없을것 같지만...”

“재..재미없으면 그..그만 하면 되잖아?”

“일단 박고볼까나? 흐흐.”

“힉?! 무..물속에서 읏~ 자..자세가... 아앙~”

하필 튜브로 인해 자세도 않좋은데 그런 내 보지에 순식간에 자지를 쑤셔넣어버리는 준섭이였다. 그에  느껴버렸달까? 아무래도 좁아진 보지로 인해 평범한 섹스와는 달리 더 느껴버리고 있는것 같았다.

“그렇게 신음소리를 내면 들켜버릴지도 모르는데?”

“흡?! 으으.. 너.. 이..이럴 목적으로...”

“딱히~ 들키거나 말거나 상관은 없지. 곤란한건 내가 아니잖아?”

“이익! 아읏~”

화를 내려해도 힘을 주는 순간 더 느껴버려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그렇게 물속 섹스를 즐겼달까? 그렇게 조금 즐기고 있을때 지은이가 이쪽으로 오는게 보였다. 아마도 그만 놀고 나가자고 하려는것 같았다.

“언니. 나가서 목좀 축이고 오자.”

“읏. 하아.. 으응. 그..그럴까?”

“흐음... 뭔가 이상한데...? 언니 어디 아프기라도 해?”

“흣~! 아...아프기는.. 아읍...!”

“후후. 지연이가 조금 몸이 안좋은것 같으니 내가 데리고 나갈게 먼저가서 음료좀 시켜놓고 있어줘.”

“뭐... 알았어. 언니 섹스는 작작해.”

“윽! 아..알고 있었으면서!! 으으!”

“하핫. 역시 지은이라니까. 여동생 앞에서 섹스 들킨 소감이 어때?”

“으으. 다..당연히 부끄럽지 어떠긴 뭐가 어때?!! 하윽! 이..이제 그만 쑤셔!!”

웅성웅성.

“그러다 들킨다니까? 아니 이미 몇몇은 알고 있는걸지도...”

“으으~ 모..몰라. 이..이제 나갈거야!”

“그럼 피니쉬다. 킥킥. 질내 사정해줄테니 너무 버둥대지 마.”

“으으~ 지..질내사정... 들켜버린다구 정말...!”

결국 질내사정까지 순식간이었달까? 그렇게  보지를 잘 덮어주는 준섭이였다. 정액부터 빼주고 덮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역시  곤란함을 즐기겠다는 심보려나?

“자. 이제 나가자.”

“으으. 이..이러다 흘러내리면.”

“그러니 보지를 더 잘 조이고 있어야지 않겠어?”

“익! 니일 아니라고 멋대로 말하지 맛! 누..누군 안좋이고 있는줄 알아?!”

안그래도 보지의 조임을 높이고 있었다. 안그러면 정말 수영복사이로 준섭이의 정액을 흘려버릴것 같아서 였다. 그래서 조금 걷는 폼이 이상해져버렸달까? 역시 이런건 창피했다. 하지만  멀리 가버리는 준섭이를 따라갈려면 조금 걸음속도를 조절해야만 했다. 흘리는걸 약간 감수해야할정도로...

“으으. 흐..흘러내리고 있어... 히잉~”

울쌍을 지어보였지만 준섭이에겐 택도 없었다. 지은이는 뭐가 좋은지 이쪽을 향해 어서 오라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섹스당하는거 알고 있었으면 좀 구해주면 어디가 덧나는건지... 그렇게 약간의 원망을 담아 지은이를 노려봐주며 사온 음료를 쪽쪽 빨아마셨다.

“그래서 섹스 기분좋았어?”

“으으. 묻지 말아줘...”

“흐응~ 나도 섹스나 해버릴까? 엄청 기분좋아 보였는데... 준섭이 오빠 어때?  보지에 박고싶으면 말해줘.”

“지..지은이 너! 저..절대 안돼!”

“흐응~ 왜? 언니도 기분좋게 섹스 했잖아. 그런데 왜 안되는걸까?”

“으읏 그..그거야... 아..아무튼 안돼! 차라리 내가 당하고 말지 너는 절대 안돼!!”

왜 안되냐고 묻는다면 아깝다고 해야할까? 도구를 좀 사용하고 그런건 있었지만...그래도 처녀이긴 했다. 그런데 다른 남자에게 처녀를 주겠다니!!! 그건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지은이의 처음은 내가 먹을거라고 다짐하지 않았던가!! 그렇다고 지금 당장 뭘 어쩔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섹스하지 못하게 막을 작정이었다.

“뭐... 좋아. 대신 내 앞에서 섹스하는거 보여줘.”

“엑?! 어..어째서?”

“스스로 말했잖아. 내 대신 하겠다고.”

“읏?! 마..말이 그렇다는거잖아! 누..누가 하..하겠대?”

“그럼 내가 한다? 오빠 자지엔 못미치지만 그래도 제법 실하던데... 아니 못미쳐서 할  있달까? 저정도면 내 보지에 넣을 수 있을거야.”

“으윽. 하..하면 되잖아. 하면!!”

“흐응~ 이제 스스로 섹스를 원하는걸까?”

“아..아냐! 우으...”

아니라곤 했지만... 지은이의 강압에 스스로 하겠다고 나선 꼴이 되어버렸다. 결국 준섭이와 섹스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해야할것 같았다. 그런 내 굴욕에 찬 표정이 재밌다는듯 입술을 비틀어 웃어보이는 준섭이였다.

“마지못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내 처음 준섭이 오빠에게 줘버릴테니 제대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야해?”

“윽. 그..그건...!”

결국 나보고 제대로 느끼며 하라는거 아니던가? 이전까지는 그래도 시키는대로 하는 정도였다. 수동적인 모습이었달까? 느끼는것도 약간은 참으며 준섭이의 기대감을 떨어뜨리곤 했었다. 하지만 이젠 그것도 힘들것 같았다. 마지못해 하는게 아닌 스스로 원해서 느끼며 하라지 않는가!!

“싫어?”

“하..할게...”

“그럼 지금 부탁하는게 어떨까?”

“우으... 지..지금? 준섭이에게...? 부..부탁...”

치욕이었다. 내 스스로 부탁을 해야하다니... 차라리 이전까지처럼 준섭이의 명령에 마지못해 하는게 더 나았다. 스스로 원하고 스스로 느끼며 하게 되면... 분명 무언가 부서져 내릴게 틀림없었다.

“응.”

“으으... 아..알았어...”

결국 준섭이에게 부탁해야 했다. 섹스를 해달라고...

“주..준섭아... 우으... 그.. 세..섹스해줘.”

“흐응~ 너무 심심한 부탁인데? 내가 섹스하는 기계도 아니고 마음도 없는데 하고싶지는 않달까?”

“이익! 너..너도 원하는거잖아!!”

“더 싫어지는데 이참에 매끈한 중학생 보지나 따먹어볼까? 흐흐~”

“큭... 우으... 나..나보고 어쩌라고...”

뭘 어떻게 부탁하란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방금 했던 부탁도 용기를 내서 한건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상대가 이렇게 미적거리고 있는걸... 그렇게 내가 우물쭈물하고 있을때 지은이의 어드바이스가 있었다.

“준섭이 오빠 자지를 잡고 키스하면서 보지를 살짝 열고 준섭이 오빠 귓가에 살짝. 섹스해줘. 나 이렇게 느끼고 있어. 어서  보지에 자지를 박아줘. 라고 하면 될거야.”

무기질적으로 말하는 지은이였다. 어쩐지 지은이의 표정이 사악해 보인다고 해야할까? 하긴... 이 상황을 초래한 사람은 지은이였으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으으. 그..그건 너무 부끄럽잖아...!”

“그래서 안하겠다고?”

“여..여긴 사람도 많은데... 누..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럼 내가 한다?”

“아..아니 내가 할게. 하면 되잖아!  매번 협박인건데!!”

결국 해야만했다. 지은이의 어드바이스대로 음란한 모습을 보이며 그렇게 준섭이의 자지를 붙잡고 다른 한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어서 섹스해 달라고 보지에 자지를 박고싶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어느때보다 지금 내 모습이 가장 음란하고 치욕스러운 꼴일것 같았다. 아니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명령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듯한 모습이지 않던가!

“흐흐. 그렇게 원한다니 지금 당장 박아주는게 좋겠지?”

“엣? 여..여기서 설마? 아흣! 보..본다구! 아앙~ 다..다른사람들이 하으읏!”

하지만 이미 늦은것 같았다. 내 보지엔 준섭이의 발기한 자지가 아주 깊숙히 쑤셔오고 있었다. 결국 지은이 뿐만 아니라 제법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섹스를 하게 되었다. 이런걸 원한건 아니었는데... 하지만 스스로 원하기도 했었다. 지은이의 부탁이 그런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 원해서 느끼며 섹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아앙~ 하읏. 하아앙~ 나. 아흣~ 가..갈것 같아. 아아~ 사람들이 보는데. 하윽~ 보는 앞에서 아앙~ 싸...싸버렷~!!”

가는것도 모자라 애액을 분출하고야 말았다. 그에 모두가 놀란듯 이쪽을 주시하는게 느껴졌다. 너무도 창피했지만... 지은이의 부탁대로 느끼며 가버려야만 했다. 결국 그렇게 스스로 느끼며 가버리고 말았다.

“읏~ 전보다 더 조이는데. 큭! 싼다!!”

내가 가버리자 곧바로  보지속에 사정해버리는 준섭이였다. 준섭이는 부끄러움도 없는걸까? 물론 미인과 섹스하는거라면 그런 부끄러움도 불사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얼굴정도는 붉힐것 같았다. 하지만 준섭이에겐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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