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0화 (80/132)



80화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여학생들... 보지가 보였다. 중요하니 두번 말하는데 보지가 보이고 있었다. 이건 역시 신의 선물?! 그동안의 괴롭힘에 대한 선물이 아닐까 싶었다. 다만 나 또한 보지를 보이며 엉덩이를 씰룩이고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좀 더 엉덩이를 치켜세우세요!”

 여선생은 언제나 정신을 차릴까? 정신을 차리면 분명 머리를 쥐어뜯으며 좌절할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영상촬영을 하고 있다지만 이런짓이 문제가 안될리가 없었다.

“흐응~ 설마 느끼는 학생이 있는건 아니겠죠? 다들 줄 서서 보지 검사를 하도록 하겠어요. 음탕하게도 느끼는 아이가 있다면 좀 더 다른 벌을 주는게 좋겠죠. 호호호~”

“힉?! 서..선생님 정신을 차려주세요!!”

“거기 당신부터 하도록 하죠.”

신경에 거슬렸던걸까?  타자는 역시 쓸데없이 정신차려달라는 여자아이 부터였다. 그렇게 의자를 하나 두고 그 위에 안게 만드는 여선생이었다. 누가 노처녀 아니랄까봐 히스테릭한 반응이었다.

“자. 여기가 당신들도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의 보지 랍니다. 이 아이는 보지털이 제법 풍성하군요. 게다가 갈라진 보지살도 두툼하고, 제법 먹는맛이 있겠네요.”

“흑~ 우흑.. 보..보지말아줘...! 제..제발... 아..안돼...!!”

보지 말라고 하는 여학생. 하지만 노처녀 여선생이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노려보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는 즉시 다음타자가 된달까? 누구라도 그런 상황은 꺼려질거라 생각됐다. 한창 파릇파릇할 여학생들 아니겠는가? 아무리 같은 성별의 여학생들 사이라지만 자신의 보지를 만천하에 알리고픈 여학생은 없을거라 생각됐다.

“자. 보지속은 이렇답니다. 어떤가요? 흐응~ 역시 느끼고 있군요. 애액이 줄줄... 역시 음탕한 아이군요. 좋아요. 당신은 저기 서서 보지를 양손으로 벌리고 있으세요. 벌칙이랍니다. 호호호~”

“힉?! 시..싫어요!!”

“흐응~ 싫다는건가요? 그렇다면 다른 벌칙을 드리죠. 이 대걸레 자루로 마구 쑤셔버리는 벌칙인데... 당장 처녀막이 파열되어버릴지도 모른답니다? 깔깔깔~”

사악했다. 눈이 돌아간 노처녀란 저렇게도 사악하다는걸까? 이미 도는 한참 전에 넘었고, 더이상 하면 범죄나 다름없었다. 다만 그런 노처녀 여선생을 제지해줄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다.

“어..어쩌다 이렇게... 노처녀 라는게 그렇게 싫은건가...?”

“거기 당신!!”

“힉?! 저..저 말인가요?”

입이 방정이라고 여선생에게 걸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래도 내가 중얼거리던 소리를 들어버린듯 했다. 운이 나쁘달까?  또한 저 여학생처럼 보지를 보여야 하나? 하지만 가짜보진데... 가짜란걸 들키기라도 한다면... 분명 큰일이었다.

“네. 당신 말이에요. 감히 뭐라고 했죠? 노처녀? 제 어디가 노처녀로 보이는건가요?!”

“윽.. 그... 죄..죄송해요. 저..전 그런뜻이 아니라...”

“솔직히 말씀해 주세요. 제 어디가 노처녀로 보이는지! 가슴인가요? 아니면 얼굴? 주름살이라도 있는건지 제대로 말하세요!”

다그치는 노처녀 여선생. 그에 우물쭈물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나. 도대체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야할까?

“그.. 거..겉으로 봐선 잘... 모..모르겠는데요?”

“호오? 그렇군요. 확실히... 겉으로 볼땐 모를 수도 있죠. 좋아요. 그럼 제 몸을 낱낱이 보이도록 하겠어요. 당신들만 창피한꼴을 하게 하는것도 교사로써 못할 짓이니까요. 자. 보세요. 낱낱이 보고 제 어디가 노처녀스러운건지 말해보세요!”

그렇게 말하며 여학생들과 똑같이 알몸이 되어가는 노처녀 여선생이었다. 그 몸매란...!! 한창 물이 오른 몸매라고 해야할까? 적당히 커다란 젖가슴 그리고 약간 살이 찐것 같지만 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은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거뭇한 보지털이 압권이 성인여성의 보지. 누가 봐도 매력적인 성인여성이라 할만 했다.

“자! 어떤가요?  어디가 노처녀 스럽죠?”

“에... 또... 그... 보..보지속이?”

겉으로 보기엔 20대나 다른없어보였다. 하지만 보지속이라면 어떨까? 분명 섹스로 인해 뭔가 다를지도 몰랐다. 솔직히 어디 흠잡을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보지속을 언급해버리고 말아버렸지만... 그래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됐다.

“화..확실히... 보..보지속이라면 다를지도 모르겠군요.”

자기도 아는걸까? 성인여성... 게다가 서른 근방의 성인여성이었다. 겉모습은 속여도 보지속만큼은 속이지 못하는듯 했다.

“그..그렇지만 딱히 많이 써먹어본적도 없는데 어..억울하군요! 흥~! 자. 와서 느껴보세요. 제 보지속이 진짜 노처녀같은지! 어서요!”

“에...? 제..제가요?”

“네. 자 어서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어보세요. 조임이 어떤지 감도가 나쁜지! 서른이지만 노처녀는 아니랍니다!”

뭔가 기분이 야시꾸리했다. 여성... 그것도 성인여성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어보게 되다니... 방금전까지만해도 공포 분위기였는데 다른 여학생들까지 호기심에 눈빛을 빛내고 있었다. 아마도 성인여성의  무엇을 느끼고 싶었던걸지도 모르겠다. 거의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그렇지 않던가? 성인여성에 대한 동경... 아마도 그런걸 배우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다.

찔꺽찔꺽~

“흐읏~ 아응~ 하읏~”

“가..감도는 후..훌륭하네요. 그... 조임도 확실하고... 따..딱히 노처녀랄것까지는...”

“다..당연히 그래야죠. 호호호~ 자 어떤가요? 이래도 노처녀라고 할건가요?”

“아니요!”

“멋져요! 반할것같아요. 선생님!!”

몇몇 여학생들의 눈빛이 몽롱하게 풀려있었다. 성인여성의 매력적인 몸매에 반해버린것 같았다. 뭔가 분위기가 훈훈하게 변해버렸달까? 알몸인점이 좀 어색했지만 분위기 자체는 다행이 풀린것 같았다.

“흐..흥~! 따..딱히 고맙지는 않네요. 거기 학생도 보지 그만 벌리고 들어가세요.”

“네..넷! 가..감사합니다.”

“이제 모두 알겠죠? 제가 노처녀가 아니란걸! 커리어우먼이라면 몰라도 노처녀라뇨! 언어도단인겁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이제 제법 눈치가 생긴듯 또랑또랑하게 잘도 대답하는 여학생들이었다. 그러게 처음부터 그랬으면 이런 벌칙수행은 하지 않아도 좋았지 않았겠는가? 물론 나도 그에 동조한점이 조금 있긴 했지만... 딱히 내 잘못만 있는건 아니었다.

“그..그럼 모두 옷을 입도록 하세요. 다음부턴 이런일 없도록 하죠. 다들 알겠죠?”

“네! 생활지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물쩍 성희롱건에 대해선 넘어가버린듯 했다. 뭔가 이건 아닌것 같았지만...  좋은게 좋은거 아니던가? 그저 한순간의 헤프닝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것 같았다. 어차피 다시 이런일이 일어날리도 없었고... 물론  노처녀 여선생을 자극한다면 또 몰랐다.

“휴~ 다..다행이다. 그치만 또 가짜보지를... 으으~ 이러면 안되는데...”

아무리 위기였다지만... 역시 문제였다. 다신 안변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변해버리게 되다니...!! 작심 삼일도 아니고 어째서 내게만 이런일이 벌어지는걸까? 신의 저주라도 받아버렸던걸까?(정답!) 딱히 그런건 아닌듯 한데...

“에휴~ 일단 돌아가야지. 아니 샤워실부터 찾아가야... 미소녀 가죽... 멀쩡히 있으려나?”

이런 헤프닝만 아니었어도 진작에 샤워실로 향했을텐데... 안타깝게도 이미 시간은 지나버리고 말았다. 벌써 10시... 샤워실에 아무도 없었으면 했는데... 운이 나빠서였을까? 체육이  끝난듯 샤워실안엔 여학생들이 가득했다.

“그..그래도 모르는거잖아? 락커룸에 잘 넣어뒀었으니까...”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날 굴릴려는 신의 농간이나 다름없어보였다. 미소녀 가죽을 넣어뒀던 락커룸이 열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없어...!! 으으.. 누..누가 설마 가져가버린건가?!”

이곳저곳을 살펴봐도 미소녀 가죽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알몸 투성이랄까? 샤워를  끝마친 알몸의 여학생들... 브레지어를 착용하거나 팬티를 입으며 보지를 보이는 여학생들 뿐이었다.

“도대체 누가...? 지은이에게 혼날텐데...!”

혼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꼴 그대로 신우에게 내던져지는게 문제였다. 또다시 신우에게 가짜보지를 헌납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라도 그런 더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미소녀 가죽은 자취를 감춘걸...

“그..그래 느껴보는거야! 오랬동안 착용했던 미소녀 가죽이었잖아? 부..분명 느낄수... 있을리가 없잖아!!!!”

버럭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자 어느 착한 여학생이 내 등을 토닥여줬다. 뭔가 고맙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 얼굴을 들  없었다.

“그..그래. 학교를 둘러보는거야. 누군가가 가져갔다면 분명 그런 낌세가...!”

낌세는 무슨 얻어걸리길 빌 수밖에 없었다. 운이 좋다면 누군가  미소녀가죽을 입고 돌아다닐지도 모르지 않는가!!

“으윽... 그럼 비밀을 들켜버린다는거잖아?!”

더 문제랄까? 하지만 아예 발견하지 못하는것보단 나았다. 그렇게 한창을 학교를 배회할 수밖에 없었다. 후일 암울한 기운을 풀풀 풍기며 배회하는 작은 여자아이의 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학교 전체에 퍼지고야 말았다.(팬티를 입지 않아 백보지가 보였다는 증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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