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3화 (73/132)



73화

트러블은 언제나 랄까? 거의 매일 겪던 트러블을 또다시 격게 되었다. 다만 상대가 신아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남자일때의 모습을 보여준적이... 미소녀 가죽을 입게되기 전이라서 문제라면 문제였다.

“핫?! 어째서 신아가...?!”

“에? 모르는 아이...?”

아이... 하긴 신아보다 키도 작고... 몸도 얍실얍실하니까 어쩔 수 없겠지. 게다가 예전 모습이라곤 거의 보이지 않기도 하고... 결국 신아도 날 못알아보는것 같았다.

“헤에~ 귀여운 아이네? 1학년일까나?”

“에? 그..그게... 으응!”

결국 1학년인척 하기로 했다. 남자인걸 들킨다면 큰일이기도 했고... 이럴땐 역시 그냥 여자아이인척 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다른 칸막이로 들어가는 신아. 저번에도 봤지만... 역시 아름다운 몸매였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라서 더욱더 그렇달까? 방금전 섹스...를 할때도 보긴 했지만... 그땐 여자아이였지 않던가!! 남자일때와는 느낌이 다르달까?

“늦은 시간인데... 혼자 샤워하는건 무섭지 않은가봐?”

“그... 딱히... 낙후된 학교라지만 귀신같은건 나오지 않잖아요?”

“흐응~ 글쎄~ 쓰지 않는 저쪽 구교사에선 나온다던 소문도 있던데...”

“에? 지..진짜?”

“으응. 그렇다나봐. 뭐 상관 없으려나? 이쪽 교사에는 나온다는 소문은 없었으니까.  근처에만 가지 않으면 될거야.”

뭐... 그렇다는듯 했다. 그나저나 그런 흉흉한 소문이 있었던가? 학교에 딱히 애정이 없어놔서 그런 소문을 듣지 못한것 같다. 아니 신경쓰지 못한거겠지. 이제라도 조금 신경쓰는게 좋을지도...

“그나저나 너 엄청...작구나?”

“윽! 자..작다니!! 그..그러는 너는!!”

“이게~ 언니보고 너래. 뭐... 상관 없나?”

자기도 작으면서 날 보고 작다고 하는 신아였다. 그야 나는 남자니까 작은거... 아니 없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게다가 자지는 크지 않던가!! 딱히 실망할것도 없었다.

“흐응~ 등에 손이 안닿나봐? 비누칠 제대로 안되고 있잖아.”

“에? 그..그런가?”

“으응. 등쪽만 제대로 안되고 있는걸. 내가  해줄까?”

“아..아니 딱히...”

“자자 그러지말고... 그럼 그쪽으로 간다?”

안와도 되는데... 아니 오면 들킬지도 몰라 절대 오지 않기를 빌었지만... 막무가네로 들이미는 신아였다. 신우와 마찬가지로 고집이 쌘편인 신아... 결국 등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힐끗 뒤돌아보니 알몸의 신아가 있었다.

“으으~ 저..저기... 조금 부끄러운데...”

사실 많이 부끄러웠다. 일단 남여 관계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신아이지 않던가? 게다가 알몸의 신아였다. 어쩐지 발기하고 있달까? 이거 핀치? 자지를 보이면... 놀라서 도망가겠지?

“뭐 어때? 같은 여자아이잖아~ 호호호.”

“그... 여..여자아이...”

“응? 뭐라고?”

“그게 사실...”

조금 짖궂은 생각이 들어버렸다. 자지를 보이고 놀래켜버리고 싶달까? 그렇게 뛰쳐나가는 신아를 좀 괴롭혀주고 싶다고 해야할까? 그런 못된 장난을 치고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휙 하고 뒤돌아서 신아에게 발기한 커다란 자지를 보여버리고 말았다.

“이런게 달려있는데...”

“힉?! 자..우으 자...자지?! 너 여..여자아이인게 아..아닌거야?! 우으.. 자지... 커다란 자지... 시..싫어어어~!!”

결국 놀래킨것 같았다. 그것도 확실하게... 그렇게 알몸으로 샤워실을 뛰쳐나가는 신아... 그에 조금 심했나 하고 얼른 뒤따라 나섰다. 뭔가 파렴치범이 된듯한 기분이랄까? 알몸으로 학교를 뛰어다니게 되다니...

“읏~ 수건이라도 가져올걸... 하지만 신아가...”

신아도 마찬가지랄까? 어째선지 알몸 질주중. 아마도 교실로 향하는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흔들리는 자지를 붙잡아 고정시키며 신아를 따라잡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운동치인 나로썬 쉽사리 신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후욱...학...하악.. 으으... 운동좀 해놓을걸...”

그렇게 겨우 신아가 들어가버린 교실까지 겨우 뒤따라 올 수 있었다. 신아는 이미 반쯤 넋이 나간듯 교실 귀퉁이에 쪼그려 앉아 보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저...”

“히익?! 저..저리가! 우으... 귀..귀신!!”

아니... 딱히 귀신은 아닌데... 아마도 그냥 놀랜게 아니라 자지달린 귀신이라고 생각해서 뛰쳐나간것 같았다. 하기야 방금전 귀신이야기를 하다 이런 자지를 보여버렸으니... 역시 내가 잘못한거겠지?

“그..그게... 사..사실 그래! 후..후타라니야!”

“에? 그..그게 무슨...?”

“그... 여성기가 나..남성기로 덮여버려서 그... 속일생각은 아니었는데 이..일단 여자아이랄까...?”

“에...? 그..그러니까... 여자아이는 맞다 그소리? 게다가 귀신이 아냐?”

“으응. 그..그런정도...?”

뭔가 거짓말을 하다보니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후타나리라니 무슨...! 그럴리가 없지 않는가? 물론 생긴게 여자아이처럼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보지는 달려있지 않는데... 하지만 다행이도 신아는 그런 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것 같았다.

“그 자지가 그럼...”

“으음... 뭐..뭐랄까? 요..욕구불만...이랄지...”

일단 욕구불만인건 사실이었다. 그렇게 속아넘기다보니 신아의 두려움도 어느덧 가신듯 내 자지에 대해 호기심을 발하고 있었다. 대충 그나이대 여자아이 답다고 해야할까? 성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내는 신아였다.

“저..저기... 마..만져봐도 돼?”

“사..상관은 없지만... 그... 징그럽지 않아? 이런게 달렸는데...”

“조금 징그럽지만... 오빠걸로 익숙하니까. 그치만 오빠거보다 엄청... 크네?”

그야... 신우보단 확실히... 조금 양심에 찔렸지만... 결국 신아에게 자지를 내어주고 말았다. 그에 신아는  자지를 신기하다는듯 만지작거렸다.

“따뜻해... 게다가 울룩부룩... 이런게 보지에 들어간단말이지?”

“그..글쎄?”

과연 내 자지를 받아들일 보지가 흔할까 문제였지만... 아무튼 기능적으론 가능할거라 생각됐다.

“불편하지는 않아? 이렇게 크면... 그 치마를 입거나 그럴때 들켜버리지 않을까?”

“그건... 약간 그렇지만... 발기만 풀리면 그래도 작아지긴 하니까”

“헤에~ 그렇구나.”

그렇게 더욱더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는 신아였다. 친구 여동생에게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하게 만들다니... 조금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런식으로 속이기라도 해야지 다음에 만났을때 뭔가 변명을... 할 수 있을턱이 없잖아?!! 다음에도 속여야 하지 않을까? 자기 오빠 친구인 지후라고 어떻게 말  수 있겠는가!! 결국 한번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옛 격언이 맞는 것 같았다.

“으으~ 그..그렇게 만지작거리면... 읏~”

“에?”

푸슉푸슉~

“후엣?! 푸웃! 이..입에...!”

“으~ 미..미안...”

“이..이거 설마... 그... 남자의 정액?”

“으응. 그..그렇달까?”

“그럼 이제 쪼그라 드는거야?”

“그..글쎄?”

과연 한발로 쪼그라들까 싶기도 했다. 그야... 이정도로 크고 그간 꽤나 쌓여 있었으니까. 일단 욕구불만이기도 하고...

“그.. 일단 다시 샤워실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아! 그..그랬었지? 우으 조..조금 부끄럽네. 수위 아저씨도 있을텐데  복도를 알몸으로 뛰어다녀 버리고... 후으~”

부끄럽다는듯 손부채질을 하는 신아였다. 그야 그렇긴 했다. 나 또한 알몸... 일단 대충 속여넘겨 남자라는 사실만큼은 어찌된것 같지만... 그래도 알몸인건 마찬가지였다. 누군가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기라도 하는날엔... 학교에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것 같았다. 그렇게 신아와 알몸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하필 그때 수위가 이쪽 교실로 오는게 보였다.

“읏~ 수..수위아저씨야. 수..숨자.”

“응? 으응. 그.그래. 이런꼴 보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약간 야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거야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니까 별 상관은 없었다. 하지만 수위 아저씨는 남자였다. 차려진 밥상을 그대로 둘리도 없지 않는가? 나라도 알몸의 여자아이가 있다면 일단 덮치고... 뭐 그렇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결국 신아와 함께 교탁아래로 기어들어가 몸을 밀착하게 되었다. 다만 자세가 그리 좋지 않아서 문제라면 문제였다.

“읏~ 자지가...!”

“아.. 그.. 미안... 그치만 지금 자세를 바꾸기엔... 너..너무 늦어서...”

“괘..괜찮아. 딱히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까. 그치만 자지 발기하는것만은 좀...”

“으윽. 그.그건 좀... 스스로 조절하기 히..힘든데.?”

이미 점점 다시 발기하기 시작하는 자지였다. 그에 신아의 얼굴로 자지가 천천히 발기하며 다가가기 시작했다. 잘못하면 신아의 입을 비집고 들어갈것 같기도...? 물론 자세를 약간 틀면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조금 욕심을 챙기기로 했다. 즉... 그대로 신아의 입에 자지가 들어가도록 내버려 두고야 말았다.

“웁?! 우읍~!!”

“미..미안... 그... 조절이 힘들었어...”

신아의 입에 들어간 자지를 빼기 위해서라는듯 앞뒤로 피스톤질하듯 허리를 흔들어보았다. 제법 느낌이 좋았달까? 그래서 좀더 열심히 흔들어 보기로 했다. 그에 답답하다는듯 내 가슴을 탇탁 치는 신아. 하지만 자세가 영 좋지 않아 무시해주기로 했다.

“이..일부러 이런건 아..아냐. 미..믿어주는거지?”

“우웁~ 우으~”

미안한 기색을 느낀듯 고개를 슬쩍 끄덕여주는 신아였다. 그렇게 대충 욕심을 채웠달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경비를 돌던 수위 아저씨도 돌아간듯 했다.

“후아~ 겨우 살았다.”

“우으... 난 전혀! 갑자기 그런게 입안으로 들어와서 놀랐다구! 아..아무리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지만...”

“후타나리라 미안...”

“아니... 그... 미안할것까진... 후타나리로 사는것도 힘든거구나해서... 아무튼 돌아가자.”

“으응!”

그렇게 샤워실로 가기위해 교실문을 열었다... 아니 열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문은 어째섲니 열리지 않았다.

“윽? 어..어째서?!”

“그... 수위아저씨가 잠궈버렸나봐.. 어..어쩌지?”

당황스러웠다. 하필 왜! 그야 뭐... 그게 수위아저씨 일이니까 그런거겠지만... 아무튼 사건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잘못하면 내일 알몸으로 모두에게... 그러기전에 빠져나가야만 하는데... 그게 쉽게 될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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