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9화 (69/132)


69화

불안했지만 설마 부작용으로 평생 여자아이의 가짜보지를 가지고 살지는 않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이랄까?

“으으~ 이러면  수가 없잖아?!!!”

이미 작업은 끝나 있었다. 아마도 밤새 몰래 지은이가 미소녀 가죽을 내게 입혀버린것 같았다. 결론은? 자지가 되돌아 왔는지  수 없다는 것이었다.

“지은이 너어!!!”

알몸으로 방문을 벌컥 열고 나가 지은이 방으로 향해 문을 두드렸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지은이 방의 문을 부셔버리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건  뒀다. 사실 무서웠다.

쾅쾅쾅!

“하암~  무슨일이야?”

“으으! 아침에 자지 나왔나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이러면 어떻게 됐는지 알수 없잖아!!!”

“딱히 상관 없잖아? 어차피 생긴것도 계집애처럼 생겼으니 자지가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살면 돼는거잖아?”

“이이!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난 남자라고 남자!!”

뭉클!

“흐응~ 이런 젖가슴을 달고?”

“이끅?! 아..아프잖아!”

“느끼는건 아니고?”

“이런 정도론 느..느끼지 않아!!”

“그럼 이렇게 하면?”

찔꺽~!

“흐냥~ 가..갑자기 무슨짓이야?!”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휘젖는 지은이었다. 아침나절부터 별에 별 꼴을 다 당하는것 같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속옷이라도 입고 나왔어야 했는데...

“거봐. 느끼고 있잖아?”

“이..이건... 지..지은이 네가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너..넣어서 휘저으니까 그..그런것 뿐이야!”

“겨우 그걸로?”

“그럼 뭔가 더해야 느끼는거냐?!”

“뭐... 그렇다는데 어쩌겠어. 호호~”

말을 얼버무리는 지은이었다. 설마 뭔가 다른건가? 하긴 좀... 이상하기도 했다. 역시 이 몸이 너무 민감해서 그런것 같았다. 세연이나 세희도 제법 애무를 열심히 해야 느끼곤 했으니 말이다. 지은이마저 그랬으니...

“으으~ 모..몰라! 아무튼 이거 벗겨줘. 일단 확인부터...”

“아침부터?”

“으윽...”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그런짓을 하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학교갔다 돌아와서 가버리기로 했다. 뭔가  그런것 같지만... 이제 스스럼없이 가버리겠다고 해버리다니...!!

“우으... 여자아이 다 되어버린걸까?”

“이미 그렇지 않아?”

“아..아냐!”

“이렇게 애액을 줄줄 흘리는데도?”

“핫?! 어..어느세..?!!”

아마도 생각에 빠져있는동안 지은이가 마구 애무해버린듯 했다. 어쩐지 보지부근이 찝찝하더라니... 아무래도 자위 한번은 하고 등교를 해야할지도 몰랐다. 그렇게 지은이의 만행에 약간 느껴버리며 학교갈 준비를 했다.

“아앙~ 으으... 이거 정말 싫어...”

매번 자위를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몸이라니!!! 아니 딱히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욕구불만에 차있다고 해야할까? 솔직한 마음에서는 보지속에 뭔가 딱딱하고 굵은 것을 넣고싶기도 했다.

“우으... 진짜 여자도 아닌데... 에휴~”

한숨이 나왔다. 가짜보지에 이어 진짜보지인가? 찔꺽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욕실가득 울려퍼졌다. 물론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읏~ 하아... 지치네...”

아침부터 자위라니... 이게  지은이 때문이었다. 그렇게 자위를 마치고 학교갈 준비를 했다.

“으음... 오늘은 이 팬티를 입을까? 브레지어도 맞춰서... 으음... 좋아!”

뭔가 여자아이답달까?

“에휴~ 또 치마인가?”

이젠 제법 익숙해진 치마였지만... 그래도 간혹 하체가 허전하긴 했다. 바람이 솔솔 이랄까? 물론 시원하긴했지만... 그래도 남자로써 치마는 좀 그랬다.

“좋아. 완벽해!!”

대형 거울앞에서 빙그르르 돌며 어디 한군데 흠이 있나 살폈다. 완벽  자체!! 이런 멋진 몸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 몸매였다. 어디 한군데 빠지지 않는 몸매. 젖가슴은 물론 허리 그아래 엉덩이까지! 게다가 은밀한 그곳 보지까지 완벽했다.

“그래봤자 뭐해. 내 몸인걸...”

물론 미소녀 가죽을 입은 내 몸이었지만...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입힐 수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현제는 내 몸일 뿐이었다. 해봤자 겨우 자위뿐...

“하아... 자위... 이제 끊을까...?”

너무 여자아이로써 느끼고 있다고 생각됐다. 남자로써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니!!! 반면 여자로써의 욕구는 듬뿍 채우고 있달까? 역시 이런건 아니었다. 성정체성에도 문제가 오지 않았던가!! 그러니 최대한 여자로써 느끼는건 자중해야 할것 같았다.

“다만 문제는 지은이...와 신우인가? 아니.. 세연이도...”

윤아 언니야 간혹 만날 정도니 상관 없겠지만... 역시 근처에 있는 함정들이 문제였다. 각각 다른 변태력을 발산하는 셋... 정말 문제였다.

“으으~ 오늘은... 세연이에게 애액을  날이었던가?”

물론 매번 주긴 했지만... 그래도 특별히 많이줘야 하는 날이 있었다. 역시 휴일 특수라는것? 딱히 그런건 아니었지만... 휴일을 지나 부족해진 것때문에 벌충을 해줘야 하는듯 했다.

“아아~ 싫다. 애액을 주려면 또 자위해야하잖아...!”

하지만 약속인걸 어떻게 하겠는가? 결국 줘야지... 게다가 미소녀인 세연이었다. 미소녀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수야 없지 않는가!!!

“언젠가는 세연이까지 따먹어버려야겠어.”

뭔가 혼자만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 그랬다. 역시 나도 이득을 취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다짐하고 학교로 향했다.

“여~ 내게 보지를 대줄 내 사랑 지연이!! 크흑~ 보고 싶었어!!”

“익! 저..저리 안가?!”

아침부터 활발히 변태짓을 하고 있는 신우였다. 역시 신우랄까? 내게 엉겨붙는 꼴이라니... 정말 꼴사나운 모습이었다. 특히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고있자니 역겨웠다.

“그 꼴은 또 뭐야?”

“그... 아하하. 나..남자의 비..비밀이랄까?”

아마도 어제 후장에 딜도가 박힌 부작용인듯 했다. 하긴... 나야 작은 딜도로 그쳐서 엉덩이가 별로 아프진 않았지만... 신우에게 박힌 딜도는 정말... 너무 거대하지 않았던가!! 그걸 생각해보면 신우의  포즈도 이해가 갔다.

“흐응~ 비밀 말이지? 후.장에 딜도! 가 박혔었던게 비밀이야?”

“헛?! 어..어떻게?!!!”

웅성웅성

“그거야 지후에게 들었으니까. 아무튼 신우 네가 그런 취미가 있었다니... 정말 몰랐어.”

“아..아냐!! 무..물론 기분은 좋았지만!! 그..그래도 아니거든?! 남자의 자지는 사절이다!!! 게다가 딜도는 물건!! 남자의 자지가 아냐!!”

“그래그래. 아니라고 쳐 줄게. 그래서 다음에도 후.장에 딜도 박을셈이야?”

“그..그건... 크흑... 저..절대...!!”

고민하는 신우였다.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는건가?! 그딴걸 고민하게?! 역시 변태는 어쩔 수 없나보다. 그렇게 신우의 사회적 지위는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 후장딜도 신우라고 불리우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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