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7화 (67/132)


67화

지은이와 윤아 누나에게 신경을 쓰고 있을때였다. 갑작스러운 일이랄까? 신우가 느닷없이 괴성을 지르고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는것이었다. 보지 주변만 만지다 갑작스레 손가락이 들어오자 순간 움찍하고 보지를 조여버리고 말았다.

“힉?! 가..갑자기 왜?!”

“쿠오오!!! 여..역시 참을 수 없어!!! 보지다!! 보지를 따먹자!!!”

신우의 신사력... 아니 변태력을 너무 얕잡아본것 같았다. 그 선이란걸 넘어버린듯 했다.

“우앗! 자..잠깐만! 지..지연이의 보지로 합의보기로 했잖아?!”

“크윽... 지..지연이의 보지... 하지만 당장 따먹고 싶은걸 어떡하라고!! 크윽.”

분출하고자 하는 욕망이랄까? 안그래도 신우의 자지가 자꾸 엉덩이를 콕콕 찌르는것 같더니... 더는 참기 힘들어 그러는것 같았다.

“그..그래 지연이의 보지 말고도 세..세연이의 보지도!!”

“세연이의 보지까지...? 크음... 세연이의 보지라...”

세연이에게 미안했지만... 당장 내가 살고 볼게 아니겠는가? 어차피 거짓말이니 상관 없을지도... 계약서엔 그저 지연이... 즉 내 보지만 따먹기로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소녀 두..둘의 보지라구!”

“으음... 화..확실히... 끌리는데... 하지만 당장 따먹을 수 있는 보지가 더끌려!”

“히익?! 제..제발 좀!! 우으... 조..좋아. 그렇담 지..지은이의 보지는 어때?”

“오오! 그..그거 저..정말이지?”

“그... 힘들지도...?”

“지후 네 보지는 무슨 보지냐!!!”

“꺅~~”

확실히 지은이의 보지까진 힘들었다. 세연이는 그래도 어찌어찌  보지즙을 안겨주면 대줄것 같기도 했지만... 역시 지은이까진...

“오빠가 설마... 그럴줄은 몰랐어. 감히 내 보지를 어쩐다고?”

“아하하... 드..들었어...?”

“옆에 있는데 듣지 못하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으으... 미..미안... 아니 그것보다 지금 급한건 나라고! 지..지은아 제발 신우좀 마..말려줘!! 으읏. 버..벌써 손가락이 보지에!!”

“흥~! 오빠가 자초한 일이잖아. 포기해. 포기하면 편할거야. 어차피 가짜보지. 따먹힌다고 뭐가 어떻게 되기나할까?”

“으읏! 자..자기일 아니라고!! 우으... 유..윤아 누나.”

“언니라고 불러.”

“우으... 윤아 언니  도..도와주세요!!”

“싫은걸~ 호호. 지후의 따먹히는 모습... 보고싶을지도...?”

“이익! 다..다들 미워~!!!”

“으흐흐~ 보지다. 지후의 백보지!! 크흡! 이걸 위해서 그동안 살아왔던거야. 암~!!”

“시..신우야 제발... 으으. 저..정신차리라고! 어..어차피 가짜 보지란 말야! 진짜랑 느낌이 달라!!”

“훗~ 그거야 넣어봐야 아는거 아닐까? 일단 넣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줄게. 어때?”

“으음... 저..정말?”

순간 혹 했다. 바로 넣다 빼면 어차피 기분도  나쁘지 않을까 해서였다. 어차피 위기를 벗어나긴 요원한 일. 지은이도 윤아 누나도 도와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렇다면 바로 넣다 빼는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 싶었다.

“설마~ 내가 지후 니 보지가 따.먹.고 싶어서 이러겠어? 그저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보려고 그러는것 뿐이야!”

“그..그런가?”

뭔가 납득이 전혀 가지 않았지만...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그렇게 결국 발버둥치던걸 그만두고 두눈 질끈감고 가짜보지에 자지를 넣는걸 최대한 참기로 했다.

“흣~ 으으으. 이..이상한 느낌... 읏!”

“오오! 어..엄청 조여! 큭! 이..이느낌은!! 지..진짜 보지인가?!!”

“아..아냐!!!”

“물론 빡빡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굴욕이었다. 신우의 자지를 비록 가짜라지만 보지로 받아들여버리고 말다니... 그리고 역시랄까? 딱히 기분이 좋아지는건 없었다. 그야 당연하게도 안쪽은 자지니까 그러는거겠지. 물론 기묘한 느낌이 들지 않는건 아니었다. 이렇게 마구 쑤셔대고 있는데 당연히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기분이 좋지 않을뿐...

“윽! 으윽! 이..이건!! 큭... 빠..빠지지 않아!!”

“으으~ 어..어서 빼!!”

어째서일까? 어느정도 피스톤질을 당하자 신우가 자지를 빼지 못해 당황해 하고 있었다. 설마 질 경련이라거나? 하지만 안쪽은 그저 자지일 뿐인데...

“헤에~ 이렇게나 이어지다니... 흐응~ 제법 볼만한걸? 어때 오빠?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저..전혀! 기분나쁠뿐이야. 으으~ 이거 우으... 왜 안빠지는건데?!”

지은이의 말에 발끈해 때답해주며 서둘러 신우의 자지를 빼기위해 일어서봤지만... 전혀 빠지지 않고 있었다. 대충 생각해보니 그 답이 나왔달까? 빠지지 않는 이유랄까?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랄까?

“서..설마 이거... 안쪽에서 발기해버려서...?”

반전 발기라니!!! 딱히 느끼는것도 아닌데... 역시 조금 만져주면 발기하는 생리반응이 작용한것 같았다. 그 결과 신우의 자지를 꽉 물고 놔주지 않는듯 했다.

“으으. 어..어쩌지?”

“크윽. 이..이거 으으. 싸..싸야 발기가...!!”

서로의 발기를 풀기 위해선 사정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렇게 꽉 물고만 있어선 절대 사정이 불가능했다. 결국 여기서더 뭔가를 해야만 했다.

“호호호~ 제법 볼만하긴 한데... 엄청 곤란해 보이는걸? 조금... 도와줄까 지후야?”

“으으. 아..아까는 전혀 도와줄 생각도 없었으면서..!!”

“그래서 싫어?”

“아..아뇨! 도와주세요. 어..언니...”

남자주제에 여자에게 언니라고 해야 하다니...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쉬운건 난데... 이게  신우 때문이었다. 얼마나 변태면 남자의 보지에... 물론 남자에게 보지가 있다는 자체가 에러였지만... 그거야 가짜보지 아닌가!!

“으으.. 시..신우 너... 아..아무튼 계약 위..위반이니까. 지연이 보..보지는 포기해!”

“훗~ 그럴줄 알고 강제 사항을 넣었지. 자 보라고!! 여기 아래 개미눈꼽만큼 작은 글씨를!!!”

“헛?! 이..이건?! 너... 이..이건 무..무효야!!!  보지에 자지 넣었잖아! 그..그러니 무효!!”

하지만 강제사항이 독소조항이었다. 대충 읽어보자니 어찌됐든 따먹겠다는 심보의 조항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따먹히는 중이었고 계약서에 싸인까지 해버렸는걸... 결국 후에 신우에게 지연이의 몸으로 보지를 대줘야만 했다.

“우으... 어..어째서...!”

“흐흐~ 그야 계약서를 제대로 보지 못한 지후 네 잘못이지! 아..아무튼 일단 지금의 곤란함 부터... 큭! 싸..싸고싶은데 싸지 못하겠어!!”

“그럼... 둘다 그대로 있어주렴. 적당히 자극하면  수 있을것 같으니 말야. 내가 친히 싸게 해줄게~ 호호호.”

“힉?! 무..무슨짓을 하려고!!”

“그거야 이런짓! 이지~ 자 가볍게 후장을 대렴~ 전립선을 자극해주면 금세 쌀 수 있을거야. 호호호~”

“에엣?! 서..설마 그...?”

“응. 후장에 이걸 꼿아줄 생각이야.”

그렇게 말하며 들이대는 그 무엇... 딜도였다. 저걸 후장에 꼿히면!!! 힘이 빠져 도망치지 못하지 않을까? 게다가 성정체성에 혼동이 올것 같은 크기의 딜도였다. 그냥 넣으면 후장파열이었다.

“너..넣지 마요! 그..그래. 차라리 신우의 후장에!!!”

“크헉. 지..지후 너!! 그..그런...! 아하하.. 그... 윤아 누나랬죠? 자자.  후장보단 역시 지후의 앙증맞은 후장에... 아하핫!”

호탕하게 웃어보이며 사양하는 신우. 하지만 다행이도 딜도는 두개였다.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아니 이건 다행이 아니려나?! 근데 어차피 하나였어도 같이 나눠 썻을테니 거기서 거기였을것 같았다.

“자자. 두개니까. 사이좋게 꼿으렴~ 일단 신우부터 맛보도록해. 에잇~!”

푸우욱!!!

“끄아악!! 후..후장이~!!! 끄악~!! 가..간다~!!”

금세 가버리는 신우. 보지속이 찝찝했다. 아마도 신우가 사정해서 정액을 보지속에 살포한듯 했다. 안그래도 더러웠던 기분이  더러워지는것 같았다. 그렇게 자지가 사그러드는 신우. 겨우 한숨 돌렸달까?

“휴~ 자지가... 나오고있어... 다..다행이다.”

“어머~ 무슨소릴까. 아직도 신우의 자지가 지후  보지 속에 들어있는걸~ 사양하지 말고 지후도 한번 맛보렴~”

푸욱!!!

“히익?! 아..아파아아아~!!”

결국 후장에 사이좋게 딜도를 꼿게된 신우와 나였다. 뭔가 억울한 기분이랄까? 신우의 자지가 나오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딜도를 꼿아넣지 않아도 됐는데...!! 왜!!!

“호호호~ 그거야 재미로...?”

“이익!! 두..두고봐요! 우으...  보지에   자지를 쑤셔넣어 줄테니까! 그때 울고불고해도 소용없어요!!”

“그렇게 해주면 난 좋을지도...? 나 예쁜 여자아이같은 남자에게 당하는게 소원이거든~ 호호호.”

“으으~!”

그런게 소원이라면... 내 보복이 소원풀이가 될지도 몰랐다. 전혀 보복다운 보복이 아니게 될지도... 뭔가 나만 억울한 상황이었다. 신우 따위야... 어차피 변태였으니까 후장에 딜도를 꼿든 자지에 바늘을 쑤셔넣든 상관 없었다. 나만 아니면 된달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