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화
“그럼 스스로 자위해봐.”
“으으.. 여..여기서?”
“응. 여.기.서.”
무서웠다. 결국 하라는데로 할 수밖에. 그나마 다행이려나? 자위쯤이야!! 라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몸! 그래선지 자꾸만 신음소리가 입밖으로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읏~ 아으~ 하앙~ 으읍?!”
급히 놀고있던 다른손으로 입을 가렸지만 이미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었다. 게다가 반대편에선 벌써 내 보지를 보며 헐떡이는 남자도 있었다. 너무도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 지은이는 왜 이런짓을 내게... 아무리 벌칙이라도 그렇지. 차라리 둘만 있을때 괴롭히는게 훨씬 더 나았다.
“흐응~ 벌써 물이 줄줄 흐르는데? 어디 맛좀 볼까? 낼름~”
“흣! 아응~ 소..손가락으로 쑤..쑤시지맛!”
“그저 살짝 찍어 맛본것 뿐인걸?”
그걸 하지 말라고!! 흐르는 애액을 찍는데 왜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을 필요가 있는것일까? 물론 깨끗한(?) 애액을 먹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다들 보는데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는건 정말 너무한 짓이었다.
“뭔가 맛이 덜 숙성된것 같아. 역시 스스로 할때랑 남이 해줄때가 다른가봐. 그런의미에서 이제부턴 내가 애무해줄게~”
“읏! 그..그건... 우으... 부탁할게.”
스스로 하는것도 부끄러웠지만... 여동생에게 애무를 부탁하는건 더 부끄러웠다. 하지만 지은이의 치켜뜬 눈은 내 그런 소망을 사그라 들게 만들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위라니!! 그것도 여동생에게!! 수치플레이라고!!
“아응~ 하앙~ 이..이런건... 아읏~ 안되는데...”
“가버릴것 같아? 그럼 안되는데~ 분명 등뒤에 지퍼가 나와버릴거야. 등뒤 지퍼가 나오면 미소녀 가죽을 벗겨서 알몸으로 데리고 다녀버릴지도?”
“흡?! 그..그건 안돼! 여..여기서만큼은! 차..차라리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우으...”
나 변태인가? 여기나 거기나... 물론 늦은 저녁 공원에서라면 감수할수는 있었다. 일단 인적이 드물테니 말이다. 있어봤자 나와 같은 변태짓을 위해 나온 사람들 이겠지. 물론 원하는짓은 아니었다. 그저 어쩔 수 없다면 그러고 싶다는것뿐!!
“게..게다가 윤아 언니도... 우으... 절대 안되. 나... 범해져버려...!”
호시탐탐 남자일때의 날 노리고 있는 윤아언니였다. 물론 섹스 자체는 기쁘겠지만... 그 이전 문제였다. 섹스를 하기위해 하는 SM플레이라니!! 치욕이었다. 특히 자지를 유독 뽐내는 귀갑묶기는 절대 하기 싫었다.
“여장도 싫단말야!!”
“지금도 여장이 아닐까?”
“이..일단은 가짜라도 여자아이 몸이잖아! 그..그러니 상관 없어. 그치만 남자일때 하는 여장은 또 달라!!”
“기운이 펄펄 나나봐?”
“에? 저..전혀...!”
애무당하고 있다는걸 잊어버릴만큼 퍼뜩 놀라버리긴 했지만... 몸은 정직하게도 느끼고 있었다. 결론은? 가버릴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버렸다.
“흐냐아앙~!! 가..가버려...!!”
“헤에~ 벌써 가버리는거야? 역시 누군가에게 보인다는게 그렇게 느낄정도의 자극이었나? 다음부턴 이런식의 플레이를 좀더 해봐야겠는걸?”
“아흐읏... 시..싫단말야... 우으...”
가버린 바람에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다른 여느때보다 이번 플레이가 자극이 심하긴 했다. 물론 보지에 딜도를 넣고 학교를 갔을때완 비교불허했지만... 그래도 이번은 자극이 심했다.
“우으... 저기서 보고있잖아...!”
“뭐 어때? 닳는것도 아닌데... 물론 직접 집어넣는다면 또 다르겠지만... 구경정도는 시켜줄 수 있어.”
“으으. 지은이 네 몸도 아니잖아! 나..나도 하나의 이..인격체라구!!”
“저 지하및 지저만큼 처참한 노예적인 인격체?”
“우으... 너..너무해...”
울쌍을 지어보이며 최대한 불쌍해보이도록 노력해봤지만... 지은이는 고작 그런거로 무너질 여자아이가 아니었다. 독해도 어지간히 독해야 말이지.
“흐응~ 등뒤 지퍼... 나와버렸네?”
“히엑?! 저..정말?! 우앗! 지..진짜로... 우으...”
정말 지퍼가 나와버리고 말았다. 겨우 한번 갔을뿐인데... 역시 다른때와 자극의 강도가 달라서인가?! 그럼 결국 남자로써 수치플레이를?! 그건 싫은데...
“그럼 약속대로... 그 가죽 벗어줘야겠어.”
“우으... 용서해주면 안될까...? 저..저기 윤아 언니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나 위험하단말야!”
“아까부터 자꾸... 저 여자를 신경쓰는 이유가 뭘까? 언제 친해진 여자야?”
“으윽.. 그..그게...”
그렇게 자초지종을 말하자 깔깔대며 웃는 지은이었다.
“하긴... 이제 제법 여자아이티가 나니까. 남자로써의 정체성도 혼동되는걸지도... 아마 그 가죽의 효과일거야. 점점 여자아이가 되어간다던가...?”
“저..정말 그런걸까...? 그럼... 안되는데... 난... 남자라구! 남자!! 딱히 여자아이가 되고싶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건 어떨까? 이렇게 음란하게 보지나 내놓고 있는주제에...”
“윽.. 그..그거야 지은이 네가... 시켰잖아!”
“시킨다고 그걸 해?”
“그..그럼 어떡하라구! 무..무서운데...”
“내가 무서워?”
“아니...”
“안무섭다고?”
“무..무서워...”
또 어쩌라고?!! 무섭다고해도 문제 아니라고 해도 문제...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며 피식하고 비웃어버리는 지은이었다. 역시 그냥 날 놀리려는 수작인듯 했다.
“아무튼 일단 벗어. 그리고 그대로 메이드복을 입고 오도록해.”
“으으... 저..정말 그래야만해?”
“응. 아니면 지금 여기서 벗겨줄까?”
“아..아냐! 벗고올게!! 나 메이드복 입는거 좋아해!”
남는 팬티도 없는데... 남자주제에 노팬티는 좀 아니지 않아? 물론 생긴게 점점 여자아이 다워진다지만...그래도 자지는 큰데...
“하아... 어쩔 수 없지...”
결국 지은이의 세심한 배려!! 를 받으며 탈의실로 향했다. 그리고 미소녀 가죽을 벗자 보이는 남자의 우람...한 자지와 갸냘픈 알몸... 자지는 정말 더 커진것 같은데 왜 몸은 이따위일까?
“으으~ 이제 저걸... 다시 입어야 하나?”
옷이 좀 커서 헐렁할것 같은데... 하지만 이 이외에 딱히 맞는 옷이 없었다. 다들 나보다 체격이 컷기 때문이었다.
“역시 너무 커...”
어린아이가 누나의 옷을 빌려입은것 같달까? 이런꼴로 모두의 앞에 서라니... 그거 무리!! 하지만 무서운 지은이때문이라도 모두의 앞에 수치플레이를 당해야만 했다. 지금에야 이정도지 좀 더 화를 내면... 더이상의 상상은 불허했다. 무서우니까!!
“이제 나가야하는데...”
이건 알몸이 더 부끄럽지 않을지도... 물론 변태로 몰리겠지만... 차라리 변태로 몰려 경찰서에 잡혀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런 치욕적인 모습이라니... 남자로써도 치욕이었다.
“어..어때?”
“헤에~ 엄청 귀여워!! 가져가서 범해버릴래!!”
“히익?!”
뭘해?! 예전이랑 반응이 다르잖아?! 예전엔 추잡스런 폐기물 쓰레기 취급이더니!! 갭이 심해!!! 게다가 이런 모습이라지만 자지만큼은 크다고!!! 자지가 더 커졌는데 어째서?!! 역시 생긴거냐!! 생긴게 문제였냐?!!
“우으...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쳐다보지말아줘...”
“남자주제에 부끄러워하는거야?”
“다..다른 문제야! 그... 여자옷을 입고 있잖아. 게다가 너무 커서 흘러내린다구!! 흘러내리면... 알몸이잖아...!”
“노팬티? 그러고보니 자지부근이...”
“보..보지맛!!”
역시 너무 커서 조심하지 않으면 자지부근만 불룩... 역시나 수치스러웠다. 물론 자지만큼은 자부심이 유독 남달랐지만... 그거야 혼자있을때 혹은 남자들끼리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곳은 메이드 코스 카페이지 않던가!! 여자들도 잔뜩!! 보이면 변태로 몰린다고!!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하니까 정말 여자아이같잖아. 남자면서... 자지가 달렸으면서...”
“우으... 이..이상하게 부끄러우니까 그렇지!!”
역시 미소녀 가죽이 문제였다. 점점 더 여성스러워진달까? 게다가 체형또한 여성스러워지고 있었다. 원치않은 부작용이었다. 역시 어떻게 해서든 가죽을 입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좋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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