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7화 (57/132)



57화

“저..저기 주인님 이러지 마세요.”

“어허~ 그러지 말고 여기 앉아서 나랑 오붓하게 놀자니까 그러네~”

능글맞은 남자 손님이었다. 다른 알바생들도 표정이 구겨진걸 보면... 아마도 매번 이런식으로 알바들을 희롱하는 진상 손님인듯 했다. 하지만 알바인 이상 적당히 상대해줘야만 했다. 가게 평판도 있고 이런 가게는 단골 손님으로 유지되는 가게이니 말이다.

“잠깐만 앉아있다 가라니까.”

“으으... 그..그럼 잠시만이에요.”

“흐흐~ 그래. 일단 커피 한잔이랑 치즈케이크로 주문하지. 이러면 너도 곤란한건 없겠지?”

주문을 했으니 손님은 손님이었다. 여기서 주문까지 하지 않았다면 어찌어찌 쫒아낼 수도 있었을텐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 카페는 완벽 손님이 왕. 컨셉인걸...

“지연아  해 봐. 잘만 벗겨 먹으면 오늘 매출 엄청날지도 모르겠는걸? 완전 호구다 호구.”

아니... 호구든 아니든 내가 곤란한데 어쩌라고? 게다가 은근슬쩍 허벅지를 더듬고 있어?! 역시 그럴 작정으로 날 곁에 안힌건가? 하긴... 남자라면 그럴수밖에... 이 터져나오는 매력은 정말... 감추기도 힘들었다.

“주..주인님 그렇게 만지면...”

“느껴버린다고?”

“아..아니에요! 우으... 고..곤란하다구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능글맞은 남자 손님에게 거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런 내 반응에 좋으면서 빼는중이라고 착각한듯 남자 손님의 징그러운 손이 점점 허벅지 안쪽까지 침범하기 시작했다.

“읏~ 아..안된다구요. 거..거긴...!”

“캬하~ 정말 이런맛에 여길 온다니깐.”

서비스도 정도껏이랬다. 하지만  알바부터 짤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 결국 어느정도 선까진 허락해야할것 같았다. 다만 보지 안쪽은 절대 허락할 수 없었다.

“읏! 거..거기까지만... 아읏~”

“쯧~ 역시 이 카페는 여기까진가? 쩝... 뭐 좋아... 근데  커피는 좀 쓴것 같네. 으음... 어쩔까? 아! 좋은 생각이 났는데... 여기에 네 젖을 좀 짜 넣으면 어떨까? 그럼 커피가 아주 달콤해 질것 같은데~ 킥킥.”

“이잇! 저..젖따위 나..나오지 않아요!!”

아직 결혼도 안한 처녀...는 아니지만 어쨌든 여자아이에게 젖을 짜 달라니!! 이건 정말 정도를 넘어 섰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그런 내 눈치에도 그저 그냥 적당히 상대해 주라는듯 고개를  젓는 윤아언니... 자기가 당하고 있었다면 남자의 자지를 짖뭉게 버렸을 거면서... 남이 당하니 좋다 그건가?

“그럼 여기의 꿀물은?”

“힉?! 어..어디에 손을 가져다 대는거에요! 우으...”

참아야 하나?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결국 참아낼 수 없을 지경까지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다. 이래서 진상손님이란걸까?

“허어! 노예면 노예답게 주인님을 보필해야지! 자자. 그러지 말고 가슴좀 만지게 해주라. 돈은 걱정 말고.”

“으으. 모..몸을 파는 알바가 아니거든요! 그..그저 컨셉...”

“그러니 더 열심히 컨셉에 맞게 해야지! 자자. 어서 주인님에게 봉사를 하라구. 뭣하면 내 자지도 맛보여 줄  있는데...  그런거 엄청 좋아하게 생겼는데 어때?”

“조..좋아할리가 없잖아요. 제..제발 좀...!”

시달림의 끝은 어딜까? 이러다 정말 알몸이 되어버릴것만 같았다. 게다가 이 메이드복은 왜이리 잘 벗겨지는건데?! 설마 이럴 목적으로 만든 메이드복인가?! 벗기기 쉽고 입기도 쉬운?

“하으~ 어..엉덩이 주무르지 말아요. 가..가슴도 안된다구요! 아앙~ 하..하지 말라니깐요!”

“그런것 치곤 금방 느끼고 있잖아? 게다가 이거 노브라 아냐? 만져주길 원해서 안입은건가? 젖꼭지가 제법 꼿꼿히 섯는걸?”

“힉?! 꼬..꼬집으면... 아응~”

역시 해본 솜씨가 있는지 금세 내가 노브라인걸 눈치챈 진상 손님이었다. 게다가 얼마나 능숙한지 금세 내 젖꼭지를 유린하고 있었다. 이렇게 당하면 안되는데... 하지만 왜 난 참고 있는걸까? 역시 알바비때문에? 이렇게나 고생했는데 알바비도 못받고 쫒겨나면... 솔직히 억울할것 같았다. 게다가 윤아언니가 소개시켜준 일자리 이지 않던가!! 윤아 언니의 얼굴을 봐서라도 깽판을 칠수는 없었다.

“아읏~ 그..그만!! 어..언니... 우으 도..도와주세요!!”

“자자. 좀 더 분발하렴~ 주인님께서 지연이를 제법 아끼나 본데. 이왕 하는거 팍팍 인심써버려!”

“이잇! 그..그런거 아니라구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서..성희롱... 설마 이런  허용되는 곳인가요?!”

“저길 보렴.”

“에...? 저..저건?!”

윤아 언니가 가리킨쪽엔 매뉴판 비슷한게 걸려있었다. 부외 매뉴라고 하는게 좋을까? 대충 보니 가슴 1만원 허벅지 5천원 젖꼭지 2만원 엉덩이 1만원 보지 5만원... 역시 보지는 비싸구나... 가 아니잖아?!! 어..어째서 난 저걸 보지 못했지? 아니... 아깐 분명 아무것도... 커텐으로 가려져있었어?! 서..설마 이럴목적으로?!

“뭐... 그렇다는걸까? 그래도 제법 벌이가 쏠쏠하잖니. 그... 조금 만져진다고 해도 닳는것도 아니고... 사장이랑 알바생이랑 3:7로 나누니까 정말 엄청 쏠쏠해. 인기만 있으면 하루에도 수십만원은 벌 수 있어. 엄청 좋은 알바 아냐?”

“으으~ 이..이런 알바를 원한건... 아..아니라구요!!”

“그래서 하기 싫어? 지금 나가면 알바비도 안줄텐데... 게다가 이미 지연이 네가 번돈도 제법... 허벅지만 5회 이상 만졌고... 젖가슴도 3회에 젖꼭지 1회 엉덩이 2회 보지부근이니 에매하지만 1회로 치고... 벌써 10만원은 넘은것 같은데...”

“헐. 그..그정도에요? 그..그럼 3:7이니까 벌써 7만원?!”

“어때? 벌이 엄청 좋지?”

이건 좋아도 너무 좋았다. 몸을 팔아도 1회에 10만원 정도라던데... 겨우 이정도로 벌써 10만원 가까이라니... 여기서 조금만 더 벌면 하루해서 한달 용돈을 충분히 충당할수 있을것 같았다.

“으으...”

고민됐다. 그냥 만지게 둘까? 보지만 조심하면 될것 같은데... 아니 보지 몇번 만지게 하면 수십은 순식간...! 어차피 넣지도 못할거 아닌가? 만지는 정도로 닳지도 않을테니 그냥 만지게 두기로 했다.

“다..다른 알바들은?”

“가슴까진 허락한달까? 물론 엉덩이도 포함이야.”

아마도 이 손님이 보지까지 만질 제력이 되서 꺼려하는것 같았다. 하긴... 아무리 이런 컨셉의 알바라도 모르는 남자에게 보지를 허락하고 싶지는 않겠지. 결론은 하필 운나쁘게 이런 손님이 날 컨택했다는 것 뿐이었다.

“으으.. 어..어쩔 수 없죠.”

결국 체념하기에 이르렀다. 어차피 닳지도 않는거!! 이왕 이렇게 된것 호구를 잡을 생각이었다. 오늘 하루만 벗겨먹고 다신 안하면 되는거 아니던가!!!

“흐흐. 그런고로 조금  만져도 되지?”

“우으... 네...”

결국 순종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대충 계산하기로도 약 20만원은 넘어가고 있달까? 조금 더 허락하고 그만두는게 좋을것 같았다. 가져온 돈은 다 쓰게 만드는게 좋지 않겠는가!!

“아응~ 주..주인님~ 흣~ 저..미..민감해서...”

“츄릅~ 아아. 정말 그런것 같네. 보지에 꿀물이 잔뜩~ 이거 마셔도 되지? 가격표를 보니까 보지쥬스가 3만원인가? 쩝... 조금 비싸군. 하지만 이런 미소녀의 보지쥬스를 마실  있다면 까짓 이정도 쯤이야!”

“읏. 그..그건...”

꺼려졌지만... 3만원이었다. 결국 진상손님에게 보지를 내줄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진상손님이 내 보지에 얼굴을 파뭍고 후루룩 쩝쩝 소리를 내며 애액을 마셔대고 있었다. 정말... 이런것까지 해 줘야 하는걸까? 물론 이미 세연이에게 애액을 상납하고 있어서 그다지 새로울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상대는 남자였다. 뭔가 약간 다른 기분이 든다고 해야하나?

“흣~ 아앙~ 혀..혀를 사용하면... 흑... 추가요금이... 아흐흥~”

“흐흐. 그정도쯤이야! 츄릅~ 할짝할짝.”

이 남자.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으면... 얼른 호구잡이를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게 시작이라는듯 날 아주 벗겨내려는 진상 손님이었다. 게다가 떡하니 매뉴판에 노출은 10만원! 이라고 써있기까지... 이 카페 정말 괜찮은건가? 근데 왜 나만?!

“읏~ 하아..하아.. 이..이제 그만... 그만해주세요!”

“쩝~ 겨우 이거가지고?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으으. 더..더는... 부..부끄러워서 안되요!”

이미 할거 다하고 거의 반쯤 벗겨졌지만... 이렇게라도 그만두지 않으면 정말... 가버릴지도 몰라 어쩔 수 없었다. 가버리면 등뒤 지퍼가 생겨버리지 않던가!! 절대로 그런일이 벌어져서는 안됐다.

“쩝... 하는 수 없이. 오늘 새로온 알바같으니 오늘은 이정도로... 대신 다음에도 지명하면 바로 와줘야해.”

“네.. 주인님...”

그나마 다행이랄까? 겨우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다만 젖어버린 팬티와 달아오른 몸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뭔가 약간 불만족이랄까? 역시 한번쯤은 가버리는게 좋을지도 몰랐다.

“정말 대단했어. 지연아. 나도 그건 꺼려지던데... 애액까지 주다니! 아무리 돈이 급해도 그건 좀...”

“이익! 어..언니가 괜찮은 벌이라고 꼬드겼잖아요!!”

“설마 그짓까지 할줄은 몰랐지. 여자아이라면 거긴 꺼려지지 않아?”

“윽...”

남자라서 그것까진 알수가 없었다. 결국 여자아이답지 않은짓을 한것 같았다. 물론 느끼는건 여자아이답게 느껴버리고 있었지만...

“하아... 팬티 젖어서... 찝찝해요.”

“그럼 들어가서 샤워라도 하지 그래? 진상 손님이 더는 없을것 같은데...”

“그럼 부탁드려요. 하아...”

그렇게 윤아언니에게 부탁을 하고 샤워실로 향했다. 이 카페... 별에 별게  있는것 같았다. 하기야... 이런짓까지 허용하는 카페인데 샤워실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았다. 나같이 보지까지 허락해버려 애액을 흘리는 알바들도 있지 않겠는가? 찝찝하게 그대로 지낼 수 도 없을테니 이정도 시설은 있어야 할것 같았다.

“하으~ 정말... 거기까지 허락하려고 한건 아닌데...”

그나마 보지 안까지 허락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아니 아무리 이런 카페라지만 거기까지 하게 놔두진 않겠지. 아무튼 이래서 성인미만 출입금지 카페였나보다. 근데 난 성인이 아닌데?!

“쩝... 결국 인맥인가... 이러다 걸리면 벌금 엄청 물텐데...”

 안걸리면 장땡이랄까? 어차피 다들 그렇게 장사를 하지 않던가? 여기는 다른것 같지만 미성년자면 일단 인건비 자체가 싸지니까... 돈을 덜 줘도  어쩌지 못할테니 말이다. 한국에 사는 이상 감수해야할 부분이었다.

“물론 노동청에 신고해버리면 되지만... 그러다가 안좋은 소문이라도 돌면... 알바는 그날로 끝짱이니까. 하아~ 결국 신고도 못하는거잖아.”

불합리랄까?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아와서 어쩔  없었다. 불합리함을 타파하려면 개인적인 불이익까지 감수해야만 했다.

“으으~ 역시 엄청 흘려버렸어...”

옷을 모조리 벗고 보지부근을 살폈다. 역시나랄까? 애액이 흥건... 아무리 그렇게 애무를 받았다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 어서 자지를 넣어달라는듯 울먹거리는 보지였다.

“하아... 넣고 싶다...”

아쉬움이었다. 그 남자 손님 제법 자지가 실하던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섹스까지는 역시... 물론 그 가격이 어마어마했지만... 그런짓... 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지 않을까?

“그래도 100만원이라니... 완전 호구잡는거잖아?”

한번 대주는데 백만원... 무려 백만원이었다. 고등학생이 받을만한 금액은 아니었다. 한번만 대주면 되는데... 역시 그건 하지 못할듯 했다. 그 진상손님이라도 그건 안하겠지...?

“모르지  누가 그런걸 하고 싶어할지는...”

다만 알바생중에 그걸 할 여성은 없다고 생각됐다. 겨우 가슴이랑 엉덩이까지만 허락해준다고 하지 않았던가? 보지안쪽은 역시 아니었다.

“나같은 가짜 여자가 아니라면 말이지...”

어차피 해봤자 가죽위로니까. 노카운트! 랄까...? 솔직히 신우를 거부하는이유도 그저 너무 장난스럽게 섹스하자고 해서 그랬을 뿐이다. 나도 한번쯤 남자 자지를 맛보고 싶긴 했다. 뭔가 남자로써 섹스하는거와 천지차이일것 같아서였다.

“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신우에게 대주는 수도 있으니까... 물론 가볍게 대줄 생각은 없지만...”

그저 생각만 그럴뿐이었다. 물론 분위기에 취하다보면 어찌될지 몰랐지만... 상상은 자유라지 않던가! 보지안에 자지가 가득 차오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했다.

“읏~ 하아... 이제 좀 낫네. 그래도 아쉬워...”

찬물에 몸을 식히긴 했지만. 그뿐... 아쉬움을 달랠 수는 없었다. 역시 알바 끝내고 집에 가면 자위라도 해야할것 같았다. 그렇게 샤워를 끝내고 메이드복을 입었다. 다만 팬티가 하나라서 문제였다.

“으~ 어쩌지... 노팬티로 알바를 해야하나...?”

그러면 엉덩이를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할텐데...  적당히 거절하면 될것 같긴 했다. 돈이  아깝지만 그렇다고 노팬티에 엉덩이를 만지게 할 수는 없지 않던가? 노팬티 라는걸 알게 되면 어떤 남자라도 보지까지 보고자 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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