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1화 (41/132)



41화

변태와 대화하다보니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렇게  애액에 맛들린 변태후배 한명을 보내고 또다른 변태인 신우와 교실로 향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어쩐지 시선이 잔뜩 내게로 모이고 있었다.

“읏~ 하아~ 다들 왜 저러는걸까?”

순간 집중되는 시선에 살짝 지려버렸달까? 정말 이몸은 여러모로 음란한 몸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흐흐~ 그거야 지연이 네 타이트한 상체를 봐서 그런거지! 오오~ 통재라! 어쩜 이리 강조되어 보이는 젖가슴인가!!! 게다가 은근슬쩍 보이는것같은 도드라진 유두!! 그거야 말로 환상 그 자체!! 남자아이들치고 발기하지 않은 자 없으리니!!!”

“넌 좀 닥쳐!! 으으~ 누..누구 젖꼭지가 보인다는건데?! 이..이건 그런게 아니거든!!”

그저 옷 재봉이 그렇게 되어 젖꼭지처럼 보일뿐이건만... 게다가 내 젖가슴이 좀 커야 말이지 이건 피치못할 사정일 뿐이었다.

“너희들도 그만 쳐다봐! 젖꼭지 아니란 말야!!”

수근수근.

“아니라구!!”

아니라고 빽 소리질러도 쳐다보는 시선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에 얼굴만 더 달아오를 뿐이었다. 이게 다 신우녀석때문이었다. 변태의 변태적인 발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겠지. 신우가 다른건 몰라도 변태라는 점에선 진실성(?)이 있지 않던가!

“후후훗~ 보이면서 느끼는거구나!”

“아..아냐! 느..느낀적 없거든?!”

이제는 여자아이들 시선까지 오묘해지고 있었다. 이러다 정말 음란한 여자아이라고 매도당하는게 아닐까? 설마 부탁하면 대줄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없겠지? 하지만 신우 녀석때문에 확신할 수 없었다.

“부탁해도 대주지 않으니까. 군침따위 삼키지맛!!”

“누가 뭐랬나? 아하! 그거구나. 은근슬쩍 돌려말해서 나중에 대줄테니 은밀한 곳에서 만나자?”

“절대 아니란 말야! 흑! 시..신우 너어!! 정말 고자로 만들어버린다?!”

“헛! 그것만은 제발... 이건 지연이 널 위한 최후의 보루란 말이다!!  자지만큼은 지켜내 지연이 널 만족시켜주겠어!!”

자지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뒤로뺀채 그렇게 추한 몰골로 말하는 신우였다. 정말 저자식을 죽여 말어? 역시 죽여서 어디 학교 뒷산에 뭍어버려야 하는게 아닐까? 신우 녀석때문에 여러모로 곤란함을 느끼게 되었다.

“아..아무튼 곧 종치니까 다들 이상한 상상하지말고 수업준비들이나 해!”

수근수근.

“좀 조용하란말야! 절대 대주거나 그러는일 없으니까. 이것도 젖꼭지가 아니라 그저 옷이 이럴뿐이란 말이다!!”

“아아~ 음란한 지연이를 만족시켜줄 사람은 이제 나뿐이군...! 걱정말거라! 지연이 네가 아무리 음란해도 난 강제로 따먹거나 그러지 않아!! 그저 스스로 대주길 기다릴뿐!!”

“안대준다고!! 너 정말!! 으으~ 너때문에 이게 뭐야~! 나..난 그렇게 음란하지 않아!!”

다만 은근히 뻗쳐오는 시선에 점점 보지가 젖어들기 시작했을 뿐이었다. 말은 그랬지만... 역시 음란하긴 했다. 겨우 시선에 이리도 젖어버렸지 않는가!!

“자자! 다들 지연이를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말아줘. 지연이 보지는 내꺼니까 말야! 절대 누구에게도 대주게 하지 않겠어! 이름하야 보지가드!! 이몸은 지연이 보지 지킴이  것이다!! 두둥!”

“으으~ 너 정말...! 넌 창피함도 없는거냐!! 그리고 입으로 두둥! 하고 소리내지맛! 그게 더 창피해!”

이녀석 혹시 중2병 아닐까?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중2병인것 같았다. 중2병에 변태력이 충만하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누구때문에 더 곤란한건데?! 이게다 신우 네녀석탓이잖아!! 누구 보지를 누가 가드해?!

“하하핫! 칭찬해줘도 나오는건 정액뿐이라니까 그러네. 흐흐~”

“하아... 됐어. 너랑 더는 무슨말을 하겠어. 으으~ 너랑 대화하면 나까지 변태가 되는것 같아. 이제부턴 절대 상대도 하지 않겠어.”

과연 그게 내 뜻대로 될지 의문이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상대하지 않고자 했다. 더 상대하다보면 신우 녀석에게 말려들어가 정말 보지를 대주고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계속 말리다보니까 정말 내 보지가 신우녀석의 것인것처럼 느껴지고 있지 않던가!! 내 보지는 내것이란 말이다!! 나만이 쑤실 권리가 있단 말이다!!

“에휴~ 정말 지쳤어... 신우 너... 나한테 말걸기만 해봐!”

“훗~ 말걸지 않고 보지를 만져달라는것? 우오오! 드디어 지연이 네가 날 허락해주는거구나!!”

“아냣!!”

역시 아예 말을 하지 않는게 답인것 같았다. 거기서 왜 그딴 소리가 나오는건지 원... 신우 녀석이 변태란건 진작부터 알았지만... 이정도까지 내 말을 곡해해 들을줄은 몰랐다.

“자자. 모두 조용! 수업을 시작하겠어요. 거기 신우 너! 또 지연이 괴롭히는거니?”

“핫!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가요!! 그저 단순한 애정행각일 뿐이거든요!! 지연이도 좋아하니까 아직 제 자지가 무사하잖습니까!!”

이미 여러번 타격을 가해  가하면 정말 고자가 될것 같아 하지 않는 중이었는데... 역시 한번 더 가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면 정말... 고자가 될것 같아서 저어하는 중이었다.

“안좋아해! 누..누가  변태짓이 좋다고 했어?”

“자자. 지연이 너도 그렇게 너무 소리치지 말고... 신우녀석도 악의가 있...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해. 그저 지연이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괴롭혀주고 싶... 핫! 미..미안... 순간 속마음이... 호호~”

“으으. 서..선생님마저... 너..너무해요!!”

“하하. 거봐. 누구나 지연이 널 보면 괴롭히고 싶어진다니까. 특히 성적으로 말이지!! 그 젖가슴 그리고 귀여운 보지!! 절대 만지지 않곤 배길수 없단 말이다!!”

모두가 적으로 보였다. 설마 여기있는 전부 그런 생각을...?

“너..너희들도 서..설마 그런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흠칫!!

“했던거냐?!!”

믿을사람 하나 없다더니... 정말 그런것 같았다.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학생들 모두가... 날 성적으로 괴롭히고 싶어하고 있었다니... 설마 그정도까지 타락했을줄이야!! 그러고보면 신우가 날 괴롭히는걸 말리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 되려 구경하곤 했었다. 그게 그거 애정행각이려니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그런것 같았다.

“하하하! 모두들 대신 이 내가 몸소 희생하는 중인거지!! 그런고로 여기서 섹스를!!!”

“할것 같냐!! 게다가 그..그런짓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

“그럼 부끄럽지 않다면 하겠다는것?! 오오! 역시 지연이 넌 나와 둘만의 섹스를 원하고 있었던 거군!!”

“으으... 모..몰라!!”

이제 더는 아니라고 하는것도 지쳐버렸다. 게다가 다들 날 그렇게 생각했다니... 충격이랄까? 어쩐지 머리가 띵~ 하니 아파오는것 같았다.

“으으... 선생님 저 양호실에 가서 좀 누워있어야 할것 같아요.”

“그..그러렴. 호호...”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허락해주는 선생님이었다. 아마도 내게 자신의 속마음을 들켜 당황하고 있는듯 했다. 일단은 선생님이지 않던가! 그런데 학생을 성적으로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니...! 당연히 당황하는게 정상이었다. 전혀 그렇지 않는 녀석도 있긴 했지만... 바로 옆에 신우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럼 저도!!”

“그..그래. 신우가 수고해주렴. 지연이도 충격이었을테니... 그... 정말 미안... 그치만 지금도 괴롭히고 싶은 마음은 간절해. 사회적인 체면만 없었다면... 으으~ 신우가 열심히 잘 해주렴! 화이팅~”

“큭!”

아예 대놓고 신우에게 그런걸 시키는 선생님이었다. 정말  성적으로 괴롭히고 싶긴 한것 같았다. 욕망을 분출하고자 하지만 역시 사회적인 체면 문제랄까? 둘만 있었다면...?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최대한 그런 상황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나마 신우라서 신사(?)적이였지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 이었다면...? 정말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 다들 너무해...”

양호실로 향하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정말... 다들 너무하지 않던가! 날 그리도 괴롭히고 싶었다니... 신우가 괴롭히는걸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다니!! 정말 충격이 아닐  없었다.

“하하. 거봐. 나만 이상한게 아니잖아. 그래. 이건 지연이 네가 이상한거야! 어쩜 그리 괴롭힘상(?)인건지... 절로 괴롭히고 싶어진다니까. 특히 성적으로! 그 젖가슴... 아아~ 만지면 엄청 부드러워보여. 게다가 만질때 앙앙거릴 지연이 널 생각하면!! 아랫도리가 뿌듯해진다니까!”

“으으... 됐어... 더는  안할래.”

어차피 해봤자 괴롭힘만 심해지지 않던가!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것 같았다. 다만 무시한다고 그만둘 신우가 아니었다. 아니... 되려  심해지고 있었다. 아예 젖가슴근처에 손을 가져다 댄다던가... 혹은 내가 걷는 방향아래 누워 내 팬티를 훔쳐본다던가... 물론 그럴때마다 면상을 처절하리만치 밟아주고 있긴 했다.

“하아~ 그나마 쉴곳은 양호실 뿐... 이지도 않잖아! 으으~ 양호선생님도  이상하고...”

“다들 한결같은 마음이란거지! 솔직히 나도... 이정도로 변태는 아니었단 말이다!! 이상하게 지연이 너만보면... 크읏~ 자지가 불끈! 발기한단 말이다! 결국 그 모든게 괴롭힘으로... 이건 그거겠지? 사랑!! 오오오! 이건 사랑이다! 지연이  향한 한결같은 사랑!!”

“절대 아닌게 확실해. 욕망이겠지. 분출하고자 하는 욕망.”

나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가죽을 다른사람에게 씌울때마다 느끼곤 했다. 역시 이 가죽이 문제인건가? 정말 그런것 같았다. 그러니 지은이에게도 그런 욕망을 느껴버린거겠지... 아무리 가죽을 둘러씌웠더라도 그건 근친이지 않던가!! 게다가 초딩에게도 씌워 섹스를 해버리고... 여러모로 곤란한 참이었다.

“아무튼  좀 쉴래... 다음시간 되면 깨워줘.”

“오오 지연이의 잠자는 모습!! 불끈거리는데?!”

“자지 치워!! 그딴 더러운 물건을 누구 눈앞에 두는건데?!”

하필 내가 눕자 신우가 내 얼굴부근에 서서 자지를 불끈 거리고 있었다. 안그래도 보지부근이 젖어서 기분이 오묘해지고 있는데 자지가 눈앞에 있다니... 이러다 정말... 신우 녀석의 자지를 또다시 빨고 싶어질것만 같았다.

“하아... 아..안돼...”

“흐흐. 편하게 쉬도록 해. 지연아. 지연이 네 보지는 내가 지키고 있을테니까 말야.”

“으으!  정말...! 내 보지를 신우 네가 왜 지키겠다는건데? 어차피 너따위와 섹스같은거 하지 않을거거든?! 그냥 좀 내버려둬! 안그래도 심란한데...”

자지를 빨고 싶어질까봐. 지금도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중이었다. 헌데 신우 녀석이 자꾸 저런 소리를 하고 있지 않는가? 겨우 참아내고 있는 내 인내심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았다. 이러다 정말 신우의 자지를 빨아버릴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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