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사실... 아니 이건 역시 직접... 보는게 좋을것 같아.”
“에? 무슨 비밀인데 그러는거에요?”
역시 입으로 말 하기엔 조금 꺼려졌다. 어차피 말로 한다고 믿을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않는가?
“정말 중대한 비밀이야. 그러니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돼!”
“우으~ 궁금하게... 네. 절대 말하지 않을테니까 어서 말해주세요.”
망설여졌다. 혹시 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고. 그렇게 망설임을 뒤로하고 다시 세희에게 말했다.
“그..그럼... 잠깐 부탁이 있는데... 비밀과 관련이 있는 부탁이라...”
“우으~ 자꾸 그러기에요? 어서 말해줘요. 어서~”
“부탁을 들어줘야 말할수 있는거라서...”
“어떤부탁이든 상관 없으니까. 어서!!”
호기심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세희였다. 그에 결국 세희에게 그런 부탁을 하고 말았다. 그 부탁은 지은이에게 밖에 한적 없었는데... 조금 부끄러웠달까?
“이 비밀을 알기 위해선... 날... 가버리게 해줘야해. 그... 내 보지를 애무 해 줬으면 좋겠어.”
“애무? 그게 뭔데요?”
“그... 세연이가 세희에게 했던거 말야.”
아직 순수해서 그런지 애무가 뭔지도 잘 모르는듯 했다. 그런것치곤 이런저런걸 직접 해온것 같지만... 행동으로 하는거와 단어를 하는건 별개이지 않던가? 대충 그러려니 했다.
“아항~ 그거요? 기분좋아지는 마법 말이죠?”
“응? 으응. 그..그래. 그거... 사실 난... 마법...소녀란다. 기분이 좋아지면... 그... 변신을 한달까?”
껍질을 벗고 깨어난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세희에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일단 순수해보이는 초딩이지 않던가!! 그 순수를 지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쪽팔렸지만 그렇게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정말요? 와아~ 언니는 마법소녀였구나. 전 천사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마법소녀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다만 현재 알몸이지만... 지팡이도... 생기긴 하겠네. 다만 마법소녀의 지팡이가 아닐뿐이라 문제라면 문제일까?
“으응. 마법소녀야. 그러니 어서 애무해줘. 그럼 내가 정말 멋진 마법을 보여줄게.”
“네! 여길 세연이 언니가 해줬던대로 하면 되는거죠?”
“응. 그러면 돼.”
그렇게 시작된 세희의 애무는... 뭔가 기술적이었다. 익숙한 혀놀림 이라고 해야하나? 손가락까지 잘 사용하는걸 보면 제법... 해 왔던 가락이 엿보였다.
“하응~ 아앙~ 거..거길... 읏! 그..그렇게 아아아!! 가..가버렷!!”
한번으론 역시 역부족이었다. 그에 몇차례 더 부탁해서 겨우 등뒤에 지퍼를 생기게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현제... 약간 머뭇거려진달까? 여자아이... 그것도 첫 만남의 어린 초딩여자아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그럼 절대 놀라면 안돼.”
“네! 놀라지 않을게요!”
다시 그런 다짐을 받고 등뒤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오랜만에 남성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핫?! 언니안에 오빠가?!”
“하하... 놀랐지? 마법소녀에서 마법 소년... 으로 변신해버렸달까?”
“와아~ 진짜 마법이군요!! 그럼 마법을 부릴수 있는 지팡이는 어딨어요?”
“아? 지..지팡이? 그... 여..여깄지! 하하...”
지팡이를 찾는 세희... 그에 약간 당황하며 내 지팡이... 를 보여주었다. 거대하고 훌륭한 지팡이였다.
“에? 여기 붙어 있는 이... 큰게 지팡이에요?”
“으응. 그... 멋진 지팡이랄까?”
만져주면 커지는 마법이 걸린...그리고 좀 더 만지면 하얀 마법의 물이 나오는 지팡이라고 해야할지... 순수한 여자아이를 너무 놀려대는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치만... 이건 너무 짧지 않아요? 게다가 여기있으면 휘두르기 힘들잖아요.”
“그... 쓰는 방법이 따로 있달까? 어때...? 한번 써보고 싶지 않니?”
“에? 저...저도 쓸 수 있어요?”
“그럼~ 이건 여자아이들을 위한 지팡이인걸.”
왠지모를 죄책감이 들었다. 어린 여자아이를 어찌 해보려고 하는것 같지 않는가!! 물론 어찌 해볼작정인건 맞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은 아니었다.
“일단... 이 가죽을 한번 입어볼래?”
“에..?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가죽을요?”
“으응. 그... 세희도 마법소녀가 되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제가... 마법소녀로... 아아~ 저..정말... 입어도 되는거죠? 세희도 마법소녀가 되는거죠?”
“으응. 그..그럼~ 세희라면 훌륭한 마법소녀가 될거야. 하하...”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세희를 꾀어냈다. 어린 세희의 모습으로 섹스를 하기엔...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아서 생각해낸 궁여지책이었다. 저 가죽이라면 초등학생은 아니지 않는가!! 이미 어른의 그 무엇을 가지고 있는 가죽이었다. 그저 내가 고등학생이라 학교에 다닐뿐... 그저 그뿐이었다. 저 가죽은 이미 어른이랄까?
“그..그럼... 입어볼게요!! 이걸 입으면 마법소녀로...”
“그리고 이 지팡이를 휘두르면... 완벽한 마법소녀가 되는거야.”
그렇게 세희가 그 여자아이 가죽을 입기 시작했다. 지은이에 이어 두번째로 여자아이가 입게 되는것 같았다. 과연 세희는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다.
“어..어때?”
“아... 목소리가... 그리고 젖가슴도... 게다가 보지털까지 있어요!!”
“하하... 그거야 그 모습이니까”
자신의 모습이 변했다는걸 알고 무척 좋아라 하는 세희였다. 하기야 그렇게 바라던 보지털이지 않던가? 젖가슴은 물론... 몸매 자체도 세희가 원하는 딱 그모습이었다.
“와아~ 이 젖가슴좀 봐~ 정말 부드러워요!”
세희가 좋다는듯 내... 아니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작댔다. 그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방금전까지는 저 모습이 나였는데...
“세희야. 이제... 그... 마법 지팡이를 한번 쥐어보지 않을래?”
“앗! 그렇죠. 마법소녀에겐 마법지팡이가!! 좋아요! 이거였죠? 마법 지팡이... 흐응~ 묘하게 물컹... 아... 딱딱해졌다. 게다가 더 커졌어요! 정말 마법지팡이였군요! 와아~”
이것이 갭 모애인가?! 내 모습으로 어린아이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이니 뭔가 울컥 하는 기분이 들었다. 사랑스럽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다. 그렇게 세희가 내 자지를 한손으로 잡아 휘두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내게 딱 달라붙은 자지... 아니 마법지팡이를 휘두를 수는 없었다.
“이익! 이거... 여기 딱 달라붙어서 휘둘러지지 않잖아요! 우우~”
“윽~ 하하... 그... 휘두르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휘두르는 방법이 따로 있거든. 어때...? 한번 휘둘러줄까?”
“그럼 마법이 나가는건가요?”
“그... 그럴지도? 아니... 확실히 나가긴 나가지.”
정액이... 마법의 물이... 커허험... 제대로 말해주기엔 세희의 그 순수를 해칠지도 몰라 결국 어물쩍 넘어가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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