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2화 (32/132)


32화

“읏차~ 이제 좀 떨어져.”

“칫... 좀 더 붙어 있고 싶었는데... 아무튼 고마워. 역시 내 여자친구야!”

고맙기는 뭘... 딱히 고마워할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됐다. 일단 신우녀석의 자지를 깐건 나니까. 도의적으로 라도 이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다시한번  변태짓을 하면 아예 고자로 만들어버릴 생각이었지만...

“윽~ 역시 아파... 양호 선생님이...? 없군. 큭... 양호 선생님도 미인이던데... 선생님만 아니었어도 작업을... 아니. 선생님이기때문에 작업을 하는거다!!”

“그딴걸로 당당해 하지마!! 게다가  선생님에게까지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할 속셈이냐?! 제발 좀 학생의 본분에서 벗어나지 말아줘. 더이상 태클걸기도 귀찮으니까. 하아~”

날로 더해가는 변태력이었다. 신우녀석... 역시 여자친구에게 차여버린게 충격이었던가? 솔직히 예전엔 저렇게 변태는 아니었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그날을 기점으로 변태력이 폭발한듯 했다. 하긴... 십몇년만에 처음으로 사귀게 된 여자친구였는데 나때문에 차여버렸으니 충격이 심하긴 한듯 했다. 그래서  미안해 변태짓도 어느정도  주는 중이었다.

“그래도 너무 심해... 내가 남자몸이었다면 이 변태녀석! 하하. 하고 웃으며 넘어갔을테지만... 그 변태짓을 내게 하고 있으니 넘어갈수가 없잖아. 으으~ 신우녀석... 내가 아무리 매력적이라지만... 그래도 여자아이에게 너무하는거 아냐?”

중얼거리며 신우를 한번 째려봤다. 물론 자지 부분을... 그러자 신우가 움찔! 하고 크게 놀라며 급히 자신의 자지를 가렸다. 딱히 다시  생각은 없었는데... 역시 몇번 까이다보니 조건반사적으로 가드하는것 같았다.

“지..지연아. 하하... 아직 변태짓... 안했는데...?”

“아직? 그럼 조만간 할 생각이긴 했나보네?”

“그..그거야... 아..아니야. 하핫.”

주먹을 와락 움켜쥐며 다시 자지를 노려봐주자 급히 얼버무리는 신우였다. 하긴... 여기서 다시 한번 까이면 이번엔 완벽히 고자가 될테니 신우도 조금쯤은 조심하는거겠지.

“으으~ 아무튼... 좀 확인해봐야 겠어. 지연아... 좀 부탁할게. 부위가 부위다보니까 제대로 확인하기가 힘드네. 하하.”

“또 변태짓... 시킬작정이야?”

“아니... 이번엔 진짜로 확인만... 나도 분위기정도는 알고 있다구. 여기서 더 변태짓하면 분명... 고자로 만들 작정이지?”

“당연하지. 이제 더는 참지 않아.”

“그..그게 안참은거구나. 큭... 난폭한 지연이... 남자친구에게 너무 잔혹한짓을 하는거 아냐?”

“그러게 누가 변태짓 하래?”

“아..아무튼! 확인만! 양호선생님도 없잖아.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가만히 기다릴수도 없고... 상처가 났으면 간단한 소독이라도... 게다가 해바라기수술 상처 아직... 낫지 않았단 말이다!! 크흑...”

변명하듯 말하다 마지막엔 울분에 찬 울음을 터트리는 신우였다. 해바라기 수술... 정말 한건가? 그냥 드립이려니 생각했는데... 저렇게 울분에 찬걸 보면 진짜 해버린걸지도 몰랐다. 조금 호기심이 돌기도... 자지에 구술을 해바라기처럼 넣는다는데... 한번쯤은 구경해보고 싶었다. 목욕탕에 갔을때도 그런 수술을 한 사람은 본적이 없어 더 궁금했다.

“그... 따..딱히 자지같은거 보고싶지는 않지만... 이번엔 내가 조금... 그래 아주 조오금! 잘못한것도 있으니까... 상처만 확인해줄게...! 저..절대 자지같은거 보고싶어서 이러는거 아니야! 아..알았지?”

“흐흐. 아주 잘~ 알겠어. 그러니 어서...! 진짜 찢어진듯 축축한 느낌이... 크흑...”

결국 다시 신우의 자지를 봐야할것 같았다. 딱히 보고싶은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말해버리기까지 했으니 일단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다.

“여기  빨간거... 피인가?”

“헉?! 지..진짜?! 크흑. 어..어쩐지 엄청 쑤시더라니... 역시 수술자리가 터진건가... 크흑.. 큰맘먹고 금구슬을 넣었는데... 빠지면...”

이녀석... 아무리 그래도 너무 본격적이잖아? 금구슬? 그럴돈은 있고? 뭐... 부자이긴 하니까. 게다가 평생을 가는 수술이지 않던가? 이왕이면 금구슬이 좋겠지. 그렇게 신우의 바지 지퍼를 끌러내리고 팬티를 확인했다.

“크흑... 지..진짜 터졌으면...?”

톡톡~

“커헉! 아..아파!!”

“정말... 터진것 같기도... 그래도 아파하는걸 보니까 아직 괜찮은걸지도 모르겠네. 고자가 되면 아예 느낌도 없다고 하잖아.”

물론 인터넷상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돌 뿐이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팬티까지 내리고 신우의 자지를 바라봤다. 신우의 자지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금구슬이 빠지지 않았다는 점 하나. 미묘하게 꺽인 모습. 그리고 약간 찢어진 상처... 아마도 이게 수술자국인듯 했다. 실밥이 약간 풀린것 같다고 해야하나?

“헤에~ 이게 해바라기... 뭔가 멋지네. 그치만 역시 징그럽긴 해. 이런걸...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단 말이지. 그렇다면 나도...”

다만 희망사항이었다.  가죽을 벗게될 날이 언제일지도 모르는 상황이지 않는가? 그치만 일단 벗으면 내 자지에도 금구슬을 넣고 싶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야 겠지만...

“마..많이 찢어졌어...?”

“아니... 그다지 심하지는 않아. 구슬도 제대로 잡혀 있고... 다만 꺽인 모양이...”

“그거야 지연이 너때문이잖아!! 그래도 예전엔 이정도까지 꺽이지 않았었는데... 크흑... 이거면 거의 직각이잖아 직각!!!”

“윽. 그... 미안... 설마 이정도로 변형됐을줄은... 몰랐어.”

미안했다. 나도 남자이지 않던가! 남자의 고통을 알고 있는 만큼 미안 할수밖에... 여자아이 가죽을 둘러쓴 이후 어쩐지 남자를 너무... 막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뭐... 만난 남자들이 죄다 변태에 치한급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바뀐 느낌이 들었다.

“흑흑... 책임져!! 이렇게 휘면... 보지에 자지를 넣기도 힘들잖아!! 분명 안들어갈 거야... 크흑...”

“그... 안들어갈까. 역시...?”

“해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넣기 힘들지 않을까?”

확실히 문제가 심각해 보였다. 보통의 자지라면 일직선으로 넣었다 뺐다가 가능할테지만... 이렇게 잔뜩 휘어버린 자지는 어찌될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일단 우겨넣었다고 쳐도 뺄때가 문제이지 않을까? 아무리 여자보지속이 부드럽다고 해도 보지가 무슨 태평양만큼 넓지도 않지 않는가? 딱딱한 바이브처럼 질벽을 잔뜩 유린할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그래도 자지는 물렁물렁한 살이잖아! 일단 넣어보면 어떻게든... 섹스는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그... 독특한 맛이 있을지도 몰라! 그..그러니 너무 침울해 하지 마! 변태잖아? 변태라면 이정도는 너끈히 여유롭게 넘길 줄 알아야지!!”

“그게 지연이 네가 할 소리냣?!”

“조..좀 그런가? 호호...”

신우의 날카로운 시선을 회피하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더 발끈하며 내게 달려들것 같은 모습의 신우... 하지만 이제 자지도 꺽이지 않았던가!! 더는 덮침받을 위험도 없었다.

“너..넣어주겠어!! 크흑... 지연이  말대로야. 분명 독특한 맛이!! 그러니 지금 당장!!!”

“할까보냐!! 양호선생님이 오면 어쩌려고  변태짓이야?! 정말... 한숨도 놓을 겨를이 없다니까. 매번 그렇게 덤벼들고 싶어? 다시 자지를 꺽어줄까? 이번엔 반대쪽으로 꺽어 정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것 같은데...”

“큭. 사..사양하지. 조..좋아 어차피 기회는 앞으로도 많으니까. 일단 자지부터 나으면... 기대해! 내 이 꺽인 해바라기로 잔뜩 보내줄테니까 말야!”

“헹~ 넣지도 못할걸? 호호.”

“크흑... 너..넣고야 만다. 꼭 넣어서 널 가게 만들어주겠어!!!”

아주 보지 보지 노래를 부르는 신우였다. 누가 만년동정 아니랄까봐. 그렇게 보지가 좋은가? 물론... 나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아이앞에서 대놓고 보지노래는 부르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이미 글러먹은 존재라 상관없긴 하지만...

“일단 소독부터 할게... 으음... 소독약이.  여기있네. 좋아. 이걸 신우 네 자지에... 핫?! 손.이.미.끌.어.져.버.렸.어!”

“으갹?! 끄아악! 소..소독약이! 크흑. 아..아파아아! 이..이거 어째서?! 크어억!!”

“아... 여기 뭐라고 써져있는데... 알.보.칠? 이거 소독약 맞지?”

“커헉! 아..알보칠...!! 너...넌 아..악마야!! 끄아악! 이..이 악마!! 악녀!!”

딱히 일부러 한거긴 하지만... 그렇게 아픈가? 그치만 상처엔 알보칠이지 않던가!! 순식간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듯 상처가 낫지 않을까? 뭐... 농도가 좀... 진한것 같지만... 어차피 내 자지도 아니니까. 아무튼 소독은 제대로 된것 같았다. 다만 신우의 자지가 잔뜩 성을 내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아파서 발기하다니... 이녀석은 도대체 얼마나 변태인걸까?

“아픈게 좋아? 이렇게 잔뜩 발기하다니... 역시 넌 변태야. 그것도 M인가?”

“으윽. 아..아냐! 그..그럴리가 없잖아! 그저 자극이 심해서... 크흑!”

그런것치곤 묘하게 호흡소리가 거친데...  신우가 그렇다고 하니 그렇다고 해주는게 지금 당장은 나아보였다. 아무튼 그렇게 신우가 지랄발광을 할때 문이 드르륵 열리고 미인 양호선생님이 등장했다.  학교 3대 미인 선생님중 한명이라고 해야할까? 제법 인기를 구가중인 여선생님이었다.

“앗. 신우랑 그...”

“신우 친구인 지연이에요.”

“아. 그래. 지연이... 그... 신우가 여자친구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던 그 여자아이구나. 헤에~ 정말 예쁜걸? 그나저나 신우 녀석은... 자지를 내놓고  뭐하는 짓이래?”

“호호호... 그..그게... 사실...”

그렇게 자초지종을 말하자 깔깔깔 하며 성대하게 웃어보이는 양호선생님 이었다.

“크흑. 아파죽겠는데... 우..웃지마세요!! 으으~”

“지연이도 참~ 신우가 변태짓을 좀 했기로서니 알보칠은 너무 심했다~ 호호호. 아무튼 자자. 신우 너도 그만 지랄발광하고 이리로 앉아. 제대로 치료를 해야하잖아. 으음... 일단 상처는 그리 심하지 않는데... 실밥이  터졌네?”

“선생님은... 부끄럽지도 않아요? 남자아이 자지인데...”

“딱히~ 어차피 애잖아. 애. 뭐... 이정도로 실하면 약간 맛보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학생일 뿐이니까. 게다가  자지를 맛볼 아이는 지연이 너잖아. 신우의 여자친구면 섹스도 했을테니까.”

“읏~ 아..아직 안했거든요!! 그..그것보다 너무 앞서나간거 아니에요! 게다가 학생들끼리 섹스는...”

“호호호~ 부끄러워 하긴... 하긴 여자아이는 내숭도 떨고 그러니까 대놓고 하고 싶다고는 하지 못하겠지. 아무튼 딱히 학생끼리 섹스하는걸 못하게  생각은 없어. 일단 그럴 나이이기도 하고...피임도구만 잘 사용한다면... 권장하고 있단다. 그런의미에서 자. 지연이도 콘돔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게 좋겠지?”

“피..필요 없거든요!!”

“아하. 지연이는 생으로 하는걸 좋아하는구나?”

“아니에욧!! 우으~ 왜 이야기가 거기로 나아가는거냐구요! 안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건가요?!”

이런 음란하기 짝이없는 여성이 양호선생님이라니... 물론 성교육이라고 생각하면 이치에 맞긴 하지만... 그래도 학생끼리 하는 섹스를 권장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아무튼 섹스 하고 싶다면 양호실로 오렴.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사정하는게 좋은지까지 어드바이스 해줄게.”

“아..안해욧!!”

“흐흐. 선생님도  좀 아시는군요. 앞으로 일주일!! 지연이를 함락시킬 시간입니다! 그때까지 제 상처를 제발... 크흐흑.”

“호호. 그래.  치료하면 삼사일이면 나을것 같으니까. 지연이와 섹스는 충분히 가능할거야.”

너무 제멋대로 이야기 하는 양호선생님과 신우였다. 아주 궁합이 척척 하고 잘도 맞는것 같았다. 그럴거면 차라리 둘이 같이 섹스하지 그래? 물론 신우에게 양호선생님을 주기엔 무척 아까울것 같지만 말이다. 역시 따먹을거면 내가!!! 물론 희망사항일뿐이었다. 이 가죽을 입고 있는 한 절대 꿈도 못꿀 이야기였다.

“하아~ 언제까지 이렇게...”

“응? 무슨 고민이라도?”

“아..아니에요...”

절대 말못할 고민이었지만... 어찌하랴? 그냥 혼자 끙끙 앓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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