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언니~ 아아. 언니이~~~”
“흑~ 세..세연아. 아읏 그..그만... 이..이러면...!”
힘겨운 사투였다. 참아내려는 나 공략하려난 세연이... 참아내려 하면 할수록 쾌감이 배가 됐다. 그렇게 보지를 잔뜩 농락한 세연이 내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들어 옅은 한숨을 내쉬는게 보였다.
“후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이제 보지즙은 마셨으니... 언니의 다른 즙도... 마실게요. 괜찮죠?”
“에? 으읏. 아..안돼...! 이..이런건...”
몸부림도 치지 못했다. 남자의 협박도 협박이었지만... 짜릿한 쾌감으로 인해 그러고 싶지 않아서였다. 결국 세연이의 얼굴이 내 얼굴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이어진 농밀한 키스...
“흡?! 읍...츄릅~”
“흐응~ 으음~하아... 이쪽도... 충분히 맛있네요. 그치만... 언니 이런건 싫죠...?”
“후아~ 에...? 세연이 너... 정신 차린거니?”
“쉿~ 소리가 너무 커요. 잘못하면 저 남자에게 들키겠어요. 처음엔 너무... 언니의 보지즙을 맛보고 싶어... 저 남자에게 동조해버렸지만... 생각해보니 이러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언니라면 분명... 나중에 저에게 보상을... 해 주시겠죠?”
“응? 으응. 그..그렇지.”
“그러면 됐어요. 이제... 언니를 도와드릴게요. 분명 저 남자에게 무슨 약점을 잡혀 협박을 당하고 있는거겠죠? 흐응~ 키스는 멈추지 말고... 잘못하면 들켜버리니까.”
“츄릅~ 으응. 내 창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혀버리고 말았어. 사진은 저 남자의 바지 속옷에...”
“헤에~ 언니의 창피한... 가지고 싶을지도... 그럼 그 사진만 없으면... 저 남자에게서 도망칠수 있는거죠?”
“응. 세연이만 도와준다면... 가능할것 같아.”
그렇게 키스를 연신 퍼부으며 서로의 귓가에 속삭였다. 남자는 그것도 모른채 불타올라 있었다. 우리의 행위에 집중해 있는것 같았다.
“그럼... 언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제가... 방법을 마련할테니까요.”
“으응. 그.. 그래.”
다행이었다. 세연이가 정신을 차려서... 물론 행위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기회가 올것이 아닌가!!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만 어떻게 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이런 행위쯤 얼마든지 참아낼 수 있었다.
“하아... 하아... 당신...”
“응? 흐흐. 이제 다 즐긴거야? 좀 더 보기 좋은 모습을 눈에 담고 싶었는데... 역시 고등학생이란건가? 아직은 풋풋하군.”
“자지... 자지를 주세요.”
“호오? 거기가 근질거리나보지? 하긴... 이정도로 즐겨버렸으니 뭔가 넣고 싶기도 하겠지. 흐흐. 좋아. 아주 좋아. 당장이라도 쑤셔 넣고 싶은 기분이군.”
“그..그럼 어서...!”
세연이의 적극적인 공세에 힘입어 남자도 그에 호응하듯 바지 지퍼를 끌러내렸다. 너무 스스럼 없이 자지를 달라는 세연이... 한껏 연기에 물이 올랐다고 해야할까? 정말... 세연이가 연기하고 있다는걸 몰랐다면... 나라도 당장 자지를 꺼내들고 싶을정도로 음란해 보이는 세연이었다.
툭~
“응? 아아. 뭐... 상관 없겠지. 어서 고등학생 보지에 쑤셔 박고 싶군! 크흐흣~”
툭 하고 떨어지는 휴대폰... 그리고 그걸 신경쓰지 않는 남자. 아무래도 한껏 방심하고 있는것 같았다. 하기야... 나도 거의 가버린채였고 세연이의 모습도 꾀나 자극적이었다. 방심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겠지. 게다가 다시 줍기에도 뭐하지 않는가?
“하읏~ 어른 남자의 커다란 자지...”
“흐흐. 어떤가? 세연양. 빨고 싶나?”
“네에... 빠..빨게 해주세요...”
내게 눈치를 주며 세연이가 남자의 자지를 붙잡아 갔다. 남자는 아직 눈치채지 못한 모습... 그에 슬며시 떨어진 휴대폰을 집어들고 세연이를 툭 하고 건들었다. 그러자 세연이도 내가 휴대폰을 챙긴걸 눈치챈듯 갑작스레 입을 앙~ 하고 다물어 남자의 자지를 깨물어버렸다.
“끄아악?!!”
“퉷~ 흥! 감히 언니의 보지를...그리고 내 보지까지 탐하려 했다 이거지? 꼴 좋네요. 후후후~”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고 남자의 자지를 깨물줄이야... 남자가 고통스러운듯 바닥을 대굴대굴 굴러다니는게 보였다. 언뜻 보기에도 꾀나 큰 상처를 입은 모습...
“언니! 이제 도망쳐요.”
“응? 으응. 그..그래!”
세연이의 부름에 화들짝 놀라며 멈칫했던 몸을 움직였다. 세연이는 그런 내 손을 와락 붙잡더니 어디론가 날 데려가기 시작했다.
“헉..허억. 이..이제 이쯤이면... 후우~ 괜찮을것 같아요.”
“하아...하아... 으응. 그..그런것 같아. 저..정말 고마워 세연아...”
“뭘요. 언제든 부탁만 하세요. 언니의 부탁이라면 그 어떤 일이든 해드릴테니까요. 대..대신... 보상은 그... 보지 즙으로...”
“윽. 더..더럽잖아 그건... 내 애액이 뭐..뭐가 맛있다고...”
“엄청 맛있거든요!! 그리고 더럽지 않아요! 그..그러니 제발... 저... 언니의 보지즙에 중독되어 버렸나봐요. 한번 맛본 이후... 머릿속에서 언니의 음란했던 모습이 떠나가지 않고 있어요.”
너무도 간절히 내 양손을 붙잡고 울먹이듯 부탁하는 세연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세연이에게 내 애액을 먹일수야 없지 않는가? 하지만 세연이의 그런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하아... 정말... 그렇게 맛있는거니?”
“넷!!”
“그..그럼... 나중에... 나중에 한번쯤...”
“우우... 상벌이 확실하다는 거군요. 조..좋아요! 언니의 보지즙을 먹기 위해서라면... 저 무슨부탁이든 들어드릴게요!! 그..그러니 상으로 보지즙을...”
“그..그래... 아..알았어...”
떨떠름했지만... 이렇게나 부탁하는데... 게다가 그냥도 아니고 상으로 달라는것이지 않는가? 그정도라면 해줄만 했다. 어차피 딱히 세연이가 내게 상을 받을만한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일같은 경우만 빼면 말이다.
“와아~ 정말 좋아요~ 언니~ 그럼 당장 오늘의 보상을!!!”
“나중에 준다고 했잖아! 에휴~ 정말 어쩌다가...”
아무튼 세연이로 인해 위기를 넘긴것 같았다. 근데... 그 남자 자지는 괜찮으려나? 뭐... 어차피 치한에 변태니까 나와 상관 없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같은 남자로써 조금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럼... 돌아갈까?”
“네에!!”
“다시한번 말하지만... 오늘 정말 고마웠어. 나 혼자였다면... 이렇게 원하는걸 가져오지 못했을거야.”
“근데... 거기 무슨 사진이...”
“윽! 그..그건...”
말하기엔 창피했다. 치한당하며 찍힌 사진이라고는... 물론 오늘 그것보다 더 심하게 당해버린것 같지만... 역시 말하는게 좋겠지? 세연이도 이제 당사자 이지 않던가?
“보고... 웃지 말아줘. 그리고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네! 아...! 이건 그거군요. 치하철에서 그 남자가 언니의 보지즙을 짜내는...”
“아까부터 생각했던건데... 그... 보지즙이란 소리는 좀... 넌 창피하지도 않니?”
“그치만... 보지즙이잖아요?”
“그..그건 그렇지만...”
다른 단어도 많은데... 아무래도 성교육을 이상한 쪽으로 받은것 같았다. 뭐 어쩌랴? 버릇같은거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고치라고 하면 대번에 고칠것 같았지만... 그렇게 까지 세연이에게 참견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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