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32)



2화

“흐응~ 여길까? 아니 여기일지도...”

“히끅?! 거..거긴. 아흑 보..보지안에 손가락넣으면!! 으으. 지..지은아 이..이제 그..그만...”

“헤에~ 느끼는거야? 정말 여자아이 그 자체인걸? 그냥 이대로...”

“저..절대 안돼! 다시 남자로... 아흥~”

방안 가득 음란한 신음소리뿐이었다. 그럴수밖에... 지은이의 집요한 애무 아닌 애무...결국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된걸까? 역시 지은이에게 몸을 내 맡긴건 잘못이었지 않을까? 그런 후회를 하게 되었다.

“보..보지속은... 아읏!”

“헤에~ 확실히 이쁜 보지야. 게다가 속도 확실히 보지속이 맞아. 그치만 안타깝게도 속에 스위치는 없네.”

“너... 뭔가 이상한쪽으로  몸을 살펴보는거 아냐?”

“그치만... 애니에선 보지속에 스위치가...”

지은이 넌 도대체 무슨 애니를 보고 있는거니?! 야애니냐!! 야애니인거냐?! 그것도 묘하게 내 상황과 장르가 달라!! 난 로봇이 아니란 말이다!! 가죽이라고 가죽!! 로봇과는 달라!!

“결국 스위치 같은건 없고... 흐응~ 역시 가버리게 만들어야 하나?”

“결국 그것뿐...?”

“응. 그럼 잘먹을게~”

“에?! 에에엣?! 거..거기에 이..입을 가져다 대면?! 아흐읏! 아앙~ 가..간지럽고 이..이상한 기분이... 아읏~!”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쑤시는거와는 또 천지 차이였다. 음란하게 번들거리는 내 보지를 지은이가 혀를 이용해 핥고 있다니... 정말 상상도 해본적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묘하게 쾌락이 일었다.

“아흐윽! 지..지은아. 아앙~ 가..가버렷! 가..갈거같아!!!”

“츄릅~ 후루룹~ 으음~ 좋은 맛... 음란한 맛이야. 오빠의 보짓물... 제법 맛있어. 지금까지 맛본 보짓물과는  달라. 어른의 맛? 으응. 그래. 그런걸지도.. 호호”

“힉?! 가..간닷?! 아흐으응~!!”

결국 성대하게... 저질러 버렸다. 지은이의 얼굴에 애액을 듬뿍 싸질러 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지은이는 음란하게 번들거리는 얼굴로  묘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윽.. 미..미안... 서..설마 이렇게 기분좋을줄은... 그... 여자아이는 다 이런걸까?”

“괜찮아. 이럴작정으로 애무한거니까. 뭐... 여자아이라면 그러지 않겠어? 물론 오빠가 많이 느끼는 편인것 같지만... 아무튼 기분좋았지?”

“으응...”

부끄러웠다. 여동생앞에서 성대하게 저질러버려서... 조금 참았어야 했는데... 근데 이제 이 가죽... 벗을수 있는걸까?

“흐응... 실패인가? 응? 아니... 여기 지퍼가 생겼네? 정말 가버리면 되는거구나. 역시 내감은 정확해.”

“엑? 어디? 오오 저..정말이구나! 고마워 지은아. 순간 어찌되는줄 알고... 아무튼 어서 벗어야지. 그리고 이따위 가죽... 아깝지만 태워버려야 겠어. 다시 이런 일을 겪으면...”

쪽팔려 죽어버리고 싶어질게 틀림없었다. 여동생앞에서 더이상의 추태는 사절이었다. 그리고 가죽을 벗었다. 다만 가죽안쪽에 알몸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망각해서 큰일이라면 큰일일까?

“엣? 자..자지... 으으 커...  자지가 내 보지에... 안돼. 그건 힘들어 찢어질거야. 아플게 분명해. 차라리 오빠가 언니라면... 이런저런걸 같이 즐길수... 그래 그러면 되는거야.”

“응?! 우악?! 미..미안... 알몸이었는데... 자..잠깐 뒤돌아서 주지 않을래?”

“에? 으..으응. 아..알았어.”

그렇게 여동생을 뒤돌아세우고 서둘러 옷을 갖춰입었다.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그 정체 불명의 가죽을 바라보게 되었다.

“역시 태우는게...”

“안돼! 절대로! 이런 귀중한 물건을!! 레어라구! 아니 이건 유니크야! 그러니 놔두자. 응? 생각해봐 오빠.  크기의 젖가슴이라구! 보지도 엄청 예뻤어. 그러니까 게다가 오빠도 기분좋았잖아? 다시 경험해보고 싶지 않아?”

“절대 아니거든?! 그런경험은... 하..한번으로 족해!”

사실 다시한번 겪어보고 싶었다. 조금 불만족? 한번 가버리긴 했지만 불만족이었기 때문이었다. 뭔가 크고 아름다운걸 쑤셔넣고 싶다고나 할까?

“윽. 나... 그런생각을... 그..그래. 그저 저 가죽을 뒤집어써서 이상해진거... 이상해진것 뿐이야. 절대 내 마음이랑은 달라.”

“거봐 오빠도 아쉽잖아. 그러니 태우지만 말자. 게다가 확실히 벗는법도 알게 되었잖아? 나... 나도 한번 입어보고 싶단 말야!! 우우. 가슴... 부러워.”

“아... 화..확실히 젖가슴은... 지은이가 부러워 할만 하겠네. 이렇게 차이가 심해서야... 쯧~”

“어..어디를 보고 혀를 차는건데?! 나..나라고 크고 싶지 않은건 아니라구!! 우유도 마시고 젖가슴 마사지도 확실히 하는데... 훌쩍... 우우. 크고 싶은데... 안크는걸 어쩌라구!!!”

빽하고 소리를 지르는 지은이었다. 콤플렉스를 건드린건가? 그런걸지도... 노력해도 또래에 비해 작은 지은이니까. 확실히 그 젖가슴 가지고 싶을것 같았다. 한번쯤 체험해보게 하는것도 좋을듯 했다.

“으음... 그럼 한번만 체험하고 태우는걸로...”

“저..절대 안돼! 태우는건 절대 안돼!!”

“쯧... 알았어. 대신... 간수 잘 해야한다?”

“응!!! 흑... 드디어...드디어  젖가슴을... 가질수 있어!!”

눈물이 나올정도로 감격스러운건가? 너무 극적인 반응이었다. 가슴때문에 많이 속상했었던것 같았다. 하긴 여자아이의 자부심은 누가뭐래도 가슴이니까. 큰 젖가슴... 누구라도 가지고 싶을게 당연했다.

“그래봤자 가짜잖아.”

“그치만 입고있을때는 진짜랑 다를바 없잖아!!”

“그래그래. 맘대로 하렴.”

결국 허락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지은이가 그 가죽을 가지고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아마도 당장에라도 입어보려고 그러는것 같았다. 그렇게 사건은 끝나는듯 했다. 하지만 몰랐다. 그게 사건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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