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5화 (35/36)

그 구령을 신호로, 첫 주자 세 명은 일제히 달리기 시작했다. 질에 삽입한 배턴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상대방에게 질 수 없다는 듯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다.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기묘하게 흥분되어, 마사시는 무심코 사정해 버렸다. 그 중 이따금 얼굴을 흔들며 느끼는 것 같은 표정을 보이는 여자가 있다. 트랙의 한가운데에서 달리던 중 들어올린 정강이에 배턴 끝부분이 맞아, 힘껏 질 내부로 배턴이 삽입되어 버린 여자는 “으으응!!” 하고 괴로운 표정을 해, 넘어질 것 같게 되면서도, 어찌 되었든 각자 다음 차례의 사람에게 배턴을 넘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다음은 나의 차례군요, 으으응!!”

미즈하가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마사시로부터 일어섰다. 다른 여자들처럼, 고간에서부터 허벅지에 걸쳐 애액이 방울져 흘러내리고 있다.

“자, 다녀올게.”

“아아, 힘 내.”

귀여운 엉덩이를 흔들며 트랙에 들어간 미즈하. 조금 뒤, 배턴을 건네 줄 전 주자인 여자가 뛰어 들어 왔다.

“자!”

신호를 하며, 조금 달리기 시작한 미즈하의 뒤를 쫓는 그 여자는, 흥분과 헐떡임이 섞인 것 같은 소리를 내며, 애액과 로션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은 배턴을 질로부터 당겨 빼내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서 미즈하의 질에 배턴을 찔러 넣으려 하고 있었다.

“좀 더 앞쪽!”

“하아~, 하아~”

미즈하는 오른손으로 엉덩이를 열어, 질에 배턴이 들어갈 수 있기 쉽게 하고 있다.

“아, 거기!”

“으응…… 자, 넣을게.”

“응아앗!!”

질의 입구에 걸린 배턴을, 뒤에서 억지로 밀어 넣은 여자. 미즈하는 그 감각에 헐떡이면서도, 달리는 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 저건 대단한 광경인데! 달리면서 배턴을 질에 집어넣을 수 있다니 말이야.”

감탄한 마사시는, 똑같이 배턴을 건네주고 있는 다른 여자들의 모습도 바라보고 있었다. 당황하여 배턴을 떨어뜨리는 여자도 있었다. 그 때는 미리 물통에 담겨 있던 물로 배턴을 가볍게 씻고 나서 삽입을 계속한다. 이렇게 되면 상당히 시간이 지체된다. 결국엔 배턴을 주고받을 때 실패하는 일이 적은 팀이 거의 확실히 1위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미즈하는 다음 차례의 여자의 질에 능숙하게 배턴을 건네준 뒤, 마사시의 곁으로 되돌아 왔다. 후~ 후~ 하며 숨을 헐떡이면서도,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수고했어, 능숙하게 삽입했던 것 같던데.”

“후~, 후~ 응, 달리던 도중에 질에서 떨어질 뻔 했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달릴 수 있었어.”

“질에 삽입할 때는 아프지는 않아?”

“능숙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조금 아프지만. 마사시군과 준비 운동을 제대로 했기 때문에 꽤나 괜찮았어.”

“헤에~.”

“흐흥~”

그런 대화를 하며, 미즈하는 또 마사시 위에 걸터앉았다. 물론 자신의 질에 마사시의 페니스를 삽입하는 형태로.

“꽤 피로하겠지. 내가 몸을 마사지 해 줄게.”

“아, 응. 고마워.”

달리기를 끝내고 온 여자에게 마사지를 하는 것은, 의자 역할을 하는 남자의 몫이다. 마사시(雅史)는 뒤에서 유니폼 안에 손을 넣고, 땀을 흘리고 있는 가슴을 직접 비비기 시작했다.

“아…… 응……”

“대단한 땀이네.”

“응. 전력으로 달렸으니까……”

“제대로 마사지 받지 않으면 근육통이 생길지도.”

“그러……게. 후~……아……”

원을 그리듯 손을 움직이며, 이미 발기하고 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져 준다. 땀이 윤활유 역할을 하며 유두를 한층 더 기분 좋게 했다.

“어때? 기분 좋아?”

“응. 몹시 좋아. 마사시군은 마사지가 몹시 능숙한데.”

“그런가. 자, 아래쪽도 마사지 해 줄게.”

왼손은 그대로인 채, 오른손을 고간으로 향한 마사시. 음모를 헤치며 그 안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린다. 그러자 미즈하(水葉)의 몸이 움찔 하고 움직였다.

“아앙!”

“괜찮아?”

“응응…… 아, 응…… 조금 기분 좋아져서 이상한 소리 내 버렸다.”

“그래.”

“아, 아아……하아……”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는 살을 걷어 붙여,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마치 고양이처럼 등을 뒤로 젖힌 미즈하는, 그 쾌감에 몇 번이나 몸을 진동시키고 있었다. 마사시의 페니스가 질 벽에 꽉 조여지는 게 느껴진다. 그것만으로도, 미즈하가 지금 꽤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 아앗, 하아…… 기, 기분 좋아……”

“나도 미즈하가 질로 단단히 조여 오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만 말이지.”

“하,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는걸…… 하앗!”

“여기를 만져주는 게 그렇게 기분이 좋아”

“아, 하아아…… 아, 안되, 가 버려, 아, 아, 하아아앙!!!”

보다 한층 페니스가 단단히 조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미즈하는 마사시 위에 앉은 채로 움찔움찔 경련하며, 절정을 맞이한 것 같다.

“아. 후~, 후~, 아앙……”

후~ 하고 달콤한 한숨을 쉬면서, 상반신을 마사시에게 기댄 미즈하. 마사시는, 그런 미즈하의 몸을 꼭 껴안은 채 그대로 힘을 써서 천천히 아래로 내리눌렀다.

“……아……”

페니스의 머리가 자궁 입구에 조금 닿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들면, 또 똑같이 내려왔다. 미즈하의 질 벽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마사시의 페니스를 기분 좋게 단단히 조였다.

마사시는 당분간 그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미즈하에게 있어서는, 이 마사지 때문에 오히려 더 불필요하게 지치게 되는 것이겠지만, 이것이 마사시가 설정한 사실이니까.

결국 마사시와 미즈하가 속한 팀은 2위로 끝나, 그 후, 의자 대신이던 남자들의 페니스를 여자가 구강성교로 깨끗이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지금까지 절정을 맞이하지 않은 마사시는, 마지막의 구강성교로 미즈하의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마음껏 사정해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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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상의 수업을 받은 마사시는 방과 후 여자 수영부가 연습을 하고 있는 수영장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전라인 것도 좋지만, 역시 몸에 밀착하는 수영 경기용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자 학생에게 흥분을 느낀다.

“이번은 어떤 못된 장난을 할까……”

그런 일을 생각하며 걷고 있으면, 앞쪽에서부터 감색의 운동복을 입은 후나모리 이쿠미(船森郁美)가 수영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 후나모리 선생님, 운동복 모습도 섹시한데.”

여자 수영부의 고문 교사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부터 수영을 가르치러 가는 것일 것이다.

“좋아, 선생님을 따라갈까.”

마사시는 PC로 스텔스 모드를 기동하고, 이쿠미의 바로 뒤를 따라 갔다.

그리고 들어간 곳은 교사용의 탈의실. 이쿠미와 함께 들어가니, 공기 중에 떠도는 수영장 특유의 염소 냄새와 이쿠미가 바르고 있는 것 같은 향수의 향기가 났다.

“아직 시간이 있어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이쿠미는 운동복을 벗어 간다.

“!”

그 모습에 마사시는 두근거렸다. 이쿠미는 운동복 아래 이미 수영 경기용 수영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오, 잘 빠진 몸에 딱 달라붙은 수영 경기용 수영복이라, 몹시 어울리는데. 아, 그래!”

마사시가 무엇인가 나쁜 일을 생각해 낸 것 같다.

마사시는 바로 PC를 열어, 어떤 조작을 실시했다. 그리고 스텔스 모드를 해제함과 동시에, 그 PC를 재빨리 근처의 사물함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이쿠미와 마사시의 몸이 희미한 빛에 감싸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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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뭐야?”

목소리를 낸 것은 마사시였다. 그 소리가 나는 쪽으로 얼굴을 향한 이쿠미는 살짝 텀을 두면서 마사시를 응시한 후, 히죽 웃으며 “어째서 내가 있지?”라는 말을 말했다.

“에? 저, 저건, 나? 내 눈앞에 내가 있어? 당신…… 누구야?”

“상대가 누구인지, 모습을 보면 몰라?”

이쿠미는 마사시의 눈앞에서 팔짱을 꼈다.

“나, 나의 모습……. 어, 어라? 그렇다면, 나, 나는?”

자신의 몸을 본 마사시는, 당황하며 탈의실의 안쪽에 있는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추었다.

“어! 거짓말…… 나, 나……”

“믿을 수 없는 일인데. 어찌 된 일인지 모르지만, 나와 선생님의 몸이 바뀐 것 같아.”

“모, 몸이……바뀌어?”

“나는 그 몸의 주인이야.”

“아, 당신……누구야?”

“기억 안 나? 내가 누군지.”

“……보, 본 기억은 있는 것 같은데……”

“마사시라고 해.”

“우리 학생…… 이군요.”

“그야, 그 교복을 입고 있으니 당연하지.”

“……, 어, 어떡하지, 몸이 바뀌어 버리다니……”

“어쩔 수 없어. 나도 왜 이런지 모르니까.”

“…… 자, 잠깐!”

“하하. 선생님의 가슴, 부드러운데.”

이쿠미와 서로 몸이 바뀐 마사시는 전신 거울의 앞에서, 힘껏 다리를 벌린 채 수영 경기용 수영복 위로부터 가슴을 비비기 시작했다.

“그, 그만두세요! 나의 몸이야!”

“선생님, 그런 식으로 말해도 괜찮을까? 별로 난 선생님의 몸으로 밖으로 나가서 남학생들 앞에서 알몸이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 그런……안 돼요, 그런 일은……”

“그렇다면 얌전하게 보고 있어. 그래, 교복을 벗고 있어 준다면 기쁘겠는데. 선생님을 위해서 말하는 거야.”

“…………”

마사시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 큰 가슴을 손으로 만졌다. 호리호리한 양손에 전해져 오는 가슴의 탄력.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옮기면, 수영 경기 수영복이 고간에 먹혀들고 있는 상태였다.

“선생님의 몸, 몹시 불쾌한데.”

“아……”

마사시의 몸이 되어 버린 이쿠미는, 상반신만 알몸이 되어 전신 거울을 보았다.

자신의 몸으로 불쾌한 행위를 하고 있는 마사시를 보고,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자, 선생님, 이렇게 된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니까 바뀐 상태로 섹스하자.”

“!!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 거니!?”

“나의 몸으로, 선생님의 몸에 삽입해 주는 거야, 수영 경기 수영복을 입은 채로.”

“…… 그런 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렇지만, 혹시 섹스하면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에?”

“만화 같은 데서 자주 있는 이야기잖아. 서로 바뀐 사람끼리 섹스하면 다시 몸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거.”

“…… 그런 일이 정말로 있을 리 없어요.”

“그렇지만, 실제로 우리들은 이렇게 몸이 바뀌어 버렸잖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 하, 하지만……”

“선생님이 싫다면 상관없어. 나, 다른 남자하고 섹스하고 올 거니까. 그래, 여자와 레즈비언 섹스를 하는 것도 괜찮겠어.”

“…… 그런 건 절대 안 돼요.”

“그렇다면……”

마사시는 이쿠미의 몸을 사용해, 당황하는 이쿠미를 꼭 껴안았다.

“어때? 선생님의 가슴. 이렇게 압박당하면 흥분되지요.”

“멈, 멈추세요…… 빨리 떨어져……”

“딱히 닳는 것도 아니잖아. 게다가…… 봐, 선생님도 나의 몸으로 흥분하고 있잖아.”

“아!”

성인 여성의 손으로 교복 바지 위를 어루만져지면,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히 커진다.

“내 페니스, 꽤 크거든. 선생님의 보지에 다 들어갈까?”

히죽 웃으며 자신의 몸의 바지 지퍼를 열고 안에서 잔뜩 발기된 페니스를 꺼낸 마사시.

“안, 안 돼……”

“그렇게 말하면서도 몸으로는 거절하지 않았잖아. 선생님도 나의 몸으로 섹스하고 싶은 거겠지.”

“그, 그렇지…… 않아……”

“나는 선생님의 몸으로 섹스하고 싶지만.”

“…………”

마사시(이쿠미의 몸)의 손이 이쿠미(마사시의 몸)의 손을 잡아, 큰 가슴으로 이끈다. 그러자, 이쿠미(마사시의 몸)의 손은 주저하면서도 가슴의 부드러움을 확인하는 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선생님도 자신이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은 것인지 알고 있지. 그렇게만 해. 나, 섹스만 할 수 있으면 그 밖에 다른 어떤 나쁜 일 하지 않으니까.”

“…… 정말로?”

“아. 맹세해.”

“…………”

그 말을 들은 마사시(이쿠미)의 손가락이, 수영 경기 수영복 위로 발기되 드러난 유두를 어루만졌다.

“아하앙!”

“잠, 잠깐, 그런 소리는 내지 말아 줘.”

“선생님도 내 몸으로 여자의 말투를 하고 있잖아. 그만둬 주지 않겠어?”

“그렇게 말해도, 나는 원래 여자니까.”

“여자라도 남자 말투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 예를 들면…… 마사시군. 선생님의 유두, 더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싫, 싫어…… 뭘 하는 거야……”

“하아앙, 안 돼, 손가락이 멈춰 있잖아요…… 더 어루만져 주세요.”

“…… 멈, 멈추세요! 내 흉내 내는 건!”

“어머나, 딱히 흉내 같은 거 내고 있지 않아요. 내가 바로 후나모리 이쿠미인 걸.”

1 《‘후타나리’가 어떨까?》 를 선택한 경우    

아키(亞季)와 마사시(雅史)가 아키의 집으로 걸어가고 있던 그 때, 아키의 모친인 아유미(亞由美)는 때마침 집안일을 다 끝낸 후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30분 정도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지만, 언제나 시청하던 드라마의 재방송이 끝난 이후 몸을 일으켰다.

“응…… 이제 아키도 돌아올 무렵이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해야겠네. 아~ 주부는 힘들구나. 쉬는 시간도 없고. 누군가 급료라도 줬으면……”

그렇게 농담조로 혼잣말을 하며, 소파로부터 일어섰다.

아유미는 올해 39세이지만, 몸매는 아직 나이보다 젊고, 발랄한 성격이다. 남편인 아키의 부친과는 아키가 어렸을 적 사별했지만, 그 이후로 아키를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길러 왔다. 온화하고 상냥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모친은 아키의 자랑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목표였다. 즉 아유미와 아키는 사이좋은 모녀였다.

아키와는 아키가 하교한 후 언제나 함께 저녁 식사를 만들기 때문에, 그 준비를 위해 아유미는 부엌으로 가려고 했다.

그 때, 아유미의 신체와 그녀가 있는 방안이 희미한 빛에 싸였다.

“아, 무슨?”

그것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로, 아유미는 무엇이 일어났는지 전혀 인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 그녀의 모든 것은 크게 변했던 것이다.

“으응…… 조금 지친 걸까……”

아유미는 눈시울을 누르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아키가 곧 돌아와…… 서두르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며 아유미는 부엌이 아닌, 복도로 나온 뒤 화장실로 향했다. 조금 전까지와 전혀 다른 행동이지만, 아유미 자신은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는다.

화장실에 들어가, 양변기의 뚜껑을 열고 그 앞에 섰다. 입고 있던 스커트의 허리 부분에 손을 뻗어, 아유미는 속옷채로 그것을 끌어 내린다. 그 안에서 나온 것은, 놀랍게도 여성에게는 있을 리가 없는, 아니 있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아유미의 고간에는 남성기가 발기한 채 우뚝 서 있었던 것이다.

보통의 여성이라면, 경악해서 졸도할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아유미는 전혀 신경 쓰는 모습도 없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페니스의 끝을 잡고 변기를 향해 소변을 보았다.

“휴우~, 상당히 커졌네. 아키가 돌아오기 전까지 야한 비디오라도 보고 1~2발 정도 뽑아 둬야 하려나…… 아냐, 아키가 곧 돌아오니까, 실제의 보지 속에 성대하게 싸고 싶어.”

발기한 페니스를 흔들거리며 목을 기울인 채 혼잣말을 말하는 아유미의 모습. 그것은 기괴하면서도 우스꽝스러웠지만, 본인은 전혀 그것을 이상하다고 인식하지 못했다.

“다녀왔습니다~”

현관에서 아키의 소리가 난 것은, 바로 그 때다.

저녁 식사 시간이 슬슬 가까워졌기 때문에, 아키는 조금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상점에 들려 저녁 식사의 재료를 사 온 것에서 그녀의 착실한 모습이 보인다.

“다녀왔습니다.”

현관에 들어가 구두를 벗는 아키의 앞으로, 거실 안쪽에서부터 어머니 아유미가 그 모습을 보인다. 원피스와 스커트 위에 에이프런 차림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왔어요, 아키. 후후후, 기다리다가 녹초가 되었어요.”

평소보다 어쩐지 기뻐 보였다. 숨이 거칠어진 것 같기도 했다.

“미안, 조금 늦어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은 뒤 바로 도우러 올게.”

그렇게 말하며 아키는 자신의 방으로 향하려고 했다.

“샤워 따위는 상관없어요.”

갑자기 등 뒤에서부터 모친의 목소리가 들렸다.

“에, 그게 무슨?”

깨달으면 어머니가 자신의 팔을 잡고 있다.

“응…… 이제 엄마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요……”

아키는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이상한 분위기를 느껴 등골이 오싹해졌다.

“아, 그렇지만, 아직 교복 입고 있는데……”

“후후, 좋아요. 교복인 채도. 아니, 오히려 교복인 편이 더 좋아요.”

“잠깐, 엄마, 그게 무슨 말……”

불쾌하게 혀를 움직이며 몸을 밀착해 오는 아유미가 비정상인 것을 감지한 아키는, 뒤로 물러나면서 어머니에게 물었다.

“뭐긴, 아키도 참. 쭉 기다렸던 탓에, 엄마는 벌써 이렇게 되어 버렸는데……”

그렇게 말하며 아유미가 취한 다음의 행동은 아키를 경악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아…… 이제 못 참겠어요. 응, 우선 입으로 한 번 해 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에이프런과 스커트를 동시에 들췄다.

“꺄악!!”

아키는 무심코 비명을 질렀다.

아유미는 스커트 아래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그 고간에는 모친에게는 결코 있을 리 없는 것이 있었다.

“자, 빨리 엄마의 자지에 여느 때처럼 키스를 해 주렴.”

아유미는 스스로의 손으로 고간에 생긴 페니스를 훑으며, 얼굴에는 황홀한 표정을 띄운 채 아키에게 강요했다.

“멈, 멈춰요, 엄마!”

“어머, 왜 그러니? 평소에는 맛있게 빨아 주었으면서……”

“그, 그런 거 하지 않아! 엄마, 이상해! 모르겠어요?”

“무, 무슨 말이니, 아키? 너 이상해!”

바로 그 때, 현관문이 열렸다. 그 문 앞에는, 아키가 알고 있는 소년의 얼굴이 있었다.

“마, 마사시 오빠!”

아키는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마사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사시 오빠, 도와줘. 엄마가……”

“어라, 스텔스 모드가 효과가 없게 된 것인가?”

그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한 냉정한 어조에 아키는 일순간 숨을 들이삼켰다.

“흐음, 패닉이 일어나면 정신적인 제어가 어려워지는 건가…… 뭐, 좋아. 너무 공포영화처럼 소란을 피우는 것도 재미없으니까.”

“마, 마사시 오빠……”

“아, 미안, 아키. 놀라게 해서. 지금 수정해 줄 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마사시는 손에 들고 있던 노트북 PC를 조작했다.

그 직후, 아키의 주위를 희미한 빛이 감쌌다.

“아키, 어째서? 엄마의 자지를 빨 수 없다느니 그런 말을 하니?”

“네?”

그 말로 아키는 정신을 차렸다. 아니,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아키의 눈앞에서는 아유미가 발기한 페니스를 잡은 채 걱정스러운 듯이 이쪽을 보고 있다.

“후후, 엄마도 참. 뭐야, 그 자지. 끝에서 액이 줄줄 새어나오고 있잖아. 어쩔 수 없네.”

“하지만, 아키가 이상한 말 하니까 애가 타서 그렇지……”

“후후, 미안미안. 하긴 요즈음엔 별로 하지를 않았네요.”

“그래요, 아키도 참, 동아리 활동으로 지쳤다든가 그러면서 상대를 해 주지 않으니까……”

“후후, 죄송해요 엄마. 그럼 오늘은 그만큼 듬뿍 서비스 해 줄게.”

“와, 엄마 기뻐.”

아유미는 기쁜 듯이 말하며, 스스로의 손으로 인해 충분히 발기한 페니스를 아키의 앞으로 쑥 내밀었다. 아키는 사랑스러운 듯이 어머니의 페니스를 혀끝으로 핥아 입으로 감쌌다. 움츠린 입을 앞뒤로 움직이니 아유미의 얼굴이 쾌락으로 가득 차 간다.

“응, 좋다. 아키, 능숙해요.”

이윽고, 아유미가 절정에 이르렀다.

“아앙, 아키, 나와, 정자가 나와버려엇!!!”

다음 순간, 대량의 정액이 아키의 입 안으로 방출되었다. 페니스를 물고 있는 아키의 입에서부터 정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아키는 아유미의 페니스에서 입을 떼어 놓고, 입 안에 남은 정액을 꿀꺽꿀꺽 다 마셨다. 그리고 만족한 미소로 어머니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기분 좋았어요, 아키. 어느새 그렇게 능숙해졌어?”

“학교에서, 친구끼리 연습하고 있으니까.”

“아아, 안돼요, 아키. 엄마 이외의 사람의 자지를 핥으면.”

“응응, 나의 남편님은 엄마뿐이야.”

페니스로부터 얼굴을 떼어 놓은 아키는, 입술의 주위를 핥고 나서 아유미를 올려다보며 뭔가를 권유하는 미소를 지었다.

“아키, 엄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후후, 좋아. 나도 엄마의 에이프런 모습에 흥분해 버렸어. 자, 그럼……”

“아, 아키……”

아유미가 아키를 밀어 넘어뜨린다.

현관 앞에서 에이프런을 입은 주부와 교복 차림의 여고생이 뒤엉킴을 시작했다.

아유미가 아키의 양 다리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허리를 들어 올려 고간끼리 서로 맞닿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아, 아아앙, 안에까지 닿아……”

“아, 하아, 으응, 아키, 좋아……”

얽히는 두 명을 내려다보며 마사시는 말했다.

“후후, 두 사람 모두 즐거워 보이네. 모처럼이니까, 두 사람 모두 이대로 놔두자. 아줌마 남편이 없어서 욕구 불만이었겠지. 아키도 남자친구가 없는 것 같으니까 딱 좋네.”

그렇게 말하며 마사시는 아키의 집을 나왔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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