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2화 (32/36)

마사시가 미녀의 질 안에다가 하얀 정액을 모조리 토해 내고 있는 사이에, 차량 안의 곳곳에서 여자들의 교성이 넘쳐나고 있었다.

“아아, 제대로 우뚝 선 좋은 젖꼭지군요.”

“아뇨, 그쪽이야말로.”

양복 차림으로 와이셔츠 앞자락을 젖혀서, 밖으로 드러난 젖꼭지의 끝을 서로 비비며 붉게 달아오른 표정으로 서로를 칭찬하는 미녀들.

“하아앙…… 이렇게, 젖꼭지끼리 서로 비비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게요. 지금까지 어째서 이런 일을 전혀 몰랐던 걸까.”

그렇게 말하던 두 사람의 회화가 멈추었다. 두 사람은, 혀를 쭉 내밀고 그 끝을 서로 접촉하여, 딥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흐응…… 몰랐어요. 동성끼리의 키스가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다니.”

“그러게요. 이렇게 전철에서 우연히 같은 칸에 탄 옆 사람과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한층 더 흥분되는군요.”

마사시의 옆에 있는 의자에서는, 조금 색다른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아, 아빠, 괴로워요…….”

“괜찮으니까 아빠에게 확실히 달라붙으렴.”

남자아이용 옷을 몸에 걸친 30세 정도로 보이는 글래머 여성이, 헐렁헐렁한 신사복을 입은 아직 천진한 소녀로 보이는 여성에게 달려들어 안겨 있는 것이다.

“저기, 나, 이상해. 어쩐지 자지가 있는 곳이 뜨거워져서 견딜 수가 없어. 그런데 이상하게 자지가 눈에 안 보여…….”

“그래? 그러면 아빠가 어디 한 번 봐 보자. 자, 옷을 한 번 벗어 보렴.”

둘 다 옷을 벗으니, 방금 전까지 입고 있던 옷으로 인해 추측할 수 있었던 상하 관계와는 달리, 30세 정도의 여성에게 아직 학생인 소녀가 넘어뜨려진 것처럼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볼이 빨갛게 달아올라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서로 입술을 포개며 서로의 성기를 맞대기 시작했다.

“아빠, 아빠, 나의 자지 없어졌지만, 어쩐지 정말로 기분 좋아.”

“응, 아빠도 이렇게 기분 좋은 건 처음이야.”

그것은 매우 이상하고도 문란한 광경이었다.

그러한 모습을 곁눈질로 보면서 마사시는, 마음속으로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우하하하, 이건 정말 최고다! 이것만 있다면 매일 아침 답답했던 만원 전철 통학도 천국이야!!

“그런데, 모처럼 학교에까지 노트북을 갖고 오기도 했으니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데, 수업 중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그것이 문제군.”

수업 시작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다. 학교에 도착한 후 화장실에 홀로 틀어박힌 마사시(雅史)는 양변기를 의자 대신으로 삼아 앉은 채 노트북의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응? 뭐지 이건?”

마사시가 중얼댄 직후, 화면에 새로운 커맨드 아이콘이 표시되었다.

“스텔스 모드?”

마우스 커서를 아이콘에 갖다대어 클릭하니 팝업 창이 열려 아이콘의 커맨드에 대한 설명이 표시되었다.

“뭐지, 유저가 안전하게 PC를 조작하기 위한 커맨드? 흐음, 시도해 볼까.”

아이콘을 클릭하니, 마사시의 주위가 연한 빛으로 감싸였다.

“뭐가 바뀐 거지?”

그 때 수업 시작 5분 전을 알리는 예비종이 울렸다.

“아, 우선 교실로 가야겠군.”

화장실에서 나가다 우연히 어떤 남학생과 마주쳤다.

“앗!”

화장실에서 노트북을 만지고 있던 것을 수상하게 여길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 남학생은 별로 신경 쓰는 기색 없이 마사시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어라?”

자신을 전혀 신경 쓰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남학생에게 이상함을 느낀 마사시는 소변기 앞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남학생 옆에서 PC를 조작해 보았다.

그 남학생은 볼일을 보고 있는 자신의 바로 옆에서 PC를 만지고 있는 마사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바지 지퍼 아래로부터 페니스를 꺼내어 오줌을 누고 있다.

“과연, 이것이 스텔스 모드의 힘인가.”

새로운 기능이 그야말로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마사시는 이 프로그램의 기능에 몹시 놀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환희의 소리를 질렀다.

“하하하, 정말 이것은 편리하다니까. 어디, 모처럼 이니까…….”

마사시는 그 남학생의 옆에서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남학생의 파라미터를 최근 텔레비전에 자주 보이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변경했다.

교복 아래에서 남학생의 신체가 순식간에 변해간다. 볼일을 다 끝낼 무렵에는 남학생의 신체는 완전히 성숙한 20대의 여성으로 변해 있었다.

완벽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여성의 신체가 남학생 교복에 휘감긴 언밸런스한 모습, 그리고 그 모습으로 주섬주섬 옷자락을 정리하고 있는 원래는 남학생인 여성. 그 모습이 너무나도 우스꽝스러워서 마사시는 하마터면 크게 폭소를 터뜨릴 뻔했다.

“하하, 이건 최고야. 이 기능이라면 수업 중에도 마음껏 내 맘대로 할 수 있어!”

마사시는 화장실을 나가 의기양양하게 교실로 되돌아갔다.

마사시의 자리는 교실의 창문 쪽, 앞에서 두 번째. 가장 앞자리가 아닌 것은 다행이지만 마사시의 자리도 교사의 눈에 띄기 쉬운 자리인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기에는 조금 어려운 위치다. 하지만 이 스텔스 모드만 있다면, 교사의 시선 따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사시는 교실에 되돌아오는 것과 동시에 스텔스 모드를 가동했다.

1교시는 수학 수업.

수학 교사인 테라시마(寺島)는 40대의 중년 남성으로 말도 빠른데다가 재미도 없어서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악평을 받고 있다. 마사시도 그 평가에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험 대상으로 삼기에는 딱 알맞았다.

“자, 테라시마의 파라미터는 어떻게 할까…….”

화면에 표시된 테라시마의 육체를 학교에서도 미인으로 유명한 젊은 여교사, 미즈타니 유키 (水谷由紀)로 변경했다.

그러자 그 즉시 마사시의 눈앞에서 테라시마의 육체가 바뀌어갔다.

10초도 채 걸리지 않아 그 모습은 미녀 교사 유키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복장은 그대로 남겨 놓았으므로, 걸을 때마다 풍만한 가슴이 하얀 와이셔츠 아래에서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후후후, 뭐, 이렇게 하면 겉모습이라도 보기 좋겠지.”

“어~, 여기에 임의로 X라고 하는 기호를 두고, 이것을 허수라고 해서……,”

몸은 그렇게 변했어도 말하는 투나 몸의 움직임이 똑같은 것이 우스꽝스러웠다.

“어디, 모처럼 인데 몸도 마음도 모두 미인 교사로 해서, 그것도 성적 매력이 넘쳐나는 음란한 여교사로 변화시켜 볼까.”

마사시는 테라시마의 파라미터를 조작하여 입장을 남자 교사에서 여자 교사로 변경하려고 했다.

“어라?”

그러나 파라미터는 움직이지 않는다. 잘 보니 경고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었다.

“흠, ‘입장을 변경하면 가족 구성 등에 영향이 있습니다. 변경을 강행할 경우 자동 보정 옵션을 켜 주십시오.’ 라고?”

잘 보니 테라시마의 가족 구성이 같이 표시되어 있었다.

“어디 보자. 가족 구성, 아내, 아들 있음. 입장으로서의 성별을 변경할 경우 가족의 구성도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변경 후의 수정 사항……, 과연 결혼해서 아이도 있기 때문에 입장을 여자로 하면 남편에서 아내로 가정 내의 입장도 변경되는 것이군? 그렇게까지 엉망진창으로는 조정할 수 없는 모양이군. 우선 지금은 이대로 괜찮겠지. 그 대신 성격 파라미터를 조정하고…… 헤헤, 이러면 성희롱 교사로 해 주지.”

설정이 끝나자 테라시마는 교실의 한복판에 있는 여학생을 지정했다.

“쿠와바라(桑原), 앞으로 나와서 이 문제를 풀어 보도록.”

그렇게 말한 테라시마는 미즈타니 유키의 얼굴로 히쭉 음란한 미소를 띤다.

쿠와바라라고 하는 여학생은 싫어하며 칠판 앞으로 나가서 섰다.

“자, 어서 풀어.”

그 문제는 상당히 긴 공식을 대입해야만 풀리는 복잡한 것이었다.

쿠와바라 토모코(桑原智子)는 칠판에 문제를 풀고 있는 사이, 어느샌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잘 보니 테라시마, 아니 미즈타니 유키의 신체가 토모코의 뒤에 밀착해서 마치 가랑이 사이를 비비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부드러워 보이는 입술에서 침이 흘러내린다.

“헤헤, 남자 모습이라면 단순한 성희롱 변태지만, 초 미녀인 미즈타니 선생님의 모습으로 여자 아이에게 성희롱을 하는 광경이라니 상당히 흥분되는 상황인데.”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마사시는 싱글싱글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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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일이 벌어졌던 수학 수업도 어느새 끝.

쉬는 시간이 되자, 서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교실 곳곳에서 잡담이 들리고 있다.

교실 한 구석에서는, 사토나카 미치코(里中美智子), 아베 나츠미(阿部夏見), 오오키 사쿠라(大木サクラ) 세 명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요즘 무렵엔 우리 레스토랑, 손님도 많아서, 집에 돌아가면 언제나 밤늦게까지 요리를 도와야 돼서 힘들어.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것 같아.”

하품을 참으며 나츠미가 말했다.

“요전에 나도, 나츠미네 레스토랑에 가봤는데, 햄버그가 맛있었어. 그 정도라면, 평판을 얻는 것도 당연하지.”

“그래? 고마워.”

몸집이 작은 사쿠라에게, 나츠미가 미소로 대답했다.

“햄버그를 먹었어요? 사쿠라씨는 분명히 어린이용 런치라고 생각했는데……. 후훗.”

“부우―, 만날 그렇게 바보 취급 한다니까-.”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미치코의 말에 사쿠라는 화를 내는 것 같지는 않다. 친구끼리의 가벼운 농담 같은 것이다.

“미치코도 언제 한 번 우리 가게에 와. 내가 있다면, 비장의 특별 메뉴를 서비스 해 줄 테니까.”

“대단해- 비장의 메뉴라니, 완전 요리사 같아. 나는 부엌칼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엄마가 걱정 가득한 눈길로 쳐다보는데…….”

“그렇군요. 우리 집은 요리는 셰프에게 맡기고 있기에 그다지 외식은 잘 하지 않습니다만 …… 아버님께 허락을 받아서, 꼭 방문할게요.”

“맡겨만 줘. 내 솜씨를 충분히 발휘해 줄 테니까.”

나츠미는 큰 가슴을 탕탕 주먹으로 치며 자랑스러운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잡담을 나누고 있는 그녀들을 곁눈질로 쳐다보면서, 역시 한 쪽에서 같은 세 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아오키 유타카(靑木豊), 오다 다케시(小田猛), 다케다 노리오(武田紀夫)였다. 세 명 다 스포츠 관련 클럽에 소속되어 있어서, 그 쪽 일에 열심이었기 때문에, 공부는 소홀히 하고 있는 통칭 학급 내의 바보 트리오다.

“아오키, 슬슬 현(縣)대회가 다가오고 있지 않냐?”

“뭐, 요즘은 그저 매일 헤엄칠 뿐이지. 몸에서 염소 냄새가 나는 것 같다니까.”

수영으로 단련된 팔 근육을 과시하며, 유타카는 자신의 팔을 코에 대고 킁킁 냄새 맡는 시늉을 했다.

“염소 냄새 정도면 견딜 만하잖아. 내가 있는 곳은 스모부니까, 여름철이면 땀 냄새가 말도 못한다고.”

“오, 나왔다. 스모부의 여름 타령.”

노리오가 농담조로 받아치며 말을 계속한다.

“야, 그래도 스모부는 실내 연습이니까 아직은 괜찮잖아. 육상부는 여름만 되면, 태양 아래에서 달리기 연습을 해야 되니까 정말 고생이라고.”

“그렇다고는 해도 운동부는 가을이 되면 운동회에서 활약할 수 있잖아. 스모부 따위, 어디에 자랑할 만한 곳도 그다지 많지도 않고 말이지.”

“뭐, 어디든 그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지. 그것보다도 이제 슬슬 기말 고사인데 너네는 괜찮냐?”

“그 정도야 당연히 문제없지.”

다케시가 가슴을 쭉 펴며 자랑스레 대답했지만, 두 사람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너, 정말로 자신이 있는 거냐? 혼자서만 공부하면 치사하다고.”

“훗. 낙제점을 받았을 때는, 적당히 봐 달라고 이미 고문 선생님한테 잘 부탁해 놨거든.”

“벌써부터 낙제점을 전제하는 거냐? 나 참.”

“그건 너희 둘 다 마찬가지잖아?”

“뭐, 그건 그렇지만.”

세 명은 그렇게 말하며 웃는 것이었다.

다음 시간은 체육이었다. 오늘 배울 것은 수영. 드물게도 오늘은 남녀의 시간표가 일치했다. 이것이 기회라는 듯이 마사시(雅史)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못된 장난을 치기로 했다.

우선은 반 전체의 남학생과 여학생의 신체를 완전히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 일단 같은 반 친구들의 신체적 특징을 남자와 여자로 갈라 서로 바꾸었다.

“그런데, 여기부터는 좀 더 깊게 들어가 볼까. 어디, 어제 형에게 시도했던 것처럼……,”

마사시는 변경된 신체적 특징을 사회에 반영시키고, 그러면서도 입장은 남녀 그대로 놔두었다. 즉, 여성의 신체를 가진 남학생과 남성의 신체를 가진 여학생들이 된 것이다. 그 외에 성(性)에 대한 개방의 정도를 최대로 했다. 반 학생들은 바뀐 신체적 특징을 사회에 반영시켰기 때문에 그들 자신의 신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교실에서는 재미있는 대화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어이, 히로시(弘). 네 가슴, 변함없이 엄청 작네.”

“시끄러워, 너처럼 쓸데없이 크기만 하면 좋지 않다고! 내 것은 형태도 감도도 최고니까.”

교복 와이셔츠 앞자락을 열어 모두에게 자랑하듯이 가슴을 내보이고 있는 것은, 반장인 후지모토 스미나(藤本澄奈)였다. 평소에는 성실한 안경잡이 여자아이였지만, 지금은 마사시의 조작으로 인해 그 정신은 카와사키 히로시(川崎弘)라고 하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가 되어 있다.

“와, 너, 젖꼭지가 새까맣잖아. 그렇게 많이 한 거냐?”

“어, 뭐, 여름방학 중에 적어도 20명하고는 넘게 했던가……, 좀 정도가 지나쳤는지 이미 보지, 헐렁헐렁해졌어. 어제도 모르는 사람하고 했었고.”

그렇게 말하며 다리를 벌려 가랑이 사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조금 노는 여자아이처럼 보이는 미즈사와 와카나(水澤若菜)였다. 자세히 보니 그 사이에서 뭔가 흰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마 안에 누군가의 정액이 아직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나 참, 누가 너의 더러운 보지 따위 보고 싶댔냐. 어서 팬티나 입으라고.”

“뭐야, 아직 처녀 주제에 시끄러워.”

그런 음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게다가 그 수영복은 남성용인 팬츠 한 장 뿐. 교실에 순식간에 상반신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소녀들이 넘쳐났다.

“헤헤, 좋은 볼거리다.”

노트북을 한쪽 손에 쥔 마사시는 그 광경을 지켜보며 웃었다.

하지만 이러한 원래 남학생 그룹과 달리 두 눈 뜨고 똑바로 바라보기 힘들게 변한 것은 원래 여학생 그룹이었다. 그녀들은 모두 다 소년의 신체에 학교의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역주 : 전문 용어로 스쿨미즈라고 하는 그것입니다. 이후로는 스쿨미즈라는 단어로 번역 통일.)이라는 어쩐지 기분 나쁜 복장으로 수영장에 나타났다.

“아, 싫어, 그게 발기해서 가라앉질 않아. 쿠퍼 액 때문에 앞이 젖을 것만 같아. 남자애들에게 들키면 최악이야.”

“후훗, 그러게 집에서 자위해서 제대로 사정하고 왔어야지. 나는 어제 3번이나 빼냈는걸.”

“하아, 그것보다 난 털 처리를 깜빡했어. 삐져나오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네.”

“마리(マリ)도 참 저질이라니까.”

“얘, 너 그거 봤어? 쿄코(京子)는 아직 포경도 안했어.”

꺄아꺄아 하고 떠들어대는 기분 나쁜 모습의 여학생들 그룹을 보며 마사시는 쓴웃음을 지었다.

“우와, 저건 꽤나 심하군. 그래도 저 언밸런스함이 또 재미지만. 그 대신, 토플리스(topless)로 수영장에 나타난 여학생의 몸이 된 남학생들의 모습은 감개무량할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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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시의 조작은 운동 바보 3인방에게도 역시 적용되었다. 그 중에서도 큰 가슴을 자랑하는 아베 나츠미(阿部夏見)의 신체가 된 아오키 유타카(靑木豊)의 모습은, 걸을 때마다 풍만한 유방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게 그야말로 볼거리였다. 그러나 그들 세 명은 자신의 그런 신체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어쩐지 기분 나쁜 모습이 된 남자의 몸에 스쿨미즈 차림이라는 여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묘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우와, 대단해~ 미카(美香)의 자지 여전히 끝내주는데.”

“아아, 저 자지를 내 가슴에 끼고 파이즈리 해 주고 싶어…….”

아오키가 드러낸 유방을 움켜쥐고 상하로 움직이며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평소 아오키와 함께 바보 트리오로 통하던, 지금은 작은 몸으로 인해 로리 느낌이 있어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던 오오키 사쿠라(大木サクラ)의 몸이 된 오다 타케시(小田猛)가 말했다.

“미유키(美由紀)의 저 단단해 보이는 자지, 빨면 맛있을 것 같아.”

“이런, 나 젖어 오고 있어.”

반 내에서도 평소 고귀한 아가씨 이미지로 알려진 사토나카 미치코(里中美智子)의 모습이 된 다케다 노리오(武田紀夫)가 다리를 오므려 가랑이를 좁히고 있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남자의 몸이 된 여학생들이 얼굴을 찌푸린다.

“싫어, 남자애들이 또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어요. 이래서 남자들이란…… 불결해요.”

“쟤네들 말고도 바보 같은 남자들, 잔뜩 있어. 봐봐, 천박하게 젖꼭지나 우뚝 세우고 있고, 남자, 최악이야!”

“나, 부끄러워…….”

각각 노리오, 아오키, 타케시의 몸이 된 미치코, 나츠미, 사쿠라가 제각기 말했다. 그것은 정말로 기묘한 동시에 또 한편으로는 매우 외설적인 광경이었다.

마사시가 그러한 모습을 보고 있던 순간.

“뭐야, 오늘은 견학이냐?”

그렇게 말하며 마사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은 체육 선생인 타나베 켄(田邊健)이다.

타나베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마사시는 스텔스 모드를 해제하고 있던 것을 알아차리고는 혀를 찼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으려고 했는데, 체육 선생에게 들킨 것이다.

“그다지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노트북 만지면서 그냥 게으름 피우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타나베는 전형적인 체육 교사로, 학생들에게 심한 체벌을 가하는 것 때문에 학생들에게 미움 받고 있는 선생이다.

--타나베에게 들키다니, 제길.

마사시가 그렇게 생각하며 타나베 몰래 스텔스 모드를 켜기 위해 타나베의 눈치를 보고 있던 그 때, 타나베의 뒤에서 말을 거는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타나베 선생님, 그런 말투는 좋지 않아요. 좀 더 학생을 부드럽게 대하셔야죠.”

그렇게 말해 온 것은 여학생들의 체육을 담당하는 후나모리 이쿠미(船森郁美)다. 나이는 서른 살이지만 침착함이 돋보이는 미인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물론 체육 교사이기 때문에 몸매도 좋으므로 단순히 좋은 선생님이라는 것 이상으로 열렬한 호의를 품고 있는 남학생들도 많다.

--오? 하늘의 도움, 아니, 그야말로 나루터에 배인가.(역주 : 나루터에 배(渡りに船)는 곤란할 때에 마침 딱 좋은 일이 생겨 형편이 좋아진다는 일본 속담으로, 마사시는 후나모리의 성에 배 선(船, ‘후나’로 발음됨)자가 들어가는 것을 가지고 말장난을 한 것.)

마사시는 두 사람이 대화를 시작한 틈에 재빨리 프로그램을 조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스텔스 모드를 켜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뭡니까? 후나모리 선생님. 이것은 내가 다루는 학생의 문제라고요. 여학생을 담당하는 당신이 참견할 문제가 아니지요.”

“하, 하지만…….”

“학생들에게 좀 인기가 있다고 해서 우쭐대는 것 같은데, 애초에 여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요.”

타나베가 거기까지 말한 직후.

“엉? 뭐라고? 쉽게 흘러 넘기지 못하겠는데, 방금 그 말.”

갑자기 이쿠미의 태도가 바뀌어 위압하는 눈으로 타나베를 노려본다.

“아, 아뇨, 저는 그저……. 마, 말이 지나쳤습니다…….”

그에 비해 타나베는 완전히 겁먹어 있었다. 마치 두 사람의 성격이 바뀐 것 같다.

그렇다, 바로 마사시가 두 사람의 성격을 교체한 것이다.

단순히 성격뿐만이 아닌, 버릇이나 인생관 등, 모든 것을 마사시는 바꿔 넣었다.

“나 참, 근육만 잔뜩 있고 지성이라곤 전혀 없는 건 교사로서 자질 문제라고요. 좀 더 말을 신중하게 하시라고요.”

“네, 죄송합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죄하는 타나베에게 이쿠미는 단언했다.

“이젠 됐어요! 당신은 저쪽에서 다른 학생들의 지도를 맡아 주세요. 이 학생의 지도는 내가 하겠습니다!”

“네, 네에…….”

이쿠미에게 완전히 기가 죽어 타나베는 맥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

“자, 그러면.”

마사시가 되돌아보니 이쿠미는 똑바로 마사시를 보고 있었다.

“이제부터 너는 내가 특별수업을 해주도록 하지.”

타나베(田邊)와 성격이 바뀐 이쿠미(郁美)는 완전히 남자 같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아니, 바뀐 것은 성격뿐만이 아니다. 조금 전까지 경주용 수영복에 가려 있었던 음모가 대량으로 밀려 나오고 있다. 자세히 보니까 겨드랑이 털도 처리하고 있지 않았다.

마사시(雅史)는, 겉보기로는 상냥한 미녀가, 마치 남자처럼 행동하는 그 묘한 갭(gap)에 흥분되어 참을 수가 없었다.

“수영을 할 수 없다면, 보건 체육 수업을 한다.”

그렇게 말하며 이쿠미는 천천히 경주용 수영복을 좌우로 열어 상반신을 드러냈다. 출렁 하고 드러난 이쿠미의 큰 가슴이 상하로 흔들린다. 근육이 적당히 있어서 뛰어난 프로포션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마 10년은 충분히 그 형태 그대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갈 것이다. 게다가 햇볕에 탄 자국이 있는 것이 또 야했다.

이 특별수업은 역시 마사시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쿠미의 기억이나 상식을 조작하여 하게 한 것이다. 그 조작으로 인해 이쿠미는 기본적으로 마사시의 말은 의심 없이 믿게 조정되었다. 이쿠미 자신은 당연한 것처럼 하는 행동이겠지만, 이제부터 이쿠미가 할 수업은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일 것이다.

“오늘은 나의 몸을 교재로 해서, 여자의 몸에 대해서 강의하겠다. 아무쪼록 똑바로 잘 보고 제대로 배우길.”

“아, 네.”

마사시의 눈앞에 완전히 드러난 풍부한 유방에 무심코 마사시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 유방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지방의 덩어리이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근육과는 달리, 지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또 자신이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이렇게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흔들리게 된다.”

그렇게 말하며 이쿠미는 상반신을 드러낸 채 뱀춤을 추었다. 나긋나긋 상반신을 움직일 때마다 두 개의 유방이 출렁출렁 흔들렸다.

“자, 이제는 실습이다. 나의 가슴을 만져 봐라.”

그렇게 말하며 마사시의 눈앞에 유방을 밀어 보이는 이쿠미.

마사시는 천천히 손을 뻗어, 그 매혹적으로 부풀은 살덩어리에 접촉해 보았다. 그 유방은 충분한 크기에,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은 섹시한 형태였다.

“젖꼭지도 만져 봐도 좋다. 흔치 않은 기회니까 가슴 전체에 대해 확실히 배우도록 해라.”

이쿠미는 나이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유륜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유두를 마사시가 손가락으로 문지르자, 조금씩 단단해지면서 우뚝 발기하기 시작했다.

“아아…… 좋아…… 너, 여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가? 우리 남편보다 테크닉이 더 좋다…… 그러면, 다음은…….”

이쿠미는 엉덩이를 수영장 가장자리에 가져다 붙이고, 양 무릎을 접어 구부려서, M자형으로 다리를 열었다.

“다음은 여성기에 관한 강의다. 나의 것은 특이하기 때문에 잘 관찰하도록 해라.”

이쿠미가 하이레그 경주용 수영복의 가랑이 사이를 가린 천을 옆으로 벌린다. 드러난 가랑이에서는, 음란한 형태의 갈라진 금이 보이고, 형태가 약간 비틀어진 음순의 안쪽에서는 엷은 빨간색의 질구가 보이고 있었다. 대음순은 두꺼워서 탄력이 있어 보였고, 음모는 짙으며 손질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어때? 나의 보지에 대한 감상은?”

이쿠미의 보지 전체가 벌름벌름 움직이고 있다. 성격이 타나베로 변했다고는 하지만, 그 정신은 원래는 이쿠미의 것. 혹 이 상황에 흥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선생님의 보지, 매우 아름다워요.”

마사시는 사실 아름다운 이쿠미의 얼굴과는 달리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보지에 내심 놀라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는 그러한 생각을 내지는 않았다.

“헤헷,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데. 하지만 자위를 좀 많이 해서, 조금 형태가 안 좋을지도 모르겠군. 좋아, 안에도 확실하게 관찰하도록 해라.”

마사시의 말을 듣고 기뻐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쿠미는, 양쪽 손가락으로 음순을 벌렸다. 엷은 빨간색을 띄는 안쪽이 다 보였다. 이미 그 안은 습기 차서 미끈미끈한 상태였다.

“이 위에 보이는 작게 갈라진 곳이, 오줌이 나오는 곳이다. 여기에다가 면봉을 넣어서 자위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다지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나도 한 번 시도해 본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며 이쿠미는 활짝 벌린 가랑이를 마사시 앞에 드러냈다.

“그건 그렇고…… 뭔가……”

마사시는 아까 전부터 마치 썩은 치즈 냄새 같은 요상한 냄새를 느끼고 있었다. 아마 그 냄새의 원인은--

“우왓, 냄새! 선생님, 어젯밤 목욕했어요?”

“어젯밤은커녕, 요즘은 대중탕에 간 적이 별로 없어. 잘 보면 지저분하지?”

확실히 클리토리스 아랫부분에 하얀 때가 껴 있었다.

--이런 것까지 성격에 일일이 구애받는 것은 좋지 않군. 다음부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바꿔야겠어.

마사시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건 그렇고 선생님, 여자가 남자보다 더 느낀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정말인가요? 선생님은 아세요?”

“응? 아니. 흠, 그렇군.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감각에 대한 것은 잘 모르지만, 그러한 이야기는 확실히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과 나의 가슴이나 성기를 서로 바꿔서 비교해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호오, 그것 좋은 아이디어군. 너, 꽤나 우수하구나.”

마사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는 이쿠미. 그 아이디어의 부조리함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흐흐, 그러면, 우선 그 큰 가슴, 내가 받을게요. 대신 나의 것을 선생님에게 드릴 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마사시가 재빠르게 프로그램을 조작하자, 이쿠미의 큰 가슴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어 갔다. 그와 동시에 마사시의 가슴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우와, 과연 정말 무겁네요. 선생님, 잘도 이런 무거운 가슴 갖고 다니시네요.”

마사시는 유방을 아래쪽에서 손으로 받쳐 들어 올리며 말했다.

“나라고 좋아서 그렇게 가슴이 큰 건 아니야. 학생들도 다들 가슴만 보고, 나를 제대로 봐주지는 않는다고.”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 가슴이 없어도 선생님은 귀여워요.”

“바보 녀석! 여자한테 귀엽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며 이쿠미가 마사시의 유방 양 쪽 아래를 만지작거렸다.

--아! 지금 찌릿 했어!

“여기가 성감대다. 어때? 가슴도 상당히 기분 좋지? 보지 쪽도 꽤나 좋은데, 똑같이 시도해 볼 건가?”

“아! 그렇다면, 성기도 교환합니다.”

곧 마사시와 이쿠미의 가랑이 사이의 모습이 바뀌었다. 조금 전까지 이쿠미에게 있었던 보지가, 지금은 마사시의 가랑이 사이에 붙어 있었다.

“헤헤, 내가 여자의 쾌감을 제대로 가르쳐 줄게.”

남성기가 달려서 점점 자신도 모르게 남성화하고 있는 걸까? 평소 얌전했던 이쿠미가, 지금은 눈을 핏발이 설 정도로 뜬 채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당장이라도 마사시를 덮치려고 하는 기세다. 이쿠미는 마사시 위로 덮쳐와 단숨에 마사시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었다.

“아하앗…… 이렇게 갑자기……”

“후후, 내 보지는 갑자기 당하는 것을 좋아하거든. 어때, 기분 좋지?”

평소 자주 만지작대서 그런지 비대한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집으며 이쿠미가 말했다.

“…… 아앙, 우와, 굉장해, 정말로 좋아요.”

“나도 좋은데~ 과연 내 질 속이야. 철이 들 무렵부터 자위하면서 단련했으니까 말이지.”

“우, 우와앗, 몸 전체가 기분 최고…… 가슴도 벌벌 떨린다…… 아, 이제 참을 수 없어요!”

마사시도 사납게 날뛰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페니스였던 것이 질 내에서 잔뜩 날뛰고 있다. 귀두가 질벽의 주름을 자극할 때마다 굉장한 쾌감의 물결이 습격해온다.

“좋아, 나도 곧 갈 것 같다. 특별히 질 내에 사정할 테니 고맙게 생각해라.”

“아, 아앗, 이, 이젠, 아, 가, 가버려……”

마사시는 헐떡이는 탓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자, 사정한다~”

“아, 아, 아아아아아아!!!!!!!!”

마사시의 몸이 움찔움찔 경련하며 힘이 빠졌다. 이쿠미는 체내사정의 여운에 빠져 있었지만, 곧 페니스를 뽑았다.

“아!……”

--내 정액이 내 안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어…… 정말 기분 좋구나, 여자의 섹스라는 건. 이쿠미 선생님의 보지는 욕심나지만, 이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

마사시는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일단 몸을 원래 상태로 되돌렸다.

“자, 그러면 슬슬 시작해 볼까나.”

방금까지 있었던 일의 여운도 가시고, 마사시(雅史)는 노트북을 열어 무언가를 재빨리 조작하기 시작했다. 마사시가 엔터키를 누르자, 천천히 이쿠미(郁美)가 움직여서, 교실에 있는 의자를 가져와 마사시 앞에 두었다.

“타카사키(高崎) 마사시, 여기에 앉아라.”

마사시는 ‘드디어 시작이군.’ 하고 마음속으로 중얼대고 나서, 의자에 앉았다.

“좋-아. 우선은 남자들, 가슴측정과 질벽측정을 하기 때문에 올라와라!”

이쿠미가 가슴을 노출한 채 수영하고 있는 남자들을 향해서 말했다. “갑자기 뭐야” 라든지 제각기 말하며 남자들은 수영장 가장자리로 올라와서, 마사시 앞에 차례차례 모여 간다.

“타카사키, 준비하도록.”

“예, 알겠습니다.”

마사시는 기운차게 대답하며, 수영복 팬츠를 벗고 페니스를 노출시켰다. 이제부터 시작될 음란한 쇼에 흥분하여, 페니스는 이미 잔뜩 발기해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이쿠미의 눈에는 아직 성에 차지 않은 것 같았다.

“크기가 조금 부족한가. 좋아, 내가 펠라티오를 해 주겠어.”

그렇게 말하며 이쿠미는 입을 벌려 마사시의 물건을 입 안에 삼켜 물었다.

이쿠미의 혀와 입안의 감촉은, 질과는 또 다른 자극을 주었다. 마사시는 아름다운 여교사 이쿠미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에게 펠라티오를 해 주는 흥분으로 인해, 페니스의 발기가 더욱 단단하고 크게 되었다.

마사시의 가랑이 사이에서, 이쿠미가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마사시의 물건을 빨며, 고간에서는, 여교사가 머리를 전후에 흔들어서 마사시의 물건을 빨면서, 눈을 위로 향해 마사시의 얼굴을 보고 있다. 때때로 그녀의 거친 콧김이 마사시의 음모를 간지럽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쿠미는 입을 떼었다. 이쿠미의 입에서 흘러나온 투명한 침이 이쿠미의 입과 마사시의 물건 사이에 긴 실을 만들었다.

“좋아, 이 정도면 괜찮을 것이다. 그럼 남자들, 가슴측정과 질벽측정을 차례대로 실시하겠다. 우선 아오키(靑木), 너부터다.”

출석번호 1번, 아오키 유타카(靑木豊), 즉 지금은 아베 나츠미(阿部夏見)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운동 바보 트리오 중 한 명이, 마사시의 하반신으로 다가왔다. 마치 메론 빵과 같은 형태가 좋은 가슴이 출렁 하고 흔들렸다.

--오오, 좋은 가슴♪

유타카는 마사시에게 등을 향했다. 목덜미로부터 등으로 이어지는, 여성 특유의 바디 라인이 마사시의 눈앞에 완전히 드러났다.

“이봐, 타카사키, 얼빠진 채로 있지 마라. 우선은 가슴측정이다.”

네, 라고 대답하며, 마사시는 아오키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댔다. 그러자 마사시의 손바닥에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이 전해져 온다. 아직 젊어서 탄력이 넘치는 그 유방은, 마사시의 손이 지나가자마자 다시 제자리로 부풀어 오른다.

“타카사키, 가슴측정은 제대로 유두를 발기시키지 않으면 안 되니까, 좀 더 야하게 주물러라. 아오키도, 더욱 가슴을 펴고, 타카사키가 주무르기 쉽게 해 주고.”

계속 주무르니, 손바닥 안에서 유두가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거기에 맞추어서 유방의 탄력도 점점 탱탱해져서 주무르는 맛이 있었다.

“어때? 바스트 사이즈는 몇이냐?”

“82센티미터네요.”

“좋아, 그럼 다음으로 질벽측정이다.”

“그럼, 시작할게.”

유타카는 수영복 팬티를 휙 벗어, 주저함 없이 그 자세 그대로 앉았다. 마사시의 페니스 끝부분이 질에 들어가, 조금 더 나아가니 무엇인가 벽과 같은 것에 막혔다.

좌우에서 압박하는 질벽의 감촉과는 다른, 바로 정면에서 귀두를 밀쳐오는 것 같은 감촉이다.

--이건, 혹시……

유타카는 잠시 숨을 고른 후, 단숨에 허리를 내렸다.

“으으…….”

툭 하는 소리가 난 것만 같은 감촉이 있고 나서, 다시 마사시 위에 있던 유타카의 허리가 아래로 가라앉아 간다.

“아파앗…….”

굉장히 단단한 조임이 마사시의 페니스를 습격한다. 결합부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유타카, 너, 처녀였어?”

마사시가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그, 그런 건 어찌 되든 괜찮잖아. 그것보다 빨리 해줘.”

유타카는 입술을 깨물며 아픔을 견디고 있는 것 같다.

마사시는 짓궂게 말했다.

“좀 더 허리를 아래로 내리지 않으면 잘 모르겠는데.”

“그, 그런가. 이 정도라면 어때?”

처녀 상실의 아픔을 느끼면서도, 유타카는 더욱 허리를 내려 마사시의 물건에 자신의 피에 젖은 질을 눌러 덮어 온다.

마사시의 물건은, 꽉 졸라매어졌다.

“230그램. 꽤 좋은 조임인데.”

유타카는 마사시가 페니스를 뽑자 “좋아” 라고 한 마디 말하며 일어섰다.

“다음, 이토 히로키(伊藤大樹).”

이토 히로키는 지금은 반에서도 꽤 노는 여자애로 알려진 이노우에 미사키(井上美?)가 되어 있었다. 노는 여자애치고는 가슴은 그다지 크지 않아, 마사시가 손을 얹으니 평탄한 가슴에 젖꼭지만 우두커니 서 있는 느낌이었다.

“75센티미터네요.”

마사시가 말한 사이즈를 적으며, 이쿠미는 말했다.

“너는 여전히 가슴이 작구나. 어차피 남자들하고도 놀아나고 있을 텐데 가슴을 좀 더 주물러 달라고 해봐. 아니면, 안에 사정하게 해서 임신해 보던가. 그러면 가슴이 꽤 커지거든. 뭐, 어쨌든 다음은 질벽측정이다.”

 “최근 좀 많이 해서 또 느슨하게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

라고 말하며 히로키는 마사시에게 겹쳐 온다. 그 감촉은 아까 처녀를 빼앗은 나츠미가 된 유타카의 몸과 비교하면 약하지만, 그 나름대로 흡착해 오는 것 같은 부드러움이 있었다.

“흐음, 100그램일까나.”

“우왓, 또 내려갔다. 맞아, 선생님. 질 말고 엉덩이의 구멍이라도 좋습니까?”

“할 수 없군. 특별히 허락한다.”

이쿠미의 허가를 얻자, 히로키는 수줍게 웃으며 팬티를 벗고 마사시의 물건에 엉덩이를 가져다댄다. 원래는 배설을 하는 그 구멍에, 마사시의 물건이 들어간다.

엉덩이의 구멍으로 하는 섹스의 감촉은, 질과는 또 달랐다. 안쪽은 느슨한 데 비해, 입구의 부분이 마사사의 물건의 뿌리를 졸라대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본래 목적과는 다른 기관으로 섹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 마사시를 흥분시킨다.

“어때? 나 뒤쪽도 완전히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분 좋을 걸?”

히로키는 손끝으로 코를 문지르며 보란 듯이 말했다.

“이봐 타카사키, 제대로 측정해라.”

“으음, 이 정도면 150그램일까.”

“좋아, 150그램, 단 그곳이 아닌 엉덩이의 구멍으로.”

이쿠미가 손에 들고 있던 노트에 수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전원의 측정을 마치자, 절반 가까이의 여자아이들이 처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사시는 몇 명 미모가 좋은 여자아이들의 처녀를 빼앗은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다음으로는 그건가…… 후후후…….”

“좋아- 그러면, 다음으로는 시간을 잰다. 모두 정렬!”

그때까지 자유롭게 풀에서 놀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밖으로 올라와, 수영장 가장자리의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일렬로 쭉 섰다. 먼저 올라와 있던 남자들도 똑같이 서서, 정확히 남자와 여자가 1명씩 쌍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면, 준비 체조 시작!”

여자의 모습을 한 남자들은, 일제히 자위를 시작한다. 가슴을 열심히 주무르는 사람, 유두를 손가락으로 비비는 사람, 가랑이 사이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사람 등 다양하다. 공통된 것은, 전원 눈앞에 있는 남자의 모습을 한 여자를 보며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여자들 쪽도, 선 채로 같이 자위를 하고 있었다. 모두 다 발기한 그곳을 맞은편에 있는 상대에게 향해 문지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여자들이 입고 있는 비키니 수영복에 큰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정도면 슬슬 준비로는 좋은가? 좋은 기록을 내고 싶으면 제대로 준비해 놓도록.”

그렇다. 마사시는 수영 수업에 관한 상식을, 섹스에 관한 시간 측정으로 같은 반 친구들의 뇌에 입력한 것이다. 페어가 된 남녀가 동시에 절정에 도달하면 그것이 골. 한쪽이 먼저 가버리면 안 된다. 반드시 남녀가 같이 도달해야만 하고, 이미 한 번 사정한 남자는 재도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동시에 절정에 도달한 것을 1세트로 하여, 그것을 몇 세트 되풀이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전원 출석 번호순으로 모습을 교환했기 때문에, 서로서로 원래의 자신의 신체를 상대로 섹스 한다는 것이 된다.

“그럼, 준비~!”

이쿠미(郁美)가 학생들에게 호령을 했다. (겉모습은 여자인) 남자 전원이 펜스에 한쪽 손을 짚고, 비키니 수영복의 다리 사이 부분을 손으로 제쳤다.

“준비-”

그리고 머리를 아래로 숙여 엉덩이를 높게 치켜 올린 자세가 된다. 그 엉덩이에, (겉모습은 남자인) 여자들은 수영복 팬츠를 벗어 던져, 발기한 페니스를 가져다 댄다.

“좋아, 시작!”

이쿠미의 시작 신화와 동시에 수영장 가장자리에 나란히 선 여자들이 일제히 남자의 질내에 삽입을 시작했다.

남녀 제각기의 들뜬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 중에는 아까 처녀를 막 잃었기 때문에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 학생도 있지만, 상대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아니 오히려 그런 상대를 절정으로 이끌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허리를 흔드는 것이었다.

“이거라도 받아라!”

“아아앙!!”

운동 바보 3인조의 한 명인 다케다 노리오(武田紀夫)는, 스스로 허리를 들어 올려, 원래 자기 자신의 페니스를 한 번에 푹 하고 덮었다.

“아, 역시 네 자지는 커서, 넣는 느낌이 좋은데.”

노리오는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전후로 움직인다.

“아, 좋아, 네 자지, 내 자궁에 딱 들어맞고 있다고.”

평소 정숙한 여자아이였던 사토나카 미치코(里中美智子)의 모습이 된 채로, 노리오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든다. 물에 젖은 아름답고 긴 흑발이 흐트러져, 마치 채찍질을 하듯이 등에 닿는다. 오른손은 펜스에 대고 지탱한 채로, 빈 왼손으로 자신의 유방을 들어 올려 자신의 젖꼭지를 빨면서 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모자라다는 듯이, 다시 빈 왼손으로 다른 쪽 유방의 젖꼭지를 잡아 올린다.

“아아, 좋아…… 기분 좋아요. 상당히 좋은 몸을 갖고 있군요.”

역으로 노리오의 몸이 되어 있는 미치코도 곧 그것에 맞추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몸이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허리가 부딪힐 때마다 보통 이상으로 질척질척한 음란한 소리가 난다.

“아아, 기분 끝내주는데! 우리 서로 성격이 잘 맞는데. 슬슬 절정에 도달할 것 같아. 아아…… 이제 곧 한계야 …… 네 정액으로 날 뒤덮어줘.”

“아앙,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나, 조금 지루(역주 : 遲漏. 조루의 반의어입니다.)이기도 하고, 게다가 어젯밤도 혼자서 3회 정도 자위해서, 아직 나오지 않아요.”

“그렇게 말해도, 나는 이미 갈 것 같은데…… 아, 뭔가가, 뭔가가 올라오고 있어……”

미치코의 몸의 날씬한 다리 근육이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켰다. 뭔가를 잡고 있지 않으면 몸이 쓰러져 버린다는 듯이, 가는 손끝이 펜스의 철망을 쥐어뜯듯이 붙잡고 있다.

“아, 아아, 하아, 하아앙아앗!!!!!!!!!!!!!!!”

노리오는 절정에 도달한 소리를 크게 내며 몸을 젖혔다.

“하아, 하아, 하아…… 내가 먼저 가버렸다. 역시 나,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채로 섹스 하는 쪽이 흥분된단 말이지.”

마치 먼저 절정에 달한 노리오를 뒤쫓는 것처럼, 미치코는 허리를 갑자기 들어 올리며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어머, 먼저 가 버렸군요. 방법이 없네요. 동시에 절정에 도달하지 않으면 노 카운트라고 했는데도…… 그러면, 나는 내 페이스대로 하겠어요.”

미치코는 원래는 자신의 몸이었던 노리오의 통통한 엉덩이를 움켜쥐며, 팡팡 소리를 내며 삽입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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