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이건 대단해!!!”
자신의 방에 돌아온 마사시(雅史)는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채 소리를 지르며 웃었다. 첫 경험의 흥분도 물론 대단했지만, 토시키는 그것이 섹스가 아니고 프로레슬링을 하고 있다고 여기는 설정이, 마사시를 한층 더 흥분시켰다.
“설마 형을 상대로, 게다가 아키야마 선배의 몸을 상대로 동정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이지.”
마사시는 신이 나 떠들며 다시 PC를 향했다.
“그렇게 난폭했던 형이, 아름답고 상냥한 이상적인 누나로 되다니 말이야. 게다가 자신은 프로레슬링을 한다는 생각으로, 몇 번이나 섹스를 하고. 이 프로그램만 있으면, 정말로 신이 된 느낌이야! 이것만 있으면, 이제부터의 내 인생은 장밋빛이겠지, 하하하.”
그 다음 날, 마사시는 학교에 노트북을 가지고 갔다. 그때까지 별로 재미없었던 학교생활을 장밋빛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어젯밤의 일은 절대로 꿈이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토시키는 역시 아키야마 선배의 몸이 된 채 그대로였다. 화장실에서 마주친 토시키는, 러닝만을 입은 채 마사시의 눈앞에 그 아름다운 몸매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토시키가 입은 교복도, 아키야마 선배의 것과 같이 여학생의 것이었다.
“이봐 마사시, 빨리 학교에 가자고.”
여학생 교복을 입고 있는 토시키의 모습을 무심코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마사시의 손이 잡아당겨졌다. 부드러운, 여자 아이의 손의 느낌이 느껴졌다.
태어난 이후로 마사시에게 이렇게 즐거운 아침은 처음이었다.
형의 성별은 여자로 변했지만 이름은 토시키 그대로였으므로 혹시 주변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어떤 구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설정한 항목은 어떤 기묘한 일이라도 현실 세계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다.
학교로 가는 도중, 원래 토시키의 애인이었던 아유미(?美)와 만났다.
“안녕, 토시키!”
라고 말을 건 아유미는 마사시를 본 후
“아, 오늘도 남동생이랑 함께 등교네.” 라고 말하며 생긋 웃었다.
“토시키는 참 좋겠어, 이렇게 귀여운 남동생이 있으니 말이야. 하지만 그 때문에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일지도?”
“뭐 글쎄. 어제도 같이 프로레슬링 하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갔기도 하고 말이지.”
토시키는 아무런 수줍어하는 기색도 없이 여봐란 듯이 어젯밤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아유미 역시 그에 아무런 위화감도 없이 토시키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
--호오, 과연 그렇군.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환경은 변화한 인간의 상태에 맞추어 자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흐흐, 이것만 있으면 재밌는 일이 잔뜩 일어날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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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학교 방향으로 가는 전철로 도심 안으로 가기까지는 약 한 시간. 그 시간 동안은 만원 전철 안에서 오징어포마냥 사람들에게 눌린 상태로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제길, 저 둘이 여성 전용 차량에 타리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만원 전철 안에서 서로 찰싹 달라붙어 아키야마 선배의 몸이 된 토시키의 신체를 충분히 느끼려고 했지만, 토시키와 아유미 두 사람이 여성 전용 차량에 냉큼 올라타 버린 것은 계산 외의 일이였다.
그 때문에 지금 마사시는 여성 전용 차량 바로 옆의 차량에 올라타, 머리에 바른 포마드와 양복에 스며든 방충제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여 숨쉬기에도 괴로울 지경이었던 것이다. 옆의 여성 차량을 보니, 이쪽과는 달리 공간이 넉넉하다. 이건 완전 남녀 차별이잖아?
“젠장, 저쪽은 여자들뿐이잖아. 부럽다…….”
그 때, 마사시의 머릿속에서 반짝 하고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마사시는 만원 전철 속에서 주저앉으며 얼마 없는 공간을 억지로 비집고 노트북을 꺼냈다.
“이봐 학생, 만원 전철 안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옆에 서 있던 40대 무렵의 직장인으로 보이는, 머리가 살짝 벗겨지기 시작한 아저씨가 그렇게 주의를 주지만 마사시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노트북의 화면에는 마사시가 타고 있는 차량을 위에서 바라본 도면이 나타나 있었다.
“어디 보자, 범위 지정은 지금 내가 탄 이 차량, 대상은 유저를 제외한 승객 전원, 변경할 수치는……. 그래, 이거로 하자.”
마사시는 옆 차량에 시선을 돌렸다.
“여성 전용 차량을 일괄 선택, 그 입장은 그대로, 성격은 누구에게도 상냥한,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그리고…… 흐흐. 이 경우라면 동성애의 파라미터도 조절하는 것이 더……”
“어이, 이봐 학생. 좋은 말로 할 때 그만 두지 못해? 주변에 폐가 되잖--,”
“일괄 변환.”
옆에 서 있던 아저씨가 마사시의 뒷목 언저리를 움켜잡고 일으켜 세우려 하기 직전, 마사시의 손가락이 엔터키를 눌렀다.
순간, 차량 안을 눈부신 빛이 감쌌다.
마사시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하던 아저씨가, 그리고 주위의 승객들의 모습이, 모두 다 순식간에 바뀌어간다. 그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마사시 혼자였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변화되고 있는 것조차 알아차릴 수 없었다.
그저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나 이미 차량 속은 조금 전까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승객들은 모두 여성으로 변해 있었고, 조금 전보다도 공간이 넉넉해져 있었다.
“정말로 옆 차량이 그대로 이쪽으로 옮겨온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사시가 노트북을 닫고 일어서는 그 순간, 전철이 흔들렸다.
“어엇…”
비틀거리는 마사시를 조금 전에 호통 치던 옆에 있던 아저씨가 껴안아 붙들었다. 그러나 꽉 껴안아진 마사시가 느낀 상대의 가슴의 감촉은 분명히 성인 남자의 그것은 아니었다. 성인 남성 특유의, 딱 벌어진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다. 그것과는 정반대로, 앞가슴, 정확히 마사시가 얼굴을 묻고 있는 부분이 부드럽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마사시의 몸을 둘러싼 두 개의 팔도 또한 쭉 호리호리하고 부드러웠다. 그 팔 끝에 있는 가는 손가락이, 마사시의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학생, 괜찮나?”
가냘픈 소프라노 보이스, 여성의 목소리가 머리 위로부터 들려 왔다. 위를 보니 30세 전후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의 앞가슴에 얼굴을 묻은 마사시를 온화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사시와 비교해도 키가 충분히 크고, 몸매도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서 마치 모델과 같은 좋은 몸매였다. 단발의 머리카락도 시원시원해 보였다.
하지만, 마치 모델과 같은 그런 몸과는 달리 입고 있는 옷은 그와는 완전히 달랐다. 기묘하게도 그 여성의 복장은, 조금 전에 본 아저씨가 입던 것과 완전히 같은 수수한 회색의 남성용 양복이었던 것이다.
양복 안에는 남성용의 어깨가 넓은 와이셔츠가 보였다. 그 속에서 앞가슴이 억지로 부풀어 오르고 있어, 그로 인해 말려 올라간 넥타이가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채였으므로, 하얀 와이셔츠 밑에 러닝셔츠로부터 밀려나온 유방이 들여다보이고 있었다. 상당한 크기의 가슴으로 와이셔츠 위로도 그 굴곡이 확실하게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 성공이군!
마사시는 내심 미소를 지으면서도, 미안한 표정으로
“예, 죄송합니다.”
라고 작게 사죄했다.
“전철이 흔들리기 때문에 뭔가 잡고 있지 않으면 위험해. 그래, 괜찮다면 내 몸을 잡고 있어도 좋아.”
그렇게 말하며 몸을 가까이해왔다.
“에? 정말 괜찮아요?”
“그래, 이런 아저씨의 몸이라도 상관없다면.”
--아저씨라니, 당신은 지금 절세미녀가 되어 있다고.
물론 그 자신은 깨닫지 못하지만.
마사시는 속으로 히죽 웃으며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원래는 아저씨였던 그 미녀에게 달라붙었다.
――헤에, 이거야말로 완전 극락(極樂)이군.
“아, 아아앙~”
마사시가 머리를 대고 있기 때문에 느껴 버렸는지 달콤한 소리를 내는 원래 아저씨인 그 미녀. 민감한 몸인지, 와이셔츠 위로도 젖꼭지가 발기하여 돋아 있는 것이 보인다.
“아, 옷이 얼굴에 스쳐서 기분 나쁘지 않나? 아저씨 냄새가 날지도 모르겠군.”
“그렇지 않아요. 따뜻한 느낌이 나는 좋은 향기입니다. 게다가 아저씨의 가슴, 매우 연해서 기분 좋아요.”
거유라고 할 만한 사이즈의 유방에 얼굴을 묻은 채 위를 보며 그렇게 말하면, 원래 아저씨인 그 미녀는 마치 마사시가 치한과 같은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기쁜 표정을 짓는다.
“아저씨의 가슴, 크고 예쁘네요. 가능하다면 직접 만져 보고플 정도예요.”
마치 응석을 부리는 것 같은 그 말에, 그 미녀는 눈을 가늘게 뜬다.
“하하, 이런 가슴이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만져도 괜찮아. 그렇다면, 만지기 쉽게 의자에 앉기로 할까?”
라고 하며 그녀는 의자 쪽으로 이동하여,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이 아이에게 가슴을 만지게 하므로, 자리를 양보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자리에 앉아 있는 승객에게 양해를 구했다. 승객 전원의 성격을 온화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곧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양복과 와이셔츠를 벗으니, 형태가 좋은 아름다운 유방이 흘러넘쳤다. 하지만 넥타이는 벗지 않은 채 상반신의 옷만 벗어, 가슴골에 넥타이가 끼워진 채로 흔들리고 있다.
--오옷, 최고!
“어때, 아저씨의 가슴은. 그다지 칭찬받을 만한 것은 아니지만, 이래봬도 제법 마음에 드는 가슴이라고.”
“아름다워요, 정말로.”
어젯밤, 형 토시키를 아키야마 선배의 몸으로 바꾸고, 그 가슴도 보았지만, 이쪽은 확실히 나이가 많은 탓인지 어른의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었다.
“그러면, 만질게요.”
“그래, 마음대로 해도 좋아.”
마사시는 흥분하면서 가슴골에 얼굴을 묻었다.
“아, 아앙, 아흐응……”
볼과 코 끝, 눈 앞, 입 주변. 얼굴 전체에 부드러운 여성의 가슴의 감촉이 느껴진다. 마치 아기가 그 엄마에게 아양을 떠는 것처럼 가슴을 독점하고 있는 마사시에게, 원래 아저씨인 미녀는 마치 아기를 안는 어머니와 같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마사시를 끌어안으며 그 머리를 쓰다듬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마사시는 양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쥐었다. 남자의 손바닥에도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큰 유방이, 마사시의 손가락에 밀려 그 형태를 바꾸어 간다.
유방의 맨 끝에는 핑크빛 젖꼭지가 뾰족 솟아 있었다. 남자의 그것과 비교하면 그 크기도 훨씬 커, 마치 유혹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저, 이번엔 빨아도 괜찮아요?”
“아아, 괜찮아. 마음대로 해도 좋아.”
허락을 받자마자 마사시는, 눈앞에 우뚝 솟아 있는 젖꼭지에 입을 댔다. 입술에는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이, 혀끝에는 솟아오른 젖꼭지의 감촉이 전해진다. 츱츱 소리를 내며 거세게 빨자, 입 속에서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젖꼭지가 더욱 발기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 너의 빠는 방법이 능숙해서 아저씨도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 아저씨의 젖꼭지가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지?”
“굉장해. 아저씨의 가슴, 정말 기분 좋아요…… 저기, 저, 그게 발기했어요…….”
마사시가 얼굴을 들고 말했다. 교복 바지 아래로, 가랑이 사이가 잔뜩 부풀어 오른 것이 보인다.
“한창 때의 남자아이니까 당연한 일이지. 그대로는 괴롭겠지. 아저씨가 편안하게 해 줄게.”
“넣어도, 좋아요?”
그렇게 말하고 나서, 문득 마사시는 여기가 전철 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치한을 다룬 AV와 같은 상황에, 마사시는 흥분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말 괜찮을까 생각했다.
“넣는다고 해도, 남자끼리잖아? 괜찮나? 주변에 있는 다른 젊은 사람과 하는 편이 더 좋지 않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원래 아저씨인 미녀는 기쁜 모양이다. 아니, 오히려 기대감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볼을 빨갛게 물들인 채, 넋을 잃고 기대감에 찬 눈초리로 마사시를 바라보고 있다.
마사시는 그녀의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얼룩져 젖어 있는 것이 보였다.
“응. 좋아요. 당신과 같은 사람이 상대라면, 영광이예요.”
“그런가. 그렇다면, 옷을 벗겨 줄게.”
그녀는 의자에 앉아 있는 마사시의 옷에 손을 대어, 솜씨 좋게 벗겨 나갔다. 원래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옷을 벗기는 것은 익숙할 것이다. 곧 마사시의 상반신이 알몸이 되고, 바지의 지퍼도 열려, 발기한 마사시의 물건이 완전히 드러났다.
곧이어 그녀도 바지를 벗었다. 바지 밑에는 검정색 팬티를 입고 있었지만, 엉덩이가 포동포동했기 때문에 마치 T백처럼 보였다.
그녀는 팬티까지 벗은 후, 마사시의 페니스에 올라탔다. 귀두의 끝이, 끈적끈적하고 따뜻한 점막에 싸여졌다.
“우왓!”
어젯밤의 첫경험과는 크게 다른, 보다 주름이 더 자글자글한 감촉에, 마사시는 무심코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앉으려고 하지만,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방해를 하여, 쉽게 앉지 못하고 있다.
“아! 싫어!”
그녀는 무릎을 양쪽으로 벌려, 조금이라도 위치가 아래로 움직이도록 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아……”
마사시와 그녀, 둘의 입에서 동시에 달콤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그대로 단숨에 더욱 앉아갔다. 마사시의 페니스를 따뜻하고도 축축한 질벽이 감쌌다.
“어때? 아저씨의 이곳, 기분 좋은가?”
“네, 부드럽고, 따뜻하고, 또 구불구불해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그런가. 그러면, 좀 더 서비스 해 줘 볼까나.”
끝부분까지 완전히 삽입된 상태에서, 그녀는 다리를 벌린 채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아, 기분 좋아……”
그녀의 두툼한 질벽이 마사시의 물건을 단단히 조이면서, 그 안의 주름이 제각각 멋대로 여기저기 움직이며 마사시의 물건을 자극해 온다.
“아아, 누나의 거기가 흡착해 오고 있어요~”
“아아, 나도 너의 것, 굵어서 기분 좋아아~”
남자와 여자, 둘의 헐떡임이 서로 섞였다.
이따금 전철이 흔들리기 때문에 흔들려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그녀는 마사시에게 달려들어 꽉 안겨 온다. 그 때마다, 그곳이 뜨거운 열에 휩싸이는 느낌이 든다. 그로 인해 전철이 흔들릴 때마다 페니스가 끊어질 것만 같은 강한 조임을 느끼고 있다.
“우와, 대단해. 기분 최고예요. 질벽의 주름이 내 물건 주위에 얽혀서 딱 달라붙은 것 같아…….”
마사시의 눈앞에서는, 알몸에 넥타이를 맨 언밸런스한 모습의 미녀가, 마사시의 위에서 허리를 상하로 열심히 흔들고 있다. 그 얼굴은 이미 관능에 가득 차, 눈으로부터는 살짝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 아! 아! …… 아저씨도 느껴……”
허리의 회전, 그러다가 회전을 멈추고 상하 운동을 반복하는 섹스. 실제로는 아저씨이기 때문일까?
“아! 저, 이제 나올 것 같아요…….”
그곳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푸슉 푸슉 하고 그녀의 몸속에 정액을 토해내면, 그녀의 질은 그것을 빨아올리는 것처럼 움직여, 마사시의 물건을 세게 조른다.
“아, 기분 좋았다…….”
“아저씨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은 처음이야.”
그런 두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서인지, 차 내의 분위기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마사시가 미녀의 질 안에다가 하얀 정액을 모조리 토해 내고 있는 사이에, 차량 안의 곳곳에서 여자들의 교성이 넘쳐나고 있었다.
“아아, 제대로 우뚝 선 좋은 젖꼭지군요.”
“아뇨, 그쪽이야말로.”
양복 차림으로 와이셔츠 앞자락을 젖혀서, 밖으로 드러난 젖꼭지의 끝을 서로 비비며 붉게 달아오른 표정으로 서로를 칭찬하는 미녀들.
“하아앙…… 이렇게, 젖꼭지끼리 서로 비비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게요. 지금까지 어째서 이런 일을 전혀 몰랐던 걸까.”
그렇게 말하던 두 사람의 회화가 멈추었다. 두 사람은, 혀를 쭉 내밀고 그 끝을 서로 접촉하여, 딥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흐응…… 몰랐어요. 동성끼리의 키스가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다니.”
“그러게요. 이렇게 전철에서 우연히 같은 칸에 탄 옆 사람과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한층 더 흥분되는군요.”
마사시의 옆에 있는 의자에서는, 조금 색다른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아, 아빠, 괴로워요…….”
“괜찮으니까 아빠에게 확실히 달라붙으렴.”
남자아이용 옷을 몸에 걸친 30세 정도로 보이는 글래머 여성이, 헐렁헐렁한 신사복을 입은 아직 천진한 소녀로 보이는 여성에게 달려들어 안겨 있는 것이다.
“저기, 나, 이상해. 어쩐지 자지가 있는 곳이 뜨거워져서 견딜 수가 없어. 그런데 이상하게 자지가 눈에 안 보여…….”
“그래? 그러면 아빠가 어디 한 번 봐 보자. 자, 옷을 한 번 벗어 보렴.”
둘 다 옷을 벗으니, 방금 전까지 입고 있던 옷으로 인해 추측할 수 있었던 상하 관계와는 달리, 30세 정도의 여성에게 아직 학생인 소녀가 넘어뜨려진 것처럼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볼이 빨갛게 달아올라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서로 입술을 포개며 서로의 성기를 맞대기 시작했다.
“아빠, 아빠, 나의 자지 없어졌지만, 어쩐지 정말로 기분 좋아.”
“응, 아빠도 이렇게 기분 좋은 건 처음이야.”
그것은 매우 이상하고도 문란한 광경이었다.
그러한 모습을 곁눈질로 보면서 마사시는, 마음속으로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우하하하, 이건 정말 최고다! 이것만 있다면 매일 아침 답답했던 만원 전철 통학도 천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