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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프롤로그 (1/130)



〈 1화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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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프롤로그

“으흥~ 좋아, 아주 좋아~”

어? 누구지? 여자? 우리 집에 왜 여자가 있어? 엄마목소리는 아닌데? 가만, 눈이 왜 안 떠지지? 몸, 몸은 왜 안 움직이는 거야?

“후후후, 깨어났나?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어, 우후후후~”

이 년이 뭐라는 거야? 야,  누구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어서풀어줘, 어서!

“비싸게 주고구한 약이야. 약효가 떨어질 때까지 절대 움직일 수 없으니까, 애 쓰지 마.”

“야, 깼으면 얼른 따먹자!  못 참겠어. 이거 봐, 줄줄 싸는 중이라구!”

다른 여자? 도대체 무슨 상황인 거지? 설마 날 납치한 건가? 그리고  먹는다니, 뭘? 뭘 싼다는 거야?

“근데…, 진짜 끝내준다. 이런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이야, 히히히~”

 또 누구야? 여자가  명? 뭐가 끝내줘?나 같은 남자 길거리에 널렸어! 빨리 풀어줘!!

“야야, 진정들 해. 좋은 음식일수록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야 하는 거 몰라?”

“몰라, 난 맛있는 건 무조건 빨리 먹자는 주의야. 어서 옷 벗겨.”

“나도 그래. 음미하면서 따먹으면 더 맛있어? 지금 박히기만 해도 갈 거 같다.”

 여자들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음미하고, 뭘 따먹어? 설마 내 목을 따겠다는 건 아니지?  돼! 나 별로 맛없어! 비계만 덕지덕지 붙었다고! 안 돼!!

“알았어, 알았다구. 발정 난 년들 같으니라구. 일단 벗기자.”

발정? 요즘 여자들은 발정나면 사람 잡아먹어? 젊고 맛있을 거 같은 남자들 널렸는데, 왜 하필 39살이나 먹은 아재를 잡아먹냐고! 야! 옷 벗기지 마! 사람 살려!!

“우와아아~~!! 진짜 끝내준다아아~~!!”

“잘생기기만 한줄 알았는데, 이 몸  봐!”

“아훗…, 살짝 갔다…. 무슨 남자가 이렇게 완벽하지?”

무슨개소리야! 잘생겼다고 우기면 더 맛있냐?! 똥배 때문에 살이 많아 보이지만, 나 육질이나 맛이 형편없을 거야. 퇴근하면 게임이나 하고 배달음식만 먹어서 속이 다 썩었을 게 분명해. 제발 다른 잡아다 먹어!

“어머머머머, 이…이 거 좀 봐봐!”

“세상에……!!”

“꺄아아아~~!!”

응? 뭐야, 팬티 벗겨놓고 반응이 왜 이래? 사람 벗겨놓고 이러면  되지! 대물만 보고 살았어? 평균에 좀 못 미치지만, 살 좀 빼면 내 것도 그럭저럭  만해!

“나부터… 나부터 빨래!”

“어디,  년아! 내가 데려왔잖아!”

“싸우지 마! 셋이서 동시에 빨면 되잖아?”

뭐? 빨다니, 뭘? 잡아먹으려고 납치한 거 아냐? 어? 어? 뭐야? 뭐하는 거야? 어, 어흑!

“추룹, 와…! 할짝할짝, 죽인다! 쬭쪽….”

“할짝, 음…. 쬭쬭쬭, 이게 얼마만이야?”

“그러게, 얼마만인지 생각도  난다.”

하으으윽! 따먹는다는  이 거였구나! 여자가 내  빨아주는  싫어할 남자 없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구! 왜 하필  잡아다 이러는 거야, 이건 아니잖아!!

“츄루루룹, 야! 위치 바꿔.”

“쮸왑, 원하던 바야.”

“쬭, 이번엔 내가 귀두 쪽이야!”

헐! 어흑! 셋이서 동시에 입술로 그렇게 하면 나 죽어! 혀, 혀로 거기 구멍 거기 날름날름 하지 마! 아악, 씨바아알! 강간당하는 중인데 왜 발기되고 지랄이야아아!!

“추룹. 아, 턱 아퍼. 크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할짝할짝.”

“나중에 보지에 박혀서도, 할짝할짝. 그 말 그대로 할지 두고 보자.”

“쮸왑, 히히히. 쬭쪽, 이렇게 큰 자지. 쬬옥, 생전 처음이야. 할짝, 보지가 찢어져도 좋아~”

이런 개씨발년들아, 여자한테 당하는 것도 더러워 죽겠는데 이런 식으로 놀려? 풀 발기해도 휴지심 밖으로 안 나올 정도로 작은 걸 크다고 해주면 내가 좋아해 줄줄 알았냐! 허윽! 안 돼! 허으윽!  돼에에에에!!

“꺄아아아~~~!!!”

“우와아아~~!!”

“와하하하~!”

이게 뭐야, 무슨 약이기에 마비된 몸이 이렇게 민감해? 여자 세 명한테 빨려 보는 게 처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강간당하면서 사정이라니?

“아… 이 냄새, 끝내줘…….”

“꿀꺽, 음~ 환상적인 맛이야~ 추룹.”

“할짝, 자지가 크면. 꿀꺽, 정액도 많구나.”

하이이익, 씨바아알! 기분 진짜 좆같네! 자괴감 쩌니까, 그만 좀 해!!

“내 거야, 이 년아! 꿀꺽꿀꺽.”

“추룹, 내 얼굴에 있는  내 거야! 쬭쪽.”

“꿀꺽, 하…. 정액 먹었더니  못 참겠다.”

미쳤어, 이 년들은 미쳤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 이런 일을 당하냐. 꿈이면 제발 깨라, 제발 좀.

“야, 계속 발기해있는 거 이거 약 때문이야? 여전히 딱딱해.”

“요즘 남자들 약으로 발기  시켜. 이 남자가 대단한 거야.”

“와~ 잘생기고 멋지고 자지도 크고! 게다가 정력까지 좋다니, 나 완전 반했어!”

그래, 오죽 급했으면 나 같은 남자를 납치해 강간할 생각을 했겠어. 하지만 정신승리는 적당히 해라, 난 한 번 사정하면 끝이야.

“이럴 땐 역시 가위바위보지?”

“당연하지, 가버리면 무조건 교대다?”

“좋아, 가위! 바위! 보!”

어? 진짜 발기한 거야? 뭐지, 좀 전에 왕창 쌌는데? 가, 가만! 어? 어어? 허어억!

뿌지직 찌걱 치거걱

“하아아…, 죽인다…! 뭔가  차는 느낌 이거 끝내줘…….”

찌걱찌걱 퓨북 찌걱 팍팍팍팍 쪄적 쩍

흐으으으읍!! 이, 이거 뭐야? 뭐가 이렇게 좋아? 섹스가 원래 이런 거였어?

“으힛! 어…어쩜…! 가…간다……!! 히그으읏! 가버려! 가아아아!! 응히이이이잇………!!!”

아냐!  취향은 이게 아냐,  당하는 거 좋아하지 않아! 하렘이  꿈이라고! 이런 상황에서 느끼면 안 된다구!!

“자, 가버린 년은 저리 꺼지시고~”

찌거거거걱 푸찌지지지직

“어머, 어쩜 좋아…! 가…가아! 흐이익! 히양…, 히야아아아앙!! 하아아아아아아앙………!!!”

허윽! 이, 이   뭐야? 꽉 조이면서 파르르 떨리는거 이거 무슨 반응이야? 이런 게 가능해? 여자가 가는 반응 진짜 맞아?

“우후우, 나도 박히자마자 가버리는 거 아냐?”

찌컥 뿌지지직 찌거거걱 퓨북 뿍

허으으윽! 이, 이  보지 장난 아냐! 자, 자지가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아후! 응히잇! 에흥! 후잇! 아앙! 아하아앙!”

씨발씨발씨발씨발! 이런 죽여주는 쾌감을 강간당하면서 느끼게 되다니, 이런 건 아니잖아아아아!!

“더…더는…, 나도 가… 가아…. 가버렷…! 응기이이이잇……, 아히이이이이잉……!!”

후으읍! 또, 또 느껴져! 말도  돼, 입이 아니라 보지에서 이런 압력이 느껴지다니. 뭐, 뭔가 이상해, 다 이상해! 이런  현실일리가 없어! 납치라니, 강간이라니!!

“다시 내 차례지? 얘들아, 이번엔 세워놓고 해보자. 자지가 기니까, 마주보면서 즐길  있을 거야.”

“와, 그거 색다르겠다. 나 그렇게는  번도 못해봤어.”

“난 뒤에서 박히는게 더 좋아. 근데 이 남자 키가 너무 큰데, 가능할까? 아, 발판을 놓으면 되겠구나?”

작작 좀 해라! 날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작정이야, 응? 한국남자 평균에도 못 미치는 168cm가 크면, 네년들 키는 도대체 얼만데?

“좋아! 이러면 되겠지? 그럼 해볼게.”

찌걱 치걱 퓨북 찌거걱 푹푹푹

읍! 키스, 첫 키스를 이렇게 뺏기다니. 허윽, 혀까지. 그래, 차라리 안 보이는 게 낫겠다.  부드러운 감촉, 이 향긋한 냄새가 난쟁이에 돼지들 거라면 미쳐버릴 거야.

“하응…, 아흐으응……. 좋아…, 너무 좋아…!  남자 너무 좋아아……!! 응히이이잇!!”

 가니? 이년들도  먹었나, 몇 번 박지도 않고 자꾸 가고 지랄이야? 그래, 이런 게 현실일리가 없지. 씨발, 기분 좆같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즐겨주마!

“얘얘, 정신 차려! 얘 어쩌니, 몸만 간 게 아니라 정신까지 가버렸는데?”

“나둬. 둘이서 즐기면  좋지 뭐.  자세가 클리까지 자극을 받아서 그런가봐.”

뿌지지지직 찌지지직 치거거걱

“그래도…, 아흐응…. 난… 뒤로… 응힛! 박히는  더 좋아…. 흐으으응…….”

좋아, 후배위인  제대로 느껴진다! 엉덩이살집 팡팡 닿는 거 이거 좋구만! 좀 더! 더 세게 해봐! 씨발!!

“얘, 너 대신 키스하는 건 괜찮지?”

“우흐으으응……, 으응…. 아히이이잉…….”

다른 여자와 키스하면서 박기? 이게 말로만 듣던 그 쓰리썸이야? 아니지, 세 년이랑 하는 거니까 포썸이잖아?  팔자에 포썸이라니.

“아흐! 나… 우흑! 가… 응힛! 갈 거 같아… 히으으응…! 가…가… 아후으으응 간다아…… 가아아아아……!! 흐야아아아아아앙………!!!”

아흑! 싸,  뻔했네. 자지가 끊어지는 줄 알았어. 와, 여자가 가는 거 이거 느껴지니까 미쳐버리겠네. 눈으로 보면서 즐기면 얼마나 좋을까!

“난 키스하면서 할래. 이 남자 정액만 맛있는 게 아니라  맛도 끝내줘. 완전 좋아!”

찌지지직 찌거걱 뿌지직 퓨북뿍

“밑에서 불알 빠는 건 괜찮지?”

“하으으으응……, 깼어? 해…, 마음대로 해…. 나 금방 갈 거 같으니까…. 흐으으응…….”

흐이이이익! 이, 이건  무슨 상황이야? 자지는 보지에, 딸랑이는 입에? 허윽! 뒤, 뒤에 여자는 또 뭐야? 똥, 똥꼬도 빨아줘? 커흐으으읍! 미친다, 나 죽어어! 이, 이걸 어떻게 참아아아아!!

“키스! 키스! 쮸왑, 아흐으응…, 좋아! 쬭쪽.”

“추루룹, 하아…. 주름까지 멋있어! 쬭쪽쪽.”

“할짝할짝, 이 남자는 항문도 맛있어! 추룹.”

야, 야! 비켜! 보지 빼라구우! 싼다아!! 싼다아아아아아!!!!

“아히이잇! 지…질내사정으로 가…간다아아! 흥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앙!!!!”

“쬬옥. 어머, 흘러나오는  내꺼!”

“어디어디? 나두 나두!!”

어흐으으으으윽, 이런 쾌감이! 후으으으으읍, 어떻게 이런 쾌감이 가능해? 사정이 멈추질 않아! 하이이이이이익!!

“흐으으응……, 질내사정 최고오오……!!”

“츄루룹, 역시 맛있어! 꿀꺽꿀꺽.”

“할짝할짝, 나도 질내사정 당하고 싶어! 꿀꺽.”

허어어어어, 기분이 이상해.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토, 토할  같아.

“어? 이… 이 남자 왜 이러지……??”

“어…얼굴이 창백해…, 호흡도 이상해!”

“어쩜 좋아? 어쩌지? 죽으면 어떡해? 응?”

그, 그래. 아무리 현실이 아니라지만 강간당하면서 좋아한다니, 말이 안 되지. 기분이 좆같아지는 게 당연해.

“얘, 어떻게 좀 해봐!”

“뭘 어떻게 해? 약기운 떨어질  아직 멀었단 말야!”

“해독약 없어? 두고두고 즐기기로 했잖아!!”

의식이, 점점 희미해지는 거 같은데. 설마 죽는 건 아니겠지. 그럼 복상사가 아니라 강간사인 건가. 제발 꿈이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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