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성욕을 못 참고 이모집으로 간 날... 이모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물론 알고 간 것이지만.... 이모는 나를 맞았고 나는 이모를 힘있게 껴안았다.
"이모....!"
"왜...? 내가 보고 싶어서...?"
"그럼요....당연하죠....이런 탐스런 엉덩이가 보고 싶죠...."
하며 이모를 껴안은 채로 오른손으로 이모의 통통한 왼쪽엉덩이 살을 움켜 쥐었다.
"얘가....? 창문도 열려 있는데....?"
하며 창문밖과 내얼굴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며 살핀다. 그러나 곧 신음소리와 함께 쓰러질듯 고개를 뒤로 젖힌다.
"아흑....이...이러지마....창문이......"
"괜찮아요....이모....지금 닫으러 가잖아요..."
하며 이모의 몸을 껴안은채 창문으로 다가갔다. 이모가 놀란것은 이모의 엉덩이살을 잡고 있다가 그대로 손가락을 옷위인데도 무시하고 엉덩이사이로 밀어넣었기 때문이었다. 이모의 보지의 위치는 이제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그래서 손가락은 그대로 보지속으로 박혀 들어갔던 것이다. 이모는 마치 게걸음을 걷듯이 보지속에 박힌 손가락의 느낌을 줄이려는 듯 했다. 아마 조금은 아팠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모를 끌다시피 하며 창문으로 다가갔다. 창문밖에는 다른집의 창문이 있었지만 굳게 닫혀 있었다. 나는 그런 상황인줄 몰랐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것인데 창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뜨끔했지만....닫힌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나는 안전한 것을 알고 이모를 창문으로 끌고가서는 이모를 창문에 세워놓고 치마를 끌어올렸다. 치마는 쉽게 올려졌지만 손가락과 함꼐 보지에 박힌 치마는 엉덩이 위로는 더 이상 올라 가지 않았다. 그러나 손가락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상태로 앞쪽 치마만 이모의 배위로만 올렸다. 이모의 옅은 푸른색 팬티가 드러났다. 이모는 숨을 참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보았다가 위로 고개를 젖혔다가 했다. 내가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으니까 어쩌려나 싶어 그러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순간의 짜릿한 자극에 고개를 젖히곤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이모가 침을 삼키는 소리와 함께 말을 했다.
"자...잠깐....소변이 너무 마려워....."
"예....? 참아요..."
"아냐..안돼....너 오기전에 화장실 가려는데 네가 들어온거야...."
"그래요....?"
하며 그녀의 보지에 박힌 손가락을 빼고 이모의 보지를 아주 강하게 비볐다.
"아..안...돼....쌀것 같아...."
"후후....어서 갔다와요..."
보지는 흠뻑 젖어 그 느낌이 손에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무척이나 흥분한 모양이다. 이모는 화장실로 달려갔다.나는 순간 획기적인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래서 얼른 이모를 따라 갔다. 이모는 화장실로 들어가자 문을 잠그려 했다.그러나 나는 문을 잡으며 말했다.
"이모...! 놔둬요....잠그면 뭐해요....?"
"얘는....?"
"나도 소변보고 싶으니까 어서 봐요..."
"그럼 네가 먼저 봐야겠네...."
"괜찮아요....여기 하수구에 대고 누면 되요...."
하며 하수구 구멍에 대고 바지자크를 내리고 오줌을 누었다.
"좔...좔....좔......"
오줌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이모가 말했다.
"난 큰거란 말야....."
"후후 무슨 상관이예요....? 부끄러워할 처지도 아닌데 이모도 .....참..."
하며 성기를 잡고 오줌을 짜내듯 여러번 꽉 쥐고 훑었다. 잠시 후 이모도 도저히 안되겠는지 오줌 소리를 내며 오줌을 누었다.
"야아....소리가 엄청난데요....."
하며 변기에 앉은 이모의 다리를 벌렸다. 하지만 팬티가 걸려 있어 조금밖에 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모의 오줌 줄기는 볼 수가 있었다. 이모는 부끄러운지 다리를 모으려 했지만 나는 양손으로 꽉 잡고 있어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야아...이모! 이러구 보니까 더 섹시한데요.....?"
하며 이모의 다리에서 손을 놓으며 이모의 다리위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는 이모의 젖가슴을 움켜 쥐며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빙글 빙글 돌리듯 애무했다. 이모는 하체에 힘이 가는지 오줌소리가 나오다 말다가 하며 오줌을 누었다. 자극이 와서 힘을 자기도 모르게 주면 멈추곤 하는 것일 것이다. 잠시 그렇게 하니까 이모의 오줌소리는 더 이상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모의 표정은 벌써 달아 올라 있었다. 배설이란 사람의 가장 추한 모습이며 비밀스런 행위이다. 섹스도 비밀스런 행위이지만 부부간이나 남녀간에 서로의 허락만 있다면 누구와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배설이란 섹스를 하는 상대에게조차도 보이기가 꺼려지는 행위이다. 그래서 화장실이란 늘 혼자만의 공간이고 비밀스런 장소이다. 늘 SM이란 것에 관해 생각을 했었다.새디스트...메조 히스트.... 그 앞글자를 따서 SM이라고 하는데...서로를 ㄸ리거나 맞으며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다.ㄸ리거나 맞으면 아프기만 하지 어떻게 쾌감을 느낄 수가 있을까....? 억지로 이해를 하려고 보면 그럴수도 있을지도 모른다.ㄸ린다는 것은 누구도 허락하지 않는 행위이다.섹스를 하는 부부에게도 서로를 때린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허락한다는 것은 섹스하는 사람보다도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고 그것이 쾌감으로 바뀌는 것일까...? 억지로 이해하려면 그정도지만 도저히 상상이 가지를 않았다. 그런데 배설이란 것도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도 있다. 누구에게도 허락않는 행위와 모습을 보이면서 쾌감을 느끼고 보면서 느끼는 지도 모른다. 혼자만의 비밀스런 모습은 누구나 알고 있다.화장실에 들어가면 당연히 오줌이나 변을 본다. 그러나 상상만 할 뿐 그것은 누구도 은밀한 행위이다.그런 지저분한 모습을 봐줄 정도로 가깝고 친밀하다는 것을 느끼며 쾌감을 얻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런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그런 모습을 혼자만 볼수 있다는 사실이 쾌감을 높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처럼.... 지금 이모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모부가 생각나고 이모의 아이들인 사촌들이 생각나고 그들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을 모습을 내가 본다는 사실이 흥분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었다. 부부인 이모부보다 자식들인 그들보다 조카인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 그것도 이모의 허락하에.....
"이모..! 큰것도 나와요....?"
"얘가....정말....? 그러구 있으니까 힘들어....."
"나오지도 않아요....?"
"그래...."
하며 나를 바라본다.나는 이모에게 말했다.
"어쨌든 꼭 보고 싶어요...."
"뭘...보고 싶단 말이니....?"
"이모의 변보는 모습요...."
"짖궂기도 하지....어릴때와 똑같애......"
"어서요...이모...."
하며 그런 자세로 여전히 이모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니....?"
"물론이예요...."
"그런데 도대체 이러고 있으니 나올것 같지가 않아..."
"그래요...? 그럼 옆에 앉아 있죠...뭐..."
하며 이모의 다리에서 내려와 옆에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이모에게 옛날 일을 물었다.
"이모부는 언제 만났어요....?"
"이모부.....?"
"예.."
"21살때던가...? 절에서 만났어.....거기서 사귀다가 결혼했지..."
"그래요,..? 첫경험은요....?"
"호호...얘가...? 정말 알고 싶니....?"
"그럼요...."
"만나고 몇달뒤에 섹스를 했지...."
"결혼도 안하구요..?"
"그래.....결혼은 몇년뒤에 했거든.."
"그때도 혼전관계를 많이 했나보군요...."
"다 그렇지 뭐....."
"첫경험이었겠네요.....?"
하며 이모의 다리사이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매만졌다. 이모의 보지는 축축히 젖어 있었다.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이모는 게의치 않고 말을 했다.
"아니...."
"예...? 그럼..누구하고...?"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하고 했지....으음...."
나의 손놀림에 자극을 받았는지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 사람하고는 언제 했죠...?"
"고등학교 다닐때였어...."
"와아...대단하네요....그런 이모니까 나와 이렇게 ....."
하며 이모의 엉덩이를 내놓고 앉은 옆모습을 바라보며 대충 짐작으로 그녀의 보지살속에 손가락을 넣고 아래위로 그속에서 움직였다.
"흐음....흠....."
"그 사람.....부러워 죽겠네요.....그런 어린 이모의 보지를 먹다니..."
"아흠....으음....윽..."
"계속 해봐요...."
이모는 간혹 다리를 오므리거나 허리를 뒤로 굽히면서 쾌감을 느끼곤 했다.
"그 사람과는 어디서 했나요...?"
"어디더라....음....국민학교 잔디밭에서....호호...."
다시 정신을 차린 이모가 말했다.
"어느 국민학교요....?"
"대민국민학교 ...너도 알잖니...?"
"아하...거기요....거긴 숨을 곳도 없는데....."
"그냥 나무 뒤에서 어두우니까 숨으면 잘 안보였어....누우면 더욱 그렇지.."
"아무도 없던가요....?"
"응....참 한번은 아이들이 지나갔는데 거의 다가올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라버렸지...."
"뭘하고 있었는데요...?"
"난 다리를 벌리고 똑바로 누워 있었고 그 사람은 내 다리사이에서 내 보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어....."
"대담했네요....이미 그때부터....?"
"호호 그렇긴 해....하지만 그렇게 잘해주진 않았어....."
"당연하죠...지금 저보다 나이가 더 어린 것들이 뭘 알겠어요.... 더구나 옛날에....."
하며 이모의 변기에 앉은 앞으로 가서는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를 끄집어 내리고 이모에게서 완전히 벗겨 내었다. 그리고는 이모의 다리를 활짝 벌려서는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이모는 그런 나의 등위에 자신의 치마를 덮어버렸다. 왜 그랬는진 모르지만.... 나는 이모의 보지에서 약간의 오줌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모는 걱정스런 말투로 말했다.
"방금 오줌 누었는데....."
"상관 없어요....약간 짭찔하긴 하지만.....후후...."
"아흑...흐윽...."
"이렇게 빨아주진 않았어요....쩝....쩌업....풋...."
"아니...흐윽......그땐 전혀 그런것은 하지 않았어....그렇게 한다는 것도....흐흑.....모...몰랐어....으음..아흠....윽..."
"피임은 했나요....?"
"아니...."
"임신하면 어쩌려구.....? 쩝....저법....접...."
"질외 ...사...정을 했어....아흑....욱.."
"후후....하긴.....쪼봅...찝....그렇게 밖에 못했겠죠...붓...풉...쩝.."
"하흑.....아....아....욱...."
"아니 이러면 안되지...."
하며 다시 고개를 들고 바로 앉았다..
"왜....? "
"쉬었다 하려구요.....다시 얘기를 하죠...."
"음 그래...."
약간은 아쉬운 듯 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질문을 하라는 것 같았다. 약간의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눈빛이었다. 자신의 옛날시절을 말하면서 즐거운 듯 했다. 사실 보고 싶은게 있었는데.....이모의 변보는 모습을....
"오르가즘은 느꼈어요....?"
"호호....아니...그 사람은 그런걸 몰랐어...그냥 쑤시고는 싸버렸지... 하긴 자기딴에는 해준다고 했었지만....난 전혀..."
그러다가 이모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으음...나올것 같애.....음..."
"뭐가요....변요....?"
"음..."
하며 고개를 끄떡인다. 나는 쾌재를 불렀다. 그것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모의 보지는 이모부도 쑤시는 것이지만 이것을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자기 아내가 변보는 것을 보는 남편은 얼마나 있을까....? 아니 오히려 보지 않으려 할 것이다. 왜냐....? 자기 아내의 그런 추잡한 모습은 그런 것이 아닐지라도 익히 보아왔기때문에 징그러울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변보는 모습까지 본다면 같이 살기도 싫어질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달랐다.그런 모습은 내게는 자극이었다. 변태라기보다는 일종의 쾌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하는것이 옳을 것이다. 이모를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이모부보다 더 가깝다는 것을 앎으로써 쾌감이 더 커지기 때문이었다. 혼자만의 은밀한 행위를 본다는 것이 쾌감으로 연결되는 것이 나의 쾌감의 실체였다. 그것이 변태의 시작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것이 쾌감으로 이어지니까 변태라든지 아니라든지 하는것은 별 의미가 이제는 없다. 변태라고 해도 이미 그것이 쾌감의 일부분이니까 일부러 피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인지도 모른다. 옛날에 항문섹스를 변태라고 했지만 지금은 일반적으로 바뀌었고 오랄섹스는 완전히 섹스의 한부분으로 바뀌어졌다. 그렇다고 때리고 맞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이상 섹스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모의 벌린 다리밑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이모의 보지에선 오줌이 간혹 나왔는데 그 끝부분이 끈적끈적했다. 아마 애액이 섞여 나오기 때문일 것 같았다. 길게 끈을 만들면서 끈적끈적하게 흘러 내렸다. 나는 완전히 고개를 이모의 다리사이로 들이 밀었다. 이모의 항문까지 볼 수가 있었다. 이모의 항문은 힘을 주었다 빼었다 하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주름살이 모아졌다 펴졌다 하고 있었는데... 그러더니 항문 주변 살이 좍 펴지며 부풀어오르더니 변이 주름살사이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모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좌르륵 흘러내리듯 나오고 있었고 주변 사타구니는 온통 땀인지 애액인지 물을 머금고 있었다.
"이...이..제 보지마....."
"상관 없어요....힘줘봐요....."
하며 여전히 이모의 밑을 보고 있었다.
"후웁.....으.....이제 그만 봐....."
"왜요.....? 좀 더보구요...."
"이젠 더이상 못 하겠어....불편해서....."
"이렇게 애액을 많이 쏟으면서....."
하며 그녀의 보지를 적시고 있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떠서 보여주었다.
"그거야....."
"후후....알았어요.....그만 볼께요...."
하며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서서는 성기를 바지속에서 꺼집어 내었다. 성기는 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까의 흥분으로 성기는 쑤실 자리를 찾고 있었다. 나는 이모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는 입에다가 성기를 집어 넣었다. 그리곤 마구 흔들었다. 이모는 입속에서 성기를 굴리듯 소리를 내었다.
"웁...업...업....우웁....아음....욱....웁..."
나는 이미 흥분의 끝을 달리고 있던 터라 성기는 싸고 싶어 미치고 있었다. 잠시 이모의 입속에서 구르던 성기는 터질듯 불거져 하체로 모든 힘을 빨아당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힘을 모두 밖으로 방출시키듯 하얀 액체와 함께 밖으로 분출되어 나가며 그 만큼 쾌감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이모는 이제 이모가 아니었다. 나의 욕망의 배설구일뿐.... 이모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서로는 이제 이모와 조카가 아닌 서로의 쾌감을 높여주는 섹스상대로서의... 안전한 친족인 것이다. 꾹...꾹...한번씩 힘을 발산하듯 경련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다가.... 점차 그 쾌감이 줄어들더니......
"으...으....."
이윽고 나의 쾌감은 완전히 사그러지고 이모의 입에 묻거나 흘러내리는 정액을 보며
'또 쌌구나...'
하는 느낌만이 남게 되었다. 이모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들을 손으로 닦아내며..말했다.
"어서 씻자...."
"그래요....."
하며 이모의 몸을 껴안고는 들어 올렸다.
"무겁지 않니...?"
하며 걱정스럽게 묻는 이모에게 힘차게 말했다.
"괜찮아요....그런데 이모!...."
"응."
"소개해준 여자는 누구에요?"
"너희 엄마라니까..."
이모는 나를 놀리는 것이 확실했다. 나는 솔직히 말했다.
"아닌줄 다 알아요. 누구에요, 그 여자?"
"으..응, 이모 친구 동생이야. 혼자 산데. 그래서 내가 소개해 준거야."
이번에는 이모가 나에게 물었다.
"네가 소개한 남자애는 누구니?"
나는 솔직히 대답해 주었다, 성수였다고. 처음에는 이모의 아들 성수라는 말을 믿지 않았으나 나의 표정을 보고는 이모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난 그럼 아들에게 여자를 소개해 준 셈이네?"
한참을 웃다가 이모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물어 왔다.
"그럼 성수가 너와 나의 관계를 아니?"
이모는 그것이 큰 걱정인 듯했다. 나는 절대 성수가 알지 못한다고 부정했다. 이모는 나에게 비밀을 꼭 지키라고 당부했다. 성수가 알면 우린 모두 큰일날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이제 성수도 성인이고 어쩌면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제 나는 설령 성수가 그의 이모인 나의 엄마와 무슨 관계가 있다하더라도 나는 크게 놀라지 않을 것 같았다. 어쨌건 나는 이모와의 관계를 통해 사십대 여성의 성생활에 끼여 들 수 있었다. 그것은 이십대의 나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많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 얘기도 여러분에게 들려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