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토욜인데..일부러 운전석(희경)에게 전화를 안하고..
시간을 죽였다..~! 어차피..밤에 만나야 하니깐..~~
퇴근하고..집으로 오는 도중..장안동의 오됴 샵에 들러서..
사장 형하고..간만에..구라 쫌 까다가..후배넘이 와서..
나까미찌 MB-100데크 장착하는 것..도와 주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삐리릭~ 삐리릭~~!'
-'네..~ 달건임다.. 말씀하세여..~!!'
-'여보세요..? 저~..어제..~~'
-'네..? 어제 머요..? ..누구심까..?'
-'..!..! 음..어제 세차장에서요..!!'
-'아~ 네..~!..그럼..운전석 인가여..?
뒷자리 인가여..??'
-'호호호~ ..그런데..제 이름은 "뒷자리"가 아닌데여~!!'
-'낄낄~ 이름을 모르니깐..할 수 없쪼..!
핸펀번호 코팅 했어여..?'
-'호호호~ 아뇨..!'
-'음..이거 실망인 걸~ 쩝~~!..
참..근데..이름이 먼가여..?'
-'이따가..코팅 할라구요..! 호호호~~!
저요..? 음..혜진이요...! 김혜진~!!'
-'네...~ 반갑씀다..~ 저는 통달검임다..~!'
-'호호호~ 알구 이써여..!'
어쩌구 저쩌구 통화를 하다가..
저녁8시에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는 통화를 마치자마자..운전석(희경)에게 전화를 했다..!
-'네..달건임다..~!! 머하구 이써여..?'
-'어~머~!..호~호~호~!'
-'왜여..? 뒷자리(혜진)랑 같이 이써요..?'
-'호~호~호~!..어떠케 알아쪼..?'
-'낄낄~ 선수끼리 이러지 맙시닷~~!..건 그렇고..
이따 저녁때..같이 만나자고..전화 한 검다..~!!
음..어제 본..동생넘하구 같이 가께여..~'
-'누구여..?'
-'터블런스..!'
-'네..~!'
-'그 넘이..뒷자리(혜진)가 맘에 든답니다..~!!'
-'호~호~호~!!..그럼..달건씨는요..?'
-'아~ 나야..당근..일편담심..희경씨저..~! 흐흐흐~!'
-'그럼 어제..핸펀번호는 왜..? 혜진이 한테 줘써여..?'
-'낄낄~ 아~ 왜이러심까..? 복잡한 세상..
단순하게 삽씨다~~ 쫌..~!!
깊은 얘기는 이따..만나서..논의하기로 하고..
옆에 있는 뒷자리(혜진)한테..
장난하다 걸리믄..혼난다..! 라구 전해줘여..~ 하하하~~!!
-'호~호~호~!..네~~!!..'
-'참..그리고 조수석친구분은 아까부텀..
애인이 열라 찾는다구..~~
빨~리~..가보라구 하세여..~! 헤헤헤~!!'
-'호~호~호~~!!..달건씨..증말 웃긴다..~!!'
-'금 이따..봐여..~..참~! 집 근처니깐..차 갖구 오지 마라여..!'
-'네..!'
약속시간이 되서..방이동 먹자골목 입구로 갔다..
터블런스(광빨..!)가 먼저 와 있었다..~
-'야~ 광빨~! 오늘 복장상태..죽이는데..~!!
너~ 어디가니..? 어..?'
-'아~ 형~~!..왜구래..또..! 쪽팔리게..~ 히히히~!!'
-'참..! 아까..말한대로..밥먹고..찢어지는 거다..~
난..미사리 조정경기장 쪽으로 들어 갈테니깐..
넌..팔당대교 쪽으로 쫙~쏴~ 그 담은 알아서 해~!!'
-'엉~ 형~!!'
잠시 기다리니깐..양호한 차림새와..쎅쒸한 화장빨로...
두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운전석(희경)은 속에 딱~ 달라붙는 갈색쫄티를 받혀 입고...
갈색쎄미치마정장..한벌..커피색스타킹..굽이 낮은 구두..
갈색계열의 찐한 화장..
뒷자리(혜진)는 검정 짧은미니스커트에..힐~ 신고..
검정 스타킹~~..검정쫄티에..검정 가디간..~
그리고..와인색의 화장..~..둘다..화장빨은 먹어줘따~!!..
역시..뒷자리 젖가슴이 더~ 빵빵~ 했다..~! 쩝~!!
일단..각각 차에 파트너(?)를 한명씩~ 태우고..
먹자골목으로 쭉~ 들어가..카*리모텔 근처로 갔다..
"음..이따가..저~ 모텔이나 가야겠다..~
안가본지 쫌~ 되었는데..~!"하는 똑똑한 생각을 하며..
그 옆의 한정식 집으로 가서..저녁을 푸짐하게..먹었다..~
그 집은 값도 싸고..맛이 좋아서..전에도 몇차례 갔었다..!..
밥값은 나의 구라로...당근..운전석이 쐈따..~!
"핸펀 값이 얼만데..~!"
운전석은 선수(?)끼리..너무 한다는 표정이었지만..
분위기를 화기애매모호하게 만들고..
션~ 하게 드라이브 가자구..하고서..
각자..아까와 같이 파트너를 태우고..
성내역 쪽으로 빠져 나와..잠실대교 밑으로 해서..
올림픽대로에 올라 갔다..~!!
그 동안..변방에서 은둔하느라..실력이 줄어들었을까..?
걱정이 쫌..되었찌만..광빨넘과..같이..쏘기 시작하는데..
둘이서..지랄발광을 하며..미사리 쪽으로 좃나..쐈따..~!!
내가 뒤에서 졸라 살벌하게 껌~ 붙이니깐..
이 쉐이 4단에서 5단으로 쉬프트업 하며..옆차선으로 빠져..
졸라 내뺀다..~ 다시..필살 껌~!!..
그러니깐..광빨넘은~..슈퍼칼질~! 샤~샥~!!..하며..도망갔다..!
광빨넘의 칼질도..겁나는 칼질이닷..~!
-'야~ 광빨~! 송신~!'
-'네~..감도 양호..! 말씀 하세여..~ 형~!!'
-'어~..감도 양호..! 야..~ 알맞게 껌 붙일테니깐..
적당히 썰면서..쏴라..~!..같이 썰자..~! 아웃~!'
-'네..~! 아웃~!'
그 넘 터블런스도..지난 여름에 나랑 같이 교환한..
똑~ 같은 배기시스템이라..
배기음이..어마장창~ 우렁차다..~!..
두 대가 껌을 딱~ 붙이고..똑~ 같이 칼질하며..
나는 뒤에 서고..광빨이 앞장서서..졸라 달리니깐..
옆자리의 희경이 쫄아가꾸..
"어~머~!..어~머~머~!..엄~마~!"
분명..오줌..질~질~ 살꺼다..~! 킥~킥~킥~!!..
-'송신..!'
-'네..형..!..송신~!'
-'야..! 옆자리..혜진이 한테..휴지 쫌..달라구 해라..!'
-'왜여..? 형..?'
-'낄낄~..내 옆자리 손님께서..실례를 할라구 한다..!'
-'하하하~!!..알아써여..형..! 아웃~!'
-'아웃~!'
중부고속도로 진입로를 지나..미사리로 접어 들면서..
살짝~ CB채널을 바꿨다..~!!..
그리고 계속 달리다가..내가 광빨과..거리를 점~점~ 두니깐..
광빨넘은 알았다는 듯..비상등 한번 껌뻑~ 하더니..
졸라..내뺀다..~!!
나는 속도를 많이 줄여..천천히 달렸다..
-'휴~~ 달건씨..진짜..운전 무섭따..~!'
-'죽는 줄 알아찌..? 히히..!'
-'네..! 운전 몇년 했어요..?'
-'엉..16년..!'
-'네..? 나이가 몇인데..!'
윽~! 실수했다..~ 이럴 때마다..
"나두 은퇴해야 하나부다~!" 하는 생각이 든다..~!
-'엉~ 나는 중학교 때부텀..아버지 차~ 가꾸..운전 했거덩..!'
-'어~머~!..그래여..? 진짜..빨리 배웠네여..!'
-'엉~..음악 들을래..?'
-'네..그래요..! 참..근데..왜..? 말 놔여..?'
-'하하하~!..야~ 아까 낮에도 말했짠니..!
선수끼리 너무 그러지 말자..편하게 지내자..엉..?'
-'호~호~호~!..금 ~ 오빠..나두 말논다..~! 응..?'
-'그래..얼마나..좋니..! 분위기 화기애매 한것이..!'
-'화기애애가 아니고..화기애매..?
-'엉..~ 화기애매모호..~! 조차나..?'
-'히히히..오빠..원래 그렇게 말~ 잘해..?'
-'아니..이쁜여자하고만..말~ 잘해..
특히..쎅씨한 여자한테는..말~도 잘~ 하고..
딴 것도 잘~하쥐..~! 흐~허~허~!'
-'딴것..? 머..?'
-'있어..그런게~..난중에 보여주께..씩씩하게..~!'
-'..!..!'
-'머~ 원한다면..쫌..이따가..보여주고..히히히~!!'
-'아~잉~! 먼데..~~?..엉..?'
-'너무..궁금해 하지마라..많이 알면..다친다..!'
-'흥..~!'
-'음..삐졌니..? 음..너가 쫌만 더~ 쎅씨하믄..
진짜 머찌게 보여 주는데..!'
-'금..내가 맘에 안드나 보구나..? 오빤..!
..!..!..혜진이가 맘에 들었나 보구나..!'
-'으하하하~!..누가 구래..? 어떤 쉐이가..? 엉..?'
-'어~머~ 진짠가부네..? 큰소리치는 것이..?'
-'낄낄~ 야..! 원래..남자들은 가슴 빵빵~한 여자 보면..
다~ 호기심이 생기는 거야..! 임마..!'
-'그래..? 그럼..난 어떤데..?'
-'그야 모르지..쩝~! 만져 보지도 않았고..
벗겨 보지도 않았으니깐..! 흐~흐~흐~!!'
-'어머머~ 오빠..응큼하구나..!'
-'당연하쥐..~! 내가 또..응큼빼면..시체 아니니..! 히히~'
이러쿵~ 저러쿵~ 음담패설을 늘어 놓으며..가는 동안..
광빨의 터블런스는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나는 조정경기장앞에서 죄회전을 받아..
하남시 미사동으로 들어갔다..쭉~ 들어가..우회전 좌회전..
사정업씨..들가면..논두렁, 밭두렁, 비닐하우스를 지나..
카페가 몇군데 있고..계속~ 들가면..넓은 대지에..
주차장이 아주 크고..3층으로 된 대리석으로 지어진..
카페가 나온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쩝~!
카페에 들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 근데..오빠..동생은 어디로 가써..?'
-'어~ 그 자식..~! 원래..앞만 보고 달리거덩..
가끔은 백밀러 양쪽 다~ 접고..앞만보고 달릴 때도 이써..~
공기저항을 줄인다나..? 머한다나..?
지금쯤..팔당대교 까지 가서 턴~ 받아서 돌아오던지..
넘어가던지..그럴껄..?'
-'엉..? 여기서 만나기로 안했어..?'
-'응..야~! 같이~ 밥..먹었으면 되찌..머~ 또 만나니..!
우울하게..~! 우리둘이만..이써도..절라 재밋는데..!'
-'그래두..~ 음..~'
-'참..머~ 마실래..? 이번에는 내가 팍~ 쏜다..!'
-'호~호~호~!..구래..? 양주 한병 먹을까..? 헤헤헤~!!'
-'엥..? 으~씨..~ 흠..그래..먹어..! 그 대신..
대병으로 시켜 줄테니깐..한방울도 남기면 안된다..! 엉..?'
-'농담이다~ 오빠야~!..음..난..맥주 한병 먹을래..~!'
-'음..난 아이스커피..!..여기요~~ 주문 받으세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희경이 맥주를 두병째 시켜서..마시고..
나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별것 아닌것 같이..
지나가는 말처럼..말했다..!
-'음..희경아..! 오늘 우리 같이 자자..어..?'
-'..!..!..어~머~머~머~!..머라구..?'
-'어..? 싫어..?..머~ 실타믄 할 쑤 업찌만..
너두 그러쿠..나두 그러쿠..만나는 사람도 업짠니..!
요즘 가을이라..외롭고 쓸쓸한데..
따뜻하게..오늘 같이 있자..~! 응..?'
-'..!..!'
-'야~..~ 김희경..! 타짜끼리..너무 빼지 말자..~! 엉..?'
-'호~호~호~!..오빠~! 화끈해서 맘에 드는데..~ 진짜..!'
-'그럼..당빠..씩씩한 넘이지..!
참..그리고..아까..잘~ 한다는 것 하나..
머찌게 보여주지..하하하~!'
-'어~머~!..호~호~호~! 그거 여써..?..호~호~! 하여간..~~'
-'참..또..이따..!!'
-'먼데..?'
-'글쓰는 것..~!! 내가 요즘 글~ 쫌 쓰는데..!
소라스가이드라구..인터넷에 이써..!
거기가서 내~글~ 읽어바..필명은 "통달건"이야..
적어주까..?'
-'와~ 오빠..글도 써..?'
-'어~ 얘가 날~ 어리버리 뜨문뜨문 바~ 버리네..!
포스트잇 이찌..? 볼펜하고 줘바~!!'
-'엉..!..여기~..'
-'www.sorasguide.com 여기거덩~..여기서..
야설 공작소 홈에 가면 있어..~ !'
-'엇..! 야설..? 오빠 야설 써..?'
-'엉..! 왜..?'
-'혹시~..?'
-'으하하하~ 너~! 야설싸이트가서 글쫌 읽었나 보구나..!'
-'..!..!'
-'야~ 이번일은 재미없어서 안쓴다..! 안그래도..
요즘..20부작 쓰느라..정신 없는데..!'
-'호~호~호~!..20부작..? 제목이 먼데..?'
-'달건이의 실전섹스..~!!..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며..마구마구 쓰구 이따..~! 흐~흠~!'
-'깔~깔~깔~깔~!!..호~호~호~호~!..
나~ 진짜..웃겨서 죽을 것 같아..~ 오빠..호~호~호~!'
-'낄낄낄..~!! 하하하~!..'
-'그래..그거는 다~ 썼어..?'
-'아니..지금 13부 쓰는 중이야..! 필력이 모자라선지..
요즘..글이 안써지네..흠..아무래도..
션~ 하게 섹스를 한판 해야 될 것~ 같아..~! 쩝~!!'
-'호호호~!..진짜..오빠~ 엄청~ 웃기는 사람이다..~!'
-'으~~ 흐~~ 밤도 깊어지고..날씨는 쌀쌀한데..
쎅씨한 여자는 옆에 있고..흐~흐~흐~ 어디루 가까..?'
-'음..글쎄..!'
-'어~ 양수리나..? 양평..?'
-'조아..! 근데..몇시에 돌아와..?'
-'음..지금 10시반이니깐..대충.. 새벽 3~4시쯤..!'
-'그래..?..너무 늦는데..2시전에는 들가야 하는데..
그리고..혜진이 한테..전화 해야는데..~ 음..!'
-'야~ 넵둬~! 알아서 하겠찌..!
넌..혜진이 만나면..
나랑 그냥 차 마시고 헤어 졌다구 해~!
그럼..그냥..방이동으로 가자..~! 담에 시간 널~널~할때..
진짜..죽이는 곳으로 델꾸가께..!'
-'호호호~!..그래..! 어딘데..?'
-'으~쓰~! 계속~ 궁금하도록..~ 난중에 갈때까지..!'
-'진짜..오빠..선수다~!..여자 많이 울렸겠는데..~!!'
-'낄낄~! 가자~!'
-'엉~!!'